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4일 (화요일) D10 독도전시관 이전 찬반 공방 역사터전떠나 집창촌 근처로? 독도전시관 이전입지논란 일본의역사왜곡에대응해만든독도 체험관이설립10년만에옮겨가기로한 서울영등포구복합쇼핑몰을찾아가는 길. 1호선영등포역에서나오자 ‘청소년 통행금지구역’안내판과함께당혹스러 운 풍경부터펼쳐졌다. 암막 커튼을쳐 놓은성매매업소들이왕복 2차선도로 양옆으로 늘어서있었다. 전국에단 13 곳남은성매매집결지중하나인 ‘영등 포집창촌’. 초저녁이면지금도 수십개 의홍등이켜진다. 교육부 출연기관인동북아역사재단 은지난해서울서대문구독도체험관을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지하 2층에조성 될독도전시관으로확장이전하기로했 다.대형마트와패스트푸드전문점사이 400평대공간이다.이장소는영등포구 소유인데,구청은정부가내부시설비용 40억여원을예산으로부담하면임대료 는 받지않겠다는입장이다. 새전시관 은 8월임시개관, 10월정식개관할예정 이다. 타임스퀘어는서울에서손꼽히는 상업시설로일일평균유동인구가 25만 명에달한다.접근성이이전지선정배경 중하나다. 현재운영중인서울서대문구독도체 험관입지는어떨까. 2호선시청역을나 서자덕수궁중명전이나타났다.한일의 정서와을사늑약이체결된곳이다.주변 10분거리에백범김구선생사저이자,해 방이후대한민국정부수립과정에서거 점역할을 한 경교장이자리하고있다. 반경1㎞안팎에서독립신문사, 경성재 판소, 일본공사관, 서울역사박물관 등 을만날수있었다.2012년문을연서대 문 독도체험관은 174평으로이전예정 지에비해규모가작다. 최근일부 독도 관련 시민단체는 독 도전시관확장이전에반대하고나섰다. 일본과 분쟁중인독도의주권을알리 는전시관의상징성에비춰볼때상업시 설지하 2층에들어서는새전시관은역 사적현장복판에자리한현독도체험관 보다입지면에서무게감이떨어진다는 것이다.아울러예정지인근에집창촌과 쪽방촌등청소년유해환경이밀집해있 다는점도문제삼고있다. 영등포구청은 타임스퀘어근처인신 세계백화점뒷골목과영등포역옆골목 일대 2곳을 청소년 통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있다. 올해초 ‘영등포도심역 세권도시정비형재개발정비계획’이확 정됐지만실제집장촌 철 거까지는일러 야 3 ~ 4년이 걸릴 전 망 이다. 단체들은이 번 조 치 가일본과대비된 다고도지적한다.일본정부는지난해1 월도 쿄 중심부에있는영 토· 주권전시관 의 위치를 지하 1층에서지상 1 · 2층으로, 면적도 30평 ( 100 ㎡ ) 에서234평 ( 700 ㎡ ) 으로확장이전했다.반경500 m 에문부 과 학 성, 총 리관저, 내 각 부, 외 무성, 국 회 등 주 요 국가기관이밀집한 데다, 독도 를 감시하는해상보안청도 700 m 거리 에있다. 서기 종 독도의용수비대동지 회 장은 “ 역사 교육 최적의입지 를 두 고청소년 유해환경밀집지로이전한다 니 이해하기 어 렵 다 ” 고 비판했다. 김점구 독도수호 대대 표 는 “ 현독도체험관인근 옛 경 찰 박물관도용처 를 찾지 못 하고있어대체 할입지는 충 분하다 ” 고주장했다. 정부관계자들은운영고 충 과임대료 부담등을 검토 해선정한입지 라 는입장 이다. 현독도체험관의연임차료는 3억 5,000만원에달한다.연간운영예산은 인 건 비 를 제 외 하고 7억원정도로, 교육 부예산에서지출 되 고있다. 반면새전 시관은 영구 무상임대된다. 정은정독 도체험관장은 “ 평수도 늘리고 노 후한 콘텐츠를 개발할 수있도 록 공간을이 전하는 방안을제안받은것 ” 이 라 고설 명했다. 이전은영등포가지역구인김영주 더 불 어민주당 의원이주도했다. 김의원 측 은 “ 마 침 영등포에유 휴 부지가있어 제안했다 ”며“ 유동인구가 많 고주변개 발이예정 돼 있는데다임대료부담도 덜 수있어관계부처 및 재단과 종 합 검토 후결정한사안 ” 이 라 고 강 조했다. 하지만일 각 에선‘영등포구 애 물단지 였던 장소 를 독도전시관으로 쓰 겠다는 것아 니냐 ’는비판도나 온 다.전시관조 성장소는영등포구가 2008년타임스 퀘어운영사인경방으로부터기부 채납 받은곳이다. 앞 서민간 위탁 업체자 격 으 로입점했 던키즈카페 가지난해 2월 파 산하 며 4개월 치 관리비1억 9 00만 원을 체 납 해구예산으로해소한일이있다. 주변환경에대한 우려 에영등포구청 은청소년통행금지구역단 속 을확대하 기 위 해영등포경 찰 서등과 논 의중이다. 이유지기자 현재운영중인서대문구입지 한일의정서^을사늑약체결된곳 주변엔백범김구사저경교장$ 이전할영등포구타임스퀘어인근 집창촌등청소년통행금지구역 시민단체“유해환경^상징성떨어져” 정부“임대료부담등검토선정” 서울영등포구타임스퀘어지하 2층에위치한독도전시관확장이전예정지를찾아가는길.타임스퀘어건 물간판이보이는골목에집장촌이형성돼있다. 이유지기자 우 리나 라 40대는 대출금 상환과 자 녀 교육비 를 마련하 느라 정작 자신의 노 후 준 비에는 소 홀 한 것으로 나타났 다.경제 활 동을가장왕성하게하는 40 대지만아 직 집을보유하지 못 한비 율 도 절 반에육박했다. 하나은행 100년행복연구 센 터는 서 울 및 4대 광 역시 ( 대전 · 대구 · 부산 ·광 주 ) 거주 40대소 득 자 1,000명을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를 담아 ‘대한민국 40 대가 사는 법 ’ 보고서 를 3일발간했다. 40대 ( 1 9 72 ~ 1 9 81년생 ) 는 우 리나 라 전체 인구의약1 6%를 차지한다. 이에 따르 면대도시에거주하는 40대 소 득 자의평균세후소 득 은월4 6 8만원 이었다.이들은소 득 의약 73 % 인343만 원을지출하고나 머 지12 6 만원은저 축 과 투 자 를 하는것으로나타났다. 수입의상당부분은자 녀 교육비 ( 107 만원 ) 와대출금상환등주거안전성확 보 ( 75만 원 ) 에 쓰였 다. 반면은 퇴 자산 마련을 위 해선 6 1만 원, 자기계발을 위 해선22만원을 쓰 는데 그쳤 다. 40대들의 42 % 정도가 ‘가장 중 요 한 인생과제’ 를묻 는 질 문에 “ 은 퇴 자산 마 련 ” 이 라 고 답 해놓고도 현실적이유로 이 를 실현하지 못 하고있는것이다. 40대가생 활 비 외 실 질 적으로 돈 을가 장 많 이 쓰 는분 야 는자 녀 교육비 였 다. 자 녀 가있는 40대소 득 자 ( 570명 ) 중 88 % 가자 녀를학 원에보 냈 는데,이들은 평균월 107만 원을 학 원비로 썼 다. 소 득 이 높 을수 록 , 대 학 입시에가까 워 지는 중 · 고교생일수 록 사교육비는 증 가했다. 이들 10명중 6 명 ( 6 1 % ) 은 자 녀 교육비 가 ‘부담스 럽 다’고 답 했는데, 그 이유는 ‘저 축 을 충 분히 못 해서 ( 48 % ) ’ 였 다. 주거안정과 관련한 지출 역시 40대 들의주 머니를 가 볍 게만들었다. 40대 의 절 반정도 ( 44 % ) 는아 직 집을소유하 지 못 하고있었다. 하지만 무주 택 자도 주거관련대출금상환에는전세거주자 가월 47만원 ( 평균대출 액 8,000만원 ) 월세거주자가월 5 9 만원 ( 평균대출 액 2,400만원 ) 을 쓰 고있었다. 유주 택 자역시평균 1억1,000만원의 자금을 빌려 월평균 75만원 씩 이 를갚 아나가는것으로 조사됐다.집이있든 없 든대출로발생하는상환 액 이부담스 러운 건똑같았 다. 보고서는 “ 40대의 노 후자금 마련이 어 려 운이유는주 택 마련 ( 28 % ) ,자 녀 교 육비지출 ( 18 % ) 로 꼽 혔 다 ”며“ 고소 득 층에서는주 택 구입비, 중 위 층에서는자 녀 교육비가 40대부담을 높였 다 ” 고분 석 했다. 조아름기자 공 직 자 등의부동산 투 기의혹을 수 사하는정부 합동 특별 수사본부 ( 특 수 본 ) 가차관 급 인전 직 행정중심복합도시 건 설청장 ( 행복청장 ) A씨 에대해구 속 영 장을신청했다. 특 수본을이 끄 는남구 준 경 찰 청국가 수사본부장은 3일오전서울서대문구 경 찰 청에서기자들과 만나 부패방지 법 위 반 혐 의 를 받는 A 전청장의구 속 영장 을지난달 30일신청했다고 밝혔 다. 국 수본 고 위 관계자는 “검찰 에서기 록 을 검토 중 ” 이 라며“ 영장을신청할만한사 안이 라 판단했고, 검찰 및법 원의판단 을기다 려봐야 한다 ” 고 말 했다. A씨 는행복청장으로재임하 던 2017 년 4월 말 세 종 시연기면 눌 왕리에배 우 자 명의로 토 지2 필 지 ( 2,455 ㎡ ) 를 구입 했고, 퇴 임4개월 뒤 인 같 은해11월 말 에 는세 종 시연서면 봉 암리 토 지 6 22 ㎡ 와 함께이곳에지어진경 량철 골구조물을 매입했다. 두 지역은 2018년8월스마트 국가산업단지후보지로지정된후 같 은 해 9 월 토 지거 래허 가구역으로 지정된 와촌리 · 부동리와 맞닿 아있는 곳이다. 행복청은세 종 시도시계획수립등을최 종 집행하는기관이어서, A씨 가내부정 보 를 이용해 투 기한것아 니냐 는의혹을 받 았 다. 특 수본이이날 현재내사 및 수사 중 이거나 완 료한인원은 2,00 6 명으로집 계됐다.이중 1 99 명은 검찰 에 송치 됐고 12 9 명은 ‘ 혐 의 없음 ’ 등으로입 건 혹은 송치 하지않 았 으 며 , 나 머 지1, 6 78명은 계 속 내 · 수사중이다. 2,00 6 명을신분 별 로 살펴 보면민간인이1, 6 0 9 명으로 가 장 많 고, 지방공무원 147명, 국가공무 원78명,한국 토 지주 택 공사 ( LH ) 임 직 원 6 0명, 지방의원 48명, 지방자 치 단체장 11명, 국 회 의원 5명, 고 위 공 직 자 4명등 이다. 경 찰 은지난달 말 대북전단을 살 포했 다고 밝힌 박상 학 자유북한운동연합대 표 와관련해서울경 찰 청안보수사대에 수사 팀 을 편 성해사실관계 를 확인할예 정이다.남본부장은 “ 실제로대북전단 을매단풍선을날 렸 는지, 그랬 다면어 떤 시점과장소에서이 뤄 졌는지 를 확인할예 정 ” 이 라며“ 확인 되 면 법 에 따라 조 치 하겠 다 ” 고 말 했다. 신지후기자 지난1월제주지역 외 국인 카 지 노 인 랜 딩카 지 노 금고에서현금 145억원이감 쪽 같 이사 라 진사실이알 려 졌다.영화에 서나있을 법 한사 건 이실제로 벌 어지면 서세간의관심이집중됐다.경 찰 이사 라 진 돈 으로 추 정 되 는 134억원을 회 수했 지만,‘ 돈 의주인’이 누 구인지는 4개월지 난지금까지도확정 짓 지 못 하고있다. 3일제주경 찰 청에 따르 면 랜딩카 지 노 측 은지난 1월 4일 카 지 노 물 품 보관소 VIP 전용금고에보관중이 던 현금 145 억원이사 라 진사실을 확인하고, 재무 담당임원인 말레 이시아국적의50대여 성 A씨를횡령혐 의로경 찰 에고소했다. A씨 는지난해연 말 휴 가 를 떠 난 후연 락두절 상 태 다. 수사에 착 수한경 찰 은 며칠 만에 랜딩 카 지 노 물 품 보관소 내다 른 VIP 전용 금고에서사 라 진 돈 의일부로 추 정 되 는 81억원을 회 수했다.이어 A씨 가 머 물 렀 던 제주시모처등에서도 45억여원등 을 추 가로발 견 했다. 경 찰 은 사 라 진 돈 의 9 0 % 가 량 을 회 수했지만,이 돈 의주인이 누 구인지는결 론 을 못 내 린 상 태 다. A씨 와 공범으로 추 정 되 는 중국인 B씨 가 해 외 에체 류 하 고있어수사가 사실상 멈 춰있기때문 이다. 경 찰 은이들을 국내로 소환해 돈 의출처등을 조사해 야 정확한 범 죄혐 의 를 적용하고, 돈 의권리관계도명확히 할 수있다는입장이다. 그 러나 경 찰 이 이들에대해인터 폴 에적 색 수배 를 요 청 하는 등 뒤를 쫓 고있지만 검 거는 쉽 지 않아 보인다. 결국 수사가 장기화 되 면 서은행에예 치 된 돈 도역시주인에게 돌 아가지 못 하고이자만 쌓 이고있다. 현재경 찰 이 회 수한 돈 의주인이 라 고 주장하는 이들은 카 지 노 측 과 피 의자 중 1명인중국인 B씨 다. 카 지 노측 은사 라 진 돈 이자신의 돈 이 라 고입 증 할자료 들을경 찰 에제출한상 태 다. B씨 는지난 1월한방 송 인터 뷰를 통해소유권을주 장했을 뿐 여 태 까지경 찰 에연 락 조차 없 다. 제주=김영헌기자 유시민 ( 사진 ) 노 무현재단 이사장 의한동 훈 검 사장 명예 훼 손 혐 의 를 수 사 중이 던 검찰 이유 이사장을 재판에 넘겼 다. 서울서부지 검 형사1부 ( 부장 박현 철 ) 는 3일 라디 오방 송 등에서 허위 발 언 을 해한 검 사장의명예 를 훼 손한 혐 의로 유이사장을 불 구 속 기소했다고 밝혔 다. 유이사장은 201 9 년 말 부터유 튜브 방 송 이나 라디 오인터 뷰를 통해 검찰 이 자 신과 노 무현재단 계 좌를 불법 사 찰 했다 고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201 9 년 12월 24일자신이진행하 던 유 튜브 채널 ‘알 릴레 오’에서처 음“검찰 이 노 무 현재단 은행계 좌를 들여다본 것을 확 인했고 나의개인계 좌 도 다 들여다 봤 을것으로 짐 작한다 ”며“ 뒷조사 를 한게 아 닌 가 싶 고, 처의계 좌 도 다 들여다 봤 을가 능 성이 농 후하다 ” 고주장했다.지 난해 7월 24일에는 MBC 라디 오 ‘시선 집중’에출연해 “ 한동 훈검 사가있 던 ( 대 검 ) 반부패 강력 부 쪽에서 ( 노 무현재단 계 좌를 ) 봤 을가 능 성이있다 ”며 당시반 부패 강력 부장이었 던 한 검 사장을 짚 어 언급 했다. 검찰 은 “그런 적이 없 다 ” 고반박했지 만 유이사장은 한동안의혹제기 를 멈 추 지않 았 다.이에 법치 주의 바 로세 우 기 행동연대 ( 법 세련 ) 는지난해8월유이사 장의발 언 이한 검 사장과 검찰 관계자들 의명예 훼 손에해당한다 며 유이사장을 검찰 에고발했다. . 최은서기자 유시민‘계좌사찰의혹제기’사과했지만$한동훈명예훼손혐의로재판에 월468만원벌어교육비등343만원써$노후준비못하는40대 은퇴자산마련위해61만원 자기계발위해선 22만원그쳐 세종스마트단지후보근처땅구입 前행복청장투기혐의로영장신청 제주카지노서영화처럼사라졌다회수 134억돈다발주인 4개월째‘오리무중’ 해외도피주범2명못찾아수사스톱 최은민(오른쪽)인천지검검사를비롯한신임검사들이3일정부과천청사법무부강당에서열린임관식에서박범계법무부장관앞에서검사선서를하고있다.이날임관식에서박장관은인 사말을통해 ‘검찰개혁’의중요성을강조했다. 과천=뉴스1 신임검사임관식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