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27일 (화요일) D10 전국 종합 동아리방에도 ‘일손 SOS’$ 농가들발동동 “상반기정보기술 ( IT ) 보안기업채 용정보입니다!” 단국대소프트웨어학과 졸업을 앞 두고있는 A씨가 학교 홈페이지에로 그인하자, 알림창 하나가 뜬다. 자신 이설정해놓은 주제어관련 IT 보안기 업채용정보다. 기다리던정보를 받은 A씨눈앞에또다시펼쳐진것은교과· 비교과·대외활동 등 지원서작성에필 요한 정보들. 보다 수월하게, 전략적 으로 지원서를 쓸 수 있게 된 A씨는 속으로 짧게내뱉는다. ‘고마워단아 이 ( Dan.i ) ’ 단국대는 AI 기반 맞춤형 교육·연 구지원시스템 단아이를 도입한다고 26일밝혔다. 국내에서처음으로적용 하는AI 교육·연구지원시스템이다. 학생들의강의수강이력과역량, 성 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대학생활이 성공적인취업으로이어지도록지원한 다. 단국대가 2017년부터모든 교육· 연구 관리에AI를 도입한지5년만에 얻은결실이다. 단아이는 학생이관심있는 주제어 를 설정해두면 AI가 스스로 분석해 채용정보, 대외활동 등을 추천해준다. 취업한 학과선배들의수강이력, 대외 활동도 분석해노하우까지전달한다. 교원에겐 학생지도·연구 동향·학사행 정등을제공한다. 간단한일이아니었다. 단아이구축 을위해국내최대규모의관련데이터 를 수집·분석했다는게단국대의설명 이다. 8만 명의수강 이력과 5만 명의 졸업생현황, 1만 건의교내외채용정 보, 10만 건의강의계획서, 4,000건의 교내외비교과정보현황 등이다. 단아 이에는 120만 건의주제어에관한 데 이터가 들어있다. 국내다른 대학들의 AI 정보제공 서비스가 문자·음성으로 대화하는챗봇수준에그치고있는점 을감안하면상당히앞선것이다. 단국대 관계자는 “단아이 구축을 위해 2017년미래교육혁신원EduAI 센터를 신설하고 SKT, KT, NHN다 이퀘스트와 함께연구개발을해왔다” 며“현재도 기능 향상을 위한 작업을 계속하고있다”고설명했다. 이범구기자 AI 비서가맞춤형취업정보를 단국대‘단아이’챗봇넘어섰다 국내최대규모데이터구축 관심있는주제어설정하면 채용정보^대외활동등추천 국내외석학들이세종시에서 4차 산 업혁명시대주요 화두인 ‘스마트시티’ 의미래에대해논의한다. 세종시는 ‘ 스 마 트시티, 세종 SEJONG이답하다’라는 주제로 27일 부터29일까지3일간 ‘2021 세종스마 트시티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포럼에는 국토부와 행정도시건설청 등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 대학, 국 제단체, 해외도시및 국내·외기업관계 자 등 50여명의전문가가 참여해스마 트시티의 추진성과 우수사례를 공유 하고,미래를모색한다. 포럼첫날인 27일에는 ‘코로나이후 의세계’저자이자블룸버그선정세계1 위미래학자인제이스솅커프 레 스티지 이코노 믹 스 회장 이 ‘코로나 이후 도시 의미래 : 스마트시티의부상’을 주제로, 정재 승 KAIST 바 이 오 및 뇌 공학과 교 수가 ‘미래도시를실 험 하다, 세종 국가 시 범 도시’를 주제로 각각 기 조 강연을 한다. 강연은 사전 녹 화했으며, 현 장 에 서 영 상을공개하고, 유 튜브 를 통 해중 계한다. 기 조 강연에이어이 춘희 세종 시 장 과 기 조 연사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종 스마트시티의대 응 전략’을 주제로 가진 온 라인 대 담 ’ 영 상을 공 개한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유 럽 리 빙랩네 트워 크 페 르난 도 빌 라리 뇨 의 장 등 전 문가들이‘ 민 관 협 력기반 개 방 형혁신 플랫폼 ’, ‘ 뉴 노 멀 시대, 코로나19로 인 해 변 화 할 도시의미래’ 등을주제로강 연한다. 마지 막 날인 29일에는 영 국 표 준 협회 전문가 등이세종 스마트시티의 글 로 벌 진 출 전략에대한의 견 을발 표 한다. 폐회식 에선세계최 초 로 도시차원에 서 국제사 회 에 스마트시티비전과 조 성· 운영 원 칙 을 제시하는 ‘세종 스마트 시티선 언 ’이선포된다. 포럼의모든일 정은 유 튜브 를 활용해 온 라인으로 생 중계한다. 포럼기간 세종 스마트시티 퀴즈 맞추기,실시간 유 튜브댓글 참여, 사 회 관계 망 ( SNS ) 을 통 한실시한 시청 인 증 등의이 벤 트도진행한다. 세종=최두선기자 구리시가장자호수생태공원내에조성한 ‘반려동물놀이터’에서시민들이반려견들과 함께시간을보 내고있다. 구리시제공 한눈에보는‘스마트시티의미래’$세계석학들세종서머리맞댄다 29일까지‘국제포럼’유튜브중계 50여전문가참여우수사례공유 댕댕이가족들마음껏뛰어놀고 목줄^배설물‘얼굴붉힐일’도땡! “시추공탐사, 산양엔위치추적기를”설악오색케이블카브레이크 신종코로나 바 이 러 스감 염증 ( 코로나 19 ) 사 태 가해를 넘겨 이어지면서 농번 기 를맞은전국 농 가에비상이 걸렸 다.지 난 해부터외국인 근 로자입국이사실상 막힌 데이어 올 해는 강화된사 회 적 거 리두기 조 치로자원 봉 사발 길 마저 크 게 줄 었다. 각 지자체는 향우 회 , 지역대학 동아리 방 에까지 손 을내 밀 어보지만,사 정이여의치 않 다. 농 사규모를 줄 이 거 나 포기하는 농 가도속 출 하고있다. 제주서 귀 포시대정 읍 에서마 늘농 사 를 짓 고있는이모 ( 65 ) 씨는26일“ 양파농 가들이이달 초 수 확때 9만원을주고사 람 을 썼 지만, 그보다 약 간 늦 게수 확 에 들어간 농 가는5만 ∼ 6만원을 더 주고도 사 람 을구하지 못 했다는데,보 름뒤 마 늘 수 확 이 걱 정”이라며“내년 엔농 사를 짓 지 않 을생 각 도하고있다”고 말 했다. 다음 달 10일 쯤 부터시작 되 는 마 늘 수 확 을앞두고 제주지역마 늘 재배 농 가들이인력 확 보에비상이 걸렸 다.작년 에는고국에 돌 아가지 못 한외국인이라 도있어그 도 움 으로 농 사를지었지만, 신종 코로나 사 태 로 작년부터외국인 계 절근 로자의입국이사실상 막 히면서 일 손 구하기가작년보다 더 어 려 워 졌 기 때 문이다. 농협 제주 본 부 관계자는 “도 내에서도 꾸 준히 확 진자가나 오 면서 각 급 기관·단체일 손돕 기자원 봉 사자 발 길 이 줄 었다”며“외국인 근 로자감소에 자원 봉 사자까지 줄 어들어작년보다인 력 난 이심 각 하다”고 말 했다. 이에 따 라 마 늘 농 사를 포기하는 농 가도 속 출 하고있다. 제주도에 따르 면 올 해도내마 늘 재배면적은 약 1,300 ㏊ 로,전년대비40 % 가량 줄 었다. 바닷바 람 을맞고자라는제주마 늘 은인력의 존 도가 높 은 농 사에속한다. 기계화가 거 의이 뤄 지지 않 아 파 종부터수 확 까지 모든과정이수작업으로만이 뤄 진다.도 관계자는 “재배면적감소는지 난 해마 늘 가 격 하 락 여 파 도있지만,인력 난영 향이 크 다”고 말 했다. 농촌 인력 난 은전국적현상이다.고 령 화등으로 농촌 인력부 족 문제가 새삼 스 럽 진 않 지만, 코로나19 여 파 가 해를 넘겨 이어지면서전국 농촌 은 올 해한계 에 봉착 했다. 각 지자체는 대책마련에 분주한모 습 이지만, 효 과는의문이다. 충남 도는현재코로나19로고국으로 의 출 국이지연 되 고있는외국인 근 로자 600여명을고용하는 방 안을추진하고 있다. 경북 도는도청전부서는 물론 향 우 회 와지역대학동아리 방 까지 찾 아‘국 민 참여형일 손돕 기’라는 캠 페인을펼치 고있다. 각 지역의 군 부대등유관기관 협조 를 통 해인력을수 급 하는대책은기 본 적으로추진하면서도추가대책을내 놓은 것이다. 전 북 도와 경남 도는 올 해 농촌 인력지원을위해 별 도 예 산을책정 했다. 예 산은 원정작업자들의 왕복 교 통 비, 숙박 비, 상해보 험료 등으로지 출 된다. 농협 제주 본 부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중단 됐 던 대학생 봉 사단을 올 해 재개 할 계획이지만,사 회 적 거 리두기등 으로 예 년보다 쉽 지 않 은 상황”이라고 말 했다. 제주=김영헌기자^전국종합 전국농촌농번기비상 제주마늘수확보름남았는데 “6만원웃돈줘도사람못구해 내년엔아예농사안짓겠다” 코로나로외국근로자입국막히고 사회적거리두기로자원봉사차단 지자체, 향우회^대학서도캠페인 경 기구리시의첫반 려 동 물놀 이터가 반 려 인과 공원이용자의마음을 동시 에사로 잡 고있다. 반 려 인들은 애완견 등을자유 롭 게 풀 어놓을수있어서,일 반공원이용자들은한 층 ‘ 쾌 적한’ 환경 에서산책을 즐길 수있게된 덕 분이다. 26일구리시에 따르 면2월24일개 장 한 교문동 장 자 호 수생 태 공원내반 려 동 물놀 이터 엔 두달동안 7,871명이 방 문했다. 하 루평균 150여명이 찾 은것 이다. 놀 이터를 찾 은 누 적반 려 동 물 은 6,503마리에달한다. 교문동에사는이모 ( 55 ) 씨는 “반 려 견 을산책시 킬때 사 람 들의눈치를보 며다 녀야 했는데, 놀 이터에선 목줄없 이 맘껏 뛰 어 놀 게 할 수있어 좋 다”고 말 했다.이달기준구리시등록반 려 동 물 은7,752가구에1만155마리다. 공원이용자도 높 은 만 족 감을 나 타 내고있다. 공원 곳곳 에서반 려견 의배 설 물 , 악 취 민 원이대 폭 개선 됐 다. 배설 물 미처리문제 뿐 아니라일부 목줄 을 채우지 않 은채다니는반 려 동 물 들 탓 에 장 자 호 수공원에서만 매 일 2건이상 의 민 원과 분 쟁 이계속 돼 왔다. 그 러 나 지 난 2개월동안반 려 동 물놀 이터개 장 뒤 에는이 런민 원이한건도 없 었다. 반 려 동 물 들이주로 놀 이터에서시간을보 내면서자연스 럽 게분 쟁 요인이 줄 어든 영 향이다. 이 같 은상황은사업 초 기‘미관문제’ 등을이유로들 끓 었던반대 민 원을감 안하면 예 상을 뛰 어 넘 는성공이다.지역 주 민 과의상생 협 력에 초 점을 맞 춰 사 업을추진한것과 함께 뛰 어 난 입지선 정,시설 편 의성이그배 경 으로 꼽힌 다. 반 려 동 물놀 이터가들어선 장 자 호 수 공원은 구리최대규모 ( 10만5,785 ㎡ ) 의생 태 공원인데다 접근 성도 좋 아 하 루 1,000명이상의시 민 이 찾 는다. 놀 이 터도대형과중·소형동 물 을분리하고 천연 잔디운 동 장 2 곳 을 운영 중이서이 용 객 들의 편 의성을 높였 다. 전체면적 도2,000 ㎡ 로다른 놀 이터에비해 큰편 이다.반 려 인들이 쉴 수있는의자와그 늘막 도 갖췄 다. 구리시관계자는 “처음에반대했던 시 민 들도이 젠 주 고 객 이 됐 다”며“사 소한이유로 충돌 이 잦았 던반 려 인들 과공원이용자모두 놀 이터에대해만 족 감을 표 하고있어향후사업 확 대를 검 토하고있다”고 말 했다. 이종구기자 구리시‘반려동물놀이터’호응 인근호수공원민원^분쟁도해결 원주지 방환경 청이설 악 산 오 색 케 이 블 카 추진 중인강원 양양군 에 환경영 향 평 가를보 완할 것을또요구했다. 26일 양양군 등에 따르 면당국이보 완 을 요구한 항목 은 케 이블 카 구간 내 동 식물 에 미치는 영 향분석을 비 롯 해 △ 수 질△ 토지이용 △ 지형·지 질△ 소음· 진동 △경 관 △탐방호회피 대책 △ 시설 안전등이다. 원주지 방환경 청은 산 양 위치추적기 등생 물 · 환경 학적분석과함께시추공을 이용한 물 리 검층 , 탄 성 파 ,전기비저 항탐 사등지구 물 리학적 검증 까지요구했다. 학계에선설 악 산국 립 공원내에서이를 모두 검증 하 려 면상당한시간이필요 할 것으로 보고있다. 문재인정부 임 기내 에 케 이블 카착 공이 힘 들어 졌 다는전 망 이나 오 는이유다. 이에 양양군 은이날 “황당하다 못 해 괴 기스 럽 다”는입 장 을 나 타냈 다. 환경 부가실현 불 가능한 요구를 내세워발 목 잡 기에나 섰 다는이유에서다. 군 관 계자는“ 환경 부가 오 로지 오 색 케 이블 카 사업을 막겠 다는 일 념 하나로 사 법 체 계과 법 치주의를 농락 하는위 험 한 짓 을 하고있다”며비 난 수위를 높였 다. 설 악 산 오 색 케 이블 카 는 양양군 서면 오 색리에서설 악 산 끝 청 봉 우리까지3.5 ㎞ 구간에지주를심어 케 이블 카 를 운 행 하 려 는 사업이다. 양양군 을 포함한 남 설 악권 의 숙 원사업이기도하다. 오 색 케 이블 카 는 박근혜 정부 시 절 인 2015년 우여 곡절 끝 에 조 건부 승 인이 났 지만, 원주지 방환경 청은 2019년 9월 16일 환경훼손 우 려 등을이유로 ‘부동 의’결 론 을내 렸 다. 양양군 은당시“정부 가 오 색 케 이블 카 에적 폐 프 레임 을 씌 었 다”며반발했다.지 난 해12월 양양군 이 청구했한행정심 판 에선‘해당부동의처 분이부당하다’는결 론 을 나왔으나 원 주지 방환경 청이최 근 환경영 향 평 가 보 완 을또요구하면서 착 공시점이 불투 명 해 졌 다. 양양=박은성기자 원주환경청,영향평가보완요구에 양양군“황당하다못해괴기”반발 “文정부임기내착공사실상어려워” 경남통영지역어민들이26일이순신공원앞해상에어선250여척을띄워 ‘후쿠시마원전오염수방류규탄통영대회’를하고있다.어민들은이날육상에서결의대회 를마친뒤해상퍼레이드를벌였다. 통영=연합뉴스 전국지자체농촌일손돕기대책현황 ● 농촌인력중개센터29곳운영 ● 일손돕기작업자교통비,숙박비등지원 ● 올해4만명규모농촌일손돕기인력확보 ● 출국지연된외국인근로자고용추진 ● 국민참여형일손돕기캠페인전개 ● 농촌고용인력지원센터확대운영 ● 일손돕기작업자교통비,상해보험료등지원 ●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통해유 · 무상인력확보 ● 대학생봉사단운영재개 전북 충남 경북 경남 제주 “ 傈 오염수규탄” 성난어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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