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1일 (토요일) A6 종교 지난해 팬데믹 여파로 대면방식 교회활동 크게 감소 기독교계여론조사기관라이프 웨이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가 장많은변화가있었던분야는교 회소그룹모임이다. 지난2월약1,000명의개신교인 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 조사에 서 소그룹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는비율은약37%로코로나팬데 믹 발생 이전인 지난해 1월의 약 59%에비해현저히감소했다. 소 그룹 모임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 로는 소그룹 모임이 중단돼서라 는 답변이 약 29%였지만 소그룹 모임 참여 기회가 있음에도 참석 하지않는다는답변도약 34%였 다. 또지난해대면예배와대면성경 공부 참석 비율이 감소했지만 대 부분의 교인은 대체 방식으로 예 배와성경공부를이어갔다. 2019 년과비교해지난해소속교회또 는 타 교회에 온라인 예배 참석, TV 예배 시청, 라디오 예배 청취, 온라인성경공부참석,기독교서 적독서, 기독교팟캐스트청취등 나름대로의 믿음 활동을 지속한 교인이많았던것으로나타났다. 지난해온라인예배참석횟수가 적어도 2019년보다 많았다는 교 인은전체중약 74%였으며이중 약54%는2019년보다온라인예 배더자주참석했다고답했다. 코로나팬데믹으로실직또는소 득감소를겪는가구가많았음에 도불구하고헌금활동에는큰변 화가없었다. 지난해 소득의 일부를 헌금했 다는교인은약90%였고이중약 53%는2019년과비슷한금액을, 약15%는2019년보다더많은금 액을헌금한것으로조사됐다. 지 난해 헌금한 교인 중 약 23%는 2019년에비해적은금액을헌금 했다고답했다. 한편 지난해 대면 예배 참석 활 동의 경우 여러 방역 지침에 따 라감소한것으로나타났다. 교인 중절반이넘는약57%가지난해 2019년보다대면예배참석횟수 가 감소했다고 답했고 2019년과 참석 횟수가 비슷했다는 답변은 약27%, 오히려늘었다는답변은 약10%였다. 지난해 대면 예배 참석 교인 중 18세~29세 사이의 젊은 교인의 대면예배참석률이가장높았다. 젊은교인중약22%는지난해대 면예배참석횟수가늘었다고답 해전체연령대중가장높은참석 률을나타냈다. 대면예배에참석하지않은교인 은대부분온라인예배형태로전 환했다.교인중약53%는지난해 온라인예배참석횟수가 2019년 보다늘었고약20%는타교회온 라인 예배에도 참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준최객원기자 코로나팬데믹으로기독교인의교회활동참여방식에많은변화가발생했다.가 장큰변화는대면예배와대면소그룹모임참석이감소했다는것이다.하지만대 부분의교인들은다른형태로예배와성경공부를이어가고있는것으로나타났 는데디지털방식의예배와성경공부가주를이뤘다. 교인들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 신앙생활 경제 사정 악화에도 헌금 교인 줄지 않아 지난해경제사정악화에도약90%의교인이헌금활동을이어간것으로조사됐다. 한국 가톨릭교회에서 한반도 평 화를 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북 한 방문 추진 여론이 조성되는 가 운데 교황이 방북에 대한 의지를 다시한번피력했다. 교황은 최근 대전교구 교구장 인 유흥식 라자로 주교를 접견 한 자리에서 이러한 입장을 밝 혔다, 유 주교가 24일(현지시간) 연합 뉴스에 전한 바에 따르면 교황은 방북 이슈와 관련해“같은 민족 이 갈라져서 이산가족처럼 70년 을 살아왔다. 이 얼마나 큰 고통 인가. 같이살아야한다”라며“준 비되면 북한에 가겠다”라고 강조 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 위원장으 로부터 공식 초청장이 오면 북한 에 가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한 것 이다. 이러한 언급은 미국에서 가톨릭 신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끄 는 새 행정부가 들어선 것을 계기 로 한국 가톨릭교회와 민간 차원 에서 교황 방북 재추진 여론이 형 성되는가운데나온것이다. 교황은최근들어자신의방북과 관련한 한국 내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잘알고있다고유주교는전 했다. 앞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판문점남북정상회담과 싱가포르북미정상회담이잇따라 열리며 한반도 해빙 분위기가 고 조되자 교황청 내에서 교황의 방 문 추진 움직임도 구체화했으나 2019년2월하노이북미정상회담 실패로 모든 실무 작업이 중단됐 다. 교황은 대전교구가 시작하고 한 국 전체 가톨릭교회 차원으로 확 대된‘백신나눔운동’에대해서도 깊은사의를표명했다. 대전교구는 빈곤국에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 방 백신을 지원하고자 작년 11월 부터 교구 신자들을 대상으로 모 금 운동을 해왔고 그 성과로 미화 46만달러(약 5억3천만원)를모아 교황청에이미전달했다. 최근 방북 의지 재확인 ‘북한 공식 초청오면 갈 것’ 교황 “준비되면 북한 가겠다” 프란치스코교황(오른쪽)이북한의공식초청장이오면북한을방문하겠다는의지를최 근다시밝혔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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