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24일 (토요일) A4 백신맞아도코로나감염되는‘돌파감염’ 종합 22일지구의날을맞아태국의한사 찰에서지구환경지키기를기원하는 총 33만개의촛불에불을밝히고있 다. 지구모양의촛불33만개에불을 붙이는 이날 행사는 기네스북 세계 기록 도전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 날 행사 참가자들이 촛불에 불을 붙 이고있다. <로이터> 지구의날밝힌33만개촛불 미국서사례5,800건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백신접종인구가늘면서 백신을 맞았는데도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 감염’(breakthrough infection) 사례도 늘고 있다고 NBC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16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 에서백신접종을끝낸7,700만명가운 데 약 5,800건의 돌파 감염 사례가 보 고됐다.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 오브메디신(NEJM)도 21일 펴낸 보고 서에서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400 여명가운데코로나19에감염된2명의 사례를소개했다. 백신을 맞았는데도 코로나19에 걸리 는이유는애초백신의예방률이100% 가 안되기 때문이다. 백신별 예방률은 아스트라제네카가 62∼70%, 화이자 95%,모더나94%정도로알려져있다. 그러나돌파감염이된경우증상은경 미한수준인것으로나타났다. NEJM에 실린 두 건의 돌파 감염 중 하나는 51세여성의사례로, 이여성은 모더나백신2회차접종을마치고나서 19일후인지난달 10일코로나19 확진 판정을받았다. 이여성은접종후에도 마스크쓰기등방역수칙을따랐지만 코로나19에감염됐다고한다. ‘백신 증명서 위조’ 극성 미국성인절반이상이코로나19 백신 을 적어도 한 번은 맞은 것으로 집계됐 다. 65세 이상 고령층 2차 접종 비율도 66%에 이른다.‘집단 면역’을 향해 꾸 준히전진하고있는모습이다.하지만백 신보급이확대되면서가짜접종증명서 를파는사기가기승을부려되레감염 병확산을부추길수있다는우려가나 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이베이 등 온라인에서위조된코로나19백신접종 카드가종종거래되고있다고18일보도 했다. 판매목록엔접종카드보관용케 이스가 올라와 있지만, 실상은 백신을 맞은사람에게만주어지는기록카드가 버젓이 팔리고 있는 것이다. 한 판매자 는지난2주동안100개이상가짜기록 카드를 팔아 치우기도 했다. 접종 카드 사기가횡행하는것은미국내백신접종 이확대되면서상점에들어가거나대학 수업 등을 듣기 위해 접종 증명서를 요 구하는사례가늘고있기때문이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현재18세이상성인중최소1회코로나 19백신을맞은인구가전체의50.4%인 1억2,998만8,000여명이라고 밝혔다. 2 차접종까지모두마친성인은 8,397만 6,000여명(32.5%)으로조사됐다. 그러나미국안에선백신회의론도만 만치않다. CNN은이날퀴니피액대여 론조사를 인용, 백신을 맞을 생각이 없 는비중이전체응답자의27%에이른다 고보도했다. 특히35세미만응답자중35%는백신 접종계획이없다고답해젊은층에서백 신거부감이더큰것으로나타났다. 백 신은맞기싫지만증명서를내보여야일 상복귀가가능하니이런‘꼼수’가생겨 난것이다. 문제는가짜증명서를가진이들이코 로나19를퍼뜨리는잠재위험군이될수 있다는점이다.네네트데이연방수사국 (FBI) 요원은“백신을접종받지않은사 람이 불법으로 기록 카드를 만들어 병 원 등 고위험 환경에 노출되면 의도치 않게타인의죽음을야기할수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아무것도 쓰여 있 지않은빈카드절도부터소셜미디어에 서 카드 위조 방법도 공유되고 있다”고 WP에설명했다. 코로나19 서류위조문제가제기된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 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도 코로나19 음 성판정서를허위로꾸며해외여행을하 려고한7명이체포됐다.이들은음성결 과지한장에최고360달러를지불한것 으로알려졌다. 1차 접종률 50% 넘으며 증명서 요구 늘자 온라인 마켓에서 위조 접종카드 거래 빈발 가짜 증명서로 고위험 환경 노출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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