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1일 (토요일) D9 카카오T 유료 멤버십 시끌 “개인택시기사들에게강제할순없지 만 조합 방침은일단 가입하지않는것 으로정했습니다.” 30일대구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사 무실은 바쁘게돌아갔다. 전화를 걸어 카카오모빌리티의배차혜택유료 서비 스에가입하지말아줄 것을 권유하는 등 조합원설득에적극 나섰기때문이 다.해당조합관계자는“전국적인반발 움직임에발맞춰적극행동할계획”이라 고말했다.대구의택시업계가집단대응 에나선건이미택시과잉에다, 신종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으로 홍역을앓는상황에서연간120만원안 팎의멤버십까지유지하는게상당한부 담이되기때문이다.현재대구에서운행 되는 택시는 법인 5,856대, 개인 1만43 대다. 대구의인구 1,000명당택시대수 ( 6.6대 ) 는서울 ( 7.4대 ) , 부산 ( 7.2대 ) 에이 어전국에서세번째로많다. 내년상장을앞둔카카오모밀리티가 흑자 전환을 위해월 9만9,000원을 지 불하면콜 ( 호출 ) 수요가 많은 곳을알 려주는첫유료 서비스 ( 프로멤버십 ) 를 내놓자 택시업계가 “독점기업의횡포” 라며크게반발하고있다. 카풀서비스, 카카오T 가맹택시에콜몰아주기로첨 예한의견충돌을보였던카카오모빌리 티와 택시업계의갈등이 3라운드로 접 어드는모습이다.이날카카오모빌리티 에따르면카카오T 프로멤버십은가입 자에게수요지도, 목적지부스터와 같 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요 지도 는 택시기사에게콜 수요가 많은 곳을 알려주는기능이다.목적지부스터는택 시기사가가려는지역을선택하면그의 이동경로상적합한콜을우선전달해주 는서비스다.지난달16일프로멤버십을 출시한지나흘 만에목표로 한 2만 명 의가입자를확보한카카오모빌리티는 같은달 31일추가모집을재개했다.해 당멤버십은6월까진할인금액인월5만 9,000원에이용할수있다. 택시업계는프로멤버십이카카오T 서 비스전면유료화의전단계로 보고있 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 시노동조합·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 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 회등택시4단체가지난 21일공정거래 위원회에진정서를제출한것도이런우 려에서다.이들은 “협의없이기존 무료 로제공하던호출서비스를유료화하고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건 독점적 시장지위를이용한부당한거래행위”라 고주장했다. 26일부터더불어민주당전북도당앞 에서‘카카오모빌리티불공정개선’피켓 시위를 벌이고있는전북개인택시조합 박상익이사장은“대기업의횡포에적극 맞서지역업계에숨통을열겠다”고 목 소리를높였다. 일선택시기사들의고민은 깊어지고 있다.매달 9만9,000원의유료서비스를 이용하자니부담이크고,가입하지않자 니콜을 배당받지못해불이익을 받을 수있다는우려에서다.대구의택시기사 김 모 ( 63 ) 씨 는 “지금도무료인카카오T 보다 법인에서 돈 을 내고 사용하는 카 카오T 블루 서비스에콜이집 중 되는게 사실”이라며“ 결 국 엔큰흐름 을따라갈 수 밖 에없지않겠 냐 ”고말했다. 대구=김재현기자 “가뜩이나 영업힘든데$ 독점기업횡포” 택시업계반발 확산 한 밤중 서울한강공원에서 친 구와 술 을 마 신 채잠 들 었 다가실종 된 20대대 학생 이실종 닷새 째인 30일숨진 채 발 견 됐 다. 서울 서 초 경 찰 서는이날 오 후 3시50 분쯤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 강장 인 근 에서 A ( 22 ) 씨 의시신을 발견했다 고 밝혔 다. 주 변 을 수 색 하던구조견에 의해수상에서발견 된A씨 는실종당시 입 었 던 긴팔셔츠 와 검 정바지차 림 그대 로였다. 경 찰 은 A씨 의사 망 원인을 조 사하는 한 편 주 변 목 격 자 증 언 과 폐쇄 회로 ( CC ) T V영 상등을 토 대로실종당 시상황을 규 명할방침이다. 경 찰 은 실 족 가능 성 에 무게를 두 고 있는 것으로 전해 졌 다. 경 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혐 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 하고있다”며“ 변 사사건 처 리 규칙 에따라종합적으로사 망 원인등을조 사할계획”이라고 밝혔 다. 경 찰 과 A씨 가 족 등에따르면 A씨 는 지난 24일오 후 11시부터이 튿 날오전2 시까지 친 구와한강 변 에서 술 을 마 신 뒤 잠든 것으로전해 졌 다. 함께술 을 마 신 친 구 B씨 는오전 4시30 분쯤잠 에서 깨 귀 가했다.경 찰 조사에서 B씨 는“오전3 시 쯤깼 을 땐친 구가 옆 에 잠 들어있 었 지만, 다시 깼 을 땐 보이지않아집에간 줄알고 귀 가했다”고진 술 한것으로전 해 졌 다. A씨 아버지는실종 된 아들을 찾 기위 해전날전단지1,200 여 장을 배포하고 시민들에제보를요 청 하는등 끝 까지 희 망 의 끈 을놓지않 았 던터라안 타 까움이 더했다. A씨 아버지는이날오전사회관 계 망 서비스 ( SNS ) 에 올린글 에서“많은 제보가 들어 왔 다. 세상이 살 만하다는 것, 좋 은 분 들이많다는것을많이 느꼈 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세상을아들 과 함께 할 수있어 야 하는 데 아 쉬 움이 크기도하다. 노 력 하고기다려보겠다” 고 밝혔 다. 이승엽기자 대구북구대현동경북대서문인 근 이 슬람 사원건 축 을 놓고 시민 사회단체와 지역사회가 찬 반 의견 으로나 눠져 갈등의 골 이깊어지고 있다. 찬 반 단체들은 29일관할 북 구 청 앞에서 잇 따라기자회견을하 는 등 해 결 의실 마 리를 찾 지못하 고있다. 이 슬람 사원건 축 에반대하는국 민주권행동대구지부등 16개단체 는이날오전10시북구 청 앞에서기 자회견을열고 “경북대서문 부 근 주민들은단순 히 소 음 과 악취 로이 슬람 사원건 축 을반대하는것이아 니다”며“민원 청취 도없이건 축허 가를내 준 북구 청 은 허 가를 취 소해 야 한다”고주장했다. 이들은 “1,000만원이상 기부금 을 모금하기 위해서는 해당 단체 나모집자가관할인대구시에등 록 을해 야 하지만이행하지않 았 다”며 “경 찰 이해당 사안을 철저 하게수 사해 야 한다”고강조했다.이들단 체는 성 명서를발표한 뒤 북부경 찰 서에이 슬람 사원건 축 자금모금행 위에불법 성 이있 었 다며건 축 주 등 을기부금 품 법위반 혐 의로고발장 을접수했다. 사원건 축 재개를요구하는집회 도 곧 바로 뒤 이어열 렸 다.경북대민 주화 교 수협의회, 대구 참여 연대등 찬성 단체들은북구 청 의건 축중 단 조 치 를 규탄 하고,문화적다 양성 을 존 중 해 야 한다는의견을 밝혔 다.이 들은“주민반대는소 음 , 냄새 등 생 활 상불 편 때문이라고하지만재개 발 등 도시정비사업에대한기대가 이 슬람 사원건 립 으로 무 너질 지도 모 른 다는일부주민들의과도한우 려때문”이라며“ 혐 오 발 언 을일 삼 았 던일부종 교 단체가가세해그 취 지도 변질돼 버 렸 다”고주장했다. 또 “주민들의주장대로행 복 추구 권이침해받는다면구 청 이실 태 조 사를 통해합당한 조 치 를 하면 될 일”이이라며“북구 청 과대구시는이 러한 갈등을 책 임있게해 결 하겠다 는 태 도를 보 여야 한다”고 강조했 다. 이어“일부 주민과 종 교 단체의 배 타 적주장들을배 격 할 필 요가있 다”며“ 헌 법과법 률 이보장하고있 는문화적다 양성 과다문화정 책 에 도어 긋 나고있다”고 덧붙 였다. 무 슬림 들은지난해9월부터경북 대서문인 근 대현로3 길 주택가에 이 슬람 사원건 립 을추진하고있다. 이들은 마 당등에서예배를하다공 간이비 좁 아지자기존건 물 을 허물 고인 근 단독주택을추가로매입해 공사를진행하고있 었 다.하지만 철 골 구조 물 등이들어서자주민들이 골 목일대에현수 막 을내걸고집단 민원을제기하는등거세게반발했 다. 북구는지난 2월건 축 중 단 조 치 를내리면서 두 달 넘 게공사가 중 단 돼 있다. 북구는사원건 축 주와주민등을 모아 중 재에나섰지만 양측 의입장 은 좁혀 지지않고있다. 다 음 달 중 양측 을다시 중 재한다는계획이지 만협의가이 뤄질 지는미지수다. 경 북대에는 파키 스 탄 과 나이지리아, 인도 네 시아등무 슬림 80 여 명이 석 · 박사과정을 밟 고있다. 대구=김재현기자 월 9만9000원내면부가서비스 호출수요많은장소등알려줘 대구선“가입말라”집단대응 기사들은“콜못받을라”고민 4월의마지막날인30일강원설악산국립공원일원에눈이내리고있다. 국립공원공단설악산사무소는고지대기온이영하 2.8도까지내려가면서대청봉일대에약 15 छ 의눈이쌓였다고밝혔다. 설악산국립공원제공 4월마지막날…눈쌓인설악산 대구‘이슬람 사원’해결책안보여 “건축반대”“건축재개”회견잇달아 경 찰 이유제 품 ‘불가리스’가신종코 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19 ) 억 제 효 과가 있다고 홍보해 식품 의 약품 안 전 처 로부터고발 된남양 유업을상대로 30일강제수사에나섰다. 서울경 찰청 금 융범죄 수사대는이날 서울강 남 구 남양 유업 본 사를 압 수수 색 했다. 세종공장 내세종연구소도 압 수수 색 대상이 됐 다. 식약처 는 지난 15일 긴급 현장조사 후 남양 유업을 식품 표시 광 고법위반 혐 의로 경 찰 에고발했다. 남양 유업은 고발이 틀 전 ‘코로나시대의 항 바이러 스 식품 개발 심 포지 엄 ’에서동 물 시 험 이 나임상시 험 을거 치 지않 았음 에도불가 리스 제 품 이 항 바이러스 효 과가있다 고발표했다. 식약처 등에따르면 남양 유업은불가리스 7개제 품중 1개제 품 에대해서만 코로나19 항 바이러스 세 포실 험 을했으나, 마치 불가리스제 품 전체가 효 과가있는 것 처럼 제 품 명을 특 정했다. 식품 표시 광 고법제8조는‘ 질 병 의예방· 치 료에 효 능이있는 것으로 인 식 할우려가있는표시 또 는 광 고’를 금지하고있다. 식약처 고발은세종경 찰 서에접수 됐 으나, 남양 유업 본 사소재지등을고려 해 서울경 찰청 으로 사건이이 첩됐 다. 경 찰 은 남양 유업의 심 포지 엄 발표 경 위,의도적 허 위 광 고 여 부등을집 중 적 으로 파악 할예정이다. 경 찰 관계자는 “ 식약처 를상대로고 발인조사를 마친 상 태 ”라며“ 압 수한 홍보자료 관 련 내부 문건들을 분석 해 식품 표시 광 고법위반 혐 의 여 부를 살펴 볼 것”이라고설명했다. 이유지기자 하 천 수위를실시간으로관 측 하는지 점을 100 여 개더 늘 리는 등 홍수 관 측 을더 촘촘 하게한다. 여름철 국지 성 집 중 호우로인한 홍수 발 생 에발 빠 르게 대응하기위해서다. 환경부는 30일 ‘홍수정보지점’을지 난해 ( 409개 ) 보다 125개가 늘 어난 534 개지점으로확대운 영 한다고 밝혔 다. 정부가 ‘관 심 ( 둔 치 수위 ) ’,‘주의 ( 홍수 주의보수위 ) ’,‘경계 ( 홍수경보수위 ) ’,‘ 심 각 ( 계획홍수위 ) ’ 등 4단계로침수 위 험 을 판 단할때 참 고로하는정보가홍수 정보지점에서나 온 다.하 천 의주요지점 에발 령 하는홍수 특 보지점도66개에서 75개로 늘린 다.이가운 데 일부는 올 6 월 본격 적인홍수기이전에 쓸 수있도 록 준 비한다. 이 렇 게 늘 어난홍수정보지점에서관 측 한 정보는일반 시민들도 스 마트폰 애플 리 케 이 션 ‘홍수 알리미’를 통해알 수 있다. 환경부는 “ 앱 을 통해전국의 홍수상황은 물론 인 근 하 천 의홍수정 보도 받아 볼 수있다”며“기 준 수위도 달 정보는 지자체 담당자에게 문의하 면문자 ( SMS ) 로도받을수있다”고설 명했다. 하 천 관 측 지점을이 처럼 확대한것은 기 후변 화로인해부 쩍늘 어난국지 성 집 중 호우에대비하기위해서다.홍정기환 경부차관은“정부는 물론 ,국민스스로 도주 변 의위 험 정보를 빠 르게인지하는 것이 중 요하다”며“ 올 해대 폭 확대하는 홍수정보를 많은 국민들이 활 용할 수 있도 록 하겠다”고 밝혔 다. 이정은기자 여름철집중호우대비해홍수 관측지점 534개로확대 서울경찰청금융범죄수사대가 30일오후서울강 남구남양유업본사압수수색을마치고압수품이 담긴박스를옮기고있다. 경찰은이날남양유제 품불가리스가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 나19)억제효과가있다고홍보한남양유업본사 와연구소에대해압수수색을실시했다. 뉴스1 경찰, 남양유업본사 등압수수색 불가리스허위홍보여부조사 대구북구대현동인근에추진중인이슬람사 원공사현장. 한국일보자료사진 홍수알리미앱통해시민에제공 한강실종대학생끝내$닷새만에숨진채발견 한강변에서잠이들었다실종된대학생손씨가 30일오후서울서초구반포한강공원인근에서숨진채 발견돼구조대원들이시신을수습하고있다. 연합뉴스 경찰구조견이인근수상서발견 실족가능성등사망원인조사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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