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17일 (월요일) D3 이-팔 무력 충돌 이스라엘의공습으로 어린이 8명이 한꺼번에숨을 거두는 등 팔레스타인 민간인피해가심각해지는양상이다.국 제사회의우려에도이스라엘정부는공 격을 멈추지않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있어, 향후 팔레스타인민간 인피해는불어날가능성이높다. 영국일간 가디언은 15일 ( 현지시간 ) 이스라엘군의공습으로한건물에서팔 레스타인어린이8명이한꺼번에숨졌다 고전했다.해당건물에선아이들의어머 니인여성2명을포함해총 10명이사망 했다. 무너진건물에서살아남은 건어 머니의시신옆에서울고있던 5개월난 아기뿐이었다.구조대는건물안에사망 자가 더있을것으로 추측하고 수색을 이어가고있다. 사망한아이들은모두사촌지간으로, 라마단종료를기념하는이슬람명절‘이 드’를 보내기위해모였다가 변을 당했 다.아이들의시신이발견된곳에는장난 감과보드게임,이드를축하하기위해준 비한명절음식등이흩어져있어안타까 움을더했다.사망한아이들의아버지는 “아이들이사촌과놀고싶어해아내가친 척집에갔다”며“그런데공습으로아내 와아들 4명을한꺼번에잃었다”며가디 언에비통한심정을토로했다. 피해가이어지자 국제사회도 민간인 공격을 자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테판두자릭유엔대변인은 15일“안 토니오구테흐스유엔사무총장이민간 인피해급증을우려하고있다”고밝혔 다. 특히두자릭대변인은어린이8명이 숨진이번사건을거론하며공격자제를 촉구했다. 하지만베냐민네타냐후이스라엘총 리는같은날대국민담화에서공격을멈 추지않겠다는입장을재확인해앞으로 피해가 더불어날 가능성이높다. 지금 까지가자지구에선최소 139명이사망 했는데,이중어린이가 39명,여성이22 명이었다.가자지구내병원에서부상자 를치료중인의사나빌아무알리쉬는 “지금상황은말로표현할수없는대학 살”이라고 알자지라방송에설명했다. 박지영기자 이스라엘과팔레스타인무장정파하 마스 간 무력충돌이가중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중재에나섰 다. 베냐민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는 물론마무드아바스팔레스타인자치정 부수장과도전화 통화를갖고양쪽에 자제를 촉구했다. 더이상의확전을 막 자는것이지만양측의뿌리깊은갈등을 온전히해결할수있을지는미지수다. 백악관은15일 ( 현지시간 ) 바이든대통 령이네타냐후총리와통화를하고하마 스와가자지구의다른테러집단의로켓 공격에맞선이스라엘의권리에대해강 력한지지를재확인했다고밝혔다.바이 든대통령은통화에서이스라엘도시에 대한무 차별 공격을비난한다며공 동체 간 폭 력에대한심각한우려를표명했다 고백악관은 덧붙 였다. 다만바이든대 통령은 또 이스라엘의공습으로가자지 구내 AP 통신등언론사가입 주 한건물 이 붕괴 된것과관 련 해우려를표명했다. 바이든대통령은 또 이날마무드수 반 과의전화통화에서“이스라엘을향한하 마스의로켓발사를중단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고백악관은밝혔다.그러 면 서 도팔레스타인국민은마 땅 히 존엄 성과 안보,자유,경제 적 자유를 누릴 수있다 는지지의사를표명했다고백악관은 덧 붙 였다. 또 서안지구와가자지구팔레스 타인사람들을대상으로한미국의지원 을재개하기로했다고바이든대통령은 강조했다.바이든대통령은통화에서“팔 레스타인인들이 동예루 살 렘 의 셰 이 크 자 라정 착 촌에서추방되는것에 반 대한다” 고 말했다고 팔레스타인 관영통신사 WAFA 는보도했지만백악관은이발언 에대해언급하지않 았 다. 바이든대통령의확전자제촉구가 실 현가능성이있을지는미지수다.이스라 엘에대한 반 격을 주 도하는하마스가마 무드수 반 의통제하에있지않다는 점 이 가장 큰 이유다.앞서미 행 정부는지난11 일백악관 및 국무부 브 리 핑 에서격화하 는이스라엘과팔레스타인하마스간의 무력충돌과 관 련 ,양측모두에자제를 촉구한 바있지만양측의충돌양상은 잦 아들지않고있다. 김진욱기자 이스라엘과팔레스타인무장정파하 마스간 무력충돌이국제여론을 둘 러 싼 강대국간신경전으로번지는 형 국이 다. 팔레스타인 동 정여론에 올 라 탄 중 국이이스라엘을 두 둔 하며양측 간 충 돌을 사 실 상 관망 중인미국을 다그치 고나섰다.이스라엘은 외 신들이입 주 한 가자지구 내고 층 건물을 폭 격해팔레 스타인측피해 실 상을은 폐 하려는의도 아니냐는비판을자 초 했다. 7 일 째 이어 진양측간공습 · 포격 교 전에민간인 희 생 자가 속출 하고있다. 1 6 일 ( 현지시간 ) 중국 외교 부에 따르 면 , 왕 이 ( 王毅 ) 외교 담당국무위원 겸외 교 부장은 전날 샤메 흐무드 쿠 레스 파 키 스 탄외 무장관과의전화통화에서사 태악화의원인으로팔레스타인 문 제에 대한공정한해결 책 의부재를지목한 뒤 “특히 독립 국가를 세 우려는 팔레스타 인의권리가지 속적 으로 침 해되며이스 라엘과의대 립 이격화하고있다”고 주 장했다. 이어“유 혈 사태를 막는 게유 엔안전보장이사회의급선무고 그 래 서 5월안보리의장국인중국이공 동 성명 초 안을 작 성했지만,국제정의의 반 대 편 에선미국으로인해 합 의 문 을도 출 하지 못 했다”고성토했다. 해 법 은 당 초 부 터 나와있는 상태다. 19 67년 이전경 계 선을기준 삼 아이스라 엘과팔레스타인을 별 도국가로인정하 는 ‘두국가해 법 ’이다. 문 제는 실천 이다. 왕 부장은 “중국은팔레스타인국민의 정당한 국가 권리회 복 과 대화를 통한 문 제해결을지지하며유엔등국제기구 가 건설 적 인 역 할을 할 수있도 록 지원 하겠다”고했다. 중국의공 세 가 가능한 건 글 로 벌 여 론지 형 이 약 자인팔레스타인쪽으로기 울어있기 때문 이다.당장팔레스타인을 지지하고이스라엘에가지지구공습중 단을 요 구하는 시위가 주 말 세계 곳곳 에서 열 린사 실 이단 적 인증거다. 그런데도전 투 가멈 출 기미는안보인 다.이스라엘은15일미 AP 통신과 카 타 르 국영알자지라방송등다수 외 신이입 주 한가자지구내12 층 건물을공습으로 무너 뜨렸 다.“하마스가군사 용 도로사 용 하는건물”이라는게이스라엘설명이 지만다른 저 의가있다는게언론의의심 이다. 왈 리드알오마리알자지라이스라 엘지국장은“인명을살상하려는자들이 가자지구에서일어나는일들의진 실 을 목격 · 기 록· 보도하는언론을 침묵 시 키 려 한다는게 분 명해졌다”고말했다. 1 6 일 에는하마스지도자인 예 히 야 알 - 신와 르 의자 택 이이스라엘의공격을 받았 다. 아 직 미국은 개입을 주저 하고 있다. 코 로나19 팬 데 믹 ( 세계적 대유 행 ) 대 응 과경제부양등국내현안해결이급한 조바이든 행 정부에이스라엘 · 팔레스타 인 분쟁 은 중 동 외교 로 국한하더라도 ‘이 란핵합 의’ ( JCPOA· 포 괄적 공 동행동 계획 ) 복 원보다 후 순 위다. 실 제백악관 은바이든대통령이15일네타냐후총리 와의통화에서이스라엘의자기방어권 을재 차 지지했다고밝혔다. 이번 분쟁 은 7 일 동예루 살 렘 소재이슬 람성지알아 크 사사원에서 벌 어진팔레 스타인시위대와이스라엘경 찰 간충돌 로촉발 됐 다.하마스는이스라엘경 찰 의 철 수를 요 구하며10일오후부 터 이스라 엘을향해로켓포 2,900여발을발사했 고,이스라엘은전 투 기로1,000회이상가 자지구를공습했다. 권경성기자 아이들주검 8구옆, 5개월아기만울고있었다 중재나선바이든,양국정상에“확전자제”통화했지만$ 두둔하고$동정여론올라타고$ 美·中신경전 번지는이·팔 분쟁 팔레스타인민간피해“대학살수준” 이스라엘군공습으로무너진건물 사촌간인아이8명·모친 2명숨져 이슬람명절보내려모였다가참변 가자지구아동39명등139명사망 유엔등국제사회“공격자제”촉구 中“유혈사태막으려는 공동성명 정의의반대편美탓합의문못내” 美, 다른현안중점두고개입주저 이스라엘군,외신입주건물에폭격 알자지라“인명살상은폐하려해” 세계곳곳선팔레스타인연대집회 네타냐후에“테러맞선권리지지” 마무드에“하마스로켓중단”강조 정권통제밖하마스,성과는미지수 15일이스라엘군의공습으로팔레스타인가자지구난민촌에모여있던어린이8명과두엄마가한꺼번에숨진가운데, 유일한생존자인5개월된아기가알시 파병원으로옮겨져의료진의품에안겨있다. 가자=AFP연합뉴스 팔레스타인을지지하는 시위대가 15일팔레스타 인이나라를잃은 ‘나크바의날’을맞아미국워싱 턴국회의사당인근에서연대집회를하고있다. 워싱턴=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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