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D6 사회 인도변이, 일주일 새두 배로$ 점점커지는변이공포 최근인도에서귀국한 교민중 1명이 코로나19 인도변이바이러스에감염된 것으로확인됐다.지난주 30여건이었던 국내의인도 변이감염사례는 60건에 육박하고있다. 영국 및남아프리카공 화국변이가일부집단감염중심으로확 산되면서변이검사양성률은 한 달 사 이4배가까이뛰었다.백신접종이속도 를 내지못하고있는 상황이라 방역불 안감은더커지고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 방대본 ) 는11일정 례브리핑에서인도에서최근입국한재 외국민 540명가운데16명 ( 3.0% ) 이코 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고, 그중 1명 은인도 변이에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교민외에도국내에선이미인도변이감 염자가 58명확인됐다.해외에서입국한 51명은외국에서감염됐을것으로추정 되고,이들과접촉한가족등 7명에게변 이가전파된것으로 보인다. 국내인도 변이감염자는 4일만 해도 33명이었는 데,일주일사이두배가까이늘었다. 인도변이의빠른증가세는전파력때 문일가능성이있다.전문가들은대체로 인도변이가기존바이러스에비해전파 력이많게는 50%높은영국 변이와 비 슷하다고본다.최근인도는전세계신 규 확진자의 47% ( 5일기준 ) 를 차지할 만큼확산세가가파르다.세계보건기구 ( WHO ) 는 10일 ( 현지시간 ) 인도변이를 영국^남아공^브라질 변이와 함께 ‘우려 ( 주요 ) 변이’로분류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중 15~16%에대 해변이여부를검사하고있다. 변이검 사에서양성이나오는비율은 4월첫째 주 7.2%에서이달첫째주에는 27.5%로 폭증했다.지금까지국내에서인도를제 외한 주요 변이감염이확정된 사례는 808건이고,이들과역학적으로관련있 는경우까지합하면총1,897건이다 가장많은건영국변이 ( 808건중 705 건 ) 다. 울산과경남사천에서특히양성 률이높다. 울산은 2월 초 골프연습장 집단감염에서확인된영국변이가전지 역으로확대됐다.사천에선음식점을통 해집단감염이진행됐다.박영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영국변이가지역사회 ( 부산^울산^경남 ) 에서조금더전파될가 능성이높다”고진단했다. 백신접종이진행될때까지변이전파 를최대한 막아야한다.전문가들은해 외유입을더강력하게차단해야한다고 강조한다.정재훈가천대의대예방의학 교실교수는“변이유행국가입국자들 은 14일간 자가격리후 추가로일주일 정도 능동감시를 할필요가있으며, 해 당국가를경유한경우에도시설격리를 해야한다”고제안했다. 한편,미국식품의약국 ( FDA ) 이화이 자백신의접종대상을 ‘12세이상’으로 확대함에따라하반기에는우리나라도 미성년자접종을본격화할가능성이생 겼다. 현재는고3 수험생 ( 만 18세 ) 만접 종 대상이다. 화이자 백신은 하반기에 5,900만 회분이도입될예정이다. 정재 훈 교수는 “집단면역이가능하려면반 드시미성년까지접종이확대돼야한다” 고말했다. 반면 3분기부터4,000만회분도입을 계획하고있는노바백스백신은 3상임 상시험결과발 표 가미 뤄 지면서해외 승 인이 늦춰 진데다일부생산차질까지 겹 쳤 다.이에따라전반적인국내접종일 정이 꼬 이는 것아 니냐 는 우려가 나 온 다. 임소형^유환구기자 국내미기록종흰꼬리유리딱새첫발견 인도, 중국 등지서서식하는 텃새 , 흰 꼬 리유리 딱새 ( 가 칭 ^ 사진 ) 가국내서 처 음 으로발 견 됐다.연구진은이 새 가 길잃 은 새 ,‘미조 ( 迷鳥 ) ’로추정했다. 환 경부산하국 립 공 원 공단은다도해 해상국 립 공 원 생 물 자 원 조사 중 국내 미기 록 종인 흰꼬 리유리 딱새 를 발 견 했 다고11일밝혔다. 이 번 에관 찰 된 흰꼬 리유리 딱새 는 한 마 리로, 지난달 20일조류연구 센 터조 사 중전남 신안 군 흑 산면 암 동 마 을에 서발 견 됐다.연구진은이 흰꼬 리유리 딱 새 가기존분 포 지에서 벗어 난 길잃 은 새 로 봤 다.미조는 태풍같 은기상변화 혹 은기 타알 수 없 는이유로정해진경로 를 벗어 나 그 종이 찾 아오지 않 는 곳 에 돌 연히나 타 나는종을가리 킨 다. 17~19 ㎝크 기 솔딱새 과 소형 조류인 흰꼬 리유리 딱새 는 인도 북 동부, 중국 중부,미 얀마 남부, 말 레 이시아반도,인 도차이나반도 중부, 대만, 하이난 섬 등 상 록활엽 수 림 에서식하는 텃새 다. 4~6 월에주로 번 식하며 곤충 , 나 무딸 기류 등을 주식으로 한다. 지면에서가까운 관 목 이나 암 반아 래 에 풀 과 진 흙 등을 이 용 해 컵모 양 둥 지를 짓 는다. 국 립 공 원 공단조류연구 센 터는 2003 년부터 홍 도에서 철새 이동과 개 체 군 장 기변화를 조사해 왔 다. 흑 산도에서는 2010년부터조사를 수행했다. 조류연 구 센 터는 2003년부터현재까지 흰꼬 리 유리 딱새 를 포 함해 긴 다리사막 딱새 등 국내미기 록 종조류 25종을 찾 았다. 최 승 운 국 립 공 원 연구 원 장은 “동아시아 철새 이동에있 어 서다도해해상국 립 공 원 흑 산도 ·홍 도 지역의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수있는사례”라고설명했 다. 송옥진기자 무면허전동킥보드내일부터범칙금 10만원$정원초과등도처벌 13일부터운전면 허없 이전동 킥 보드 를 타 다적발되면 범칙 금 10만 원 이부 과된다. 두명이상 탑승 하 거 나보 호 장 구를 착용 하지 않 아도 처벌 받는다. 11일국 무 조정실과국 토 교통부등에 따르면전동 킥 보드를비 롯 한 개 인 형 이 동장 치 ( PM ) 의운전자격강화와 처벌 규정신설을 골자로 하는 도로교통 법 개 정안이13일부터시행된다. 운전면 허 가 없 으면전동 킥 보드를 탈 수 없 다. 원 동기면 허 이상 소 지한 운전 자만 PM 을 운전할 수있으며,이를 어 길 시10만 원 의 범칙 금을내야한다. 또 △ 인명보 호 장구 미 착용 ( 2만 원 ) △승 차정 원 초과 탑승 자 ( 4만 원 ) △ 13세미 만 어린 이운전시보 호 자 ( 10만 원 ) 에게 도 범칙 금이부과된다.정부는경 찰청 을 중심으로 보도 통행,인명보 호 장구미 착용 , 승 차정 원 초과등주요 법 규 위 반 행 위 에대해단속과계도를 병 행할방 침 이다. PM 이 용 이많은지하 철 주변과대 학교, 공 원 등에서는안전 캠페 인도 실 시한다.공유 PM업 체15 개 사와함께 애 플 리 케 이 션 내안전수 칙팝업 공지,주 · 정 차안내등도강화할예정이다. 정부는 PM 의체계적관리를 위 한 중 장기적대책도 준비하고있다. 특히‘ 개 인 형 이동수단의관리및이 용활 성화에 관한 법 률’을 제정해 PM 인프라 확 충 및안전관리기준을보 완 할방 침 이다. PM 관리강화에나선건안전문제때 문이다. 2018년 225건이었던 PM 사고 는지난해 897건으로 4배가까이증가 했다.이에따른사 망 자수도 같 은기간 4명에서10명으로늘 어났 다. 정부 관계자는 “ 새 로운 교통수단으 로 PM 이 용 자가증가함에따라관련사 고도지속적으로증가하고있다”며“반 드시안전수 칙 을 준수해달라”고 당부 했다. 강진구기자 최근인도귀국교민 1명도감염 지난 4일 33명서58명으로급증 변이양성률도한달새4배폭증 전문가“해외유입더강력차단을” 美‘12세이상’화이자접종확대 국내도하반기미성년접종가능성 軍, 故변희수전역취소권고불수용 인권위“국방부제도개선촉구필요” 군 복무 중 성전 환 수 술 을 한 뒤 강 제전역된고 ( 故 ) 변 희 수 전 육 군 하사 와 관련해 군 이 변 전 하사에 대한 전 역 처 분을 취소 하라는국가인 권위원 회 권 고를 받아들이지 않 은 것으로 확인 됐다. 11일 인 권위 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 난달 22일인 권위 에 권 고 미이행사유 를 제 출 했다. 국방부는 △ 전역 처 분이 적 법 한 행정 절 차를 따 랐 고 △ 변전하 사가 제기하고 유족이 원 고 자격을이 어 받은 전역 처 분 취소 소송 이현재진 행중인점을이유로 들었다. 국방부는 다만 “인 권위 결정문의 취 지를 존중하 며, 군 의특수성과 국민적공감대를 고 려해제도 개 선여지를 검 토 할 것”이라 고밝혔다. 인 권위 는전 날 전 원위원 회에서국방 부 회신을 검 토 한 뒤군 이인 권위권 고 를 수 용 하지 않 았다고 판단했다.인 권 위 측 은 “국방부가 결정문 취 지를 존 중하며제도 개 선여부를 검 토 할 예정 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이행 계획 은 포 함하지 않 았다”며 “인 권위권 고 를 받아들 였 다고 보기 어렵 다”고 밝혔 다.인 권위 는“우리사회가관련문제에 대해 적 극 적으로 고민하고 국방부에 제도 개 선을촉구할필요가있다”는입 장을밝혔다. 앞 서인 권위 는지난해12월성전 환군 인에대한강제전역조 치 를인 권침 해라 고판단하고육 군참모 총장에게‘ 피 해자 의전역 처 분을 취소 하여 피 해자의 권 리 를 원 상회 복 할것’을, 국방부장관에 겐 ‘ 군복무 중성전 환 수 술 을한장 병 을 복 무 에서배제하는 피 해사례가발생하지 않 도 록 관련제도를정비할것’을 각각 권 고했다. 변전하사는 2019년 휴 가중해외에 서여성으로성전 환 수 술 을 받았다. 그 는 성 별 이바 뀐 상 태 로 군 에서계속 복 무 하기를 희망 했지만, 군 은지난해1월 22일변전하사에게 ‘심신장 애 3 급 판 정’을내리고강제전역 처 분했다. 변전 하사는사건을공 론 화하며“ 끝 까지 싸 우 겠 다”고 밝혔지만 지난 3월 청 주 자 택 에서 극 단적선 택 을 한 채 로 발 견 됐 다. 이정원기자 아 스 트 라 제 네 카 ‘코로나19’ 확진과백신접종현황 ●11일(화) 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 사망 1,879명(+4) 128,283 명 +511 전일대비 화이자 2,025,401 명 1,667,165 명 총접종자 +8,341 전일대비 3,692,566 명 서울서초구반포한강공원에서실종됐다숨진채발견된고손정민씨의사망경위가미궁에빠진가운데11일경찰이고인과마지막까지함께있었던것으로알 려진친구A씨의휴대폰을찾기위해수색작업을벌이고있다.경찰은A씨의휴대폰이실종당시상황을확인할단서가될것으로보고있다. 왕태석선임기자 한강서숨진대학생의친구휴대폰어디에 상담도않고‘멘토링실적’수당$국립대교직원들, 학생지도비94억부정수급 국 립 대교 직원 들이학생상 담 과교내 안전지도를부실하게운영하 거 나 허위 로한것 처럼꾸 민 뒤 제대로된심사도 받지 않 은 채 학생지도비를지 급 받고있 는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지도비는 학 생들이내는수 업료 에서지 급 된다. 국민 권익위원 회는지난 3월부터지난 달까지전국 주요 12 개 국공 립 대를 표 본으로선정해실 태 조사를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10 개 국 립 대에서 허 위또 는부 풀린 실적을등 록 하 거 나지 침 을 위 반하며94 억원 가 량 의학생지도비 를부당집행한사실이적발됐다. 권익위 는 교육부에전면감사를 요구하고일 부 대학은 수사기관에수사를 요 청 했 다. 권익위 에따르면전국 47 개 국공 립 대는 학생지도비로연간 1,100 억원 가 량 을수 업료 에 포 함시 켜 받고있다. 권익위 에따르면A대학은연구년이나 국외연수중인교수들에게학생지도비 3,500만 원 을주는가하면,학생들이학 과게시판등에 올린 단 순 질의에 답 변을 단것을 멘토링 프로그 램 실적으로부 풀 려교수157명에게1인당 500만 원 을지 급 했다.이학교교 직원 들이이 런 식으로 부정수 급 한금 액 은35 억원 에달했다. B 대학과 C 대학은 객 관적증 빙 자 료 없 이교 직원 이주말에학생과시내음식 점이나카 페 에만 났 다는것만으로 멘토 링 실적을인정하는 등 부실운영사실 이적발됐다. 두대학이부당집행한 학 생지도비는 각각 20 억원 과 18 억원 에 달한다. 권익위 는2008년과 2011년두차례에 걸쳐 교육부에국 립 대교 직원 이학생수 업료 에 포 함된기성회비에서수당을받 는 제도를 폐 지하도 록 권 고했다. 이에 교육부는 2015년기성회비를 폐 지하고 국 립 대교 직원 의교육^연구및학생지도 활 동 실적이있을 때만 수당을 지 급 하 도 록 했다.그 럼 에도국 립 대가학생지도 비를교 직원급 여보조경비로인식하고 지 급 하는관행이여전하다는사실이드 러난 셈 이다. 김 기선 권익위 심사보 호 국장은 “학 생지도 활 동비는학생을 위 해사 용 해야 하 므 로대학심사 위원 회에서실적을 엄 격하게심사해지 급 해야 하는 데도 부 당집행한사실이확인됐다”며“이 번 실 태 조사를통해드러난문제점을 개 선할 수있도 록 제도 개 선을 추진할 계획”이 라고말했다. 최은서기자 전남여수시청공무원이코로나19 확진판정을받은11일시청본청주차장에서직원들이진단검사를받 고있다.여수시는12일오전9시까지청사를폐쇄하고 2,300여명전직원에대한선제적진단검사를실 시하기로했다. 여수시제공 흑산도서‘길잃은새’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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