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8일 (토요일) D5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 7일김부겸국무총리후보자에대한 국회인사청문회는 차녀일가가 가입 한 라임자산운용 ( 라임 ) 의사모펀드 특 혜공방으로뜨거웠다. 국민의힘은 “조 국펀드처럼권력의비호를받은게아니 냐”라며추궁했고,더불어민주당은“김 후보자 가족도피해자”라며엄호했다. 전날 청문회에서몸을 연신 낮췄던 김 후보자도 “사위의일을엮는프레임공 세”라고반박하며의혹차단에애썼다. 김후보자 차녀부부의라임펀드 의 혹의핵심은이렇다. 투자자들에게 1조6,000억원대피해 를안긴이종필전라임자산운용 부사 장이김후보자차녀부부를위해선‘맞 춤형VIP펀드’인테티스11호를일부러 만들어줬느냐여부다.테티스11호는다 른 라임펀드와 달리매일환매가 가능 하고, 환매수수료와성과보수가모두 0%로 설정돼있다. 김후보자 차녀부 부는 12억원, 이종필전 부사장은 6억 원,에스모머티리얼즈가 349억원등을 각각비공개투자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특혜’라고 주장했 다. 조국전법무부장관아내인정경심 교수가미공개정보를이용해사모펀드 에가입하고이득을 취한 것과 유사한 사례라는 것이다. 김도읍 국민의힘의 원은“라임과에스모머티리얼즈의관계 는조국전장관조카가운영한코링크 PE와WFM의관계와같다”며“특혜여 부는반드시수사로밝혀야한다”고주 장했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조국 흑서’ 저자 김경율회계사도 “환매조건등이지극 히유리한조건이라서특혜성을부인할 사람은없다고생각한다”며야당의주 장에힘을실었다.이어“테티스11호설 정일이2019년 4월이고, 라임사태가공 론화돼검찰이조사한것은그해6월이 었다”며“이미라임에대한흉흉한소문 이돌았는데, 무슨이유로 투자했을지 제입장에선미심쩍다”고말했다. 김회계사는 “미공개정보이용등혐 의사실이있고, 조전장관이청와대민 정수석재직시우모씨 ( WFM 전대표 ) 가 상장사인WFM의경영권이결부된 주식을 무상으로 ( 조 전장관 조카인 ) 조범동씨에게줬다”며“조씨가 상당한 주식손실을 얻게됐음에도 수십억원 규모의손실을 보전해주는 것도 우모 씨였다”라고말했다.이어“이같은점에 서 ( 김후보자차녀부부의혹도 ) 충분히 권력형범죄를의심해볼만한여지가있 다”고주장했다. 민주당은 김후보자 차녀부부도 피 해자라는 점을 부각했다. 서영교 민주 당 의원은 참고인으로 출석한 장영준 전대신증권반포 WM센터장에게“김 후보자 차녀가족이환매로이득을 봤 느냐”고 묻자, 장전센터장은 “환매가 중단돼손실중인피해자”라고답했다. 김후보자는전날에이어“ 나 와는무 관하다”는답 변 을반 복 했다.다만전날 과달리가족관 련 의혹에대해 적 극방 어하는 모 습 이었다. 그는 “경제 활 동의 주 체 가제사위인데‘김후보자 딸 의가 족’이라고 얘기 하는 게프레임”이라며 “만 약 그 런 식으로 편 법을부리거 나 권 력을 행 사했다 면 제가여 기까 지어 떻 게 버텼겠 느냐”고반문했다. 김지현기자·최서은·이에스더인턴기자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야권으로 부터부 적격판 정을받은임혜 숙 과 학기 술 정보 통 신부 · 박준영해 양 수산부 ·노 형 욱 국 토 교 통 부 장관 후보자의임 명 여 부를 두고 고민이 깊 다. 청와대는지 금 까 지장관 급 인사 29 명 에대한임 명 을 강행 해 온흐름 에서 벗 어 나 국회 논 의를 예 의주시하고있다. 청와대관계자는 7일임혜 숙· 박준영 · 노 형 욱 후보자의임 명 여부와 관 련 해 “인사청문보고서를 송 부하는 마감 일인 10일 까 지국회 논 의를지 켜 볼것”이라고 밝 혔 다. 그러 면 서“ 향 후다각도로의 견 을 수 렴 하고야당과 조율하는 과정도 거 칠 것”이라고말했다. 문대 통령 이장관임 명 과정에서국회 논 의에 큰 무게를두지 않 았던것과는사 뭇 결이다 르 다.문대 통령 은그 간△ 실정 법위반에준하는경우 △ 정권이엄중히 다 루 는부동산문제와관 련 해 잘못 에연 루 된경우에만임 명 을포 기 했다.‘해 적학 회’로불리는해 외 부실 학 회에참석한전 력이 확 인된조동호과 학기술 정보 통 신 부장관후보자는직 접 지 명 을 철 회한경 우다. 당시부동산투 기논란 으로 함께 물 러 난최 정호국 토 교 통 부장관후보자 는자 진 사 퇴 형식을 택 했다. 문제는재보선 패배 로성 난 민심을 마 주한문대 통령 이이 번 에도 강행기 조를 유지할수있을지다. 강행 을 택 할경우김 부겸국무총리후보자와김 오 수검찰총 장청문회에 악 영 향 을미 칠 수 밖 에없고, 추가 적 인민심이반을재 촉 할수있다. 민심을수 습 해내년대선을 치 러야하 는민주당입장에선임혜 숙· 박준영 ·노 형 욱 후보자가운데 최 소한 명 은 물 러 나 야 하지 않 느냐는 견 해가 확 산 되 고있 다.당지도부관계자는“ 진 보우위의정 치 지형이 변 했다”며“대선을 앞 두고여 론을 마냥 무시할수는없다”고말했다. 여권에선가족동반해 외 출장 ·논 문표 절 의혹이제 기 된임혜 숙 후보자와 외 교 행 낭 을이용한도자 기밀 수의혹이제 기 된 박준영후보자가 우선 순 위로 꼽힌 다. 당청은김부겸후보자의청문회를 마친 뒤 주말 동안 국회상임위와여론을 수 렴 해임 명 여부를결정할것으로보인다. 한 편 문대 통령 은 10일취임4주년을 맞아특 별 연설과출입 기 자단과의 질 의 응 답을 갖 는다.이자리에서신종 코로 나바 이러스 감염 증 ( 코로 나 19 ) 백 신과 부동산 해법등 현 안에대한입장을 밝 힐예 정이다. 정지용기자 서 울 시 간 부재직시 절 자신이 창업 한 회사에‘일 감 몰 아주 기 ’를 했다는 의혹 을받고있는전 효 관 ( 사진 ) 청와대문화 비서관이7일사직했다. 박경미청와대대 변 인은이날“청와대 민정수석실은전비서관을비 롯 해서 울 시관계자등 약 5 0 명 을임의조사하고, 법 적 으로가능한범위에서관 련 자료를 검 토 했지만,용 역 수주에관여한사실을 확 증할 진술 이 나 자료는 발견 하지 못 했 다” 면 서“전비서관은의혹을인정할수 없지만 더이상 국정운영에부 담 을 줄 수없어사직하고, 자연인신분으로 해 명 과 대 응 을 해 나 가 겠 다는입장”이라 고밝 혔 다. 해당의혹이 길 게는1 5 년전에 발 생했 다는 점에서 “청와대 감 찰조사권의범위를 넘 는다”고도했다. 앞 서 야당에서는 전비서관이고 ( 故 ) 박 원 순 전 서 울 시장 시 절 서 울 시 혁 신 기획 관으로 근 무하 면 서과거자신이설 립 한 회사에 5 1억원 상당의일 감 을 몰 아줬다는 의혹을 제 기 했다. 김우 남 한국 마 사회회장의 폭언 의혹 은 사실로 확 인됐다. 박경미대 변 인은 “김회장이인사 담 당과 다른직원들에 게도 욕 설과 폭언 을 한 사실을 확 인했 다”며“민정수석실은 감 찰결과 및 자료 를 주무부처인 농림축 산식 품 부에이 첩 하고, 규정에 따 라상 응 하는 조 치 를취 하도 록 했다”고밝 혔 다. 정지용기자 송 영 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 요 당직에 학 생운동권출신인‘ 8 6 ( 8 0 년대 학번· 60년대생 ) 그 룹 ’을전 면 배치 했다. 당 최 고위원과 원내지도 부에 친 문재인계인사들이포 진 하 면 서 친 문계 ·8 6세대의 통합 지도부를 꾸 리 겠 다는의도로 읽힌 다. 송 대표는 8 일 광 주에서 열린최 고 위원회의에서정 책 위의장에박 완 주 ( 충 남천 안을 · 3선 ^ 사진 ) 의원을선임 했다고 밝 혔 다. 성 균 관대총 학 생회 부회장출신인박의원은당내 진 보 · 개 혁 성 향 모임더 좋 은미 래 ( 더미 래 ) 에서 활 동했다. 지 난 달원내대표선 거에서 친 문계핵심인 윤 호중원내대 표와경 쟁 했다. 당 전 략기획 위원장에는 송갑 석 ( 광 주 서 구갑· 재선 ) 의원이 발탁 됐 다. 송 의원은전 남 대총 학 생회장출 신인 8 6그 룹 정 치 인이다. 송갑 석 전 략기획 위원장 이호 남 출신인점 을들어 송 대표는 “ 광 주의정신이민 주당에관 철되 도 록 노 력하 겠 다”고 강 조했다. 지 난 2일전당대회에서선출된 송 대표도 연세대총 학 생회장을 지 낸 당내 ‘ 8 6그 룹 의 맏 형’으로 불 린 다. 당대표에 오 른후전임지도부의‘ 친 문일 색 ’에서 벗 어 나 8 6그 룹· 비문재 인계의원들을중용하고있다. 대표 비서실장으로 발탁 한 김영호 의원 은더미 래 출신이고, 윤 관석사무총 장과 고용 진 수석대 변 인도계 파색 이상대 적 으로 옅 다. 민주당 한 중 진 의원은 “ 윤 호중 원내대표가 친 문계이지만 같은 운 동권출신이라는점을 고 려 하 면 사 실상 8 6그 룹 의전성시대”라고 촌평 했다. 정지용기자 野 “조국 펀드처럼특혜의혹” 김부겸 “딸 가족 엮는 프레임공세” ‘임^박^노’중에한명은낙마?$여론살피는靑^與 민주당정책위의장에박완주선임 주요당직에‘86그룹^비주류’배치 전략기획위원장엔송갑석발탁 친문일색벗어난지도부구성 국무총리후보자인사청문회둘째날인7일서울여의도국회에서김부겸(왼쪽) 국무총리후보자와증인 으로출석한김경율경제민주주의21공동대표가의원들의질의에답하고있다.이날청문회에서는김후 보자차녀일가의라임펀드특혜의혹에관한공방이오갔다. 오대근기자 김부겸차녀일가가입라임펀드 매일환매가능^수수료 0%설정 ‘조국흑서’김경율참고인출석 “권력형범죄의심할여지있다” 김부겸, 첫날과달리적극적해명 “편법으로여기까지어찌버텼겠나” “송부마감까지국회논의지켜볼것” 향후검찰총장청문회악영향우려 여론‘임명독주비판’도의식한듯 文대통령, 10일취임4년특별연설 ‘일감몰아주기의혹’전효관靑비서관사직 “의혹인정못해, 자연인으로해명” <임혜숙·박준영·노형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