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29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대한 백신 접종이 확산됨에 따라 재택근무를종료하고사무실복귀를선 언하는기업들이늘고있는가운데재택 근무유지를요구하는직장인들이늘어 나면서사무실복귀를계획하고있는경 영진입장과팽팽히맞서는상황이다. 일부 직장인들의 경우 재택근무 고수 를위해이직까지고려하고있어코로나 19사태이후미국고용시장에재택근무 가변수로작용할가능성이높다는전망 이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이 르면 7월까지 미국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력을 사무실로 불러들인다고 블룸버 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뉴 욕시는다음달3일부터시청근무자8만 여명을대상으로채택근무대신사무실 복귀를 지시한바 있고 구글과 아마존, 페이스북 등 미국 내 각종 기업들 역시 사무실근무를늘려나갈것이라고발표 한바있다. 미국내기업경엉진들은하 루라도빨리사무실복귀를통해코로나 19이전의사무실근무를회복하기를바 라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인력공급업체‘라실네트워크’(La- Salle Network)가 미국 내 350개 기업 의최고경영자들과인력관리부서책임 자들을대상으로조사한결과응답자의 70%가올해가을까지모든직원들을사 무실로복귀시킨다는계획을갖고있다 고답했다. 그러나 경영진의 계획과는 달리 모든 직장인들이사무실복귀를반기는것은 아니다. 경제매체 CNBC는 퓨리서치의 조사 결과를인용해백신접종으로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재택근무를 계속 유지하기를바라는직장인은수는절반 이넘는다고전했다.예전과같은사무실 근무형태를바라는직장인의수는상대 적으로적다. 코로나19 사태기간중재 택근무를위해좀더안락한주거환경을 찾아도시를떠나교외로이주한직장인 들의 경우 출퇴근에 따른 불편함이 더 커져재택근무를더욱선호할수밖에없 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사무실 복귀를 고수하려는직장대신재택근무옵션을 제공하는다른직장으로이직을고려하 는직장인들이58%나되는것으로조사 됐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사무실 복귀에 따른 사무실 공 간개편이다.코로나19감염위험을줄이 기위해사무실근무인원의제한과책상 및공간개편을위해기업들은고민을하 고있다. 고용시장의트렌드에도변화의조짐이 보이고 있다.‘직장=사무실 근무’라는 전통적인 개념이 깨지면서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가 혼합된 소위‘하이브리 드근무’가코로나19사태이후직장선 택의 기준 중 한 요소로 자리잡을 것으 로전망되고있다. 그러나일각에서는1년정도의과도기 를 지나고 나면 예전과 같은 사무실 근 무가다시보편화될것이라는예측도나 오고있다.고용과관련해서모든권한을 갖고있는것은바로고용주이기때문이 다. <남상욱기자> 사무실 복귀 VS 재택근무 입장차 ‘갈등’ 근로자 58% 재택근무 선호 경영진 70% 출근 재개 원해 코로나19 백신접종이확산되면서사무실복귀 를선언하는기업들이늘고있지만상당수의직 장인들이재택근무유지를선호하고있어고용 시장에변수가될전망이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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