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28일 (수요일) A5 애틀랜타의 캅카운티 소재 연합감리 교회(UMC)소속대형교회인마운트벧 엘교회가 목회자 파송 문제로 교단을 떠나기로결정했다. 마운트벧엘교회조디레이담임목사 외 평신도 대표들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교단과결별하는수순을밟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조디 레이 목사는 북조지아연회 수 호퍼트-존슨 감독 의“일방적 목회자 파송 결정에 따르 거나, 휴직하거나, 목사자격반납가운 데선택을할수밖에없었다”며“무거 운마음으로, 그러나분명한양심을걸 고정회원목사직을반납하겠다”고밝 혔다. 이달초연회는2016년부터이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레이 목사를 연회본부 내 교회개발과 인종화해 관련 부서로 파송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교회측은“전혀협의가없는일방적통 고였다”며 반발했으나, 연회 측은“목 회자파송은심술, 처벌, 핍박의수단으 로이뤄지지않는다”며“감리사와연회 감독 보좌역이 교인들을 만났으나 파 송을취소하지않으면교단이3-4백만 달러의 재정 손실을 입게될 것이라 위 협했다”고반박했다. 교회의요청을연회가받아들이지않 자 결국 벧엘교회 행정위는 회의를 통 해 연회와 결별하는 수순을 밟기로 결 정했으며, 같은 시간 벧엘교회 목회협 력위(SPRC)는레이목사를CEO겸대 표설교자로임명했다. 이같은갈등의배경에는교단의성소 수자(LGBTQ) 수용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동성애자 목사안수와 동성결혼 집례등을놓고갈등을겪어온UMC는 지난해‘분리를통한화해와은혜의의 정서’에 합의하고 신앙노선에 따라 결 별의 길을 밟기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보수적 전통주의자들은‘글로벌 감리 교회’(GMC)를설립해분리하려는준 비를하고있다. 마운트 벧엘교회는 2016년 동성애자 성가대 지휘자에게 사임 압력을 가했 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했다. 레이 목사 는동성애에강력반대하는교단내보 수목회자그룹인‘웨슬리언약협의회’ 소속이다. 당초 지난해 총회에서 교단 분리를결정하려했으나팬데믹으로총 회는2022년으로연기됐다. 이과정에서진보적감독들이파송권 을이용해보수적입장을보이는UMC 소속 담임목사들을 교단 내 대형교회 에서 다른 곳으로 재파송하려 한다는 의심에제기되고있다. 박요셉기자 Mt.벧엘교회담임파송불복 UMC 탈퇴키로 종합 캅 대형교회 감독파송 거부 교단탈퇴 동성애 반대 목사 대형교회 파송중단 유일한 항공편 탑승금지 14시간 운전한 상원의원 비행기서마스크쓰기거부했다가… 백신맞으면, 35세이하100불준다 알래스카주 상원의원이 비행기에서 마스크쓰기를거부했다가이항공사로 부터 탑승금지 조치를 당하는 바람에 14시간넘게운전해서집에서의회까지 출근해야했다. 26일 CNN 등에 따르면 알래스카항 공은 지난 25일 마스크를 제대로 쓰 지 않으려 한 알래스카주 상원의원 로 라 라인볼드(공화)를 비행기에 탑승하 지 못하도록 했다. 이 항공사의 대변인 은현지언론에“로라라인볼드상원의 원에게 마스크 착용에 대한 지침을 계 속따르지않으면탑승할수없다고통 보했다”며“그가이를지키지못해탑승 유예를즉시적용했다”라고말했다. 또 라인볼드의원의탑승유예기간은회사 내부의검토로결정된다고덧붙였다. 알래스카항공의 홈페이지를 보면 이 항공사는승객에게여객기에탈때부터 내릴때까지비행중모든시간코와입 을 가리는 마스크를 쓰도록 요구하고 이에따르지않으면탑승거부, 강제하 기와같은조처를한다고나와있다. 이에 라인볼드 의원은“마스크를 안 쓰면비행기를탈수없다는사실을통 지받지못했다”라고항변했다. 마운트벧엘교회조디레이목사(왼쪽)가평신도지도자들과 26일교단탈퇴관련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웨스트버지니아주가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는 35세이하청년층에 100달러를주기로 했다. 27일뉴욕타임스(NYT) 등미언론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인 짐 저스티스 웨 스트버지니아주지사는전날회견을통 해백신을맞는16∼35세주민에게100 달러를 준다며 이미 맞은 이들에게도 적용된다고밝혔다. 웨스트버지니아에는 해당 연령층이 38만명 정도 있으며 재원은 작년 3월 의회를통과하고도널드트럼프당시대 통령이 서명했던 2조2,000억 달러 규 모경기부양법으로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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