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24일 (월요일) A8 오피니언 *모든칼럼은애틀랜타 한국일보의 편집방향과다를수있습니다 J.KANG’SE.S.P.N스윙 Easy쉽고 Simple간결하며,Powerful파워있는 Natural자연스러운스윙 ☎404)951-2247 Email :j.kangpro1226@gmail.com 카톡:jkangpro1226 인스타:j.kangpro1226 이제공을칠때가왔어요 똑바로멀리치는방법“릴리즈” 제이 강 프로의 골프야 놀자-15 제이 강 프로 (파라곤 골프센터) 안녕하세요! 한주도‘골프’라는스포츠때 문에 즐거우셨나요? 아님 여전 히 스트레스로“골프 다시는 치 나봐라”다짐 다짐하고 그라지 에고이모셔두셨나요. 어려워요!! 골프라는 운동이 노력에비해거북이걸음걸이처 럼더디게오는게골프인거같습 니다. 보기엔 쉬운 동작처럼 보여도 막상해볼려면왜이리안되는지 가르쳐준 건 왜 이리 까먹는지, 까먹는내기억력과운동신경없 는 몸을 한탄하며 하늘보고 계 시진않으신지요!!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반복하 시면 느낌이 오실 때가 있습니 다.그때까지인내하며같이고민 했으면합니다. 지난 시간에 다운스윙에 대해 설명했는데요다운스윙이잘되 셨다면 이제 공을 때려야 하는 순간입니다. 어떻게하면 공이 똑바로 멀리 갈까요? 이번시간에는 공을 때리는 동 작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 다. 공을때리기위해서는“릴리즈 ”동작에대해서알아야되는데 요,“릴리즈란”지난 시간에 설 명했던 다운 스윙에서 코킹과 힌지를 유지한 채 몸쪽으로 끌 고 들어와서공을치는순간코 킹과힌지를풀어주는것입니다. 손목의로테이션동작이라고생 각하시면됩니다. 1.목은 팔이 나가는 반대방향 으로돌려줌으로써머리가앞으 로나 옆으로 돌아가지 않게 고 정시켜주며눈의시선은공을친 자리를봐야합니다 2.손목은 공을 치면서 힌지와 코킹을풀어줍니다.그러면클럽 이타겟방향을보게됩니다. 3.팔과 팔 사이에는 삼각형 형 태를유지하셔야합니다. 왼팔이 구부러지거나 팔이 몸 밖으로 나가면안됩니다 위의 그림에서와 같이 공을 친 후 릴리즈 자세에 대해서 알아 봤는데요. 릴리즈를 빨리 하게 되면 공이 왼쪽으로감기게되는훅성이나 오고 릴리즈를 느리게 하면 공 이 푸쉬되어 공은 오른쪽으로 밀리게됩니다. 그래서연습하실때본인의몸 에 맞게 릴리즈를 하는 타이밍 을잡으셔야합니다. 연습하실때본인에게맞는릴 리즈포인트를확실히알게된다 면 타구감이나 방향성에 많은 도움이됩니다. 어렵다 생각 마시고 천천히 천 천히익히시면분명좋은효과가 있을것입니다. 다음시간에는 릴리즈한 후 팔 로우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 다. 모든 골퍼분들이 싱글을 치는 그날까지오늘도화이팅~ 혹시본인의스윙을 알고싶으 시면언제든동영상보내주세요. 같이고민하고해결방법을 찾도 록노력하겠습니다. 발언대 손경락 변호사 ‘척 보면 압니다!’ 법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조미정 이효숙 박요셉 이인기 백운섭 최성봉 대 표 · 발 행 인 총 괄 국 장 편 집 국 장 미디어총괄/상무 I T 총 괄 광고총괄/부사장 320 Maltbie Industrial DR. Lawrenceville, GA 30046 (770)622-9600 (770)622-9605 대표 전화 팩 스 주 소 edit.ekoreatimes@gmail.com ad.ekoreatimes@gmail.com ekoreatimes@gmail.com 이메일 : 편집국 광고국 대 표 미국법 중에는 속칭‘척 보면 압 니다!’라는희한한법이있다. 민사상의불법행위법(tort law)에 속한법리중하나인‘레스입사로 퀴투르’(res ipsa loquitur,과실추 정의 원칙)를 일컫는 것인데, 법률 용어로자리잡은이라틴어가‘척 보면압니다!’정도의의미이기때 문에이런이름이붙었다. 미국법들이 대부분 사실의 인과 관계를 철저히 따져 합리적으로 구성되었다고보면이법은일종의 이단아인셈이다. 보통가해자의과실로발생한불 법행위에대해손해배상을청구하 기 위해서는 가해자가 주의 의무 를 지키지 않아 손해가 발생했다 는것을피해자가입증하도록돼있 다. 그러나 살다보면 무언가 잘못이 있었기 때문에 사고가 난 것은 분 명하지만누가, 무엇을잘못했는지 증명하기가까다로운경우가참많 다.이때바로이‘척보면압니다!’ 법이인용되는것이다. 이 법리는 산업혁명이 한창이던 1863년, 영국의 항구도시 리버풀 에서 유래했다. 무더운 여름철 어 느날밀가루상점의종업원들이2 층창고에서상점앞에세워둔수 레에밀가루하역작업을하고있었 다. 무거운밀가루통을밧줄로묶어 계단 대신 창문을 통해 내리다 그 만, 정확하게 누군지는 모르지만, 통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때마침 가게 앞을 지나가던 행인 조셉 번 (Joseph Byrne)이이밀가루통에 어깨를맞고쓰러지면서문제가되 었다. 다행히목숨은건졌지만, 평생절 름발이 신세가 된 조셉은 가게 주 인 아벨 보들(Abel Boadle)을 상 대로소송을걸어700파운드(현재 가치로한화약1억원)의손해배상 을요구했다. 그러나동네유지였던아벨은재 판이벌어지자현장에있었던증인 들을 동원해, 종업원들이 밀가루 통을 떨어뜨리는 장면을 목격한 사람이 아무도 없으며, 심지어 가 게의 손님이 가해자일 수도있기때문에자신 은책임질수없다고항 변했다. 재판부는 원고인 조 셉이명백한증거를제 시하지 못했다는 이유 를들어조셉의청구를 기각했다. 사건은상위법원으로올라가부 장판사 배런 폴락(Baron Pollack) 이항소심을맡게됐다. 배런은상식적으로누군가의과 실 없이는 일어날 수 없는 사고가 발생한 상황에서 원고 조셉은 원 인을 제공하지 않았고, 사고가 발 생한 장소와 물건이 완전히 피고 아벨의 통제 하에 있었다는 사실 에 비추어볼 때 증거 여부를 떠나 아벨의 과실이 입증된다고 판단 하고 1심재판부의판결을뒤집었 다. 쉽게말해한국속담에‘아니땐 굴뚝에연기나는법이없다’는것 이었다. 이간단명료한이치의판결은이 후막심한피해를입었음에도피고 의 과실 입증이 어려운 사고들 - 예컨대전신마취도중생긴의료사 고, 각종형태의낙상사고, 하늘에 서 떨어진 벽돌이나 창문 등의 물 건에 맞아 생긴 상해 사고와 같은 불법행위사건들에적용되어많은 이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데 크 게기여했다. 하지만‘레스 입사 로퀴투르’원 칙이적용된다고해서모든가해자 에게자동적으로손해배상책임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즉 엘리베이 터낙상사고에서피고건물주가사 고의원인은자신이아니라엘리베 이터 부품 결함에 있었다고 주장 하며비껴가는식이다. 또피고의과실을입증하려면전 문가의증언이필요할경우가있는 데이때도적용이애매하다. 그예로, 환자가마취주사를맞다 신경을다쳐의사를상대로제기한 소송에서 텍사스주 항소법원은“ 배심원들이전문가의도움없이자 신들의경험이나상식만으로의사 가 부주의했는지 알 도리가 없다” 고결정했기때문에이런경우‘레 스입사로퀴투르’를적용할수없 다고판결했다. ‘예외없는법은없다’는서양속 담대로 이런 경우는 척 봐도 아는 게 아니라 척 보아서는 모르는 예 외에해당하는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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