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18일 (화요일) B3 경제 16일 LA카운티의 레귤러 개솔린 가격이 21일 동안 연속 상승세에서 0.1센트 하락세를 보인지 하루 만에 0.2센트오른4.172달러로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9년 10월21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남가주 자 동차 클럽에 따르면 LA카운티의 레 귤러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1주 전 대비2.7센트, 1달전대비18.3센트, 1년 전대비무려1.305달러올랐다. 오렌지카운티도 레귤러 개솔린 가 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갤런당 0.3센트 오른 4.133달러를 기 록했다. 이는 2019년 10월21일 이래 최고수준이다. 오렌지카운티의 레귤러 개솔린 가 격은 1년전 대비 1.299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남가주지역 의 개솔린 가격 상승은 경제활동의 재개와 맛물려 수요가 늘어난데 비 해 공급이 따르지 못하기 때문인 것 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LA카운티 의 경우 이날 2년전 같은 날에 비해 12.5센트, 오렌지카운티는 11.5센트가 더오른것으로나타났다. <박흥률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의 가격이 모두 하락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 에따르면미서부시간으로15일오 후 1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 은 24시간전보다 2.11%하락한 4만 8,357.77달러로 집계됐다. 이더리움 가격 역시 24시간 전과 견줘 4.69% 빠지면서 3,803.65달러로 내려갔으 며도지코인도 24시간전보다 5.47% 하락한0.5186달러로집계됐다. 반도체 부족으로 올해 세계 자동 차업계가 1천10억달러의매출손실 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고 미국의 컨 설팅업체인알릭스파트너스가 14일 밝혔다. CNBC 방송 등의 보도에 따 르면알릭스파트너스는반도체부족 으로 인한 올해 자동차 생산 차질 규모가 390만대에 이를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알릭 스파트너스는 도쿄 인근 반도체 공 장의 화재, 텍사스 홍수와 대만 가 뭄등으로인한반도체생산차질이 상황을더악화시켰다고설명했다. 지난해 미국 정보기술(IT)주 투자 를 늘리면서 대규모 파생상품 거래 까지 해‘나스닥 고래’로도 불린 일 본소프트뱅크그룹이미 IT 주식투 자에서손실을보고일부발을빼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이에따르면페이스북이나 아마존등미국 IT주에주로투자한 소프트뱅크그룹의투자사인‘SB 노 스스타’는 올해 3월에 끝난 2020년 회계연도에파생거래로56억달러상 당의 손실을 봤다. 이와 관련해 손 정의 회장은 최근 실적 발표후 가진 콘퍼런스콜에서SB노스스타의규모 를 축소하고 대신 직접투자 화력을 비전펀드 2에 돌리겠다고 말했다고 소식통들이전했다. ■ 비즈 브리프 가상화폐일제히하락 올세계자동차 매출손실천억달러 소프트뱅크 I T 주식투자에서손실 Postmaster: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r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활활 타 오르던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에 최근 찬바람이 불고 있다. 인플레이 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고평가 된 신흥 기술 기업에 쏟아졌던 투자 금이썰물처럼빠져나가고있기때문 이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 면 IPO 이후 주가가 올랐던 신규 상 장 기업 상당수가 공모가 이하로 주 가가 떨어졌다. 쿠팡 주가는 13일 32.04달러로하락하면서뉴욕증시에 상장한 지 약 두 달 만에 공모가(35 달러) 밑으로내려왔다. 유명 배우 제시카 알바가 공동 창 업한 친환경 소비재 기업 어니스트 또한 상장 첫날인 지난 5일 주가가 44% 급등하며 23달러를기록했지만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14일 공 모가(16달러) 이하로 추락했다. IPO 대신 직상장을 택한 세계 최대 암호 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는 상 장첫날종가에비해 20%넘게하락 한상태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만 해도 IPO시장은뜨거웠다. 지난해와올해 에 각각 1,680억 달러, 1,580억 달러 를 조달했다. 지난해 조달 규모는 사 상최대였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시장에서 인플 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본격 제기되 면서 수익성이 낮은 테크 기업들이 외면받기시작했다. 실제로뉴욕증시 의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이달 13 일까지 9.5% 상승한 반면 올해 IPO 를한신규상장기업들의주가는같 은 기간 공모가에 비해 평균 2.1% 오르는데그쳤다. WSJ는“최근물가상승에대한우 려가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이 고성장 기업을 떠나 다른 곳으로 피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가치를 높게 평 가받아온 스타트업이나 기술 기업보 다는 확실한 수익을 내는 전통 산업 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는 얘기 다. 일반적으로 물가와 금리 상승은 미래 기대 수익에 타격을 주기 때문 에 인플레이션 국면은 성장주에 불 리하다. 올해 초 투자 열풍이 불었던 기업 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시장또한 비슷한상황이다. 일본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스팩리서치를 인용해 지난달 미증시에서스팩상장건수는 13건 에 그쳤다고 3일 보도했다. 이는 스 팩상장이정점에달했던 3월(109건) 대비약90%급감한것이다. 조달금 액역시전월대비 90%줄어든 31억 달러에불과했다. 3월미증권거래위 원회(SEC)는 스팩에 대한 감독을 강 화하겠다고밝힌바있다. 이처럼 시장 분위기가 급변하면 서 기업들의 IPO 계획에 제동이 걸 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WSJ에 따르면최근3곳이상의기업들이상 장계획을미뤘다. <김기혁기자> 인플레우려덮친미IPO시장‘급랭’ 테크기업고평가성장주투자금‘썰물’ 어니스트·쿠팡·코인베이스등새내기주 신규상장주가공모가아래로떨어져 투자광풍스팩상장지난달 90% 급감 경제활동재개수요늘어, 공급부진 LA·OC개솔린가4달러대에서계속상승 인플레이션에대한우려로고평가된신흥기술기업에쏟아졌던투자금이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뉴욕 기업공개(IPO) 시장에 최근 찬바람이 불고 있다. 사진은 뉴욕증 권거래소. <로이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엔진 정비분야에서손을맞잡는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이 보유 한프랫앤휘트니 PW4090 엔진 22대 에 대한 정비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정비 계약 규모는 2억6,000 만달러로 한국 항공사 간 정비 계약 중최대규모다. 대한항공은 경기도 부천에 있는 엔진정비공장에서 향후 5년 동안 아 시아나항공 PW4090 엔진 22대의정 비를 담당하게 된다. 일정 기간 사용 후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완전 분해 정비와 고장 발생시 수리 등을 포함한다. 아시아나항공은지난 20여년간미 국프랫앤휘트니사에엔진정비를맡 겨왔으나 계약 종료로 신규 입찰을 진행, 대한항공을최종사업자로선정 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PW4090 엔진을 정비하면서 양사간 기술 협의체를 구성해 엔진 운영·정 비에 대해 양사의 기술을 제휴·협력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항 공정비(MRO) 경쟁력을 높이고 20여 년간 해외 정비에 의존하던 PW4090 엔진 정비를 국내로 전환, 외화 유출 방지에기여하고고용안정성을확대 한다는계획이다. 또 다양한 기종의 엔진 뿐 아니라 항공기 정비를 포함한 다방면의 기 술 부문에서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 정이다. 대한항공의 부천 엔진정비공장은 한국 유일의 민간 항공기 엔진 정비 전문 시설로 지난 1976년 보잉 B707 항공기용 엔진 중정비 작업을 시작 한 이래 현재까지 4,600여대의 자사 항공기엔진을정비하고있다. 22대계약·2억6,000만달러규모 대한항공, 아시아나와엔진정비계약체결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 스가 출범 5년 만에 전 세계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의 ‘질적 성장’ 달성을 위한 지렛대 역 할을한데이어‘양적성장’까지견 인하는모양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가 브랜드 출범 이후 9일까지한국 37만8,999대, 해외 12만1,192대등글로벌시장에서총50 만191대를판매했다고12일밝혔다. 제네시스는 2015년 12월 플래그 십 대형 세단 EQ900(현 G90)을 출 시하며현대차로부터의독립을알렸 다. 대중차와 차별화된 고급차의 가 치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정체성 을내세운것이다. 당시 현대차 부회장이었던 정의 선현대차그룹회장이제네시스브랜 드초기기획단계부터외부인사영 입과 조직 개편까지 브랜드 출범 전 과정을 기획하고 주도했다. 정 회장 은당시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열 린 론칭 행사에 나서“우리가 새로 운 도전을 하는 이유는 오직 고객에 게있다”며제네시스브랜드개발과 정을직접설명하기도했다. 당시 현대차는 EQ900 개발을 위 해 4년간 1,200여명의 전담 연구원 을 투입하며 질적인 변화라는 목표 를 달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 어 2016년준대형세단G80, 2017년 스포츠 중형 세단 G70 등을 잇따라 출시했다. 제네시스는 출범 첫 해인 2015 년 530대를 판매한 것을 시작으 로 2016년 6만5,586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8만여대의 판매량 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브랜드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46% 나늘어난 12만 8,365대를판매했으 며, 처음으로글로벌연간판매 10만 대를돌파했다. 차종별로 가장 많이 팔린 모델 대표 세단 G80으로 판매량이 전 체의 절반이 넘는 25만6,056대였다. GV80도 지난 한 해에만 글로벌에서 3만8,069대가 팔린 데 이어 올해 1 만8,442대가판매되며힘을보탰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GV80에 이어 두번째 SUV 모델 GV70, 올해 4월에 는G80전동화모델을연이어선보이 면서 소비자 선택폭을 넓히고 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 한 전용 전기차도 올해 안에 제품군 에추가할계획이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올리 고있다. 세계 3대자동차시장인미 국에서 제네시스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 2016년 이래 9만7,869대로 10 만대돌파를눈앞에두고있다. 해외 유수 자동차 전문기관의 호 평도 잇따랐다. 2017년부터 작년까 지 4년 연속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 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서 고급 차 브랜드 1위에 올랐고 작년 2월에 는 내구품질조사(VDS)에서 전체 브 랜드중 1위를기록했다. 또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IIHS)가충돌평가에서가장안전한 차량에부여하는톱세이프티픽플 러스 등급을 2016년부터 매년 획득 하며안전성도입증받았다고제네시 스는전했다. 제네시스는성공적으로안착한미 국시장에이어캐나다, 중동, 러시아, 호주에 브랜드를 런칭했고 올해 고 급 자동차 주요시장인 중국과 유럽 에도본격적인진출을선언했다. 제네시스는지난 4월중국상하이 에서 브랜드 출범을 알리는 행사를 열고 G80, GV80 등 브랜드 대표 모 델과 G80 전동화 모델을 앞세워 중 국고급차시장을공략할계획이다. 지난 4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에서 유럽 진출을 공식 선언하며 올 여름부터 독일, 영국, 스위스를 시작 으로판매를개시했다. 또 올 하반기에 유럽 전략 모델로 기존 G70의 트렁크 적재공간을 확 장한 슈팅 브레이크를 출시할 예정 이다. 제네시스는 올해 연간 판매 목 표를 20만대로 정했다. 지난해 보다 55%증가한수준이다. 장재훈 제네 스 사장은“제네시 스는 고유한 디자인 정체성을 구축 하고, 우수한품질과진정성있는브 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등 세계 시장 에서질적, 양적성장을위해끊임없 이노력해왔다”며“소비자기대를뛰 어넘는 상품과 서비스로 성원에 보 답해나가겠다”고말했다. ‘정의선야심작’제네시스, 전세계서50만대팔렸다 독립브랜드출범5년, 글로벌시장현대차위상강화 미실적호조속해외공략, 연판매목표20만대로높여 현대트랜시스는 세계 최초로‘전기차용 AWD(상시사륜구동) 디스커넥터’ 기술을개발 해지난달부터양산하고있다고12일밝혔다. 전기차용 AWD 디스커넥터는 전기차의 감 속기에 부착돼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하는 장치다. 사륜구동 이 필요한 눈길이나 험로 주행이 아닌 고속 주행 때는 보조 구동축의 연결을 끊어 이륜 구동(2WD)으로전환한다. 전기차용 AWD 디스커넥터는 현대차 전기 차전용플랫폼‘E-GMP’에적용되며, 현대차 아이오닉5에최초로탑재된다. 전기차용AWD디스커넥터는에너지효율을 6~8%향상해전기차주행거리를늘릴수있다. 현대트랜시스는 개발 과정에서 기존 내연 기관 디스커넥터에서 발생하지 않았던 소음 과충격등으로어려움 있었다고전했다. 현대트랜시스는 내연기관 외 도 고속열 차, 전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 감속기를 연구 하며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기차용 AWD디스커넥터를개발했다고설명했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전기차 소비자가 중요하게생각하는1회충전주행거리를세계 최고수준으로높이는핵심기술을개발했다” 며“특화된전기차부품을만들어새로운경 쟁력을확보할수있게됐다”고말했다. 현대트랜시스, 전기차용‘4륜→2륜전환’장치세계최초개발 4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공급 현대차 아이오닉5에 첫 탑재 현대트랜시스가세계최초로개발, 양산에들어간 전기차용AWD디스커넥터제품. <현대트랜시스> 최고의 광고효과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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