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4일 (화요일) B3 경제 오는 2030년이면 전 세계 자동차 10대 중 1대는 전기차가 될 것이라 는전망이나왔다. 각국의내연기관차퇴출움직임과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전기차 패권 다툼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전기 차 시장의 급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제기된다. 29일 CNBC에 따르면 국제에너지 기구(IEA)는 이날‘2021 글로벌 전 기차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 지 글로벌 시장에서 보급되는 전기 차가 최대 2억3,000만 대에 이를 수 있다고내다봤다. 현실화할 경우 현재 글로벌 자동 차시장에서3%에불과한전기차점 유율은12%로급등한다. <박성규기자> 항공·숙박·식음료 업체 등에 국 제 콘퍼런스와 같은 대형 행사는 매 출효자로통한다. 작게는지역경제, 크게는 국가 경제가 들썩거린다고 해도과언이아니다. 그런데 그간 비대면으로 사라졌던 대형 행사가 올 하반기부터 속속 재 개된다. 미국 경제에 또 하나의 희소 식인셈이다. 시작은미국판다보스포 럼으로 불리는‘밀컨콘퍼런스’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밀컨콘퍼런스 측은 오는10월17일부터20일까지로스앤 젤레스 베벌리힐스호텔에서 열린다. 밀컨콘퍼런스는매년수천명이참석 하는 행사로 정부와 금융·보건·학계 등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참가한 다. 지난해에는온라인으로열렸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도내년에는오프라인행사로개 최된다. CES를 주관하는 미 소비자 기술협회(CTA)는‘CES 2022’를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에서연다고밝혔다. 추가로올해행사처럼온라인중계 도 병행한다. CTA는 디지털 관객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행사를 체 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CES 2022 참가를희망하는업체는 1,000 개 수준이며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비롯해미국의 퀄컴과 아마존·구글·인텔 등이 참 여할예정이다. <김영필특파원> 미국판다보스·CES등‘오프라인’으로 대형콘퍼런스등비대면탈피 미경제에또다른활력소될듯 뉴저지에서보육교사로일했던에 리카라는 이름의 20대 여성은 최근 일을 그만두고 쉬고 있다. 코로나19 로 지치기도 했지만 다른 분야의 일 에도전하고싶기때문이다. 그는“기업들이 새로 직원을 뽑 고 있어 기회가 많은 것 같다”고 말 했다. 미국의 일자리 붐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 예상보다 빨리 이뤄지면서 경제 가 속속 정상 궤도로 돌아오고 있 기때문이다. 소비가늘고덩달아구 인 건수도 증가하고 있는 게 느껴질 정도다. 특히 구인난이 심하다. 정부가 실 업급여 지급을 늘리면서 구직을 최 대한 미루는 이들 탓도 있지만 기본 적으로 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도처 에일자리가늘어나고있어서다. 당장 맨해튼의 고급 레스토랑인 장조지 같은 곳은 주말 온라인 예약 이 불가능하다. 뉴저지에서 인기가 높은 차트하우스나 리버팜테라스는 평일 저녁에도 자리가 꽉 찬다. 뉴욕 과뉴저지의실내식당수용가능인 원은 50%지만 사실상 100%에 가깝 게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과 큰차이가없다. 북미의 대표적 식당 예약 사이트 인 오픈테이블에 따르면 지난 28일 현재 미국 레스토랑의 실내 식사 인 원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날과 비교해 89% 수준이다. 3월 초 만 해도 75%였던 데서 계속 증가하 고있다. 맥도날드는 미국 내 매출이 13.6% 늘어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 했고 스타벅스는 미국 내 회원이 2,300만 명으로 18% 급증했다.‘속 도감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경 제활동 증가→소비 확대→매출 증가 →신규 채용’의 선순환 고리가 만들 어지고있는것이다. 전시와 공연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오는 6월 10일부터 맨해 튼남쪽의피어36에서개최되는‘이 머시브 반 고흐전’은 첫 열흘치가 매 진됐다. 24일펜실베니아주코츠빌에서열 린 등불 날리기 행사인‘더 라이츠 페스티벌’에는 뉴욕과 뉴저지·펜실 베니아주에서 최소 600~7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참가 그룹마다 6피트 (약 1.8m) 거리 두기를 적용해 기존 보다 인원이 줄었지만 10명 중 6~7 명은 화장실 갈 때를 빼고 마스크를 쓰지않았다. 행사장에서만난제니라는이름의 여성은‘코로나19가 불안하지 않느 냐’는질문에“백신을맞았기때문에 문제될게없다”며자신했다. 그의 말처럼 미국의 백신 접종 속 도는 상당하다. 워싱턴포스트(WP) 에 따르면 뉴햄프셔의 1회 이상 접 종 비율은 60%이고 매사추세츠 (55.3%), 버몬트(54.5%), 코네티컷 (54.3%), 메인(54.1%), 뉴저지(51.2%) 등은 50%를 넘는다. 캘리포니아 (48.2%)와 뉴욕(47.1%) 같은 대형 주 도 50%에가깝다. 이렇다 보니 지난해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았던 맨해튼도 이전의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다. 28일 찾은 맨해튼 5번가의 트럼프빌딩 앞에는 관광객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 했다. 트럼프빌딩은지난대선이후한동 안 바리케이드가 쳐져 있었다. 시외 버스 터미널인 포트 어소리티 앞에 도맨해튼의명물인 2층관광버스를 홍보하는이들이눈에띄었다. <뉴욕·코츠빌=김영필특파원> 호텔방값치솟고식당풀예약$“일손부족해요” 고용과소비빠르게정상궤도진입 식당사이트예약률 90%에달해 ‘반고흐전’등주요전시는매진 월가선줄줄이사무실근무전환 최근펜실베니아주코츠빌에서열린등날리기행사에코로나19에도수백명의인파가몰렸다. <코츠빌=김영필특파원> 쑥쑥크는전기차시장“2030년엔10대중1대” ■ 백신맞고 돌아온미국 경제 내연차퇴출·패권다툼맞물려 IEA“최대2.3억대보급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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