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21일 (금요일) D9 비트코인 폭락 가상화폐대장주격인비트코인가격 이고점대비반토막나며폭락조짐을 보이자가상화폐투자자들의공포감이 극에달하고있다. 가상화폐업계안팎 에선“거품론이결국터진것”이라는분 석과“가격부담을덜기위한건강한조 정”이라는의견이엇갈리고있다. 20일 국내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에따르면,비트코인은이날 5,100만원 대에서거래가진행됐다.비트코인은전 날 중국 당국의가상화폐경고를 빌미 로 장중 4,259만 원까지떨어졌다. 지 난 4월 14일장중기록한 사상 최고가 8,199만원보다절반가까이폭락한것 이다. 가상화폐시가총액 2위이더리움 역시이날하루에만 38%폭락한 260만 원까지내리며투자자들을공포로밀어 넣었다. 최근위험자산에대한투자심리가전 반적으로약화된가운데,비트코인조정 의단초를 제공한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 CEO ) 와 중국당국의경고 등개별악재들이급락세를부추겼다는 분석이나온다.가상화폐거래소코빗의 정석문이사는 “최근인플레 ( 급격한 물 가상승 ) 와그에따른금리인상우려때 문에코인을 포함한 자산시장 전체가 리스크오프 ( Risk - off ) 모드로들어간 분위기”라며“평소같았으면시장에별 다른영향을주지못했을만한개별이 슈들이조정의빌미를제공해낙폭이커 졌다”고분석했다. 이날급락세로그동안코인시장내에 서매수 ( 롱 ) 포지션을 취했던레버리지 거래들이대거청산을 당한 점도 ‘패닉 셀’을 유도했다는 분석이많다. 비트코 인선물의경우 많게는 50배에가까운 레버리지를일으켜단기거래에뛰어드 는데,연일비트코인가격이급락하면서 가격상승을기대한롱포지션들이대규 모청산거래되면서폭락에기름을부었 다는얘기다. 업계안팎에선가상화폐의상승추세 가 완전히꺾인만큼 강세장이다시재 현될가능성이낮다는목소리가점차커 지고있다.특히중국에이어유럽중앙은 행 ( ECB ) 과미국의회등이가상화폐거 품에대해잇따라경고하고나서면서비 관적전망에더힘이실리고있다. 금융 거래플랫폼 마켓츠닷컴닐윌슨 수석 연 구 원은” ( 미국등 ) 서 방 규제당국이지 금까지비트코인에 느 슨한모 습 을보 였 지만조만간분위기는 바뀔 수도있다” 고내다 봤 다. 반면조정국면으로 보는 시 각 도 여 전히 존 재한다. 이른 바 ‘ 불 장 ( 상승장 ) ’ 을 겪 은자산대부분급락과반등을반 복 하며 몸집 을 키워 가는만큼가격을더 단단하게만들기위한 장세로 받아 들 일 필요 가있다는얘기다. 정석문이사 는“과거패 턴 을 봐 도대규모상승과조 정과 거 치 며자산 가 치 는 뛰기마 련 ”이 라며“비트코인에대한기관투자가들의 자금유 입 이계 속 되고있는점도장기적 으로 긍 정적인전망을하게하는대목” 이라고 말 했다. 하지만최근가상화폐를 둘러싼 악재 가연달 아 나오고있어, 투자심리가단 기간에회 복 되기는어려 울 것이 란 전망 도나오고있다.최근보유한가상화폐 를 모 두 내다 판 박 모 씨 는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난 2018 년처럼 투자 시 즌 이 종료 됐다는얘기가나 돈 다”고 말 했다. 조아름기자 반토막 난비트코인$ “거품 결국터졌다” vs “건강한 조정” 고점대비반토막났던비트코인 4.7 8000만 6000만 7000만 5000만 4000만 5.1 20 ● 단위 원 ● 자료 업비트 8,199만4,000 (4.14) 4,259만5,000 (5.19) 5,117만7,000 (20일오후3시53분기준) 각 국 정부와 금융당국이‘ 암호 화폐’ 에대한경계수위를한 층높 이고있다. 유럽에선 암호 화폐가격급등락을과거 대규모금융사기에비유 할 정도로규제 움 직임 이 무 르 익 었고,중국은 아예 정부 가 직접통 제에나 섰 다. 유럽중앙은행 ( ECB ) 은 19일 ( 현지시 간 ) 공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비트 코인가격급등은 1 7 , 18세기‘ 튤립 버 블 ( 거품 ) ’과 ‘ 남 해버 블 ’ 사건을 무색 하게 한다”고지적했다. 금융버 블 역사에서 단 골 로회자되는사 례 들을거론하며투 기만 횡 행하는지금의 암호 화폐시장을 거품으로 치 부한 것이다. 루이스 데 귄 도스ECB 부총재는 블룸 버그 TV 인터 뷰 에서“ 암호 화폐의 펀 더 멘털 ( 기초체 력 ) 은 매우약하다”며“기 본 가 치 를 식 별하기어 렵 고가격 변 동성이크기때문 에실제투자로 여겨 선안된다”고강조 했다. ECB는 과도한 탄 소 발 자국 ( 직· 간 접 적으로 발생 시 키 는온실가스총 량 ) 과전 용 가능성도 암호 화폐의부 작용 으 로 꼽 았다. 비트코인을 채굴할 때 발생 하는 환 경오 염 을 간과 할 수 없 단 의미 로 풀 이된다.미국정 치권 과금융당국도 시선이 곱 지 않 다.이날 열린 하원금융 위원회의화 두 도단연 암호 화폐 였 다.의 원들은시장 변 동성을우려하며 효율 적 인감 독· 규제 방법 을 찾아야 한다고목 소리를 높였 다. 랜 달 퀄 스연 방준 비제 도 ( Fed· 연 준 ) 부위원장은“연 준 은다 양 한문제해결 방 안을연 구 하고있다”면 서“ 올바 른 규제 방식 에 접 근 할 시간이 필요 하다”고 말 했다. 중국은금융당국 주도로 암호 화폐투기를 뿌 리 뽑 을 태 세 다.전날중국인터 넷 금융 협 회와중국은 행업 협 회, 중국지급결제 협 회등국영금 융 유관 협 회는 “ 암호 화폐는진 짜 화폐 가 아니 라시중에유 통 되거나사 용돼 선 안된다”고 밝혔 다. 세계 각 국의규제움 직임 은기 존 금융 감시망에서 벗 어난 암호 화폐가중앙은 행이 독 점해온 화폐 발권력 을 흔 들 수 있다는우려에서비 롯 됐다. 여 기에최근 과도한 유동성으로 암호 화폐투기 열 풍 이거세지면서실물경제에까지악영 향을미 칠 조짐이 뚜렷 해지자 칼 을 빼든 것으로분석된다. 허경주기자 비트코인을비롯한주요가상화폐시세가불안한하락세를이어간20일오전서울강남구의가상화폐거래소빗썸전광판에가상화폐시세가표시돼있다. 연합뉴스 ECB “비트코인가격급등 17세기튤립버블과 유사” 각국암호화폐규제움직임 머스크트윗^中당국경고겹악재 장중 4259만원까지뚝떨어져 4월최고가8199만원의절반수준 자산시장‘리스크오프’모드속 대규모청산거래가폭락부채질 일각선“기관투자가자금유입 급락^반등반복, 몸집키우는중” 1 년넘 게 양 적완화 ( Q E ) 를 통 해 천 문 학 적인 돈 을 풀 고있는미국연 방준 비 제도 ( 연 준·Fed ) 가 처음 으로 ‘테이 퍼링 ( 자산매 입축 소 ) ’ 검 토가능성을 언 급 했다.가을 쯤 에 야언 급하기시 작할 것 이 란 기 존예 상을뛰어 넘 은 빠 른움 직 임 에미국과우리나라시장은 잔뜩 움 츠 러 들었다. 19일 ( 현지시간 ) 공개된 미연 방 공 개시장위원회 ( F O M C ) 4월 회의록에 는테이 퍼링논 의시 작 가능성을 언 급 하는 구 절이담겼다. 통 화정 책 을 담 당하는 F O M C 회의록에 자산 매 입 축 소 가능성이 언 급된 것은 전 세계 적인코로나19 위기가시 작 된이 후처 음 이다. 이 번 테이 퍼링언 급은시장이 예 상하 지못했던 ‘ 깜짝 뉴 스’에가 깝 다. 앞 서 지난달 28일 파 월의장이 F O M C 회의 직후 기자 간담회에서“테이 퍼링 에대 해 아직생각 하지 않 고있다”며가능성 을일 축 한 만큼, 회의록에서도기 존 의 연 준입 장이반 복 될것이라는 예 상이 많았기때문이다. 연 준 은지난해부터 꾸준 히‘평 균 2% 이상의물가상승 률 과 최대고 용 ’이라 는 두 마리토 끼 를모 두잡 을때까지는 현재의완화적 통 화정 책 을유지 할 것 이라는 입 장을견지해 왔 다. 연 준 의 태 도를 바꾸 게만 든변 수는 3월부터 뛴 심상 치않 은 물가로 지목 된다. 연 준 이 F O M C 회의를연 뒤 공 개된 4월 소비자물가 상승 률 ( C PI ) 은 13 년 만의가장 높 은수 준 인 4.2% 까지 치솟 으면서 시장을 깜짝 놀 라 게했다. 시장은 예 상보다 빠 른 테이 퍼링언 급에다소 놀란 모 습 을 보 였 다. 통 상 중앙은행이시장에 푼 돈 을 거 둬 들이 면 주 식 과 부동산 등 자산시장에 낀 거품이함 께걷 히기때문이다. 미국다 우지수는전날 대비0.48%떨어졌고, S&P 지수는 0.29%, 나스 닥 은 0.03% 하락한 채 마감했다. 뉴욕증 시의영향 을 받 은코스 피 는 외 국인과기관이던 진물 량 을개인이 받아 내면서전거래 일대비0.34%하락한 3,162.28에마 감했다. 곽주현기자 美연준‘테이퍼링’깜짝언급$“주식^부동산거품빠지나”숨죽인시장 1년이상양적완화유지했지만 3월부터뛴물가에첫언급 뉴욕증시이어코스피도하락 <자산매입축소> 30 ( ) ( ) ( ) ( ) 서울지하 철 2호선구로 디 지 털 단지역 표기 옆 에원 광디 지 털 대가적 힌 것처 럼 , 하반기서울지하 철 1 ~ 8호선내5 곳 이 상 의역에기업이나기관 명 이추가된다. 서울 교 통공사는하반기부터유 상 역 명병 기사업을 확 대시 행 한다고20일 밝 혔 다.대 상 지하 철 역은지하 철 2호선역 삼 역과지하 철 2 · 5호선이다니는을지로 4가역을우선선정했으며,이들을 포함 해5 개 이 상 의역에추진할계 획 이다. 유 상 역 명병 기는공 개 입 찰 을통해결 정된다.입 찰 대 상 기관 ·회 사는대 상 역에 서최대1 ㎞ 이내에위치해야하고, 500 m 안쪽에있는 곳 을우선선정한다. 낙찰 자 는 3년동안원하는기관 명 을표기할수 있으며,계 약 을한번연장할수있다.여러 기관이동일한금 액 으로입 찰 했을경우 공 익 기관과학 교 , 병 원,기업,다중이용시 설순으로결정된다.이사업은공사의전 신인서울메 트 로와서울도시 철 도공사가 수 익 원발굴을위해201 6 년시작했으며 현 재2 6개 지하 철 역에적용돼있다. 김상 범서울 교 통공사 사장은 “유 상 역 명병 기사업은공사의재정난을 극 복 하는데도 움 이 될 것”이라며“ 합 리적비 용으로 높 은 광 고 효 과를 누 리고자 하 는기관 · 기업들의 많 은 참 여를바란다” 고말했다. 변태섭기자 ( ) ( ) 강북구 ( ) , 강남구 “지하철역명에회사이름붙여드려요” 서울교통공사,역명병기사업확대 을지로4가등하반기에5곳추가 ( ) ( ) ( ) 지난 18일푸르메소셜팜여주에서근무 중인발달장애인권모씨가지도사로부터곁순 제거지도를받 고있다. 20일낮경기동두천보산동외국인관광특구 에임대안내가붙은상가들이쉽게눈에띈다. 유흥업소점주들이20일서울시청사진입을시도하다경찰과 몸싸움을벌이고있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 한국콜라텍협회 관계자들은이날집합금지해제를촉구하는기자회견을한뒤오세훈시장과의면담을요구했다. 연합뉴스 유흥업소점주들 “우리도영업좀하자” 30 수도권 13 2021년5월21일금요일 ( ) ( ) ( ) ( ) 앞 으로거리에방치됐거나, 불 법주 · 정 차 한전동 킥 보 드 등 개 인형이동장치에 는4만원의 견 인료가부과된다. 서울시는이 같 은 내용을 포함 한 6 5 건의조 례 를 공 포 한다고 20일 밝혔 다. 서울시는도로 교 통법제35조와 같 은법 시 행령 제15조의 불 법정 차· 주 차견 인비 용 산 정기준에 개 인형이동장치를추가 했다.이에따라 개 인형이동장치 견 인시 요금 4만원을부과할수있다.해당조 례 를바 탕 으로 개 인형이동장치가주 · 정 차 규정을 지키지않을 경우 즉 시 견 인 하는방안도 검 토중이다. 서울시는 또 ‘금고지정 및운 영에관 한 조 례 ’를 개 정해 2023년 차 기시금고 선정때부터‘ 탈석탄 ’ 금고를 지정하기 로했다. 금고지정 평 가 항목 에서 탈석탄 투자 선 언 여부와이 행 실적에특 별 가점을주 기로한것으로,신재생에 너 지투자 확 대 를위한조치다. 서울시예 산 은 약 40조 원으로전국 광 역자치단 체 중 규모가 가장 커 , 국내 주요시중은 행 이도전장을내 밀 정도로 경 쟁 이치 열 하다. 화재진 압· 구조 · 구급 등을 담 당하는 소방공무원 1 9 3 명 , 자치경 찰 제시 행 에 따라 자치경 찰 위원 회 와 위원 회 사무기 구정원을 3 6명증 원하는 ‘서울시공무 원정원조 례 ’도 함께 공 포 했다.신 종코 로나바이러스 감 염증 ( 코 로나1 9 ) 사 태 장기화로어려 움 을 겪 는소 상 공인을수 도요금감면대 상 에한시적으로추가하 는조 례 도통과됐다. 서울시가 운 영하는 박 물관과 미 술관, 주 차 장의이용요금할인규정에 병 역 명 문가예우대 상 자를 새 로 넣 어3대가모 두 현 역복무를 마 친 가문에대해 혜택 을 확 대했다. 변태섭기자 지하주택대상침수방지시설무료설치 서울 강북 구 ( 구청장 박겸 수 ^ 사진 ) 가 여 름철폭 우에대비해지하주 택 에 침 수 방지시설을 무료로 설치해준다. 20일 강북 구에따르면 지하주 택 화장실 · 주 방 · 배수구 등에하수관 수위 상승 으로 인한 역 류 를 막 는 방지기를 부 착 하며, 공공도로보다 낮 은 지하 출입구 턱 이 나 창 문에는 물 막 이 판 이설치된다. 올 해10월까지거주지동주 민센 터에신청 하면, 구에서 현 장 확 인을거쳐신청가정에 알 맞은 침 수방지 시 설을 설치한다. 시설 공사비는 무료이지만 수리 비용은 사용자 부 담 이다. 박 구청장은 “ 침 수피해가 예 상 되는 가구는반 드 시설비를신청해주시기바 란다“고말했다. 강북구 서울 강남 구 ( 구청장정순 균^ 사진 ) 가 지자 체 최초로시각장애인을위한전자 점자 서비스를 시 행 한다고 20일 밝혔 다.이에따라 민 원정보와 함께코 로나 1 9 확 진자이동경로, 백 신접 종및 재난 지원금지급일정등이전자점자로 변환 돼제공되며,이용자는 강남 구 홈페 이지 에서이를 파 일로내려받아점자정보단 말기로인식해 읽 으면된다. 앞 서지자 체 들이제공해온음성 변 환 서비스와 비 교 해, 표나 숫 자를이해하기 쉽 고시각장애인 개 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 는장점이있다. 이기호 강남 구청정 책홍 보실장은“ 앞 으로도‘온 택트 리더’다 운 선진적인 행 정 과 홍 보시스 템 구축에주력하 겠 다”고 말했다. 지자체첫행정정보전자점자서비스제공 강남구 개인전동킥보드거리에방치땐‘견인료 4만원’ 서울시, 주정차등조례65건공포 市금고선정때‘탈석탄투자’반영 자치경찰위등공무원증원내용도 ( ) ( ) ( ) 지난 18일푸르메소셜팜여주에서근무 중인발달장애인권모씨가지도사로부터곁순 제거지도를받 고있다. 20일낮경기동두천보산동외국인관광특구 에임대안내가붙은상가들이쉽게눈에띈다. 유흥업소점주들이20일서울시청사진입을시도하다경찰과 몸싸움을벌이고있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 한국콜라텍협회 관계자들은이날집합금지해제를촉구하는기자회견을한뒤오세훈시장과의면담을요구했다. 연합뉴스 유흥업소점주들 “우리도영업좀하자”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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