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14일 (금요일) A4 종합 모기지·차대출영향,가계부채는되레늘어 가상화폐시장급락 지원금받아도살림살이‘팍팍’ “비트코인결제중단” 머스크돌연폭탄선언 경기회복을위해각종경기부양지 원금이지급되고있는상황에서도미 국 가계 부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 났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과 자동 차대출이가계부채증가의주요요 인으로꼽히고있다. 경제매체 CNBC는 뉴욕 연방준비 은행의자료를인용해모기지와자동 차대출이급증하면서2021년도1분 기 미국 가계 부채 규모도 늘었다고 12일보도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동안미국가계부채는0.6%에 해당하는850억달러가증가해총14 조6,400억달러로늘어났다. 경기회복기조속에서가계부채가 늘어난 데는 모기지와 자동차 대출 이급증한것이컸다. 주택시장의호황으로모기지대출 은 올해 1분기 동안 1,170억달러가 늘어나1.2%의상승률을보였다. 모 기지 대출 총액은 10조1,600억달러 로 늘었다. 자동차 대출도 1분기에 80억달러 증가해 모두 1조3,800억 달러의 규모로 커졌다. 학자금 대출 규모도 늘었다. 1분기에 290억달러 가 늘어 1조5,800억달러로 증가했 다. 코로나로인해학자금대출에대 한 상환 유예 조치가 실시되고 있는 상황에속에서도증가세를보였다. 올해 1분기 가계 부채와 관련해 특 이한것은신용카드부채가실질적으 로 줄어든 현상이다. 1분기 동안 줄 어든 신용카드 부채규모는 490억달 러로, 이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가 계부채조사를시작했던 1999년이 후 두번째로 큰 폭의 감소세에 해당 된다.신용카드총부채액도줄어3월 말 현재 7,700억달러로 2019년 4분 기에비해1,570억달러나감소했다. 신용카드부채잔액이줄어들자미 국 내 대형 신용카드 업체들은 이자 수입 감소라는 반대급부 현상을 경 험하고 있다. 신용카드 업체들은 마 케팅에 공을 들이고 신용카드 발급 기준을 완화하는 등 이자 수입 감소 라는 손실을 보완하는 작업에 나섰 다고매체는전했다. 남상욱기자 테슬라최고경영자(CEO) 일론머스크 가 12일 비트코인을 사용한 테슬라 차 의 구매 결제 허용을 돌연 중단한다고 선언했다.비트코인과도지코인등가상 화폐를적극적으로옹호하며전세계적 인‘코인광풍’을촉발했던머스크가이 날갑자기이런입장을밝히면서가상화 폐는일제히급락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 날트위터에기습적으로성명을올려테 슬라 차의 비트코인 구매 결제 허용을 중단한다는폭탄선언을했다. 머스크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선언은 가상화폐 시장에 충격파를 안겼다. 가 상화폐정보사이트코인데스크에따르 면 12일 오후 5시 현재 비트코인, 이더 리움, 도지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는 일 제히 하락했다. 머스크 발언으로 직격 탄을 맞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 교해 5만달러 선이 붕괴됐고 이더리움 은 10.80% 하락한 3,599.46달러를 기 록했으며 도지코인은 22.47% 급락, 0.36달러로내려왔다. 미전역에서가짜코로나19 백신접종 카드판매가기승을부리면서수사당국 이단속을강화하고있다. 위조상품 거래를 추적하는 브라우저 확장프로그램‘페이크스팟(Fakespot)’ 사의 사우드 칼리파 CEO는“올초부터 이베이, 엣시, 쇼피파이 등 전자상거래 사이트를통해가짜백신접종카드가판 매되고있으며, 페이스북에서도관련광 고가 성행한다”며“거래된 가짜 카트는 수천장에다를것”이라고밝혔다. 가짜백신접종카드가판매되는이유 는백신접종이쉬워졌음에도불구하고 개인적인이유로백신접종을거부하는 이들이실생활에서접종카드가필요하 자가짜카드라도구매하려고하기때문 인것으로분석됐다. 가짜 백신 접종 카드는 평균적으로 20~60달러에거래되고있다. 백신접종카드는가로4인치,세로3인 치 크기의 종이에 연방질병통제예방센 터(CDC)의로고가인쇄된것으로온라 인견본까지올라와있어위조가용이하 다고전문가들은설명했다. 카드에는 접종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백신제약회사, 백신랏넘버(Lot Num- ber), 백신 접종 날짜, 접종 센터명 등이 기입돼있다. 전미 법무장관협회(NAAG)는 성명을 통해전자상거래회사들에게가짜백신 접종 카드 판매를 방지하는 데 적극 협 조해달라는입장을전했다. 연방수사국(FBI) 등 수사당국은“소 셜미디어에 백신 접종카드를 사진찍어 게시하는 일은 신분 도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민들 또한 조심해야 한다”며 “백신 접종카드를 위조해 판매할 경우 5,000달러 이하의 벌금형 또는 5년 이 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 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정부는 주민들의 반발속에디지털백신여권을발급하는 계획을전격중단했다. 지난 11일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회의장 외부에서는 수백여명의 주민들이모여백신여권에반대하는시 위를벌였다. 석인희기자 가짜백신카드기승온라인서20∼60달러 미접종자들쉽게구입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