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4일 (화요일) D3 공매도 1년2개월 만에 재개 1년2개월만에공매도거래가재개된 3일,코스닥지수는급락하고코스피역 시약세를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은공 매도재개영향을직접적으로받았지만, 유가증권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않은 것으로분석된다. 다만바이오, 헬스등 공매도 취약 종목으로 거론된일부 종 목이10%이상급락해개인투자자들을 불안하게만들었다. 한국거래소에따르면바이오주가대 거포진하고있는코스닥은무려21.69 포인트 ( 2.21% ) 나 내린 961.76에거래 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3월 31일 ( 956.17 ) 이후최저치다. 공매도에취약한종목으로분류된셀 트리온헬스케어 (- 5.97% ) , 알테오젠 (- 4.34% ) ,에이치엘비 (- 4.23% ) 등바이오 대표주들이크게하락했다. 코스피도전거래일대비20.66포인트 ( 0.66% ) 내린 3,127.20에문을닫았다. 5 거래일연속하락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서도역시신풍제약 (- 12.18% ) ,셀트리온 (- 6.20% ) ,삼성바이오로직스 (- 3.86% ) 등 바이오주가약세를주도했다. 이날은금융당국이거래량이많은코 스피200과코스닥150 종목에한해공매 도 거래를 1년 2개월만에허용한첫날 이다. 공매도는 주식을빌려서판뒤실 제로주가가내려가면싼가격에주식을 사서빌린주식을 갚는 투자 방법이다. 주식시장에과도한거품이끼는것을방 지한다는점에서긍정적인효과도있지 만,주가하락을부추길수있다는점에 서개인투자자들의원성을사왔다. 전문가들은공매도재개자체가시장 전체에큰악재로작용하지는않았다고 보고있다. 특히코스피의경우 공매도 재개보다는환율상승이이날약세의더 직접적인원인으로분석됐다. 다만개별종목단위에서는공매도영 향을 받아 10%이상 하락한 주식들이 속출해개인 투자자들을 불안하게만 들었다.신풍제약은이날전거래일보다 12.18%급락한 6만1,300원을 기록했 다. 신풍제약은 자체개발한 말라리아 치료제피라맥스가코로나19 치료제후 보로주목받으며한때주가가 20만원 선까지올랐으나,가치대비주식이너무 고평가됐다는이유로공매도타깃가능 성이꾸준히제기돼왔다. 두산퓨얼셀도전거래일보다 10.98% 급락한 4만150원에거래를 마쳤다. 두 산퓨얼셀은수소연료전지관련주로부 상하면서, 1만 원대미만이던주가가 6 만원대까지급등한바있다.역시가치 대비주식이고평가됐다는평가를받으 며공매도취약종목으로지목돼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일일공매도거래대금은 1조931 억원으로,이가운데외국인거래대금이 87% ( 9,558억원 ) 를차지했다. 전문가들은공매도영향이일부종목 에만나타나고있어현재주식시장의장 기상승 추세를꺾지는 못할것으로전 망했다.허재환유진투자증권연구원은 “바이오 종목을 중심으로지수가 빠진 것은공매도영향이어느정도있었다는 뜻”이라면서도“다만공매도영향은시 간이갈수록줄어들어다음주쯤이면진 정될것”이라고말했다. 곽주현기자 공매도거래가각종보완장치를마련 한뒤1년2개월만에부분재개됐지만,개 인투자자들사이에서는“여전히기관·외 국인투자자에게유리한 ‘기울어진운동 장’”이란비판이나오고있다. 60일안에 공매도한주식을상환해야하는개인투 자자 ( 개미 ) 와달리기관·외국인은사실상 상환기간이없다는지적이대표적이다. 3일금융위원회에따르면지난해3월 코로나19에따 른 주가 폭 락으로 금지 된공매도가이날부 터 코스피200·코스 닥150 주가지수구성종목에한해부분 재개됐다. 개미들은의무상환기간을 예 로들면 서공매도시장에서기관·외국인이더우 월한지위에있다고주장한다. 공매도에 참 여한개미는증권사를통 해주식을 대여한다. 이때개미는 주식 주인이매도를이유로대여주식을 돌 려 달라고해도60일까지 버틸 수있다. 반 면기관·외국인은공매도주식을증 권사대신다 른 기관·외국인에게빌린다. 공매도 계 약과정에서‘상환 요 구시바 로 돌 려 줘 야 한다’는리 콜 조 항 이들어 간다. 하지만 주식을 대여해준 대가로 수수료를 챙 기는기관·외국인은리 콜 을 잘 발동하지않는다. 상환기간이사실 상제한 되 지않는다는뜻이다.개미들은 이지점에서 형 평성문제가 발 생 한다고 본 다.정의정한국주식투자연 합 회대표 는“60일안에공매도주식을상환해야 하는개인은주가가오르더라도 손 해를 보고 청 산할수 밖 에없다”며“기관·외국 인은 60일을지나 주가가 하락할 시점 까지기다 렸 다가 팔 수있어개인보다 훨씬 승 률 이 높 다”고말했다. 금융위는의무상환기간이오히려개 미를 보 호 하는 장치라고 반박 한다. 기 관·외국인 처럼 리 콜 조 항 을 그 대로적용 하면 자금 력 이부 족 한 개미들은 상환 압박 을 견디 기 힘 들것이란 설명 이다.금 융위관 계 자는 “개인투자자를 보 호 하 는 차원에서리 콜 을신경 쓰 지않는 60 일기한을보장했다”고말했다. 시장전문가들은상환기간제한이개 인투자자를 보 호 하는 측 면도있으 니 , 문제해 결 의 절충 점으로개미공매도의 의무상환 기간연장을 제안하고있다. 황 세운자 본 시장연구원연구위원은“신 용도격차가있는기관·외국인과개미가 서로다 른 상환기준을적용받는 건 당 연하다”며“다만기관·외국인도공매도 를대부분 1년이내에 청 산하고다시시 작하는점을고려해개미의의무상환기 간을 1년으로 확 대하면 형 평성 논 란은 줄것”이라고말했다. 박경담기자 애플 의 응 용소 프 트 웨 어 ( 앱 ) 장 터 인 앱 스 토 어의수수료 정 책 을 둘러싸 고 벌 어 질 세기의재판이3일 ( 현지시간 ) 미국 캘 리포 니 아 북 부지방법원에서시작된 다. 결 과에따라 모 바일 앱 시장의 절 대 강 자인 애플 과구 글 의수수료정 책 부 터 앱 장 터 운영방식까지 송 두리 째 뒤바 뀔 수있다. 이 번 재판은 지난해 8월세 계 적인기 게 임 ‘포트나이트’의제작사인에 픽 게 임 즈 가 애플 을 반독 점법위 반 으로고소하 면서시작됐다. 애플 과 구 글 은자사 앱 장 터 에있는 모든앱 개발사에게자신들 의 결 제시스 템 ( 인 앱결 제 ) 을 강요 하면서 매출의30%를수수료로가 져 간다.에 픽 게 임즈 는이에 반 발하며자체 결 제시스 템 을도 입 ,기 존 보다 20%저 렴 하게아이 템 을판매했다. 맞 대 응 에나선 애플 과구 글 이 앱 장 터 에서포트나이트를 삭 제하자,에 픽 게 임 즈 도미 캘 리포 니 아 북 부지방법원에 양 사를제소했다.에 픽 게 임즈 의 움 직 임 에 세 계 최대음원 업 체인스포 티파 이,데이 팅앱 전문 업 체인매치 그룹 등도지지를 보 냈 다. 애플 역시에 픽 게 임즈 를상대로약관 위 반 에따 른손 해 배 상을 청 구했다. 애플 은소장에서“에 픽 게 임즈 는 앱 스 토 어에 서 파생 하는 막 대한가치에대해아무것 도지불하지않으려는수 십 억달 러규모 의 좀 도 둑 ”이라고주장했다.이 번 재판 에는 팀쿡애플 최고경영자 ( CEO ) 와 팀 스위 니 에 픽 게 임즈CEO 등각사관 계 자 들도증인으로 총 출동한다. 이 번 재판이 주목받는 이유는 소비 자들과직접적으로연관돼있기때문이 다. 앱 장 터 수수료는 앱 개발사와이용 자들이부 담 한다. 가 령카카 오 톡 ‘이 모 티콘플러 스이용료’는 컴 퓨 터 ( PC ) 에선 4,900원이지만 아이 폰 에선 6,900원을 내야 한다. 이에 애플 과 구 글 이 플랫폼 을무기로 막 대한이 익 을취한다는비판 이전세 계 로 확 산 되 고있다. 유 럽 연 합집행 위원회 ( EC ) 는 지난달 30일 애플 이유 럽 연 합 기능조약 102조 ( 시장지 배 적지위 남 용 금지 ) 를 위 반 했 다는내용의심사보고서를내며 애플 에 대해 천 문 학 적인 벌 금부과를 예 고했다. EC 는 애플 이 앱 스 토 어의시장지 배력 을 활 용해자사의음원스트리 밍앱 인 애플 뮤 직을 부당 지원했다고 결 론 냈 다. 외 신들은 애플 에부과될 벌 금을최대270 억달 러 ( 약30조원 ) 로 예 상했다. 안하늘기자 첫날 1조원 ‘공매도 폭탄’$ 코스닥 출렁, 코스피엔미풍 개인은 60일내주식상환, 외국인^기관은무제한$“여전히개미에불리” 애플^구글의 30%수수료, 갑질이냐아니냐$美세기의재판시작 공매도취약종목으로거론된 바이오^헬스등일부 10%대급락 코스닥지수무려2.21%떨어져 코스피는 0.66%소폭하락그쳐 “장기상승추세, 큰영향없을것” “공매도, 기관^외국인유리”목소리 금융위“상환기간개미보호장치” 앱개발사가고소한결제시스템 “반독점법위반”“무임승차”공방 EU도애플에수십조원벌금예고 1년2개월만에대형주공매도가부분재개된3일오후서울종로구연합인포맥스모니터에대표적인공매도표적종목으로꼽힌셀트리온의주가가하향곡선을그리고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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