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21일 (금요일) D4 세 넓히는 이재명 차기대권잠룡으로거론되는최재형 ( 왼쪽사진 ) 감사원장과김동연 ( 오른쪽 ) 전경제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의존 재감이커지고있다.유력대선주자가없 는 국민의힘은 두 사람에게눈독을 들 여왔다. 김동연전총리는 더불어민주 당의러브콜도받았다. 정치권과거리를두고정중동행보를 해온두사람이최근들어미세하게움직 이는징후가있다. 최원장보다는김전 부총리의보폭이더크다. 최원장은 20일스스로 ‘최재형대망 론’에불을붙였다. 한언론과의통화에 서야권잠룡으로꼽히는것에대해“ ( 제 입장을 ) 얘기할상황이아닌것같다.제 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이상한 상황이 되기때문에 ( 더언급하지않겠다 ) ”라고 했다.현직감사원장이정치할가능성을 차단하지않은것자체가의미심장하다. 최근국민의힘에선‘최재형영입’을이 야기하는사람이많다.주호영전원내대 표,조경태의원등차기당대표주자들도 최원장영입을공개적으로거론했다.최 원장이최근한언론의‘입양가족인터뷰’ 에응한것을두고 ‘정치에관심있다는 뜻’이라는해석이나오기도했다. 김전부총리는 2018년 12월경제부 총리에서물러난뒤비공개강연정치를 하며전국을 ‘조용히’ 누볐다.최근들어 공개발언으로몸집을키우기시작했다. 20일페이스북에1,700자 분량의긴글 을 올려정부 복지정책의핵심으로 ‘기 회복지’모델을제시했다. 김전부총리는 “현금을나눠주는것 이아니라기회복지에투자해야한다”며 “기회복지는기회의양적확대와질적개 선”이라고했다.이재명경기지사의기본 소득 등 ‘기본정책시리즈’를견제하고, 진보진영의보편복지와거리를둔것으 로해석된다. 김전부총리는또 “우리사회의핵심 가치를 ‘각자도생’에서‘상생과연대’로 바꿔야 힘든 처지의학생, 청년, 자영업 자,수많은흙수저들이열심히노력하면 행복해질수있는 ‘기회공화국’을 만들 수있다”고했다.서울청계천무허가판 자촌에서어린시절을보내고자수성가 한자신의‘흙수저신화’를부각시킨것 으로도볼수있다. 김전부총리의정치행보에시동이걸 린건김종인전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 장이그를두고“경제대통령이될수있 다”고힘을실어준이후다. 김현빈기자 ( ) ( ) ( ) ( ) ( ) ( ) ( ) ( ) ( ) ( ) ( ) ( ) 여권유력대선주자인이재명경기지 사의 싱 크 탱 크 ‘성장과공정 포럼 ’ ( 성공 포럼 ) 이20일 닻 을 올 렸 다. 성공 포럼 에 는더불어민주당의원 ( 17 4 명 ) 의20 % 에 이 르 는 35 명이정회원으로이 름 을올 렸 다.각종여론조사에서당내대선주자 1 위를 달 리고있는만 큼 이재명계와지 역 기 반 인경기의원 외 에이해 찬 계· 박 원 순 계·호 남 의원등이두 루포함됐 다.성공 포럼 을기 반 으로 약점 으로지적된‘여의 도 정치’와의 접점 을 확대하고, 성장과 공정을 대선키 워드 로 삼 아 관 련 정책 마련 에 속 도를 낼 전망이다. 여의도 중소기업중 앙 회에서열린 출 범식 은사실상대선주자 출 정 식 을 방 불 케 했다. 포럼 소 속 의원 뿐 아니라 송 영 길 대표를비 롯 한 당지도부, 노 웅래 ·이 상민등 중진의원 까 지원내에서만 4 0 명가 까운 인원이 참 석했다. 이지사는 예 상보다많은의원들의 참 석에고무된 듯 “ ( 출범식 을 ) 대선과직 접 관 련짓 기는 어 렵 지만뜻을 함께 하는여러분이계 셔 서힘이나는것은분명하다”고말했다. 포럼 대표는이재명계핵심인김 병욱 의 원과호 남 의원가 운데 처 음 으로공개지 지를선언한민형 배 ( 광 주 광산 을 ) 의원이 공동으로 맡 았다. 5 선 안 민석 ( 경기오 산 ) 의원과이재명계수장인 4 선정성호 ( 경기 양주 ) 의원은고문으로 추 대 됐 다. 지 역 별 로는경기의원이16명으로가장많았 지만호 남 에서도의원 5 명이 참 가한것이 눈에 띄 는대 목 이다.아울러 박 원 순 계핵 심인 3 선 박홍 근 ( 서울중 랑 을 ) 의원도 출 범식 직전 합류 를발표했다. 성공 포럼 에가입한의원중 2 4 명은 초 선의원이다.상대적으로계 파색 이 옅 은 초 선들을 중심으로 세를 확 산 하는 모 양새다.한 초 선의원은“이지사와 특별 한인연은없지만이지사 요 청으로 몇 차 례 만난뒤지지의사를 굳혔 다”고했 다.이지사는수원에있는도지사공관 에의원들을 초 청해소통하는 방식 으로 원내와 접점 을 넓혀 왔다. 초 선의원들의 참 여에는이해 찬 전대 표와가 까운5 선조정 식 ( 경기시 흥 을 ) 의 원의 역 할이 컸 다.조의원은이해 찬 대표 시절정책위의장을 맡 아 초 선들과 친 분 을다 졌 고,1만 5 ,000명이발기인으로 참 여한이지사의 외곽 조직인‘민주 평 화 광 장’의공동대표도 맡 고있다.사실상두 조직의가 교역 할을하고있는 셈 이다. 이지사 측 은 향 후 성공 포럼 과 민주 평 화 광 장을양대 축 으로 삼 아세 몰 이에 나 설 전망이다. 다 음 달 10일에는 국내 외 지지모임인‘공명 포럼 ’도 출범 한다.이 지사 측 은여권내1위독주가이어지면 서계 파 를떠나다양한원내 외 인사들의 합류 가 더 욱 늘 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서희·홍인택기자 호남·초선의원등 35명세몰이$ 이재명 ‘대권출정식’ 방불 ‘또등돌린文사람’최재형·김동연도커지는잠룡說 이재명계싱크탱크성공포럼출범 } 이재명계 -김남국·김병욱(공동대표)·김영진·이규민 임종성·정성호 } 이해찬계 -조정식·정일영 } 박원순계 -박상혁·박홍근 } 경기 -김승원·김한정·문정복·서영석·안민석· 임오경·최종윤·홍정민(연구간사) } 호남 -김윤덕·민형배(공동대표)·서삼석·이원택· 주철현 } 초선 -박성준·송재호·이수진·최기상·황운하(이상 지역구) -양이원영·유정주·이수진·이동주·전용기 정필모·최혜영(이상비례대표) 이재명(가운데) 경기도지사가 20일서울여의도중소기업중앙회에서열린자신의싱크탱크 ‘대한민국성장과공정을위한국회포럼(성공포럼)’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과인사하고있다. 오대근기자 이재명‘성공포럼’ 출범 민주당의원 20%가정회원명단 지도부·중진등40여명대거참석 지역넘는여의도정치접점넓혀 초선24명합류,계파초월세확장 내달공명포럼으로대권질주가속 국민의힘,崔영입공개적으로거론 崔도정치가능성직접차단안해 金, 전국순회강연·기회복지제안 ‘흙수저’언급해자수성가부각도 30 ( ) ( ) ( ) ( )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에서새롭게 도입한 ‘게임의룰’이강력변수로 떠올 랐 다. 보수정당 사상처 음 으로 예 선 탈 락 자를 가리는 데 다, 민심을 반 영한 여 론조사 비중을 대폭 늘 리는 등 파격 적 인내용이 포함돼 서다.최종 승 자를 쉽 게 가 늠 하기어려 운 판이 짜 이면서,당권주 자들의 셈법 도더복 잡 해 졌 다. 20일나경원 ( 왼쪽사진 ) 전의원과이 준석 ( 오른쪽 ) 전최고위원이당권도전 을 공 식 선언하면서, 국민의힘당권 레 이스는 5 선의주호영 ( 대 구 수성 갑 ) ·조 경태 ( 부 산 사하을 ) , 4 선의 홍 문표 ( 충남 홍 성· 예산 ) , 3 선의 윤 영석 ( 경 남 양 산갑 ) · 조해진 ( 경 남밀 양·의령· 함안 · 창녕 ) , 초 선 의김 웅 ( 서울 송파갑 ) ·김은 혜 ( 성 남 분당 갑 ) 의원과 신상진전의원 까 지10명이 경 쟁 을하게 됐 다. 국민의힘은이 번 전당대회에서 예 비경 선 ( 컷 오 프 ) 제도를처 음 도입했다.과거 에도당 헌 ·당 규 상 컷 오 프 도입기준은있 었 지만,당권도전자가주로중진급이라 이들의체면을고려해도입하지않았다. 하지만이 번엔 관 례 를 깼 다.10명의후보 중 1차관문통과자는 5 명 뿐 이다.이후 본선에서최종 승 자1명을가린다. 당 락 을 좌 우할 가장 큰 변수로 예 비 경선의‘민심’여론조사가 꼽 힌 다. 당원 선거인단 투표 5 0 % , 일 반 시민여론조 사 5 0 % 를 반 영하기때문이다.본선에서 는 당원비 율 을 다시70 % 로 늘 리지만, 더불어민주당이2일 끝 난전당대회에서 당원 9 0 % 의견을 반 영했다는 점 과비 교 하면 파격 에가 깝 다. 당장대 구 ·경북 ( TK ) , 부 산 ·울 산 ·경 남 ( PK ) 주자들의표정이 좋 지않다.국민의 힘은책임당원의 3 분의2가영 남 권에 몰 려있다.당심 반 영을 줄 이면,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 은수도권주자나신 예 들에 게유리하다는분석이나오는이유다.한 영 남 권당권주자는“영 남 이 쇄 신의적도 아닌 데 ,전당대회룰부터신 예 들한 테 유 리하게만들어준다”며불만을 토 로했다. 수도권이나신 예 주자들은‘ 역 선 택방 지룰’ 효 과에더 촉 각을 곤 두세우고있다. 국민의힘은민주당지지자들이당대표 선거에전 략 적으로개입해표심을 왜곡 하 는것을 막 고자,여론조사시일 반 시민의 범 위를국민의힘지지 층 과무당 층 으로 한정했다.한 초 선당권주자는“신인들에 게유리한룰을만들어준것처 럼 보이지 만,당대표선거의문을시민들에게절 반 만열어 줬 기때문에신인들에게유리하다 고단정할수없다”고말했다. 실제각종여론조사에서이준석전최 고위원이선전하고있지만,국민의힘지 지 층 으로 범 위를 좁 히면나경원전의원 이나 주호영의원등 중진급 당권주자 들의지지 율 이상대적으로 높 다. 단일화도변수다.김 웅 ·김은 혜 의원과 이전최고위원등 초 선급당권주자들은 초반 여론조사등에서선전하면서단일 화가능성이 낮 아 졌 다. 반 면영 남 권중진 급당권주자들의고민은 깊 어 졌 다.일 찍 부터당대표선거에 뛰 어들어지 역 을중심 으로 활 발히움직였지만지지 율 이생각 만 큼 오 르 지않아서다.단일화를통해상 황을 역 전시 켜 야한다는얘기가 흘 러나 오기시작했다.당의한관계자는“과거 처 럼 계 파 가아닌전 략 적차원의단일화 가 막 판이 뤄 질가능성을 배 제하지않고 있다”고말했다. 김지현·원다라기자 野달라진‘게임의룰’$당권주자들‘계산기분주’ 이재명(가운데) 경기도지사가 20일서울여의도중소기업중앙회에서열린자신의싱크탱크 ‘대한민국성장과공정을위한국회포럼(성공포럼)’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과인사하고있다. 오대근기자 나경원·이준석출마로 10명경쟁 보수정당첫‘컷오프’ 5명만 본선 일반시민여론조사 50%반영계획 ‘당심’영남권보다수도권주자유리 역선택방지·중진단일화도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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