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22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코로나19에대한백신접종확산에따 라 미국 내 항공 여행 수요가 급증하자 미국항공업계는항공료인상과함께한 동안폐지했던변경수수료를다시부과 하는등코로나19사태이전의모습으로 되돌아가고있다. 미 항공업계가 정상화의 모습을 되찾 는것은환영할만한것이지만고객확보 를 위해 시행했던 혜택마저 없애면서까 지예전모습으로의회귀해소비자들의 시선은곱지않은것은분명하다. LA타임스는코로나19백신접종으로 코로나19 감염자수가급격하게줄어들 면서 항공 여행 수요가 급증한 데 힘입 어 미국 항공사들이 항공료 각종 수수 료를부활하고적립포인트소멸제를다 시도입해실시하는가하면항공요금마 저인상하는등예전의항공사모습으로 회귀하고있다고20일보도했다. 미국 항공사들은 지난해 코로나19 사 태로항공수요가급감하면서급격한매 출하락으로기업생존의위협을느낄정 도의불황에시달렸다. 미국 항공사들이 지난해 겪은 불황의 정도는 매우 커, 2001년 9.11테러 때나 항공업계 수요 급증에 수수료 부활, 가격↑ 수요 급증으로 연말까지 항공료 28% 상승 예상 중간 좌석 공석제 4월을 마지막으로 사라져 2007년과 2009년사이의금융위기때 보다훨씬더재정적으로어려움을겪었 던것이사실이다. 지난해항공여행수 요는국내선을기준으로2019년의10% 수준으로까지급락했다. 항공여행수요가급감하자많은항공 기들이운항대신계류장에보관되는신 세로전락하고수만명의항공사직원들 이해고나무급휴직을당했다. 2024년 이 되어야 항공 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나올정도다. 당시미국항공사들은항공수요를끌 어올리기위해항공권의환불이나일정 변경에따른수수료부과제를폐지했다. 각종수수료는미국항공사들의주수입 원중의하나로 2019년한해에만 28억 달러의수수료를챙겼다.여기에우수고 객들에게주어지는적립포인트의기한 소멸제도도폐지했고기내사회적거리 두기의일환으로중간좌석을비워두는 중간좌석공석제를실시하면서미국항 공사들은한명의승객이라도더확보하 기위해안간힘을썼다. 하지만1년여만에사정이180도로달 라졌다.코로나19백신접종확산과함께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백신완 전접종자에대한방역완화지침이내려 지면서항공여행수요가증가세로돌아 선것이계기가됐다. 먼저코로나19 사 태초기에실시됐던중간좌석공석제는 지난 4월말델타항공을마지막으로사 라졌다. 사라진것은이뿐만이아니다. 구입한 항공권에대한변경수수료가다시부활 했다. 젯블루항공의 경우 6월 1일부터 국내 선은물론멕시코와중앙아메리카항공 권에대해일정변경이나취소시 100달 러의수수료를부과한다. 아메리카항공 도4월1일구매분의항공권부터변경이 나취소불가조치를내려시행중이다. 항공료도인상된다. 항공및호텔정보 분석업체인‘호퍼’(Hopper)에따르면 항공여행수요급증과함께국내선기준 으로지난해와비교해평균12%가상승 해247달러나인상됐다. 올해말까지항 공료는평균28%상승해281달러가오 를것으로전망되고있다. 리워드프로그램에따른각종적립포 인트에대해서도지난해까지소멸기간 을 유예했지만 올해 들어서 소멸 기간 유예제도를폐지하는미국항공사들이 늘어나고있다. <남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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