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13일 (목요일) D3 장관 인사 갈등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의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 초선의원들을 중심 으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 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거취에대한 ‘지도부의결 단’을 목소리가 분출하면서다. 취임을 전후해 ‘당 주도’ ‘변화’를 강조해온 터 라당내견해를의식하지않을수없다. 임명권자인문재인대통령의뜻도존 중해야 한다. 11일인사청문 경과보고 서재송부를요청한것은 “국회에서논 의해달라”는당부이자, 문대통령의임 명의지를재확인한것이기때문이다.당 안팎의비판여론에도문대통령의뜻만 좇을경우취임초부터리더십이흔들릴 수있어‘최소1명낙마’를청와대에요청 할수있다는관측이나온다. 콯 , 컮힟삶솧펞풂킮 혆 민주당초선의원모임더민초는 12일 장관후보자 3명중최소1명에대한‘부 적격의견’을청와대에강력히권고할것 을 당 지도부에요구했다. 진퇴양난에 빠진 당 지도부 대신사실상 초선들이 총대를메고나선것이다. 다만 임명결정권자의권한을 존중 하는차원에서부적격인사를특정하지 는않았다.친문재인계김영배최고위원 은이날최고위원회의에서“국민눈높이 를 고려해1명이상의후보자들에대해 결단할것을청와대와지도부에촉구했 다”고말했다. 고용진수석대변인은 초선들의견해 에“지금은야당과 중점적으로 대화하 고,여러의견을모으고있는중”이라며 “의견이모아지면우리당의‘분명한뜻’ 을청와대에전달하게될것”이라고 말 했다.지난 10일“의원총회에서나온이 야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청와 대에전달하겠다. 다만 단일한안을전 달하진않을것”이라고한것과다른결 의발언이다. 당핵심관계자는 “14일까지는송대 표도방향을정할것이란뜻”이라며“문 대통령이‘국회의시간’을 준 만큼청와 대에빈손으로 가는 것역시적절치않 다”고설명했다. 14일은국회의재송부 여부시한이면서문대통령과신임지도 부만남이예정돼있다. 국민의힘이후보자 3명의거취문제 를 김부겸국무총리후보자인준과연 계하고있어지도부도뒷짐을지고있을 수만은없다.문대통령의‘임명강행’의 지에부딪혔던 송 대표는이날 초선들 의집단행동으로다소운신의폭이커졌 다.이를계기로“당청관계를당주도로 재정립하겠다”고공언처럼청와대에끌 려가는모습만보이지않을것이라는전 망이나온다. 4·7 재·보궐선거로확인된 민심이반을수습해야한다는점도명분 이될수있다. 읺핒졓 ‘ 핒 · 짣훟 1 졓빧잖 ’ 킪빦읺폲 이에민주당은 13일에도국민의힘등 야당이김부겸총리후보자임명동의안 처리를 거부할 경우, 단독으로라도 본 회의를열어처리하겠다는계획이다. 곧 바로문대통령이총리임명안을재가한 다면 ‘인사 독주’ 비판을덜기위해서라 도장관후보자 3명중최소 1명은포기 하지않겠느냐는전망이나온다. 당핵 심관계자는 “총리임명이후의여론까 지살펴야하겠지만임혜숙·박준영중 1 명은정리할 가능성이커보인다”고 말 했다. 이서희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국토교통부장관후 보자중적어도한명을포기해야한다’는 요구가인사권자인문재인대통령을점 점더압박하고있다.‘임명관철’쪽에가 까웠던청와대의입장도미묘하게변했 다.청와대고위관계자는 12일“14일 ( 국 회인사청문경과보고서재송부요청시 한 ) 까지다양한의견들을다양한경로를 통해수렴할것”이라고거듭강조했다. 고민이깊어지고있다는방증이다.그러 나아직까지는문대통령이후퇴할것이 란‘뚜 렷 한’기 색 은비치지않고있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 하면,여야의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불발이후에도 ‘ 세 명을모 두 안고 간다’는 문 대통령의의중이상당히강 했다. 12일 오 전까진“국회가어 떤 결론 을내 든 문대통령은다 음 주 월 요일인 사를강행할것” ( 여권핵심관계자 ) 이라 는말이나 왔 다. 이 런 강경 함 을정치권에서는 법 조인출 신문대통령이원 칙 을중시하고정치적 거 래 를 싫 어하는것과연관 짓 는다.청와 대인사 검 증단계에서‘적격’판정을내 렸 음 에도‘4·7재·보궐선거에서졌으 니 ,인사 후퇴로반성기미를보여야한다’는식의 주장을 납득 하지 못 하는분위기가청와 대에있다.여당으로선야당처럼특정인 을정해낙마요구를할수없다지만‘아 무나한명만낙마시 키 자’는식으로공이 문대통령에게던 져져 선 택 을해야하는 상 황 도부 담 이기는하다. 문대통령의지지 율 이내 림세 인상 황 에서대통령의가장 큰 권한인인사에서 조차 밀린 다면국정장 악 력이 급속 히 떨 어 질 것을 우려하는 시 각 도있다. 임기 말특정부처의리더십공 백 은정권의성 과와직결된다. 12일 오 후 들어‘강경기조’가미묘하 게변했다.이날 오 전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더민초’가 1명이상부적격판단 을내려야한다는 데 의견을모으는등 여당의임명반대목소리가눈에 띄 게커 져 서다.청와대고위관계자는“ ( 반대의 견을 ) 무 겁 게 받 아들인다”고말했다.11 일 오 전까지청와대는 “당의반대목소 리는일부”라고선을그 었 다. 미묘한 변화가 ‘임명철회결단’으로 이어 질 지는미지수다. 다만 검 증정국이 늘 어 져 여론의관심이커진것은문대통 령에게상당한부 담 이다.문대통령이임 명을강행한다면 ‘국정독주’라는비판 을 받 는동시에당청 갈 등으로 번질 가 능성이있다. 신은별기자 국민의힘은 12일 ‘부적격’ 당론을 정 한 3명의장관후보자의자진사퇴내지 청와대의지명철회를 재차 요구했다. 문재인대통령이14일까지 세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재송부해 줄 것 을국회에요청한만큼남은사 흘 간 ‘정 부·여당의인사 독주’ 프레 임으로여론 전에나서기로했다. 국민의힘은이날의원총회를열어장 관 후보자 3명 모 두 부적격의견이라 는 당론을 재확인했다. 김기 현 당대표 대행겸원내대표는 “여론조사결과 세 후보자에 대한 국민의비 호감 이 드 러 난 상 황 ”이라며“대통령이지명철회하 는 게 민심에 부 응 하는 태 도”라고 강 조했다. 이어진비공 개 의원총회에서국민의힘 은 3명의후보자중임혜숙과학기술정 보통신부·박준영해양수산부 장관 후 보자만큼은지명을철회해야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 같 은 요구가 관철 되 지않는다면김부겸국무총리후보자에 대한인준과연계해여당을압박해야한 다는제안도나 왔 다. 더불어민주당이인사청문 경과보고 서를단독으로 채택 할경우를대비한계 획도 논의했다. 우선상임위 별팻 말 시 위나기자회견을통해부당성을적 극알 리는여론전을진행하기로 했다. 또 민 주당에대한 항 의차원으로 5월 국회의 사일정 합 의에 응 하지말아야한다는의 견이제기 됐 다.다만국민의힘관계자는 “민심에역행하는 수준으로 국회를 보 이 콧 하지는않을것”이라고말했다. 여야 협 상은 이날도 공전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두 차 례 공 개 회동과 비공 개 만 찬 회동에이어이날 물밑협 상 을이어 갔 지만의견차이를 좁 히지 못 했 다.민주당은 3명의장관후보자중 1명 만 낙마하는안을 제의했으나, 국민의 힘은 2명이상지명철회를요구한것으 로전해졌다. 협 상불발 속 에민주당은박 병 석국회 의장에게김부겸국무총리후보자의인 준안처리를위한본회의 개 의를요구하 면서 긴 장 감 이 감돌 기도 했다. 민주당 은 단독으로 국회국무총리인사청문 특 별 위원회전 체 회의를열고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을 시도했지만 야당 측 특위위원전원이불 참 해무산 됐 다. 그러나국민의힘은기습적인국회본회 의소집에대비해 소 속 의원들에게 14 일까지국회주변에 머물 도 록 대기령을 내 렸 다. 김현빈·원다라기자 초선 “임·박·노 부적격권고를”$ 송영길, 靑에 ‘1명낙마’ 건의무게 野“임혜숙·박준영은안돼”$강행땐여론전예고 “최소 1명부적격의견전달해야” 與초선모임,지도부에결단요구 송영길“당주도당청관계”강조 낙마요구뒷짐땐리더십에타격 총리임명후지명철회건의할듯 “3명다부적격, 2명은철회”굳혀 총리인준연계·팻말 시위등압박 “국회의사일정보이콧”제안도나와 기습본회의소집대비대기령내려 “당내반대목소리는일부”입장서 “14일까지다양한의견수렴”변해 임명철회땐국정장악력하락우려 文대통령자진후퇴기색은‘아직’ 문재인대통령이12일청와대에서천대엽신임대 법관에게임명장을수여한뒤환담장으로함께이 동하고있다. 왕태석선임기자 靑강경기조변화조짐“임·박·노반대무겁게받아들여” 12일국회에서열릴예정이던김부겸국무총리인사청문회특위청문회보고서채택을위한 5차전체회의 가야당의불참으로열리지못했다. 여당의원들이인사청문보고서채택을요구하는발언을하는동안특 위위원장인서병수국민의힘의원의자리가비어있다. 오대근기자 김부겸청문회보고서채택불발 俑 대통령,천대엽대법관임명장수여 <임혜숙·박준영·노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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