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1일 (토요일) D8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기현 “편협되거나편향되게이끌지않고,역 동성넘치는국민의힘을만들도록노력 하겠다.” 30일국민의힘신임원내대표에당선 된김기현 ( 4선·울산 남구을 ) 의원이강 조한 키워드는 내부적으로는 ‘쇄신’, 외 부적으로는‘대여투쟁’이었다.경선토론 에서그는스스로를부드러움과강인함 이공존하는 ‘활’에비유했다.쇄신과투 쟁이라는 두 마리토끼를 잡을 수있다 는자신감의표현이었다. 김원내대표는대여투쟁을강조한김 태흠 ( 3선·충남보령서천 ) 의원과결선투 표에서맞붙어100표가운데66표를얻 었다. 권성동 ( 4선·강원강릉 ) , 유의동 ( 3 선·경기평택을 ) 의원이1차투표에서받 은지지를고스란히흡수하면서승기를 굳힌것이다. 하지만 쇄신을 둘러싼 내 부이견과거대여당의독주가예상되는 원내상황등은순탄치않은그의앞날 을예고한다. 쩣칺퓒풞핳슿 莃퐎캏핂 뫊헪 김원내대표의첫시험대는원구성재 협상이다. 당 내부에서는 4·7 재^보궐선 거에서확인된민심이거대여당의독주 에심판을가했다고보고,원구성협상 을재개해상임위원장자리를되찾아야 한다는목소리가크다. 특히관례상야 당몫이었던법제사법위원장자리를반 드시가져와야한다는요구가많다. 더 불어민주당은 공석인법사위원장에친 문재인계핵심인박광온의원을내정했 고, 윤호중민주당원내대표는 “재협상 은없다”고선을긋고있다.김원내대표 는 당선직후기자간담회에서“원구성 과관련해민주당은 ( 법사위원장등을 ) 돌려주고말고할 권리를갖고있지않 다”며“돌려줘야 할 의무만있다. 그렇 지않으면범법자의위치에있겠다는것 으로이해하겠다”고각을세웠다.일단 박병석국회의장은다음달 7일까지여 야간협의를진행하라고했다.강성윤 원내대표에맞서전략통으로꼽히는김 원내대표가어떤해법을들고나올지주 목된다. 밎믾 ‘ 핞맣 ’ 묺짷쩣픎 ? 차기당대표가 뽑힐 때까지한 달가 량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는 김원내대 표의또 다른 과제는야권대선주자들 의구심점역할이다. 경선기간 당 내부 대선주자들의중요성을강조한김원내 대표는“대선주자들이역할과책임을겸 할 수있도록당에서배려할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전검찰총장과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도 손을 잡겠지만, 당 장은당내주자들부터챙기겠다는얘기 다. 국민의당과의합당 논의도 당분간 이 런흐름속 에서진행 될 가 능 성이크다. 실 제김원내대표는 “합당을위한합당 은 바람 직하지않다”고강조했다. 믾샇뭚엖핂큲뫎읺솒뫊헪 이 번 경선 막바 지까지당내부에서제 기된‘지역구도’문제도김원내대표가 풀 어야할과제다.당장내부에서는김원내 대표에이어당대표까지 영 남 출 신이되 면내 년 대선승리를위해 필 수적인외 연 확장에다소어려움이있지않겠 느냐 는 얘기가 흘 러나온다. 실 제주호 영 ( 5 선·대 구수성 갑 ) 전원내대표를비 롯 해조경태 ( 5 선·부산사하을 ) 조해진 ( 3선·경남 밀양 · 의령·함안· 창녕 ) 윤 영 석 ( 3선·경남 양 산 갑 ) 의원등당권도전을선 언 했거나검토중 인의원다수가 영 남을기반으로하고있 다.김원내대표는“주요기반이 영 남인데 영 남당이안된다고하는 건 주요지지기 반을 버 리겠다는 뜻 이 냐 ”라면서도“지역 적불 균형 문제를해결하기위해전국정 당을지향해야한다고이해하고있다”고 말했다. 김현빈기자 내부쇄신^대여투쟁두 토끼겨냥$ “법사위원장 자리내놔라” 결선투표서66표얻어김태흠눌러 여당과원구성재협상첫시험대 야권대선주자들구심점역할과제 국민의당과합당은신중모드전망 대표까지영남가능성에당내우려 국민의힘신임원내대표에선출된김기현의원이30일서울여의도국회도서관대강당에서열린국민의힘원내대표선출을위한의원총회에서꽃다발을들고 인사하고있다. 오대근기자 ( ) ( ) ( ) ( ) ( ) ( ) ( ) ( ) ( ) ( ) ( ) ( ) 30 ( ) ( ) ( ) ( ) 쩣칺퓒풞핳슿 莃퐎캏핂 뫊헪 ( ) ‘ ’ ? 믾샇뭚엖핂큲뫎읺솒뫊헪 ( ) ( ) ( ) ( ) 신 원 선 김 의 3 서 여 국 대 열 국 원 선 위 의 꽃 들 인사하고있다. 오대근기자 ( ) ( ) ( ) ( ) 문재인대통령국정지지 율 이 취 임후 처 음으로30 % 선아 래 로 떨 어 졌 다.부동 산정책 실패 와신 종코 로나 바 이러스감 염증 ( 코 로나1 9 ) 백 신수 급 논란의직 격 타 를 맞으며 레 임 덕 ( 임기말 권력 누 수 ) 이가 속화 하는 모양새 다. 한국 갤럽 이 2 7 ~29 일문 대통령의직 무수행평가를조사한결과, 긍 정평가 ( 국정운 영 지지 율 ) 는 29% 에그 쳤 다. 취 임후 약 4 년 에 걸쳐 가장 낮았 던 2 주전 조사대비 2%포 인 트떨 어지며 최저 치를 갈 아치웠다.부정평가는60 %였 다. 세부 결과도 심상치않다. 부정평가 는 모든 연 령대에서 긍 정평가를 앞 질 렀 다. 4·7 재·보궐선거에서확인된 2 0대 의이반이재확인 됐 다. 2 0대에서의문대 통령지지 율 은 2 1 % 에그 쳤 다.전주대비 4 %포 인 트 하 락 한것으로, 최근 가상 화 폐 에대한정부의과세 방침 등이 영 향을 미 친것으로 풀 이된다. 여권의 ‘ 콘 크리 트 지지 층 ’이라불리는 40대에서도부정 평가 ( 52% ) 가 긍 정평가 ( 43 % ) 보다 많 았 다.핵심지지 층 의이 탈 이가 속화 하는 셈 이다. 지역 별 로는호남을제외한전지역에 서 긍 정평가보다 부정평가가 많 았 다. 대전·세 종 ·충 청 지역의지지 율 은 2 4 % 로 전주대비1 2%포 인 트 나 급 감했다.배 종 찬 인사이 트케 이소장은 “여권내충 청 권유력인사의부재에야권유력대선주 자로꼽히는윤석열전검찰총장에대한 기대감이반 영 된것”이라고 분석했다. 세 종 시와대전시가올해공시지가상승 률 1위와 3위를각각기록한것도무관 치않아보인다. 국정수행과관련해부정평가한이유 로는‘부동산정책 ( 28% ) ’을꼽는이들이 가장 많 았 다. 특히부동산정책에대한 긍 정평가는 9% 에그 쳤 고부정평가가 8 1 % 에달해‘문재인정부의아 킬레 스 건 ’ 임을 재확인했다. 코 로나1 9 대 처미 흡 ( 17 % ) ,경제·민 생 문제해결부 족 ( 9% ) 순 이었다. 정부·여당이 뒤늦 게부동산정책손 질 에나 섰 지만 등 돌 린 민심을 얼 마나 수 습 할지는 미 지수다. 백 신도 다음 달 2 1 일한 미 정상회담등에서안정적수 급 을 약속 받지않는 한 지지 율 반등의계기 가되기는어 렵 다. 레 임 덕 의‘심리적마지 노선’으로 불리는 30 % 선 붕괴 가 국정 동력 약화 를가 속화 할것이라는전 망 이 나 오 는배경이다. 이에당·정· 청 관계의 균형추 가 당 쪽 으로 급속 히기울어 질 수있다. 배소장 은“정권재 창출 이지상과제인민주당이 당지지 율 상승을목표로 청 와대와거리 두기에나 설 가 능 성이크다”고전 망 했 다. 이서희기자 文대통령지지율30%선무너져$레임덕위기가속 취임후처음$부동산^백신치명타 지지층 40대도부정평가 9%p 높아 부동산정책부정평가는 81%달해 30 ( ) ( ) ( ) 밎믾 ‘ 핞맣 ’ 묺짷쩣픎 ? ( ) ( ) ( ) ( ) 국민의힘 인사하고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를 선 출 하는 5 · 2 전당대회를이 틀 앞 둔 30일,당대표 선거에 출 마한 홍영 표· 송영길 · 우 원 식 ( 기 호순 ) 의원은당심 ( 黨心 ) 에적 극 적인구 애 를보내며 막 판세 몰 이에나 섰 다.이들 은 최근 논란이되는친문재인계열성지 지 층 의‘문자 폭 탄’에대해“당심은민심”, “소중한자원”이라며감 쌌 다.또문재인 대통령과의인 연 을 강조하는 등 ‘친문 마 케팅 ’에공을들 였 다. 당권주자들은이날 KBS 라 디오 ‘ 최 경 영 의 최 강시사’에 출연 해마지 막 합동 토론회를 했다. 이들은 특히문자 폭 탄 논란에대해 긍 정적인면을부각시키기 위해주력했다. 홍 의원은 “강성당원이 다,이것은 당을 분열시키는 프레 임”이 라며“ 욕설 이나 인신 공 격 은 없어져야 하지만당원들의의사표현은어떤 형 태 로 든 지활 발 하게 돼 야 당이 살 아있는 것”이라고말했다. 범 ( 凡 ) 친문인 우 의원또한 “문자 폭 탄은의견이기에받으면되는일”이라며 “ 욕설 이나지나친비 난 은 옳 지않지만, 당원들의의견 표 출 은 자유 롭 게이 뤄 져야한다”고강조했다. 상대적으로계 파색채 가 옅 은 송 의원도“강성지지자 보다열성지지자라고 표현해야 한다” 며“자기시간과 돈 을내당에관심을표 명 하는분들이기에소중한자원”이라고 했다. 다만 “상대 방 이다 르 다고정적을 제거하 듯집 단행위를하는것은당 발 전 에도움이안된다”고했다. 앞서 29 일 당내소신 파 로 분 류 되는 조 응 천의원은“ 2 ,000 명쯤 되는강성지 지 층 이 너 무적 극 적으로관여해권리당 원 70만 명 목소리가다 묻혀버린 다”며 문자 폭 탄 문제를 거론했다. 하지만 당 대표후보 모 두‘동의할수없다’는 입 장 을내비친 셈 이다. 선거 막 판까지판세예 측 이 쉽 지않은 터라, 당권주자들은친문 표심을 집 중 적으로 겨냥 했다. 홍 의원은 29 일300여 명 의지지자들이 참 석한인스 타 그 램 라 이 브방송 에서 2 01 2년 대선을거론하며 “당시문재인후보가마음에들지않는 다며많은의원이선거운동을하지않아 선거에서 패 배했다”고했다. 또 2 01 9년 1 월 ‘광주 형 일자리’ 행사 당시문 대통 령과 찍 은사진을게재하며호남과친문 표심을 동시에공략했다. 우 의원은 주 호 영 전국민의힘원내대표가“대통령이 퇴 임이후안전을 보장 받는 유일한 길 은민심을 따르 는것”이라고 발언 한데 대해“’ 레 임 덕 ’,‘안전보장’ 같 은말로문 대통령을 흔 들지 못 하도록단단하게지 키겠다”고목소리를 높였 다. 송 의원은 기무사 ( 현 군 사안보지원사령부 ) 가 박 근혜 전대통령탄핵국면에서계 엄 령을 발 동하려했다는 ‘내란음 모 ’의 혹 을소 환 했다.친문지지 층 에서민감하게반 응 할이 슈 다. 송 의원은“광 화 문이자 칫 하 면제 2 의 금 남로, 미얀 마가 될뻔 했다” 며재수사를요구했다. 박준석기자 “민심”“소중한자원”$문자폭탄감싼與당권주자들 라디오출연해마지막토론회 홍영표“강성운운은분열프레임” 송영길“열성지지자로표현해야” 우원식“의견표출자유보장돼야” ( ) ( ) ( ) ( ) ( ) ( ) ( ) ( )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