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1년 4월 30일(금) E ‘꼬부랑 병’으로 불리는 척추관협 착증이최근10년새72%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 난해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166만 명으로 2011년(96만 5,000명)보다 72% 증가했다. 요추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과 함께 대표적인 척추 질환인 척 추관협착증은 우리 몸의 신경이 지 나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척수 의 신경뿌리를 압박해 허리와 다리 부위의 통증 또는 신경증상을 일으 키는질환이다. 척추관이 좁아지는 원인은 다양하 나대부분노화(퇴행성)로발병하는경 우가많다. 실제로전체척추관협착증 환자의80%가60세이상고령이다. 이수빈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 원 정형외과 교수는“고령화의 가 속화로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늘고 있다”며“특히 고령 여성에서 많이 발병하고 있다”고 했다. 이 교수는 “허리에 통증이 생기거나 다리 부 위의 경련·저림 등 신경 증상이 나 타나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관심을 갖는것이좋다”고했다. 척추관협착증의초기증상은허리 의 통증과 뻣뻣함이다. 이를 방치하 면통증이다리부위로퍼져나가며 저림증상, 근력약화등이나타난다.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 징이다. 또한 움직이면 통증이 나타 나고, 안정을 취하면 증상이 사라져 병변을 노화로 착각하기 쉽다. 따라 서 극심한 통증으로 적극적인 치료 를 하는 허리디스크와 달리, 척추관 협착증은병을키울때가많다. 대부분의 환자는 허리를 구부리 면 증상이 완화돼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한다. 척추관협착증이 꼬부랑 병이라고불리는이유다. 척추관협착증의 치료는 환자 상 태에 따라 약물 치료, 운동요법, 물 리 치료 등의 비수술적 방법을 우 선 시행한다. 다만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는 진행성 증상이 있거나 대 소변 기능 장애가 발생하는 등의 경우에도수술을고려하기도한다. 이 교수는“척추 질환하면 수술 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척 추관협착증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도 증상을 충분히 완화시킬 수 있 다”며“증상이 심해지면 낙상(넘어 짐)의위험도높아지므로초기에병 을 발견하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 다”고강조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운동후소변이콜라색깔이되면 횡문근(橫紋筋)이란 가로무늬 근 육으로, 운동신경으로 지배되고 있 는 우리 신체 대부분의 골격근을 말 한다. 횡문근융해증(橫紋筋融解症ㆍ Rhabdomyolysis)은 갑작스럽고 강도 높은 운동으로 인해 근육(횡문근)에 충분한 에너지와 산소 공급이 이뤄 지지 않게 되면서 근육세포가 파괴 또는괴사하는질환이다. 횡문근이 파괴돼 횡문근융해증이 발생하면근육세포안에있는미오 글로빈ㆍ단백질ㆍ크레아틴키나제ㆍ전 해질등이혈액에들어가고, 혈액속 에들어간근육세포내물질은콩팥 세뇨관을망가뜨리게된다. 횡문근융해증의 주증상은 운동 한 부위의 갑작스러운 근육통과 함 께검붉은색(콜라색)의소변을보는 것이다. 심하면 발열ㆍ구토ㆍ전신 쇠 약ㆍ부종등전신증상이동반되거나 갑작스러운 콩팥 기능 악화로 급성 신부전증을일으키기도한다. 신석준 교수는“몸속 정수기로 불 리는 콩팥은 우리 몸의 대사 과정이 나 음식을 섭취해 생기는 노폐물을 처리하고, 몸속 수분량과 전해질을 조절하며 여러 가지 호르몬을 분비 한다”며“운동 후 갑작스러운 근육 통이나 콜라 색 소변이 나타난다면 콩팥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는 만큼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한다”고했다. ◇급성신부전증으로투석치료할수도 치료는 기본적으로 병 원인인 고 강도 운동을 중단하고, 절대적인 침 상안정과수액치료를병행한다. 초 기에는충분한수액치료와수분공 급을통해소변으로근육괴사물질 을 배출하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충 분히거둘수있다. 그러나 급성 신부전으로 진행하 면 드물게 투석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다만 평생 투석 치료가 필요 한 말기 신부전증 환자와 달리 대 부분 콩팥 기능이 회복돼 투석을 중단할수있다. 횡문근융해증을 예방하려면 본인 에게맞는적정량의운동을하는것 이중요하다. 운동후에는충분한수 분을 섭취한다. 근육에 무리를 주는 과격한운동, 부동자세, 장시간근육 압박등은피한다. 또과격한운동이 나 활동 후 심한 근육통, 발열, 전신 쇠약, 소변 색깔 변화 등이 생기면 빨리병원을찾아검사해야한다. 신석준 교수는“횡문근융해증은 젊은 사람이라도 급성 신부전과 같 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 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며“처음부 터 무리한 운동을 하기보다 자신의 몸상태에맞는적절한운동을찾아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고강도운동후콜라색깔소변이… 갑작스러운운동을한뒤소변색깔이콜라색깔로바뀌면횡문근융해증을의심해야한다. <이미지투데이> 봄이완연해지면서코로나19대유행을털어내려는듯이체육시설이나공 원에서농구ㆍ축구ㆍ배드민턴ㆍ스케이트보드등을즐기는사람이부쩍늘 었다.그러나과도한의욕은자칫부작용으로이어질수있다. 신석준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신장내과교수는“갑작스러운고강도운동 은근육을파괴하고, 파괴된근육세포내물질은다시혈류로흘러들어 가콩팥기능을떨어뜨린다”며“이렇게되면극심한근육통과혈뇨, 심하 면급성신부전등이생겨응급실을찾게만드는‘횡문근융해증’으로이어 질수있다”고했다. Tuesday, April 27, 2021 A19 ‘꼬부랑 병’척추관협착증, 10년 새 72% 증가 척추관이 좁아져 발생하는 척추관 협착증이고령인 구 증가로 최근 급증하고있다. <이미지투데이>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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