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24일 (토요일) A6 종교 ‘격려, 하나님과의 교제, 용서’ 교인이 느끼는 감정 제각각 기독교계 여론 조사 기관‘바나 그룹’(BarnaGroup)이실천교인 794명과출석교인408명을대상 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전체 교인의약3분의2가예배뒤긍정 적인 느낌을 받고 집으로 돌아가 는것으로나타났다. 예배후갖게 되는감정은격려를받았다, 고무 됐다, 용서를받았다등으로다양 했는데두교인간조금씩차이를 보였다. 예배로격려를받았다는답변은 실천교인중약82%로출석교인 (약 67%)보다 높은 편이었다. 예 배가끝난뒤고무됐다는교인역 시실천교인(약78%)이출석교인 (약 65%)에 비해 많았다. 용서를 받았다는답변은실천교인중약 77%,출석교인중에서는약65% 로조사됐다. 모든교인이예배뒤긍정적인느 낌을받고집으로돌아간것은아 니었다. 예배가 끝나고 왠지 모를 찜찜한 기분을 호소한 교인도 더 러있었다. 실천 교인 중 약 29%는 때때로 예배 뒤 죄책감을 느낀다고 했고 약18%는예배출석2번중1번이 상죄책감을느낀적이있다고털 어놓았다. 출석 교인 중에서도 예배 후 죄 책감에 사로잡혔다는 답변은 약 37%로조사됐다. 일부교인은예 배가 끝나고 실망스러운 느낌을 받는다고도했다. 실천교인중약 38%,출석교인중에는절반은예 배 뒤 실망스러운 느낌이 찾아왔 다고말했다. 예배의 가장 중요한 목적 중 하 나가바로하나님과의교제다. 교 인 대부분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 과의 교제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실천 교인 중 예배를 통해 항상 하나님과 연결됨을 경험한다는 답변은약 41%였고자주또는종 종 경험한다는 교인은 약 57%였 다. 출석교인중에서도예배로하나 님의 존재를 느낀다는 답변은 약 94%에달했다. 바나그룹측은“코로나팬데믹 이후 예배 형태에 변화가 발생하 고 있는 가운데 교회가 교인들이 예배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이해 할 필요가 있다”라며“출석률을 높이기 위한 긍정적인 분위기뿐 만 아니라 교인이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할수있도록예배를준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 다. <준최객원기자> 기독교인이라면누구나중요하게여기는것이예배참석이다.주일예배는물론 수요예배,금요기도예배등나름대로예배에빠지지않으려노력한다.그러나 예배가끝난뒤교인들이느끼는감정은제각각인것으로나타났다.특히믿음이 ‘좀있다’는‘실천교인’(PracticingChristian)과지난6개월사이예배에출석한 적있는‘출석교인’(Churchgoer)간예배후느끼는감정에큰차이를보였다. 예배 참석후 긍정적 감정 대부분이지만 ‘실망·죄책감’ 느끼는 교인도 더러 있어 달라스한성당에서열린미사에서교인들이기도를드리고있다. <로이터> 바티칸성베드로광장과마주한 사도궁의 교황 집무실 창이 약 한 달만에다시열렸다. 교황은 18일 (현지시간) 부활 삼종 기도에서 전 통집무실창을열고성베드로광 장에 운집한 신자, 시민들과 인사 를나눴다. 이탈리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 로 지난달 15일 바티칸을 포함한 로마와라치오주등일부지역에준 봉쇄에달하는고강도제한조처를 내린이래약한달만이다. 이후교 황은 주일 또는 부활 삼종 기도를 집무실내에서온라인중계방식으 로진행해왔다. 이날 광장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많은신자와시민들이삼삼오오모 여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교황 을 환영했다. 교황은“하느님께 감 사하게도우리는다시일요일과축 일에이광장에서만날수있다. 여 러분에게한가지말씀드리겠다.도 서관(사도궁 집무실)에서 주일 삼 종기도를할때는광장이그립다” 라고말했다. 이어“기쁘다. 하느님 께감사드린다.그리고여기에참석 한여러분들께도감사를드린다”라 고부연하며기쁨을표했다.교황은 훈화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다시고조되는군사적긴장상황에 대한우려를나타내면서평화를지 키기위해서로한발씩물러서달라 고당부했다. 교황은“군사적긴장이풀리길강 력하게 희망한다”라며“반대로 상 호신뢰를촉진하고화해와평화분 위기를조성할수있는제스처가필 요하다”라고강조했다. 현재 동부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친러시아성향의분리주의반군과 우크라이나정부간사이에교전이 격화하는가운데러시아군이우크 라이나와의국경지역으로병력을 증강배치하며전면전발발우려가 커지고있다. 교황 ‘광장이 그리웠다’ 한달 만에 신자들과 인사 부활 삼종 기도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군사적 긴장에 우려 표명 지난2월주교황청외교단을대상으로신년하례식연설을하는프란치스코교황.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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