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26일 (월요일) 특집 A10 코로나19 감염증은매우새로운현상이어 서운동이어떻게코로나19 중증으로가는 위험을줄여줄수있는지에대해알려진사 실은별로없다. 그러나최근나온몇몇연구 는고무적이다. 지난 2월 국제비만저널에 게재된 한 논문 에따르면운동이될정도로걸음을매우빨 리걷는사람은천천히걷는사람에비해중 증코로나19에걸릴위험이낮은것으로나 타났다. 이같은결과는중증질환이걸릴가능성이 높은 비만인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나타났 다. 또유럽에서이뤄진또다른연구에의하 면전체적인근육의건강도의척도중하나 인손의악력이셀수록코로나19중증에걸 려입원할위험이낮은것으로나타났다. 이 들 연구는 간접적인 연관성을 살폈다는 한 계가있다. 그런데 최근 운동을 많이 할수록 중증 코 로나19를 앓을 위험이 줄어든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도출됐다. 카이저 퍼머넨테와 UC 샌디에고 등의 연 구진이 약 5만 명의 코로나 감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운동량과 코로나19 중증 입원과 의 연관 관계를 분석해 영국 스포츠의학저 널에게재한논문의결론이다. 연구진에따르면코로나19에감염되기전 에매우활동적으로운동을많이했던사람 일수록 증상이 중증으로 발현돼 병원에 입 원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다. 이 데이터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이뤄지 기전에취합된것이어서, 운동이백신을대 신할수있다고말하는것은결코아니다.하 지만수영이나걷기, 달리기, 자전거타기등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면 코로나19에 걸렸 을때증상이심각한상황까지다다를위험 을줄여준다는게연구진의주장이다. 연구진은코로나19중증에걸릴위험이높 은다른요인들중높은연령과장기이식여 부만이운동을하지않는것보다더큰위험 도를나타냈다고밝혔다. 이번연구를이끈카이저퍼머넨테폰태나 메디칼센터의 로버트 샐리스 박사는“고령 자와 장기이식 환자가 아니라면 평소 운동 을열심히안하는것이중증코로나19를앓 을수있는가장큰요인”이라며“나이와장 기손상에대해서는어떻게할수없지만운 동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은그러나이번연구가관찰을토대 로한것일뿐인과관계를증명한것은아니 라며,꼭운동을한다고해서중증코로나19 에반드시걸리지않는것은아니라고밝혔 다. 또 이번 연구가 운동을 하는 것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 을 막아주는지에 대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 였다. 하지만 샐리스 박사는“30분 동안 활 발하게 걷는 운동을 일주일에 5차례 정도 하면 중증 코로나19로 인해 입원할 위험을 줄이는데도움이될것”이라고말했다. <ByGretchenReynolds> 정기적 운동이 중증 코로나19 예방에 도움된다 코로나 감염된 환자 5만여 명 대상 운동여부 분석 “하루 30분씩 1주일에 5번 활발히 걷는 게 좋아” 하루에 30분씩 1주일에 5번활발하게운동을하는게중증코로나19로입원할위험을줄여줄수있다는연구 결과가나왔다. <로이터> 붉은색고기와가공육류를많이섭취하면 대장암이나심혈관질환또는제2형당뇨병 등이유발될위험이높아진다는것은잘알 려져있다. 그런데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붉은색 육류 및 닭과 같은 가금류의 고기가 여러 다른 종류의 질환 을일으킬위험성을높인다는결론이나왔 다. 영국의학협회 학술지에 게재된 이번 연구 는 평균 연령이 56세인 남녀 총 47만5,985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데이터를 분석한 것 이다. 연구진은평균 8년에걸쳐이들이암이아 닌다른 25가지종류의질환으로입원한기 록을추적했다. 그 결과 붉은색 육류와 가금류 고기를 하 루에2.5온스분량씩더섭취할경우허혈성 심장질환에 걸릴 상대적 위험도가 15% 증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허혈성 뇌졸중 이일어날위험도는 26% 높아지고, 폐렴에 걸릴 위험도는 3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또 대장 게실염이 나타날 위험도는·19% 더 높아지며 당뇨 증세가 생길 가능성은 30%증가하는것으로나타났다는게연구 진의설명이다. 가금류고기의경우하루에 1온스씩추가 로섭취할경우역류성식도질환과위염, 게 실염,담낭질환및당뇨가생길위험도가상 당히높아지는것으로나타났다고연구진은 밝혔다. 단, 붉은색육류와가금류고기는철분결 핍성 빈혈의 위험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번 연구는 많은 생활방식 및 건강 관련 요소들을 컨트롤한 채 진행됐으며, 체질량 지수의 경우 숫자가 높을수록 육류 섭취에 따른위험도상승과연관이더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옥스포드 대학의 케렌 파피어는“육류섭취가여러종류의질환들 과연관성이잇다”며“육류를너무많이섭 취하는것은피해야한다”고말했다. <NicholasBakalar> 붉은색 육류 지나친 섭취, 다양한 질환 위험도 높여 하루 2.5온스 늘리면 허혈성 심장질환 위험 15% 증가 가금류 고기도 1온스 증가시 위·식도·담낭 질환 위험 철분 결핍성 빈혈 위험은 낮춰…적정량 조절이 중요 붉은색육류등의지나친섭취가여러다양한질환의위험도를높일수있다는새로운연구결과가발표됐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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