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28일 (수요일) D4 대권 몸풀기 나선 이재명 대선레이스의본격개막을앞두고이 재명 ( 사진 ) 경기지사가 세불리기에나 섰다. 더불어민주당의친이재명계는이 지사와뜻을같이하는의원들의모임인 ‘성장과공정포럼’ ( 성공포럼 ) 을다음달 띄운다. ①‘기본소득’으로 대표되는이 지사의‘공정’ 담론을 ‘성장’까지확장하 고②이지사의취약점인민주당내지지 세를넓히려는의도다. 정성호, 김영진, 김병욱, 이규민, 임종 성의원등친이재명계핵심의원 7명을 중심으로 포럼발족을 위한 논의가진 행 중이다. 이해찬 전 대표시절당정책위의 장을지낸 5선의조정 식 의원도 합류 의지 가있다고 한다. 포럼 을 꾸릴 장소와 참여 인원은 확정되지않은 상태로, 본격출 범은 5·2 전당대회에서민주당지도부가 구성되는이후다. 성공포럼의목표는대선주자로서이 지사가 내세울 정책담론을 ‘공정’에서 ‘성장’으로확장하는것이다.‘성공’이란 포럼이름은 ‘대선승리성공’과 ‘대통령 으로서의성공’을 뜻하는동시에‘성장’ 과‘공정’에서한글자씩을딴것이다. 박근혜전대통령탄핵정국때‘촛불 집회스타’로뜬이후이지사는줄곧‘공 정’을 강조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감염증 ( 코로나19 ) 초기재난지원금 을 선별지원하려는 정부와 각을 세우 며“백성은 가난보다 불공정에분노한 다”며보편적지급을통한공정성확보 를 강조했다. 시그니처정책인기본소 득, 기본주택역시‘기회의공정’을위한 것이다. 이지사가 ‘성장’에손을뻗는건코로 나19 이후경제회복을열망하는심리를 받아안고, 경제이슈와 관련해중도보 수적시각을 지닌계층의마음을 사기 위해서다. 이에 ‘성공포럼’은이지사가 대선과 정에서제시할성장담론과정책을주로 발굴할예정이다.정성호의원은한국일 보와의통화에서“‘민주당은성장이아 닌분배만얘기한다’는인식에서벗어나 는것이1차목표”라며“‘공정한룰에의 한성장’을이룰수있는정책을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친이재명계의 원은 “공정과성장은이지사가 대선에 서쭉밀고나갈키워드”라고했다. 이지사는경기성남시장,경기지사로 이름을알린데다국회의원경력이없어 서‘여의도정치를잘모른다’는것이상 대적약점으로 꼽힌다. 여야 의원들을 도지사공관으로초대해간담회를하거 나여의도에서민생정책세미나를여는 것으로 접점을 넓혀왔으나, ‘세력화는 2%부족하다’는평가를받았다.친문재 인계민주당의원56명이지난해11월싱 크탱크인 ‘민주주의 4 . 0연 구원’을띄우 고, 정세 균 전국 무총 리를 지지하는 의 원들이지난해1 0 월 ‘ 광 화문포럼’을 꾸 린것에밀리는분위기도있 었 다. 다만 이지사 측 은 성공포럼이세를 불리기위한본격대선조 직 으로인식되 는 것을 경계한다. 친문 지지자들이여 전히이지사에 게비토 정서를 품 고있는 만 큼 ,‘정책’에집중하는 모 양새 를취하 며한동안 몸 을 낮추겠 다는것이다.친 이재명계의원은“이지사의대선 캠프 가 아니라, 민주당 의원이 면누 구나 올 수 있는정책모임”이라고 말 했다. 홍인택기자 안 철 수 ( 사진 ) 국민의당대표가27일국 민의 힘 과“원 칙 있는통합을 추 진하 겠 다” 고밝혔다.구 체 적인통합논의는주호영 국민의 힘 당대표 권 한대행 겸 원내대표 와의논하 겠 다고했지만,사 실 상‘당대당 합당’을 요 구한것으로해 석된 다. 안대표는이 날 국회에서열린 비 공개 최 고위원회의를마친 뒤 기자들과만나“그 동안 수 렴된 당원들 의뜻과 최 고위에서논 의 된 내 용 을바 탕 으로 주호영국민의 힘 원내 대표를만나논의하 겠 다”며이같이 말 했다. 안 대표가 언 급한 ‘원 칙 있는 통합’은 국민의 힘 이선호하는 ‘ 흡 수통합’이나 ‘개별 입 당’에대한 완곡 한거절로 풀 이 된 다.국민의 힘 과국민의당이당대당합당 으로 새 로운 정당을 만들어내 년 대선 을 준비 해야 한다는 게 안 대표의구상 이다.이와관련해안대표는 “지금까지 추 구했 던 우리당의중도 실용 노선, 정 권교체 를위해 반 드시 필요 하다고생각 한 5가지 혁 신키워드 ( 유능 ·도 덕 ·공정·국 민통합· 청년 ) 가있다”고 언 급했다.다만 안대표는당명등합당과관련한세부 적인내 용 에대해서는“주원내대표에 게 연락 드려서로 가 능 한 시간에만나 뵙 고의논하 겠 다”며 즉답 을 피 했다. 구 체 적인합당절차에대해선“전당원 투 표 내지여론조사가 필요 할것”이라며“그 건진행과정에서우리당이자 체 적으로 진행할수있다”고 설 명했다. 안 대표와 주 원내대표는 2 8 일회동 할것으로알려 졌 다. 30 일까지인주원 내대표의임기를고려한것으로보인다. 다만 통합 시기와정강·정책구상 등을 포 함 한본격적인합당논의는차기원내 지도부가선출 된 이후로미 뤄질 가 능 성 이크다. 앞서국민의당은지난 16일부 터 25일까지전국 7개시·도당간담회를 통해합당에대한당원들의의 견 을 청 취 했고, 26일부 터최 고위를열어중 앙 당 차원의논의를이어 갔 다. 김민순기자 일본정부가스가 요 시히데 ( 菅義偉 ) 내 각 출범후처음발표한 외교청 서를통 해 독 도를“일본의고 유 영 토 ”라우기며 영 유권 주장을되 풀 이했다.우리정부는 “일본의어 떠 한도발에대해서도 단 호히 대 응 해나갈것”이라는 입 장을밝혔다. 모 테 기도시미 쓰 ( 茂木敏充 ) 일본 외무 장관은27일스가 총 리주재로열린각의 ( 국 무 회의 ) 에서지난한해의국제정세분 석 내 용 과일본 외교활 동전 반 을기 록 한 백서인2 0 21 년판외교청 서를보고했다. 올 해 외교청 서도지난해와마찬가지로 일본이‘다 케 시마 ( 竹島 ) ’라부 르 는 독 도에 대해“일본고 유 의영 토 ”라는 억 지주장을 그대로담았다.동해표기 및 호 칭 문제에 대해서도국제적으로확 립된유 일한호 칭 이‘일본해’라는주장을이어 갔 다. 한국에대해서는 “중 요 한이 웃 나라” 라는 표 현 은 유 지했지만, 위안부 및징 용 배상소 송 과관련해국제 법 위 반 이란 주장을이어 갔 다. 특 히 올 해1월 8 일위 안부 피 해자들에대한일본정부의배상 책임을인정한 서울중 앙 지 법판결 에대 해“ 매 우 유 감이고 결 코받아들일수없 다” 면 서2 0 1 8년 한국대 법 원의 징용피 해자 관련 판결 과 마찬가지로 한국정 부가책임지고해 결 해야한다는주장을 되 풀 이했다. 이에대해 외교 부는이 날 소마히로히 사 ( 相馬弘尙 ) 주한일본대사관 총괄 공 사를 서울 도 렴 동 외교 부 청 사로 불러 일본의부당한역사 왜곡 중 단 을 요 구 했다. 도쿄=최진주특파원^조영빈기자 더불어민주당당대표선거에출마 한 홍 영표 ( 4 선·인 천 부평을 ) 의원이 27일부동 산 정책 방향 과관련해“보 유 세강화기조를 유 지하 겠 다”고 말 했다. 단 ,1주택 실 수 요 자에대해서는 “ 필요 하 면 세금부담등을일시경감 해줄수있다”고여지를남 겼 다. 홍 의원은 당대표 후보 3 명 ( 홍 영 표· 송 영 길 ·우원식 ) 중친문재인계색 채 가가장 짙 다는평가를받는다.이 날 한국일보인 터뷰 에서그는“민주 당은분열로인해정 권 재 창 출에 실 패 한 경 험 이있다. 문재인대통령과 선을그으려해서는안 된 다” 면 서당 의안정과 단결 을강조했다.문대통 령과차별화하려는여 권 내일부 움 직 임에대한 경고 였 다. 당대표 선거 는다음달2일이다. - 짊훊샇 쭎솧칾쪒퓒풞많 폲쁦 쩢삲 . 펂쎉멚헟믊퍊빦 . “부동 산 정책의핵심은일관성이 다. 섣 부 르게입 장을바꾸거나중구 난 방 으로정책을내 면 부동 산 시장 이더 혼 란에 빠질 수있다. 투 기 억 제 를위한보 유 세강화기조를 유 지할 것이다. 단 , 1주택 실 수 요 자 세제정 책은신중하 게검토 해 볼 수있다.” - 묺 헏픊옪펂썲멎 읊멑핆많 . “지난해부동 산 가격이 폭 등하며 공시가격이 많 이 오 른데다, 공시가 격을 현실 화하는 정책이시행중이 다. 공시가격 현실 화는 맞 는 방향 이 지만, 지금처럼 갑 자기부동 산 가격 이 폭 등하거나 특 별한 시장 상 황 이 발생했을 때는일시적으로 부담을 경감해 준 다거나 속 도를 조정하는 등의대책을 검토 해 볼 수있다.” - 샇샎많 쇦졂샎컮킇읺읊펂쎉멚 핂븚멑핆많 . “가장중 요 한것이 단결 이다.과거 우리정치역사를보 면 ,정 권말 기에 대통령지지 율 이 떨 어지 면 서당·정· 청 이부 딪 혔다. 또 대선후보가대통령 과 차별화를 꾀 하 면 서레임 덕 으로 이어지는 등 악순환 이생 겼 다. 이 런 갈등을 피 하려 면 안정 속 에서 단결 하는것이중 요 하다.” -‘ 샇훟킺헣 ’ 쁢줂큶씉핆많 . “정당이정치의중심이되는책임정 당정치를구 현 하 겠 다는것이다.대선 도당중심으로치를것이다.싱크탱 크와같은후보의사조 직 이아닌,당 이대선공약과주 요 정책을 입 안하고 당론화할것이다.대선후보들의공 약이나정책들은거의 비슷 한데각자 싱크탱크를만드는건 비효율 적이다. - 샇킺뫊짊킺핂섢묂읺쇦힎팘멮빦 . “민주당은국회의원만17 4 명이고, 권 리당원 80 만명을 포 함 한 당원이 400 만명에이른다. 굉 장히 큰 조 직 이 며, 큰잠 재력을가 졌 다.민심과당심 이다 르 다고보기어 렵 다.” - 맪뫊헪펞짆힒짊훊샇핂 4·7 핺 · 쫂컮펞컪혚삲 ’ 쁢멺많핖쁢섾 . “동감한다. 선거 결 과는 무능 한 개 혁 에대한국민의 질 책이 었 다.시대 적개 혁 과제중 단 을 요 구받은것이 아니다. 부동 산 정책 무능 과내로남 불의태도,개 혁 장기화로인한 피 로 를 반 성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개 혁 으로 탈 바 꿈 시키 겠 다.” - 샇샎많쇦졂젊헎 쿦뫊헪쁢 . “우선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 증 ( 코로나19 ) 조기종식과 경제회 복이다. 다음은 소통 강화다. 당내 소통을강화하고국민과소통도강 화하 겠 다. 이성택^조소진기자 외교청서에“일본의고유영토” 위안부^징용소송은국제법위반” 외교부주한일본총괄공사초치 몸집키우는 이재명$ 성장+공정 ‘성공포럼’ 띄운다 “보유세유지$실수요자감면검토 대선준비, 캠프아닌당 중심으로” 판문점선언 3주년$文대통령“남북대화 다시시작해야” 앵무새같은日‘독도영유권’주장되풀이 문재인대통령이 27일 판 문점선 언 3 주 년 을 맞 아남 북 관계와 관련해“다시 대화를시 작 해야할시간이다가 오 고있 다”고 말 했다. 문재인정부가 최 고 성과 중 하나로 꼽는 한 반 도 평화 프 로세스가 답 보 상 태에 빠져 있어 판 문점선 언 3 주 년 을 ‘조 용 히’ 보내 게됐 지만,임기내남 북및북 미대화를재개하 겠 다는의지를재차강 조한것이다.문대통령은다음달 말 예 정 된 한미정상회담을계기 삼 아한 반 도 평화 프 로세스를재가동하 겠 다는구상 을 갖 고있다. 문대통령은이 날청 와대에서주재한 국 무 회의에서“남 북 정상이 8 , 000 만 겨 레앞에서 판 문점선 언 을한지어 느덧 3 년 이 됐 다”며“도보다리 풍 경이아 직 도 눈 에선하지만하노이회담 결렬 이후 교 착 상태가장기화되고있어 매 우안타까 운심정”이라고아 쉬움 을전했다. 2 0 19 년 2월 베트 남 하노이에서열린 2차 북 미정상회담이‘노 딜 ’로 끝 난 뒤 , 남 북 대 화는2 년넘게멈춰 선상태다. 문대통령은그럼에도“ 판 문점선 언 은 누 구도 훼 손할수없는평화의이정표” 라고 의미를 부여하 면 서“남 북 관계의 크고 작 은 악 재 속 에서도 군 사적 충돌 없이한 반 도정세가어 느 시기보다안정 적으로관리되고있다.경색국 면속 에서 도평화가지 속 되고있다”고 말 했다. 다만 문대통령은 “지금의평화는미 완 의평화”라며“ 판 문점선 언 의 토 대위 에서 항 구적평화로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진통을 겪 으 면 서 얻 은 고통을 바 탕 으로 평화의시계를 다시 돌 릴 준비 를해야할때”라며“5월하 순 으로예정 된 한미정상회담이한미동 맹 을 더욱 굳 건하 게 다지는 한편, 대 북 정 책을 긴 밀히조 율 하고발전적으로나아 갈 방향 을정 립 하는계기가되 길 기대한 다”고전했다. 문대통령은 “우리정부는조바이 든 미국 정부와 견 고한 협 력을 바 탕 으로 한 반 도평화 프 로세스를진전시 켜 나갈 길 을 찾 고자 한다”며“남 북 과 북 미간 에도 대화와 협 력의 물꼬 가 트 일수있 기를바란다”고도 덧붙였 다. 신은별기자 “훼손할수없는이정표”의미부여 한반도평화프로세스재가동의지 안철수“원칙있는통합”$국민의힘에사실상‘당대당 합당’요구 흡수통합^개별입당거절메시지 “주호영대표에당원뜻전할것” 이재명계의원들모임내달발족 정책담론‘공정’서‘성장’으로확장 취약했던민주당내지지확장기대 대선조직으로인식은경계한듯 “정책모임성격으로누구나참여” 개성공단기업협회소속기업인들이4·27판문점선언3주년을맞은27일,경기파주시도라산남북출입사무소(CIQ)앞도로위에서개성공단즉각재개촉구기자회견을하며구호를외치고있다. 파주=뉴스1 민주당권주자홍영표의원 “부동산무능^내로남불태도반성 당분열로정권재창출실패경험 문재인대통령과선그어선안돼” 더불어민주당당대표선거에출마한홍영표의 원은 “투기억제를위한보유세강화기조를유 지하겠다”고말했다.홍의원이27일국회의원 회관에서한국일보와인터뷰하고있다. 오대근기자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