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11일 (화요일) D3 文대통령 취임 4주년 연설 ‘경제’ 신년사보다 많은 48회언급$ “질문너무많다” 웃음도 10일문재인대통령취임4주년특별 연설에서는 ‘경제’라는 단어가 총 48회 언급됐다.‘국민’ 29회,‘코로나 ( 신종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 26회순이었다. 남은임기1년동안국정운영과관련해 경제와민생,방역분야에천착하겠다는 뜻을드러낸것으로읽힌다. 28분간특 별연설과 40분간기자단과의질의응답 등 총 68분간이어진행사에서문 대통 령은 최근인사청문 정국과 관련한 민 감한 현안에대한 질문에는 다소 긴장 한듯한모습을보이기도했다. 올 1월신년사에서도문대통령은 ‘경 제’를가장 많이언급했었다. 그러나이 날연설에서는신년사 ( 29회 ) 보다 19회 나더많이언급했다. 코로나19 위기속 에서도우리경제가선방했다고강조하 고향후빠르고강한경제반등을이루 겠다는의지를밝히면서다.이에‘회복’이 란단어도21회등장했다. 경제와 관련해 ‘일자리’는 15회언급 됐다.경제회복이일자리창출로연결되 도록역량을집중하겠다는의지를강조 한 것이다. ‘반도체’도 8회언급했는데, 반도체산업을 경제도약을 위한 중요 축으로삼고있다는뜻이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백 신’이라는 단어도 13회사용했다. 최근 정부의백신수급정책을둘러싼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임기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재가동을염두에두고‘평 화’라는 단어도 7회사용했다. 문 대통 령이지난 4년임기중가장아쉬웠던점 으로꼽은 ‘부동산’은 5회등장했다. 당 초 20분을예정했던특별연설은 28분 간진행됐다. 특별연설이후 ‘미니기자회견’이진행 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사전에 추첨으로선발된기자20명이현장에참 석했다.문대통령이질문자를직접지명 하는방식으로총7명의질문을받았다. 첫질문자부터민감한질문이나왔다. 지난4년간유의미한변화와아쉬운점을 꼽아달라고부탁하면서최근야권이‘부 적격’판정을내린장관후보자3명의거취 에대한입장을물었다.문대통령은4년간 소회에대한답변을마친뒤인사청문회와 관련해답할차례에이르자“질문을너무 많이하셨다”며웃음을보였다. 문대통령은현재인사청문제도의문 제점과 3명의후보자들을지명한 배경 을조목조목설명했다.관련답변이800 자를 넘을 만큼 다른개별답변에비해 월등히긴시간을차지했다. 이날회견에서는프롬프터가 사라졌 다. 프롬프터는 기자의질문과 전달사 항 등을 보여주는 화면이다. 지난 1월 신년기자회견에서는 행사장에설치됐 지만 당시‘원론적인답변을 하며시간 을끌어보십시오’라고적힌프롬프터조 작사진이인터넷상에돌면서청와대가 해명에진 땀 을 흘렸 다. 이에 괜 한 오해 를 막 기위해이 번 에는아예설치하지 않 았고, 문 대통령은기자들의질문을일 일이 메 모한뒤답변에나서야했다. 7 번 째 질문자의질문에답변을 마친뒤문 대통령은“수고하셨다”는말로마무리 발언을 갈 음했다. 신은별기자 연설 28분^미니기자회견 40분 회복 21회,일자리15회등언급 남은임기1년민생에방점의지 1월‘프롬프터조작사진’진땀 이번엔아예설치하지않고진행 ☞ 1면‘한국포럼내일개최’에서계속 이 번 ‘2021 한국 포럼 ’은특별히서 울 마 포구 문화비축기지야 외 무대 등에서개최 됩 니다. 이 곳 은 원 래 1970년대 오일 쇼크 당시지어진석유비축기지였으나,지 금 은 시민을 위한친 환 경복 합 문화 공 간으로 탈 바 꿈 했습니다. 화석연 료 시대를 대 표 하는 공 간에서기후 변화 주제 포럼 을개최하는것은 매 우상 징 적의미가있습니다. 또포럼 당일에도인위적 구 조물 설치를 자 제하고 친 환 경소재를 활 용하는 등 쓰레 기를 가급적남기지 않 도록 할 계획 입니다. 포럼 은 코로나19에 따 른 정부의 방역지 침 을 철저 히 준 수하며, 현장 참석인원을최소화하는 대신전세 션 을유 튜브 로생중 계합 니다.‘2021 한국 포럼 ’에 많은 관 심 과 참여 바 랍 니다. ■2021 한국포럼개요 ◇ 주제 : 지 구 의미 래 ,한국의미 래 ◇ 일시 : 2021년5월12일 ( 수 ) 오전9시 ◇ 장소 : 문화비축기지 ( 서 울 마 포구 성 산동,월드 컵 경기장 맞 은 편 ) ◇ 시청 방법 : 유 튜브 한국일보 채 널 ( www . youtube . com/user/ thehankookilbo ) ,유 튜브메 인화면 에서‘한국일보’ 검색 ◇ 참가 문의 : 한국일보 포럼 사무 국 ( 02 ) 522 - 4738, 지식 콘텐츠 부 ( 02 ) 724 - 2664 전세션유튜브한국일보채널생중계 10일문재인대통령취임4주년특별 연설에대해국민의 힘 은‘국민시선과동 떨 어진자화자 찬 ’이라고비판했다.특히 야당이‘부적격’ 판정을 내린임 혜숙 과 학 기 술 정보통신부 ·박준 영해 양 수산부 · 노형욱 국 토교 통부장관후보자 3인에 대한임명강행의지를문대통령이드러 낸데대해‘인사 독 주’라고강하 게 반발 했다. 김 부 겸 국무총리후보자 국회인 준표 결 까 지예정된상황에서여야간대 립 이 불 가 피 해보인다. 이날특별연설을 앞 두고야당은자신 들이반대한장관후보자 3인에대한문 대통령입장에주목했다.하지만문대통 령이“야당이후보자가부적 합 하다고했 지만 검 증 실패 라고생 각 하지 않 는다”고 정면돌 파 의지를내비치자 곧 장반발했 다.전주 혜 국민의 힘 원내대변인은“인사 청문회결과나야당의의견과는관 계없 이임명을강행하겠다는의지의 표 현”이 라고비판했다.이동영정의당수석대변 인도 “청와대 검 증시스 템 에서 걸 러내지 못 한문제를 성찰 하고,지명 철 회입장을 분명히밝 혔 어야했다”고가세했다. 실 제국민의 힘 은문대통령특별연설 이후 예정 돼 있던 김 부 겸 국무총리후 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반대 를선언했다.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 장인서 병 수 국민의 힘 의원은 “문대통 령말 씀 은 인사청문회결과와 관 계없 이후보자를 임명하겠다는 것”이라면 서“위원장으로서이러한 형 식적인사청 문회경과보고서를 채택 하지 않 겠다”고 말했다. 향후 여야 관 계 는 급속도로 냉각될 가 능성 이 커 졌다. 국민의 힘 관 계 자는 “당청이인사를 밀 어 붙 여도 야당이물 리적으로 막 을수단은 없 다”면서“다만 야당과의 협 치가물 건 너가는정치적부 담 을안 게될 것”이라고말했다.당분간 당청의 움 직임을지 켜 보면서, 대여 투쟁 수위를 조 절 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인사 문제가 길 어질경우, 김 오수 검찰 총장후보자국회인사청문회 까 지연동 될 가 능성 도배제할수 없 다. 다만국민의 힘 은부적격장관후보자 3인중일부에대한임명 철 회가이 뤄 질경 우, 김 부 겸 후보자인사청문보고서등에 대해서는대화를재개할수도있다는입 장이다. 당 관 계 자는 “야당의반대에도 불구 하고장관후보자 3명을모두임명 한다면,야당입장에선강경대응 외 에선 택 지가 없 다”며“이 런 상황이보이는민 주당도임명을강행하기는어 렵 지 않 겠 느냐 ”라고말했다. 김지현^박재연기자 “文대통령, 세장관임명강행의지” 김부겸청문보고서도채택반대 꼬인여야관계까지더악화할듯 국민의힘“국민시선과동떨어진자화자찬”비난 유영민(왼쪽부터)대통령비서실장, 서훈국가안보실장,이호승정책실장이10일청와대에서열린문재인 대통령취임4주년특별연설에배석해있다. 왕태석선임기자 문재인대통령이취임4주년특별연설을한 10일오전광주북구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설치된 TV 에연설장면이생중계되고있다. 광주=연합뉴스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