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1일 (토요일) D3 거리두기 3주 재연장 확진 1000명까진괜찮다?$ 6월까지유지땐 ‘5인금지’ 해제 정부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모임 과이동이많은 5월을앞두고현행사회 적거리두기단계등 방역조치를격상 하지않고그대로유지키로했다. 한걸 음 더나아가 6월까지하루 신규 확진 자가1,000명까지발생해도감내해내겠 다는새로운원칙까지밝혔다.지난해5 월어린이날이포함된‘황금연휴’기간에 발생한서울이태원클럽발집단감염처 럼확진자가 폭증할 수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 중대본 ) 은 30 일사회적거리두기에대해기존수도권2 단계및비수도권1.5단계를내달 3일부 터23일까지3주간유지한다고밝혔다. 5인이상사적모임금지,동거나직계가 족모임은 8인까지허용,카페등수도권 다중이용시설밤10시운영제한등의조 치도마찬가지다.지난한주간시행됐던 ‘공공부문사적모임’조치만해제했다. 정부도상황이녹록지않음은인정했 다. 최근 하루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오르내리는데다, 지난 주말 ( 4.24∼25 ) 주민이동량은 6,995만건으로 3차 대 유행직전인지난해11월14∼15일 ( 7,403 만건 ) 수준에가깝다. 5월의특성상앞 으로이동량은 더불어날 것으로 보인 다.홍남기국무총리직무대행도중대본 회의에서“5월은어린이날과어버이날, 부처님오신날등이있어만남과이동이 더늘고 그만큼감염확산 위험이높아 질수있다”고경고했다. 그럼에도거리두기단계를끌어올리 지않은것에대해정부는의료대응체 계에여력이있고,고령층등고위험군에 대한백신접종이상당부분진행됐다는 점등을꼽았다. 더나아가방역당국은“6월까지하루 확진자 1,000명이하로 통제되면거리 두기단계조정을하지않겠다”고밝혔 다.또그때까지1,200만명에대한백신 접종까지완료되면,지난 3월마련했으 나적용시점을잡지못하고있던새로운 거리두기체계개편안을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새개편안은자영업자들의반발을불 러왔던 ‘집합금지’를 사실상 폐지하는 수준으로 최소화한 내용이라 그간 방 역당국은 ‘1단계 수준으로 확진자 수 가 줄어야적용하겠다’고 해왔다. 지금 1단계가 주간 하루평균확진자 100명 수준이란 점을 감안하면, 하루 확진자 1,000명수준까지감내하겠다는건기 준점을10배나끌어올린셈이다. 이런방역당국의방향전환에대해우 려하는시각도여전하다.지난해코로나 19 발생초기모두가납작엎드렸던때 와달리, 올해에는가정의달을맞아대 면행사를일부열기때문이다. 당장경북구미시가어린이날을맞아 마련한 ‘ 놀 이 콘 서 트 ’부터 학 부모들 입 방아에올 랐 다. 구미주민 A씨 는 “어린 이날행사가아 니 라면서시에서대 놓 고 홍보까지하고있다” 며 “지금상황에서 굳 이 저 런행사를 해야 하는지모르겠 다”고지적했다. 전국 각지에서열리는 이런소소한행사들이어 떤 영향을 끼칠 지 알 수 없 다. 김 우주고려대구로 병 원감염내과 교 수는“’5인이상사적모임금지’ 조치는 그대로유지하면서어린이날야 외 행사 는진행한다는건앞 뒤 가안맞는다” 며 “가 급 적불 필요 한 모임이나 행사를 만 들지말고, 불가 피 할 경우개인방역수 칙을 철저히 지키도록당부하고유도해 야한다”고말했다.이재 갑 한 림 대감염 내과 교 수도“정부의방역조치 관 련 메 시지가 강 력해야국민들이경각 심 을가 질 텐 데 충 분하다고보기어 렵 다” 며 “어 디 에서감염이일어날지모르는만큼사 람 많은 곳 은 피 하는것이 바람 직하다” 고권고했다. 이정은기자 아 스 트 라 제 네 카 ‘코로나19’ 확진과백신접종현황 ●30일(금) 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 사망 1,828명(+3) 122,007 명 +661 전일대비 화이자 1,640,570 명 1,415434 명 총접종자 +241,967 전일대비 3,056,004 명 3차대유행전이동량육박했지만 의료대응체계여력믿고방역유지 상반기백신1200만명접종마치면 7월부터완화된거리두기체계적용 모임^이동많은 5월거리두기유지 작년‘집단감염’재현우려목소리 정부가현행 ‘사회적거리두기’와 ‘5인이상사적모임금지’ 조치를오는23일까지3주연장한 30일서울광진구어린이대공원놀이동산관계자가 가정의달을앞두고이용객들의안전을위해놀이기구를소독하고있다. 연합뉴스 화이자백신이 매 주한차 례씩찔끔찔 끔 도 입 되면서4월부터본격화된만75 세 이상고령층에대한 예 방접종 속 도가더 뎌 지고있다.1,2차접종자가한 번 에 몰 릴 경우접종차질이 빚 어질수있다고보 고기존 예약 을제 외 한신규1차접종 예 약 을 받 지않기로한것이다.일각에서는 ‘4월300만명접종’ 목표 달성을무리하 게밀 어부치다미처백신수 급 에신경 쓰 지못한것아 니냐 는지적도나온다. 배경 택 코로나19 예 방접종대응 추 진 단 상황총 괄 반장은 30일 정 례브 리 핑 에서“만 75 세 이상어르신들의 2차접 종을안정적으로실시하기위해신규 1 차접종을 5월중하 순 이 후 로 미 뤘 다” 며 “화이자 백신의접종간격이 3주인 것을 감안해 5월초에는 1차접종자들 에대한 2차 접종에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화이자백신접종대상자는만 75 세 이상어르신과 노 인시설 입 소자및 종사자등총 366만여명이다.이중295 만여명이접종에동의했다. 화이자 백신은영하 25 ~ 15도에서 냉 동보 관 해야하는특성상 예 방접종 센 터 에서만 접종이가 능 하다. 정부가 접종 속 도를끌어올리기위해접종 센 터를지 난달말 22개에서지난 29일기준 257개 로,한달사이10배나늘렸다. 문제는화이자백신도 입물 량과접종 센 터의역량이다. 4월중화이자백신도 입 량은모두 100만회분이 었 다.이 물 량 은 매 주수 요 일25만회분 씩 , 네번 에 쪼 개서들어왔다. 5 ~ 6월도 입물 량인 500 만회분또한이 럴 가 능 성이 크 다. 거기다화이자백신은 1, 2차접종이3 주 간격이라 5월에 돌 아오는 2차접종 분량만해도 120만회분이다. 5월초대 규모 물 량이한 번 에도 입 되지않는다 면,이분량맞 추 기만도 벅찰 수있다. 접종 센 터역량에도 한계가 있다. 방 역당국은 센 터당하루최대접종인원을 600명으로보고있다.1차때한 번 에많 은인원을접종했다면,이 센 터는 3주 뒤 엔 2차 접종자를 우 선 할 수 밖 에 없 고, 그러면1차접종자는 뒤 로미 뤄 질수 밖 에 없 다. 신규대상자에대한1차접종이5월 셋 째 주로 밀 려난데는이런이유가작용한 것으로보인다. 3주간격이반 복될 수 밖 에 없 다는점을감안하면,화이자백신접 종지연현상또한반 복될 우려가있다. 방역당국도 이사실을 알 고 있다. 1 차접종자를 300명으로유지해 3주 후 부터600명접종하는전 략 을 쓸 수있지 만, 1차접종때부터600명접종역량을 최대한가동했다는 게 정부의설명이다. 이때문에‘4월까지300만명접종’이란 목표 를지나치 게 의 식 한 게 아 니냐 는지 적이나온다. 접종간격이최대12주로 길 고상대적 으로 물 량을많이확보했으 며 접종이 쉬 운아 스트 라제 네 카백신과달리,화이자 백신은 접종 간격도 짧 고 물 량도적고 접종도까다 롭 다.이때문에2차 물 량을 1차로 돌 리는등임시 변 통방 식 을 쓰 기 가마 땅 치않아수 급 조 절 을 잘 못할경 우기 껏 맞 혀둔 1차접종자에 게 2차접 종을못하는경우가생 길 수도있다. 김진주기자 매주25만회분씩나눠들어오는데 3주간격접종$1^2차몰리면차질 ‘4월 300만명’무리한추진지적도 인도에 체 류 중인 우리 교 민 가운 데신종 코로나 바 이러 스 감염증 ( 코로 나19 ) 확진자가 120명을 넘 어 선 것으 로 나 타났 다.인도에서코로나19가 급 속히 확산되면서, 정부는 대규모 방역 · 보건 물품 지원과 교 민 귀 국용 부정기 항 공편 증편 등 추 가 조치를 검토 하 고있다. 30일 외교 부 당국자에 따 르면, 주 ( 駐 ) 인도 한국대사 관 은인도에거주하 는 재 외 국민 약 1만 명가운데이날까 지 122명이코로나19 확진 판 정을 받 은것으로 파악 했다. 치료 중인인원은 43명이다. 다만 대사 관 과연 락 이 닿 지 않거나, 감염사실을 알 리지않은 교 민 도있을수있어실제확진자수는늘어 날것으로 추 정된다.인도보건 · 가족 복 지부는이날 오전기준 자국 내코로나 19 누 적확진자 수를 1,876만2,976명 으로집계했다. 정부는인도에산소발생기와산소통, 음 압 캐 리어등 물품 을 지원하는 방안 을계 획 하고있다. 코로나19 중환자가 폭증하면서, 인도에산소 치료 장비와 의료용 산소가 바닥 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원규모는 400만 달러 ( 약 44 억 5,000만원 ) 안 팎 이 될 전 망 이다. 강유빈기자 찔금찔금들어오는화이자$이달신규접종결국미뤘다 어린이대공원놀이기구소독…어린이날준비 인도교민확진 120명넘어$정부, 귀국항공기증편검토 <1일신규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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