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17일 (월요일) A8 오피니언 전문가에세이 뉴욕 서민아파트의 일상 J.KANG’SE.S.P.N스윙 Easy쉽고 Simple간결하며,Powerful파워있는 Natural자연스러운스윙 ☎404)951-2247 Email: j.kangpro1226@gmail.com 카톡:jkangpro1226 인스타:j.kangpro1226 이렇게다운스윙을해보세요 제이 강 프로의 골프야 놀자-14 제이 강 프로 (파라곤 골프센터) 안녕하세요~~ 이번 한주는 어떠셨나요? 갑자 기날씨가추워지고일교차가심 해져서 감기는 걸리시지는 않으 셨는지요!! 이번시간에는지난시간에이어 서다운스윙에대해서이야기해 볼건데요. 어떻게하면올바른다 운스윙을할수있는지아래그림 을보고이야기해보겠습니다. 백스윙 탑에서의 모습인데 요.다운스윙시가장중요한포인 트는왼팔이리드를하는것입니 다. 위 그림의 화살표 방향으로 왼 팔이아래로자연스럽게떨어뜨 려주셔야합니다. 여기서왼팔의 리드 없이 바로 오른손으로 공 을치게되면엎어치는스윙이나 오게됩니다. 다시한번강조하면 다운스윙의시작은왼팔이리드 를반드시해야합니다. 왼팔이 지면으로 떨어뜨리는 느낌을가지셔야합니다 왼팔이지면으로떨어뜨리게되 면위그림과같은자세가나오게 됩니다. 여기서중요한건클럽과 왼팔의 모양은 L자 형태를 유지 하셔야 합니다.저번시간에 이야 기한코킹과힌지를풀지마시고 유지하셔야합니다.그다음에왼 팔의 방향은 몸쪽으로 끌구 들 어와야하는데(그림의화살표방 향으로) 끌구 들어오기전에 미 리 공을 치실려구 하면 배가 바 깥으로나가는소위‘배치기’같 은스윙을하시거나뒷땅을치실 수있습니다.여기서왼팔을몸쪽 으로끌구올때는하체의회전으 로끌구오셔야올바른스윙궤도 인 IN-OUT 궤도를 만들수 있 습니다.팔로안쪽으로끌구오시 면OUT-IN스윙궤도가만들어 집니다. 2번째까지잘따라하셨으면임 펙트전까지모습이위의그림과 같이만들어집니다. 몸의 무게 중심은 허리의 회전 으로인해서왼쪽에놓여지게되 고 손의 모양은 힌지가 그대로 유지된 채 공의 앞에 놓여져 있 게되며자연스럽게클럽의헤드 가 손의뒤에위치하게되는‘핸 드포스트’모양이 나오게 됩니 다. 여기까지가 임펙트 전까지의 다운스윙입니다. 왼팔과하체를리드한다는것이 쉬운동작은아닙니다. 하지만 반드시 이 과정을 거쳐 야공을멀리똑바로치실수있 습니다. 한번에 되는 동작이 없는 것처 럼오늘도열심히반복해서내것 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한 듯 합니다. 모든 골퍼분들이 싱글을 치는 그날까지오늘도화이팅~ 혹시본인의스윙을 알고싶으 시면언제든동영상보내주세요. 같이고민하고해결방법을 찾도 록노력하겠습니다.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조미정 이효숙 박요셉 이인기 백운섭 최성봉 대 표 · 발 행 인 총 괄 국 장 편 집 국 장 미디어총괄/상무 I T 총 괄 광고총괄/부사장 320 Maltbie Industrial DR. Lawrenceville, GA 30046 (770)622-9600 (770)622-9605 대표 전화 팩 스 주 소 edit.ekoreatimes@gmail.com ad.ekoreatimes@gmail.com ekoreatimes@gmail.com 이메일 : 편집국 광고국 대 표 뉴욕의첫인상은인간과자연의 한판승부였다. 맨해튼의수많은마천루군락이 중력에저항하며버티고, 그아래 낡은 철로를 따라 전철이 이동하 는 모습이 힘겹고 위태로워 보였 다. 점심시간에 주문형 식당에는 사람들의줄이길게늘어서지만, 계산대에서의거래는 1초를넘기 지않는다. 뉴요커는도시가집이 고 학교이며 뮤지엄이고 식당이 다. 이렇듯 외부 생활이 일상인 이 도시에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 졌다. 바로 COVID19가 발병한 것이다. 재택근무가 공식적으로 시행된 것이 2020년 3월중순이니이미 1년 2개월이지났다. 지난 1여년 의 도시는 그 뉴욕이 아니었다. 봉쇄 조치란 미명 아래, 모든 문 화행사와 업무가 취소되거나 온 라인으로바뀌었고, 이동과통행 이금지되기도하였다. 사회로부터단절된공간은종종 영화에 등장한다. 레니 에이브러 햄슨의‘룸’에서 성폭행당하여 출산한아들과함께밀폐된좁은 공간에갇혀살아가는모자가묘 사되었다. 봉준호의‘기생충’에서는 지하 장소와같이의도된단절공간을 스스로 선택한 인간을 해충으로 은유하기도했다. 이장소들과감 옥의공통점은제한된장소와시 간의억압성에있다. 만약, 나의 서민 아파트에 시공 간을 제한한다면 감옥과 무엇이 다른 걸까? 집의 주 역할이 잠을 자는장소인뉴요커에게이런상 상은끔찍하다?그런데그것이지 금의현실이다. 나의 아파트는 프리워(prewar) 워컵(walk-up)이다. 2차 세계대전 이전에 지어진 5 층미만의아파트란의미이다. 워컵 중에 19세기에 빠른 속도 로 늘어난 이민자들을 수용하기 위해공모를통해고안된빈민공 동주택인테너먼트가있다. 이는 평면이 길쭉한 덤벨의 형 태를 가졌기에 덤벨 테너먼트 (Dumbbell Tenement)라 고도불 렸는데 1879년부터 1901년까지 건설되었다. 초과밀, 공기순환과 위생 등의 문제로, 뉴욕의 주택 법규는이아파트를마침내금지 시켰다. 하지만 과밀한 뉴욕의 특성상, 슬럼가정리정책은이주거유형 을 없애지 않고 보존하거나 개량 하여 현재에도 수천 뉴요커들이 생활하고있다. 나의옷장이좁은 쪽문으로 연결되고 샤워기는 튜 브와직각으로부착된개량흔적 과 아파트의 평면은 테너먼트와 흡사하다. 바이러스의공포는누군가신발 을복도에벗어놓게만들었고, 많 은이들이따라하기시작했다. 식사 시간이 되면, 온갖 종류의 음식 냄새가 계단과 복도를 지나 집안까지채워진다. 환기시설이없는탓에현관과계 단창을열어야공기가제대로순 환하는데, 겨울에는창문을닫기 때문에더욱심하다.아래위층어 느 유닛 거주자가 대마를 애연하 는지,어디에인도인이사는지,옆 집의음식선호가무엇인지, 자연 히알게된다. 외부 활동이 제한되니, 운동을 실내에서 하게 돼서 소음이 심각 하다.위층여인이어떤음악을듣 고언제운동하며잠자리에드는 지대략알게된다.방음이열악하 고바닥판이나무라서걸을때소 리가난다. 뉴욕에서 싱글들은 대개 비용 을 아끼려 공유(share)로 살아가 는데,이시기가어떠할지자못궁 금하다. 건축가들은 유행처럼 포스트 코비드 시대 집의 유형을 이야기 한다. 그러나, 여기 생활은 생각보다 산뜻하다. 팬데믹은 사회를 폐쇄 시켰지만 이웃을 개방하였다. 옆 집에대한무관심은사라지고그 들이보이기시작했다. 산책은일 상의 작은 행복이다. 생필품마저 배달하게되니, 아파트계단을수 시로오르내린다. 일정한 시간에 줄넘기를 하는 사람, 현관에서담배피우는할머 니, 만나기어려웠던건물주, 그리 고관리인. 눈인사로익숙한얼굴은일종의 동질감을만들어포근하다. 복도 에 어지럽게 놓여있는 신발들은 그유닛의정체를알려준다. 삭막하던 복도에 간이 선반이 놓이더니손소독제와화분이자 리잡고잡동사니도놓여있다. 그 모양새가 한국의 달동네를 닮았 다. 코로나 시대의 뉴욕 서민 아파 트에는 이웃과 마음을 연결하는 커뮤니티가있다 . Saturday, May 15, 2021 ▲E메일: opinion@koreatimes.com 여러분의의견을기다립니다 “ 다: 지 이 초 미 이 나 가, 정 했 이 의 르 발 이 지 대 15 한 직 세 니.. 인 까 서 른 데 기 아 수 아 채 있 팬 을 하 지 게 께 리 미 일 하 우 차 장 상 라 을 도 그 인 컴 우 에 뉴욕의 첫인상은 인간과 자 연의 한판 승부였다. 맨해튼의 수많은 마천루 군락이 중력에 저항하며 버티고, 그 아래 낡 은철로를따라전철이이동하 는모습이힘겹고위태로워보 였다. 점심시간에 주문형 식당 에는사람들의줄이길게늘어 서지만, 계산대에서의거래는1 초를 넘기지 않는다. 뉴요커는 도시가 집이고 학교이며 뮤지 엄이고식당이다. 이렇듯 외부 생활이 일상인 이 도시에 죽음의 그림자가 드 리워졌다. 바로 COVID19가 발 병한 것이다. 재택근무 공식 적으로 시행된 것이 2020년 3 월중순이니이미 1년 2개월이 지났다. 지난 1여 년의 도 는 그뉴욕이아니었다. 봉쇄조치 란미명아래, 모든문화행사와 업무가취소되거나온라인으로 바뀌었고, 이동과 통행이 금지 되기도하였다. 사회로부터 단절된 공간은 종종영화에등장한다. 레니에 이브러햄슨의‘룸’에서 성폭행 당하여출산한아들과함께밀 폐된좁은공간에갇혀살아가 는 모자가 묘사되었다. 봉준호 의‘기생충’에서는지하장소와 같이의도된단절공간을스스 로선택한인간을해충으로은 유하기도했다. 이장소들과감 옥의 공통점은 제한된 장소와 시간의억압성에있다. 만약, 나의서민아파트에시 공간을 제한한다면 감옥과 무 엇이 다른 걸까? 집의 주 역할 이잠을자는장소인뉴요커에 게 이런 상상은 끔찍하다? 그 런데그것이지금의현실 다. 나의 아파트는 프리워(pre- war) 워컵(walk-up)이다. 2차세 계대전 전에 지어진 5층 미 만 란 의미이다. 워컵 중에 19세기에빠른속도로늘 어난 이민자들을 수용하기 위 해 공모를 통해 고안된 빈민 공동주택인 테너먼트가 있다. 이는 평면 길쭉한 덤벨의 형 태를 가졌기에 덤벨 테너먼트 (Dumbbell Tenement)라고도불 렸는데 1879년부터 1901년까 지 . , 공기순 환과 위생 등의 문제로, 뉴욕 의 주택 법규는 이 아파트를 마침내 금지시켰다. 하지만 과 밀한뉴욕의특성상, 슬럼가정 리 정책은 이 주거 유형을 없 애지 않고 보존하거나 개량하 여 현재에도 수천 뉴요커들이 생활하고있다. 나의옷장이좁 은 쪽 는튜브와직각으로부착된개 량흔적과아파트의평면은테 너먼트와흡사하다. 바이러스의 공포는 누군가 신발을복도에벗어놓게만들었 고, 많은이들이따라하기시작 했다. 식사시간이되면, 온갖종 류의 음식 냄새가 계단과 복도 를지나집안까지채워진다.환기 시설이 없는 탓에 현관과 계단 창을 열어야 공기가 제대로 순 환하는데,겨울에는창문을닫기 때문에 더욱 심하다. 아래 위층 어느유닛거주자가대마를애연 하는지, 어디에인도인이사는지, 옆집의 음식 선호가 무엇인지, 자연히알게된다. 외부 활동이 제한되니, 운동 을실내에서하게돼서소음이 심각하다. 위층여인이어떤음 악을듣고언제운동하며잠자 리에 드는지 대략 알게 된다. 방음이 열악하고 바닥판이 나 무라서 걸을 때 소리가 난다. 뉴욕에서 싱글들은 대개 비용 을 아끼려 공유(share)로 살아 가는데, 이시기가어떠할지자 못 궁금하다. 건축가들은 유행 처럼포스트코비드시대집의 유형을이야기한다. 그러나, 여기 생활은 생각보 다 산뜻하다. 팬데믹은 사회를 폐쇄시켰지만이웃을개방하였 다. 옆집에대한무관심은사라 지고 그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산책은 일상의 작은 행복이다. 생필품마저 배달하게 되니, 아 파트 계단을 수 로 오르내린 다. 일정한시간에줄넘기를하 는 사람, 현관에서 담배 피우 는할머니, 만나기어려웠던건 물주, 그리고관리인. 눈인사로익숙한얼굴은일종 의 동질감을 만들어 포근하다. 복도에어지럽게놓여있는신발 들은 그 유닛의 정체를 알려준 다. 삭막하던 복도에 간이 선반 이 놓이더니 손 소독제와 화분 이자리잡고잡동사니도놓여있 다. 그 모양새가 한국의 달동네 를 닮았다. 코로나 시대의 뉴욕 서민아파트에는이웃과마음을 연결하는커뮤니티가있다. 뉴욕서민아파트의일상 전문가에세이 이상대 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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