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2021년 5월 3일 (월요일) D9 코로나 단속 피해 ‘ 변종 주점 ’ 성행 주점문닫고 위층 모텔룸서 ‘술판’$단속 걸리자 “애인이다” 발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 19 ) 4차대유행의우려가깊어지고있는 가운데방역수칙을위반해몰래영업하 던유흥업소가무더기로적발됐다.이들 업소는온라인을통해은밀히예약한손 님만 받거나 주점대신호텔 방을접객 장소로 빌리는 등 단속을 피하기위해 다양한수법을동원했다. 경찰이촬영해2일언론에제공한단속 현장영상에는업소들의불법행위가고 스란히담겼다.지난달 30일경기수원시 인계동A호텔지하B노래주점.경찰이굳 게닫힌출입문을강제로열려하자안쪽 에서남성한명이문을열었다. 경찰이“경찰입니다. 실례합니다. ( 방 역수칙위반여부 ) 단속나왔습니다”라 고 말한 뒤실내를 둘러봤지만 텅비어 있었다.경찰은문을열어준남성을추 궁,손님들이노래주점아닌호텔객실에 서술을마신다는사실을확인했다.일 종의‘변종유흥주점’인셈이다. 변종유 흥주점은일반적인주점내룸이아닌호 텔이나 모텔 객실을 룸으로 사용하는 신종수법이다. 경찰은“주점을보니기본적으로세팅 돼있는데단속이뜬다고 하니모두비 운 것같다”며“메인은 307호”라고 말 하며3층으로향했다. 307호문이열리 자주점종업원으로보이는남성3명과 여성1명이있었다.이중남성C씨가급 히무언가를주머니에넣다가경찰의제 지를받았다.경찰은남성C씨로부터빼 앗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일수익금 과손님이예약한방호수가적혔다. 경찰은 손님이묵고있는 방을 급습 했더니테이블에는양주병과과일안주, 얼음통, 생수 등이놓였으며네명이술 먹은 흔적이고스란히남아있었다. 여 성은경찰의추궁에“아는오빠가돈을 벌수있으니가보라고해서왔을뿐”이 라며“네명이술을마셨고한명은잠을 자기에나가려고했다”고시인했다. 또다른방도상황은마찬가지. 경찰 은 “네명이먹다 남은 술과 안주가 식 탁 위에고스란히놓여있었다. 남성은 이미술에취해침대에서자고있었으며, 여성은 ‘애인 관계’라며혐의를 부인하 다 결국 유흥접객원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술자리를제공한 호텔관계자는 “코 로나19 때문에우리도 너무 힘들다”며 “방에서술만 먹는다는데어떻게막나. 인원제한만지켜달라고 당부했다”고 술자리제공을 시인했다. 경찰은이호 텔 3~5층에서술을마시던유흥접객원 과 손님등 10명을식품위생법및감염 병예방법위반등으로입건했다. 비슷한시간경기안산시고잔동유흥 밀집지역D주점.집합금지명령에도불 구하고 로비는 물 론 각 방에는 조 명히 훤 하게켜있었다. 또 방에는 유흥접객 원으로보이는여성과남성이네명 씩앉 아 버젓 이술을 먹고있었다. 경찰의단 속이시 작되 자여성일부는 화 장실로도 망 가거나,룸을몰래빠 져 나가려가제지 당하기도했다. 경찰 조 사결과D주점은단속을피하 기위해예약 손님만 받았고,업소입구 에서업주가 신분을 확인한 후 비상계 단을 통해손님을 들여보 낸 것으로 확 인됐다. 경찰은 손님으로 가장해업소 내부에들어가 불법영업사실을 확인 하고업주 와 접객원, 손님등 33명을입 건했다. 경기남부경찰 청 은지난달 30일도경 찰 청 생 활질 서계 와 지역내31 개 경찰서, 지자 체 사법경찰관등과 함께 경기남부 권 역에있는유흥업소등 5 개 업종에내 려 진 집합금지명령위반여부에대한일 제단속을벌였다.일부업소가 사 회 관 계 망 서비스 ( SNS ) 와 인터 넷 등에‘예약 손님만받는다’‘여성과 함께 술자리제 공’등의내용으로호객해비밀리에영업 한다는 첩 보를입수한 뒤현장 답 사를 통해실제영업사실을 확인한 데 따 른 조치 다. 경찰은이 날 일제단속을통해유흥업 소 11 개 소, 노래 연 습장 14 개 소, 무 허 가 유흥업소 3 곳 등 2 8개 소를적발했다.이 중 감염병예방법위반은 모두 17 곳 ( 집 합금지14 곳 ,전자출입명부미 작 성1 곳 , 오 후 10시이 후 영업제한 2 곳 ) 이며, 나 머지11 개 소는음 악 산업 진 흥법위반혐 의다.또업주 2 8 명과종업원73명,손님 109명등210명을입건했다. 경찰은 “이 번 단속에적발 된 업소 와 관계자, 손님등에대해추가 조 사를통 해 정 확한혐의를 파악 ,적용 할 것”이라 며“코로나19 확산방지를위해도경찰 청 과 31 개 경찰서에서가용 할 수있는 치 안 력 을 총 동원해불법영업이 근절될 때 까 지단속을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 다. 임명수기자 주점내룸대신호텔^모텔객실서 예약손님만신분확인뒤출입 유흥접객원등불법영업버젓이 경기,집합금지5개업종일제단속 노래연습장등28개소210명입건 서 울 반 포 한강공원에서 친 구 와 술을 마신뒤실종됐다가 엿새 만에 숨진채 로발 견된 대 학 생손 정민 ( 22 ) 씨에대해 경찰이증인과 폐쇄회 로 ( CC ) TV 영상을 중 심 으로 실종 및 사 망 경위를 밝 히는 데주 력 하고있다. 2일경찰과손씨가 족 등에 따르면 경 찰이실종전 후 손씨의행적을확인하기 위해확보한영상자료는 △ 실종전 날 인 지난달 24일오 후 11시30분 쯤 한강공 원인 근편 의점에서손씨가 물 건을계산 하는모습이담 긴 CC TV 영상 △ 다음 날 오전 2시 쯤 손씨가 자신의사 회 관계 망 서비스 ( SNS ) 에 친 구 A씨 와 함께 있는 장 면 을 찍 어 올린 영상 △ 같은 날 오전4 시30분 쯤친 구 A씨가 혼 자공원을빠 져 나가는모습이담 긴 공원CC TV 영상 등이다. 경찰과 손씨가 족 은 실종 당일 손씨 와 A씨를한강공원에서 목격 한 증인 3 명을확보한것으로 알 려 졌 다.이 날 손 씨의 빈 소가마 련된 서 울 성모병원장례 식장에서만난손씨부 친 은“이들 3명의 공통 된진 술은 당일 오전 3시 40분이 후 두사 람 을보지 못 했다는것”이라고 말했다.경찰은또공원자전거대여소에 설치된 CC TV 에서 그날 오전 4시30분 쯤 남성3명이 뛰 는모습이담 긴 영상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들이손씨행적을 파악할 중 요 한 참 고인이 될 수있다고 보고신원을 파악 하고있다. 사라 진 A씨의 휴 대 폰 은 또 다른 관 심 사다.A씨는손씨실종당일오전3시 30분 쯤 본인 핸드폰 으로 자신의부모 와 통 화 했다고 경찰에 진 술했는데, 이 후 손씨의 핸드폰 을 소지하고 귀 가했 다. A씨 휴 대 폰 은 실종 현장 주변에서 발 견되 지 않 았고, 지난달 30일 손씨가 실종 현장인 근 수중에서 숨진채 발 견 됐을때소지품에도 없 었다. 이에 따 라실종당일오전3시30분부 터오전 5시30분 까 지2시간가 량 손씨 의행적을 파악 하는것이사인 규 명의 핵 심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 3시 30분은 손씨가 다른 공원 방문객에게 마지막으로 목격된 시점이고, 오전 5시 30분은 귀 가했던 A씨가 부모 와 함께 공원으로 돌 아 와 손씨가 실종 된 사실 을 파악 한시간이다. 앞 서국 립 과 학 수사 연 구원은전 날 유 족요청 에 따 라손씨를부 검 한뒤“시신 의 왼 쪽 귀뒷 부분에 찢 어 진 상 처 2 개 가 확인됐는데,이는 직 접적사인으로보이 지 않 는다”는 1차 소 견 을 구두로 밝 혔 다. 이정원기자 다음 달 1일부터전국 8개 영 재 고등 학교 의2022 학년 도입 학 시 험 이시 작되 는가운데, 선 발인원은지난해 와 같은 7 8 9명 ( 정 원 내 ) 이확 정 됐다. 올 해부터 중 복 지원이금지 되 고,한국과 학 영 재학 교 를제 외 한 7 개학교 가지역인 재 를 선 발하기로하 면 서전 체 경 쟁률 은다소 낮 아 질 것으로예상 된 다. 2일 종로 학 원하 늘교육 이서 울 과 학 고, 한국과 학 영 재학교 , 경기과 학 고, 대 전과 학 고, 대구과 학 고, 광 주과 학 고,인 천 과 학 예술영 재학 고, 세종과 학 예술영 재학교 입시 요 강을분석한결과한국과 학 영 재학교 를제 외 한 7 개 영 재 고가 모 집인원의39.7 % 인 313명을지역인 재 로 선 발하는 것으로 나 타났 다. 서 울 과 학 고가 전 체 모집인원 120명중 8 4명 ( 서 울 25 개 자 치 구및서 울외 1 6개 시도 각 2명이내 ) 을지역인 재 로 선 발해가장 많 았고경기과 학 고 ( 120명중 47명 ) , 세종 과 학 예술영 재학교 ( 8 4명중 45명 ) ,대구 과 학 고 ( 90명중 44명 ) 순 으로지역인 재 선 발 규 모가 많 았다. 이같은 변 화 는 지난해 11 월교육 부 가발 표 한 ‘전국 8개 영 재학교 , 20 개 과 학 고’ 입 학 전 형개선 방안에 따 른 것이 다. 당시 교육 부는 △ 영 재학교 간 중 복 지원금지 △ 영 재학교· 과 학 고입 학 전 형 평 가문 항 및방법 개선△ 영 재학교 지역 인 재 우 선선 발 확대등을 개선 방안으 로내놓았다. 이윤주기자 어 린 이집아동 학 대수사 과 정 에서피 해아동 보호자가비식 별화 ( 모자이 크 ) 처 리 없 이 폐쇄회 로 ( CC ) TV 를 열 람할 수있게됐다. 경찰 청 국가수사본부는어 린 이집아 동 학 대수사 시경찰이 압 수한 CC TV 자료의열 람절 차를 새롭 게마 련 해지난 달 2 6 일부터적용했다고 2일 밝 혔다.해 당열 람 지침은보건 복 지부등이지난달 14일내놓은아동 학 대관 련 CC TV 열 람개정 가이 드 라인과 연 계해 개 인 정 보 보호위원 회· 행 정 안전부 및법 률 전문가 등의의 견 수 렴 을거 쳐 마 련 됐다. 지침에 따르면 경찰이 압 수한 CC TV 자료는 피해아동과 피해사실을 특정 하기위한 수사 목 적내에서아동 보호 자가 모자이 크 나 관 련 자 동의 없 이열 람 을 할 수있다.이전에는 타 인의사생 활 을 침해 할 수있다는이유로 CC TV 원본열 람 이제한돼아동 보호자가 학 대 정 황을 파악 하는데한계가있었다. 일부어 린 이집에서는 보호자에게모자 이 크 처 리비용을 부담하게해 논 란이 일기도했다. 다만기소전 형 사사건공 개 금지원칙에 따 라 보호자가 CC TV 영상을 복 제하거나 받아가는 건 불가 능 하다. 지침에는 해당 어 린 이집이 폐 업하거 나열 람 을거부하는등의경우에도피해 아동 보호자의 치 료 와 양 육 , 피해 회복 을위해 필요 한 범 위내에서 최 대한열 람 을 허 용한다는 원칙이담겼다. 보호자 가수사과 정 에서영상을열 람 한뒤에도 전 체 영상 요청 등 정 보공 개 를 청 구하 면 정 보공 개 법에 따 라결 정 한다는문구도 포함 됐다. 경찰 관계자는 “ 앞 으로도 아동 학 대 수사시피해사실을신속 ·정 확하게확인 하고 피해아동 보호에 최선 을 다하 겠 다”고 밝 혔다. 신지후기자 “ 저희 상사는상명하 복 을가장 중 요 하게생 각 합니다. 회 식때마다 술을 먹 는지안먹는지지켜보고 억 지로먹게합 니다. 친 구 와 저녁 약속을 취소하지 않 았다는이유로 ‘ 회 사가 중 요 해, 친 구가 중 요 해 ? ’라며소리를 칩 니다. 문제를제 기하는 젊 은 직 원들에게 ‘ 개념없 는 90 년 대생’이라고 합니다. 정 말 힘 듭 니다.” ( 2021 년 3 월직 장인A씨 ) “상사가업무보고를 30분마다하라 고 합니다. 10분마다 해 야 하는 걸 30 분으로 줄 여준거라고.업무보고하 느 라 다른일하기가어 렵 다고했더니‘나 는 옛날 에1분마다했어’라 면 서‘라 떼 는 ~’을시전하시네 요 . 정작 가 르쳐줘야할 내용은 하나도안 가 르쳐 주 면 서 30분 마다업무 보고를 하라고 억 지부리는 상사때문에일 처 리가힘들어 요 .” ( 2021 년 1 월직 장인B씨 ) 직 장 내 괴롭 힘금지법이시행 된 지1 년 10 개월 .현장에서는‘라 떼 는 ( 나때는 ) 말이 야 ~’로시 작 하는 ‘ 꼰 대 갑질 ’이여전 하다고아우성이다.시 민 단 체직 장 갑질 119는제보중 꼰 대 갑질 사례들을모아 2일소 개 했다. “일터로 출 근 하는 20대 청년 들이‘ 까 라 면까 ’ 야 만했던 6 0, 70 년 대생40, 50대부장들을만나 갑질 을당 하고있다”고 직 장 갑질 119는지적했다. 공공기관에다니는C씨는“실장이 직 원들과점 심 에소주 2, 3병을마시고 저 녁 에도 매 일술자리를하 면 서부하 직 원 들을부른다”며“ 밤 이건 새벽 이건동 틀 무 렵 이건상관 없 이전 화 를 한다”고 토 로했다. 그 러나상사들은이 런 행동이 갑질 이 라는인식자 체 를 못 했다. 직 장 갑질 119 가 여론 조 사 전문기관 ‘ 엠브레 인 퍼 블 릭 ’에의 뢰 해 직 장인 1,000명을 대상으 로지난 3 월 17~23일 설 문 조 사를실시 한결과, 20대 직 장인들은 ‘ 직 장 갑질 이 줄 어들지 않 았다’는 응답 이51. 8% 로가 장 높 았던반 면 , 50대는‘ 직 장 갑질 이 줄 어들었다’는 응답 이 6 3.7 % 로가장 높 았 다. 송옥진기자 영재고올해부터1곳만지원가능$모집인원의40%는지역인재로선발 어린이집학대의심CCTV 보호자도원본볼수있다 경찰수사목적으로압수한자료 모자이크^관련자동의없이열람 “라떼는~ 1분마다업무보고했어” 20대52%“상사꼰대갑질여전” “한강실종대학생사인규명‘새벽 2시간행적’이핵심” 경찰, 자전거대여소 CCTV서 오전 4시30분뛰는남성3명 중요참고인판단신원파악나서 지난달30일오후10시50분쯤경기안산시한유흥주점이방역수칙을위반한채영업을하다경찰에적발됐 다.주점내에서술을마시다적발된남녀네명이술을먹다촬영되는모습. 경기남부경찰청촬영동영상캡처 직장인 1000명대상설문조사 50대64%“줄었다”상반된답변 코로나19사태이후두번째맞는어린이날이사흘앞으로다가왔다.2일서울종로구창신동문구·완구거리의한점포에서마스크를쓴가족단위고객들이어린이 날선물을고르고있다. 뉴시스 어린이날앞두고완구거리북적 <마지막목격오전3시30분~실종확인오전5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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