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5일 (수요일) 종합 약국체인13만회분폐기 A2 미정부가대형약국체인에공급한코 로나19 백신 중 13만 회분이 사용되지 못해폐기처분된것으로확인됐다. 미 최대 의료재단‘카이저 파운데이 션’이 운영하는‘카이저 헬스 뉴스’ (KHN)는 3일이같이전하고대량허비 의책임이연방정부로부터백신접종을 위탁받은대형약국체인CVS와월그린 에있다고보도했다. KHN이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토대로전한바에따르면미국정 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약3개월만인지난3월말기준, 미전역 (미국령 포함)에서 폐기 처분된 것으로 보고된백신은총18만2,874회분이다. 이가운데CVS가사용하지못해버린 물량이 절반 이상, 월그린이 버린 물량 이21%를차지했다. 두 약국체인에서 버려진 물량을 합하 면12만8,500회분으로, 전체폐기량의 70%가넘는다. 버려진 물량의 60%는 화이자 백신이 다. 미국에서 가장 먼저 긴급사용 승인 이 떨어져 작년 12월부터 접종이 시작 된화이자백신은초저온상태로보관되 어야하며병당5~7명이맞을수있다. NBC방송은 폐기 사유는 약병 파손, 저장고 오작동, 보관상 오류, 유효기간 만료등이라면서화이자백신은개봉후 6시간이내에, 모더나백신은11시간이 내에사용해야한다고전했다. 케이트파울리CDC대변인은이런조 건 때문에 어느 정도 버려지는 양이 있 을 것으로 예상했다며“약국체인들에 (예상수요보다) 더많은양의백신이공 급됐다”고말했다. 이와관련월그린측은“버려진물량은 우리가지난3월29일까지접종한전체 백신 800만 회분의 0.5%도 되지 않는 다”면서“가급적버려지는양을줄이려 노력하고있다”고밝혔다. 하지만 KHN은“두 약국체인에서 버 려진 물량이 주정부 또는 연방기관에 서 버려진 물량보다 훨씬 더 많은 이유 를CDC자료는설명해주지않고있다” 면서초기배포계획이잘못됐거나관리 부실이이유일수있다고지적했다. 뉴욕시립대 보건정책과 브루스 Y. 리 교수는“연방정부가 백신을 무료로 공 급해CVS나월그린은백신이버려지더 라도 재정적으로 손해를 보지 않는다. 납세자들의혈세가낭비되는것”이라며 연방정부는 메디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백신접종기관에회당약 40달러를지 불한다고설명했다. 무료공급에 허투루 버려지는 백신 21세여성7켤레신발속에 코카인숨겨들어오다발각 베트남계비윈의원내년주무장관도전 베트남계인 민주당의 비 윈(Bee Nguyen, 사 진 ) 주하원의원이 4일 내년 중간선거에서 조 지아주 선거를 총괄하 는 주무장관직에 도전 하겠다고선언했다. 비윈의원이승리하면조지아주최초 의아시안아메리칸주단위선출직정치 인이 된다. 윈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모든 조지아인은 민주주의에 참여할 권리가있음을확실하게하고, 조지아주 가투표억압이아닌투표권에서미국을 선도하는 주가 되게 하기 위해”출마를 결심했다고밝혔다. 윈의원은샘박의원이처음으로출마 했을 당시 선거대책 본부장을 맡아 일 했으며, 지난 2017년주지사선거를위 해직을사퇴한스테이시에이브럼스의 원의 뒤를 이어 애틀랜타 동부 조지아 89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 재선의원이 다. 베트남난민출신부모밑에서어거 스타에서성장한윈은오랜기간애틀랜 타지역에서청소년들의학습을돕는애 스나스 웨어하우스라는 비영리기관을 운영했다. 윈의원은의회에입성이후공교육, 형 사법개혁, 그리고투표권향상등에관 심을갖고의정활동을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대선 당시 트럼프 진영의 ‘거짓주장’에맞서‘진실’을알리는일 에앞장섰고,최근조지아주지사가서명 한 새 투표법(SB202) 저지를 위해 노력 했다. 브랫 래펜스퍼거 현직 주무장관은 지 난대선에서‘승리에필요한표를더찾 으라’는 트럼프의 요구를 거절한 인물 로유명하다. 이에공화당내에서친트 럼프진영의주요타겟이돼있는상황이 다. 조지아 주단위 선거에서 승리한 아시 안은지난2014년대법원판사선거에서 승리한 칼라 웡 맥밀란 후보가 유일하 다. 박요셉기자 아시아계최초주단위선출직정치인노려 여러 켤레의 신발 속에 3파운드의 코 카인을숨겨애틀랜타국제공항을통해 입국하려던조지아여성이지난 2일체 포됐다. 4일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자마이 카에서항공편으로입국하던21세여성 의짐을수색한끝에이같은사실을적 발했다고발표했다. 용의자의가방에는7켤레의신발이들 어있었으며, 당국은 신발 밑창 아래 숨 겨진흰색가루물질을발견했다. 이가 루들은코카인으로판명됐으며, 시가 4 만달러정도로추산됐다. 세관당국은트윗을통해“신발은보행 을 위해 제작된 것이지 마약 밀수를 위 한것은아니다”고밝혔다. 게시물에는 용의자의 구두와 운동화 가 마약 수색을 위해 분해된 채로 게시 돼있었다. 아직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용의자는 공항에서체포돼클레이턴카운티경찰 에인계됐다. 박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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