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29일 (목요일) A5 조지아주에 진출한 SK이노베이션 배 터리공장이지역재계는물론정치지 형까지바꿀것이라는관측이나왔다. 지역언론‘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 (AJC)은 27일“친환경 첨단 공장이 조 지아주 보수 텃밭을 바꾼다”는 제목의 기사를실었다. SK배터리공장이건설되고있는조지 아주커머스시는본래닭공장과소규 모공장만있는인구7,000명정도의소 도시다. 그러나공장이가동을시작하면최소 2,600개의일자리가창출될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김준총괄사장은이매 체와인터뷰에서이공장이최종적으로 6천명이상을고용하며, 협력사및요식 업등의진출로수천개의일자리가추 가로창출될것이라고밝혔다. 조지아주는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으 로꼽혀왔다. 공화당은현재주지사및주의회상· 하원을 모두 장악하고 있다. 커머스 시 가위치한잭슨카운티는지난해대통령 선거에서도널드트럼프전대통령에게 전체 투표자의 80% 가까운 표를 몰아 줬다. 공화당소속브라이언켐프조지아주 지사는SK공장진출을계기로2022년 지방선거에서재선을노리고있다. 지난 2009년 기아 공장이 조지아주 에 지어지고 직간접적으로 일자리 1만 4,000개가 창출되면서 공화당이 선거 에승리한바있다. 켐프 주지사는“(기아 공장이 들어섰 을 때와) 똑같은 일이 이곳에서 벌어지 고있다. 일자리가몰려오고있다”고말 했다. 반면민주당은SK공장이공화당일변 도의조지아민심을바꿀것으로기대하 고 있다. 그동안 조지아 공화당 지지자 들은“기후변화는거짓말”이라는트럼 프전대통령의주장을지지해왔다. 민주당측은전기자동차등친환경첨 단기업들이조지아주에진출해일자리 를 창출하고, 고학력 고소득 유권자들 이늘어나면표심도달라질것으로기대 한다. 지난1월조지아주연방상원의원결선 투표에서민주당이 2석모두승리한것 도민주당측의기대감을높이고있다. 지난1월결선투표에서공화당현역을 물리치고당선된민주당존오소프연방 상원의원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친 환경기업들이조지아주에투자하고있 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은 초당적 관심사항”이라고말했다. SK 진출에 ‘보수텃밭’ 조지아정치권 ‘들썩’ 종합 공화당, 12년 전 기아 공장처럼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공동설립자 백신 허위정보 맹신 “옆에만 있어도 유산한다” “백신맞았으면근무못해” 마이애미사립학교‘뭇매’ 플로리다주의 한 사립학교가 코로나 19 백신을 맞은 교사와 직원은 근무하 지못하도록했다가비판이쏟아졌다. 27일 AP, AFP통신에 따르면 이곳의 사립학교센트너아카데미는학생 300 명의부모에게전날이메일을보내코로 나19 백신을 이미 맞은 교사나 직원을 학생과분리하기로했다고공지했다. 백신이생식기능,임신,발육에문제를 일으키는 무언가를 여성과 어린이에게 옮긴다는이유에서였다. 또지난주직원에게보낸서한에서코 로나19백신을아직맞지않았다면이번 학년이끝날때까지기다리거나백신을 맞지않은사람에대한백신의영향력을 분석한결과가좀더나올때까지접종 순서를미루라고종용하기도했다. 이학교의공동설립자인레일라센트 너는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성향을 가 진것으로알려졌다. 센트너와그의남편은뉴욕에서플로 리다주로 이사 온 후인 2019년부터 이 학교를 운영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치료의자유’를홍보하고백신을맞지 않은부모를지원하겠다고제안한적있 었던것으로드러났다. 센트너는 백신을 맞은 사람과 가까이 서있기만해도여성이유산을경험하는 등 생식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외신들은전했다. 전문가들은 학교 측의 이 같은 주장 이생물학적으로터무니없다고지적했 다.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안드레아 콕 스 교수는“백신은 살아있는 코로나바 이러스가 아니다”라면서“백신이 접종 자를 감염시킬 수 없고, 접종자가 이를 옮길순없다”고말했다. SK이노베이션의미국자회사‘SK배터리아메리카’(SKBA)의조지아주공장건설현장. <미국건설업 체클레이코홈페이지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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