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18일 (화요일) A8 오피니언 애틀랜타 칼럼 이용희 (목사) 내 마음의 시 당신은 자백하셨습니까 한 영국의 심리학자는“21세기 의인간은더이상죄책으로말미 암아 괴로워하지 않는다”라는 유 명한 선언을 했습니다. 아마도 이 사람은“죄책이란 시대에 뒤떨어 진미개한사람들의자기연민정 도”일것이라고이해했을지도모 릅니다. 현대의유명한문학자인‘T.S엘 리엇’이 쓴‘칵테일 파티’(The Cocktail Party)라는책이있습니 다. 이책에실리아라는여인이등 장합니다. 이 여인은 자기가 가지 고 있는도덕적인어떤 죄책때문 에괴로워하다가더이상자기자 신을 지탱할 수가 없어서 마침내 정신과 의사를 찿아갔습니다. 그 리고상담을합니다. 이때의사는여러가지질문끝에 이런질문을던집니다.“당신이어 려서 자랄 때에 부모와 가족들은 죄를어떻게생각하셨는지요?” 이때실리아는이런대답을합니 다.“우리의 가족들은 죄라는 것 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런 것은 정신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생각 하지도 않으려고 하며 우리 가족 들은 죄를 무시하는 방향쪽으로 저를 인도해왔습니다. 선생님. 그 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마음 속에서내가범한잘못에대해불 결한 느낌과 공허하다는 느낌과 실패감과 수치감, 더러운 감정 등 이런 것들에서 나는 해방되지 못 하고있습니다.” 이런안타까운고백을토합니다. 이것은 정직한 고백입니다. 이 여 인은 죄에서 도피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현대인은 죄나 죄책이 라는 말 앞에 반발하기 시작했습 니다. 그래서이말을의도적으로 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이 유로오늘날우리는자주주변에 서죄나죄책이라는말을들을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대신 ‘콤플렉스’(Complex)라는 소리 를얼마나많이듣습니까? 정신적으로 불안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늘어갑니다. 신경증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 다. 혹은공포에대한두려움에대 한감정을갖고있는사람들이늘 어나고있습니다. 이모든것의근 저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결국그 것은죄문제입니다. 현대인들은 죄라는말 대신에 다 른 용어를 발견해냈을 뿐. 인간이 죄와 더불어 갈등하며 씨름하고 있다는 그 사실을 하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죄책에대한성경의처방은무 엇입니까? 성경은죄에대해서그 리고죄책에대해서단하나의유 일한 해결책 밖에는 없다고 선언 합니다. 그것은 자백입니다. 자백 을 통해서만 죄문제는 비로소 해 결될수가있습니다. 그런데이자 백에 대해서 오해가 있습니다. 신 자들도 오해하고 불신자들도 오 해하고있습니다. 신자들은자백이나회개라는말 들을너무많이그리고자주들어 왔기 때문에 너무나 쉽게들 생각 합니다. 그래서일주일에한번교 회에나와서“하나님. 잘못했습니 다”라는 단 한마디의 말. 그것이 자백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쉽 게형식적이고습관적이고의례적 인 고백 정도가 자백의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신자들의모습을보고주변 의 불신자들은 비판하기 시작합 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이러한 비판을 듣습니다.“예수 믿는 사 람들. 6일동안죄짓고주일에교 회에나가서겨우하나님앞에잘 못했다고 한마디만 하면 다 되는 것인가.” 이런 비판을 우리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받고 있습니다. 사실 은 이것도 성경이 가르치는 자백 의진정한의미를몰라서하는말 입니다. 여기신자의오해가있고. 불신자의 오해가 있습니다. 자백 은무엇입니까? 자백은우리의삶 에어떤결과를가져옵니까? 성경이가르치는자백의참된의 미를 알기 위해서는 세상 사람들 이 자기의 죄책에서 벗어나려고 취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얼마 나 무기력하며 그것들이 결코 죄 책을 해결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그래야비로소성 경이 가르치는 자백의 능력과 자 백의위대함을깨닫게됩니다.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조미정 이효숙 박요셉 이인기 백운섭 최성봉 대 표 · 발 행 인 총 괄 국 장 편 집 국 장 미디어총괄/상무 I T 총 괄 광고총괄/부사장 320 Maltbie Industrial DR. Lawrenceville, GA 30046 (770)622-9600 (770)622-9605 대표 전화 팩 스 주 소 edit.ekoreatimes@gmail.com ad.ekoreatimes@gmail.com ekoreatimes@gmail.com 이메일 : 편집국 광고국 대 표 *아틀랜타 문학회에서는 글쓰기에 관심있는 한인들의 참여를기대합니다. (fantasyunme@gmail.com ) 봄날 오후 풍경 보는이없어도개의치않고 저홀로피고지는담장밑풀꽃 들어주는이없어도지치지않고 님을향한노래쉬지않는텃새 알아주는이없어도삶의무게짊어지고 이꽃저꽃드나드는꿀벌 흔들리는세상바라보며고요가되어 생각에잠긴담벼락긴나무그림자 나도한점적막이되어 그대가슴에기대고싶은쓸쓸한봄날오후 이설윤 (애틀랜타문학회회원) 시사만평 주택난 제프 코터바 작 케이글 USA 본사 특약 맞아, 지금 주택 매물이 부족해서 큰 돈을 쉽게 벌 수도 있겠지… 하지만 안돼. 잠깐… 근데 얼마에 내놓은 거야? 오픈하우스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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