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7일 (금요일) B3 경제 Thursday, May 6, 2021 B2 Postmaster :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r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미 전역으로 항공 여행객 수가 최 고를연일기록중이다. 연방 교통안전국에 따르면 지난 2 일167만명이공항검문소에서검문검 색을받은것으로기록됐다.이는항공 여행객이급감하기시작한지난해 3 월 12일이후가장많은숫자였다. 그 러나 TSA에따르면아직까지는그숫 자가2019년일요일에보고된공항여 행객수의35%를밑돌고있다. 2월 중순부터 급격히 항공 예약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TSA는 3월 11일 부터 매일 최소 100만명을 검문해왔 다. 출장 뿐만 아니라 휴가지로의 항 공이용객수가늘고있다. 항공사들은 미국에서 코로나 접종 자가 많이 늘어감에 따라 여름 항공 여행에대해조심스럽게낙관론을내 비치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백 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미국 내에 서 여행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하 며신속한백신접종을당부했다. 지난주, TSA는항공사승객들에게 안면마스크를착용하도록요구조건 을 연장했다. 이 규정은 5월 11일 만 료될예정이었지만이번연장조치에 따라 9월까지는 공항과 비행기 안에 서마스크를반드시착용해야한다. 한편항공여행을계획중인사람들 은비행기만석에더대비해야할것 으로보인다. 안전예방책으로좌석을 제한하는마지막항공사였던델타항 공이다른항공사와마찬가지로중단 좌석차단을지난주부터중단했다. 일일승객167만명돌파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 아니며 지속될것을우려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알리안츠고문 “인플레이션은일시적이며5월에 는 잦아 들 것이다.” ― 제롬 파월 연준의장 미국경제가빠르게위기이전으 로회복하며인플레이션논쟁이격 화되고있다.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생필 품에서 원자재에 이르기까지 가격 인상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급증 하는 수요에 공급망마저 정체되면 서미국경제전반에공급부족파 문이 일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인플 레이션의규모와지속가능성여부 가뜨거운논쟁거리로떠오르고있 다고보도했다. 미국의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미중앙은행인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연준)는현재물가상승상황 을 인정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을 크 게우려하지않고있는태도를견지 하고있다. 이는일시적인것이며통 제하기 어려운 인플레이션으로 확 대되지않을것으로보고있다. 제롬파월연준의장은“현재물 가 급등은 경제가 다시 회복되고 소비자들이 소비를 다시 시작함에 따라 일어나는 일시적인 단기 현 상”이라고말했다. 하지만 월가를 중심으로 투자전 문가와일부경제전문가들은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소비자들의 소 비가 늘어나고 연방정부의 지원금 이유입되는현상황이인플레이션 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라고 경 고하고있다.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의 정도와 크기는어느정도일까? NYT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여부 를규정짓는중요한지수들을살펴 볼필요가있다. 먼저 연준이 인플레이션 지표로 삼고 있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 출(PCE)이 있다. 연방 상무부가 작 성하는 지표다. 3월 개인소비지출 은전년동월에비해 2.3% 오른것 으로 집계됐다. 변동성이 높은 음 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ore) PCE도전년에비해1.8%상승했다. 연방노동부가 산출하는 3월 소 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6%, 전년대비 2.6% 상승했다. 올 해 전체 상승률 역시 2.6%로 예상 되고있다. 이미연준목표치인 2% 를넘었다. 도매 가격으로 조사하는 농산물 가격지수역시 3월기준으로전년 에 비해 4.2% 상승해 2011년 이래 최고상승률을기록했다. 미시건대가 조사한 내년도 기대 인플레이션은 3월 기준 3.1%까지 올라와있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연준에 게 남은 선택지는 물가 상승을 방 관하거나아니면금리인상카드를 꺼내 드는 것 등 양자택일이라고 신문은예상했다. 금리 인상은 주식 투자자들에게 는큰타격일수밖에없다. 금리차 액을 노리고 채권 투자에 자금이 몰리며기업은고이율의자금을끌 어다쓰게된다. 모두자산가치에 는악영향을줄소재들이다. 이런와중에워런버핏버크셔해 서웨이 회장이“매우 큰 인플레이 션이 올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재 닛 옐런 재무장관이 기준 금리 인 상가능성을시사하는발언이나오 면서인플레이션논쟁에다시불을 붙이는계기가됐다. 인플레이션 논쟁에 남은 변수는 미국인들의 임금 인상이다. 고용확 대에 따라 임금 상승 현상이 동반 되는물가인상이라면연준의경기 과열 해소를 위해 금리 인상 가능 성 역시 커질 것이라고 매체는 전 했다. <남상욱기자> 어디까지가적정선?뜨거워지는인플레이션논쟁 “일시적아닌지속될것, 경제회복에악재” “한시적인현상, 대응가능하고완화될것” 인플레이션 에 대한 우 려가 계속 제기되고있 는 가운데 정부와금융 당국은아직 은 통제 가 능하고일시 적인현상이 라는 입장 을고수하고 있다. <로이터> ■ 리콜 2제 코로나후최대, 항공업빠른회복 현대차가미국과캐나다등북미지 역에서 엔진 화재 가능성 때문에 차 량39만대를리콜한다.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4 일이러한내용의현대차의리콜소식 을공지했다고AP통신등이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2013∼2015년 싼타페 20만3,000대, 2019∼2020년 엘란트라 와 2019∼2021년 코나·벨로스터 등 18만,7000대다. NHTSA는오일유출에따른잠김방 지브레이크시스템(ABS) 전기회로 단 락, 피스톤링 열처리 미비 등을 엔진 화재를일으킬수있는원인으로지목 했다. 고객들은 리콜 사유에 따라 북 미지역현대차대리점에서ABS 컴퓨 터와퓨즈교체, 피스톤소음감지소 프트웨어설치등의서비스를받을수 있고,필요시엔진교체도가능하다. 앞서 기아차도 지난달 피스톤링 문 제로 2020∼2021년쏘울과셀토스등 14만7,000대를 리콜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홈트레이닝 기구 판매업체인 펠로 톤이 자사의 트레드밀(러닝머신) 기구 를전량리콜하기로했다. 트레드밀과 관련한사고들이이어지는데따른조 치다. 5일CNBC에따르면펠로톤은이날 성명을 통해“미국 내에서 자사의 트 레드플러스(Tread+) 12만5,000대와 트 레드(Tread) 1,050대를 안전성 우려로 모두 리콜하기로 했다”며“상품을 구 매한 이들은 사용을 중지해 달라”고 밝혔다. 펠로톤은고객들에게전액환 불하기로했다. 앞서 지난달 연방 소비자제품안전 위원회(CPSC)는 펠로톤의 트레드밀 과 관련해 한 아동이 숨지고 수십명 이부상당하는사고가발생하자“사 용을중단해달라”고경고했으나, 당시 펠로톤은 CPSC의 리콜 권고를 받아 들이지않았다. 펠로톤은 코로나19의 최다 수혜주 로 꼽혔다. 특히 인터넷과 연결하는 운동기구를통해체육시설에가지못 하더라도트레이너의지도를받아운 동할 수 있도록 차별화하며‘홈트계 넷플릭스’로불렸다. 현대차,엔진화재가능성리콜 홈트레이닝‘펠로톤트레드밀’결함 싼타페, 엘란트라, 코나등 39만대 잇단 사고에 12만6,000대전량리콜 한국일보전자신문 323.692.2121 구독 문의 323.692.2100 광고 문의 구독하세요! 3개월무료 모바일,PC,TV를통해서 한국일보전자신문 323.692.2121 구독 문의 323.692.2100 광고 문의 구독하세요! 3개월무료 고용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 다. 팬데믹 이후 일자리를 잃고 아 직 취직을 못 한 규모가 약 800만 명인데 이들 중 600만명은 올해 안 에 노동시장에 쏟아질 것이라는 추 정이나왔다. 5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따 르면 BoA의 리서치팀을 이끄는 이 던 해리스 글로벌경제연구소장은 코 로나19탓에노동시장에서이탈한근 로자 약 800만명 중 600만명이 올 해 안으로 노동시장에 쏟아질 것으 로분석했다. 해리스 소장은“구인은 몰리는데 일할사람은부족한수요와공급간 불일치 때문에 특 분야는 임금 상승이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 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기준금리 인상의필요성을처음언급하면서연 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의‘긴 축’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 는전망이나온다. 내년상반기로점쳐졌던연준의테 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시점이 내년 초또는이르면올해하반기로확앞 당겨질가능성이제기되는것이다. 실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선 테이퍼링, 후 기준금리 인상’이라 는출구전략시나리오를일부공개한 바있다. 파월의장은지난달 14일워 싱턴경제클럽이 주최한 화상 좌담회 에서“연준내에서합의된방식은아 니다”라면서도“금리 인상 시점보다 훨씬전에(well before) 자산매입규모 를 줄이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 다. 리처드 클래리다 연준 부의장 역 시같은날예비시장공개위원회주최 토론회에서“(긴축과정에서) 자산매 입축소가최우선순위”라고강조했다. 다만두사람모두“미국경기회복속 도에 달렸다”며 정확한 테이퍼링 개 시시점은밝히지않았다. 현재 경제 전문가들은 대체로 연 준이 올해 말 테이퍼링 신호를 시장 에보낸뒤내년상반기본격적인행 동을취할것으로보고있다. 34,230.34 ▲ 97.31p ┃ 13,582.42 ▼ 51.08p ┃ 4,167.59 ▲ 2.93p ┃ 1,122.6원 ▼ 1.4원 ┃ $1,784.30 ▲ $8.30 ┃ 3,147.37 ▲ 20.17p┃ 967.20 ▲ 5.39p 미고용시장활기 2020년도 소득분에 대한 개인 세 금보고 마감 시한인 17일까지 10여 일남았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 증(코로나19) 사태에 의한 경기 회복 을위해경기부양책이실시되면서연 방국세청(IRS)이이례적으로세금보고 기간을연장해세금보고준비기간이 늘어난 상황이지만 여전히 세금보고 서류작성시오류를저지르는사례들 이많아주의가요구되고있다. IRS에 따르면 세금보고 오류로 매 년 감사 대상이 되는 사례들은 대략 30만건에달한다. 특히최근몇년사이에직접세금 보고서류를작성하는한인들이크게 늘어나면서세금보고오류발생가능 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게 한인 공인회계사들의설명이다. 2019년세금보고중 73%가인터넷 을 활용한 전자 세금보고일 정도로 세금보고용 프로그램을 활용해 오류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줄이는 효과가 있기는하지만여전히입력을잘못해 나타나는오류가능성은그대로남아 있는상황이다. 누구나알고있는사항이지만확인 하지못해발생하는오류들을줄이기 위해주의해야할사항들을정리했다. ▲서명여부확인 다른사람에게세금보고를부탁한 다면절대로일이끝나기전까지는서 류에서명해주면안된다.그러나세금 보고서가 완전히 작성됐다면 꼭 서명 을해서보내야한다.그렇지않으면되 돌아올수있다.결혼한부부가공동으 로세금보고를하면서종종배우자중 한명의서명과날짜를적지않은경우 가있는데특히조심해야한다. ▲은행계좌번호확인 은행계좌번호를잘못기재하는경 우도 많이 발생하는 실수 중 하나다. 은행계좌번호와라우팅번호를정확 하게기재해야세금환급금을제때수 령할수있다. 반드시확인해야할사 항이다. ▲이름철자조심 세금보고에 사용하는 이름은 소셜 시큐리티카드 나온정확한이름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주의해야 할 부 분은가운데이름이나이니셜이다. 한 국이름을그대로영문으로표기하는 경우 가운데 이름 표기를 정확하게 했는지다시한번확인해보는게필 요하다. ▲각종숫자표기정확하게 세금보고에 기입하는 숫자는 정확 하게기입했는지확인해야한다. 자신 의연수입이나각종세금공제항목 에 정확한 금액을 정확한 줄에 기입 한 후 바로 확인해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주의해야한다. ▲증명서류빠짐없이 세금보 를 하다가 부주의하게 첨 부해야 할 증명 서류와 양식 제대 로갖추지못하면환급이훨씬더늦 어질수도있어주의해야한다. 한인 CPA와세무전문가들에따르 면 개인이 세금 보고할 때 첨부해야 할서류중빠트리는것이급여명세서 인 W-2 양식이다. IRS는 W-2 양식의 복사본을세금보고서류와함께제출 할것을요구하고있다. 직장인2곳이 상인경우누락되지않도록꼼꼼하게 챙겨야한다. 세금보고서류를작성을 완료하면필요한증빙서류와양식들 을모두첨부했는지반드시확인해야 한다. 이와함께개인서류는꼭복사 해두는것도잊지말아야한다. <남상욱기자> 서명·계좌번호·첨부서류등꼭더블체크 매년 오류로 인한 세무감사만 30만건 이름 철자·숫자 표기도 꼼꼼히 챙겨야 ● B1~4 경제 ● B6~7 특집 ● B9~11 한국판 ● B15~24 안내광고 ■ 지면안내 실직했던 600만 연내 돌아온다 ‘양적완화축소’빨라질수도 연준 빠르면 내달 자산매입 축소…조기 금 인상 전망도 세금보고서류작성시이름과주소,은행계좌번호와같은기본정보를정확하게표기했는지를확인해오류를줄이는것이중요하다. <로이터> ■ 세금보고 곧마감…피할 실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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