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24일 (월요일) D10 전국 종합 “GTX-D 서울 직결요구가 집값 때문? 교통지옥벗어나야죠” 21일오전 7시경기김포시김포골드 라인장기역승강장. 시발역 ( 양촌역 ) 에 서김포공항 방면으로 가는 4번째역 에멈춰선 2량짜리열차는이미만원이 다. 김포공항 방향의운양역, 걸포북변 역을지나자객차는그야말로콩나물시 루,이쑤시개통으로변한다.사우·풍무· 고촌역에선탑승거부도빚어졌다.참다 못한승객들이‘배치기’로밀어붙이자여 기저기서‘어머’ ‘악’하는비명이터져나 왔다. 호흡곤란,넘어지는사고도종종 일어나는현장이다.강남으로출근하는 한 회사원은 “열차 3~5대를 보내는건 기본이고,7대까지보내고탄적도있다” 며“외부에선GTX - D노선서울직결요 구가 ‘떼쓰기’‘집값때문’이라고비판하 지만, 김포에사는 우리에겐생존의문 제”라고말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 GTX ) D 노선 의‘강남직결’을요구하는김포와인천 검단주민들의시위는 22일오후에도이 어졌다. 시내곳곳엔 “GTX - D 노선강 남 직결, 5호선 ( 한강선 ) 김포 연장 촉 구”,“교통지옥해결하라” 등의현수막 이헤아리기힘들정도다. 풍무동 풍무 센트럴푸르지오단지에서만난입주민 이의연 ( 65 ) 씨는“김포주민대부분이서 울로 출퇴근하는데, 수요도없는 부천 행GTX노선이말이되느냐”고했다. 어린아이들을대동해이곳주민들이 정부의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에3주째반기를들고나선배경은지옥 길같은 출근길뿐만은아니다. 김포는 2010년한강신도시입주가본격화한뒤 2011년 25만 명이던인구가지난해 47 만명까지불었다. 그러나주요교통망 은2019년개통한김포골드라인이사실 상전부다.주민박모 ( 36 ) 씨는“서울바 로 옆에다 신도시를 만들어놓고이제 와서우리한테왜이러느냐”며“정부가 진짜 생각을 하면서일을 하는 것인지 되묻고싶다”고격정을토해냈다. 열악한도시철도이용여건은각종수 치로입증된다. 지난해 10월기준 김포 공항역혼잡도 ( 전동차1량정원대비탑 승인원비율 ) 는 285%를기록했다. 전 동차정원이172명 ( 1㎡당 3명 ) 이나, 출 퇴근시간대3배가까이많은탑승객이 이용한다는의미다.역전체의혼잡도도 185%에 달 한다. 출퇴근시간대혼잡도 ( 예측 150% ) 를 잘 못 예측 한 측 면도있 지만, 애초 골드라인만으로 서울 방면 수요를 감 당하 려 한 것자체가 무리 였 다는지적도나 온 다. 김포지역의한공인 중 개사는“ 올림픽 대로도일부 확 장 됐 지만,도로 확 장으로 해결 될 문제가아니다”며“부동 산 정 책 실 패 로치 솟 은집값에 떠 밀 려 나 온 사 람 들이김포 - 부천선발 표 에 또 한번 더 울 고있다”고전했다.김포시민들의단체행 동을‘생떼’로 봐 선곤란하다는것이다. 집단반발 움 직 임 은 갈 수록 커 지고있 다. 23일기준 ‘GTX - D 원안사수, 서울 5호선김포연장 ( 김포한강선 ) 촉구’ 범 시민서명운동에동참한시민들은 20만 명을넘어 섰 다. 8일부터 매 주토요일진 행되는 촛 불행진기 세 도 꺾 일 줄 모르고 있다. 정하 영 김포시장은 “ 갈 수록출퇴 근교통혼잡이 극심 해지고있다”며“서 울직결GTX - D 노선 과 서울지하철 5 호선김포연장이 유 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종구^박민식기자 김포민심살펴보니 김포골드라인열차 2량에불과 출퇴근땐정원 3배콩나물시루 “주민대부분서울로출근하는데 수요도없는부천행노선말안돼” 촛불행진^서명등원안사수총력 수도권집 중 문제해 소 와수도권일 극 체제전 환 을위한 ‘부울경 메 가시 티 ’ 를도정전면에내 세 운김경수경남지 사가경남도의회를 찾 아간 담 회를열 고, 청 년들을상대로한토 론 회에연사 로 나서는 등 공 감 대 확산 을위한 광 폭 행보를이어가고있다.김지사의이 같은행보는오는 7월‘부울경광역 특 별 연 합설 치를위한 합 동 추 진단’ 출 범 에 앞 서, 최 대한 메 가시 티필 요 성 을 설 파 하 겠 다는의도로 읽힌 다. 김지사는지난 21일경남 청 년정 책 네 트 워크 가 ‘ 청 년 특별 도경남,상상을 달 다’라는 주제로 마련 한 ‘ 청 년고민 나 누 기’ 행사의도지사 콘 서트에참 석 해‘부울경 메 가시 티 ’의당위 성 을역 설 했다.그는“전국적으로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가는 청 년이 매 년10만명 이넘는데정 작 수도권 청 년들의 삶 의 질 만 족 도는비수도권보다 훨씬떨 어 진다”며“이대로 가면국가전체적으 로 살 기어 려워 지고 청 년들에 게 는 더 문제가된다”고강 조 했다. 김지사는“부울경 메 가시 티 를 조성 해신 산업 을 육성 하고지역문화와 즐 길거리도공 유할 수있도록한다면, 청 년들이일자리와 즐 길거리를 찾 아 더 는서울이나수도권으로 떠 나지 않 을 것”이라고강 조 했다. 김지사는지난 20일엔부울경 메 가 시 티추 진을 놓고 ‘행정체계옥상옥’ ‘부 산 으로의흡수’등의우 려 를제기해 온 경남도의회를 찾 아 설 명을 겸 한간 담 회를열었다.김지사는이자리에서 “ 메 가시 티 는 부 산 울 산 창 원진주 등 4대거 점 도시의 네 트 워크형초 광역권 역 별 도시로 추 진한다”며“부 산 에흡 수되는 방 식 의 메 가시 티추 진우 려 는 기우이고 그 런 방 식 의 추 진은 성 공하 지못한다”고강 조 했다. 앞 서김지사는 지난 2월 국회에서 열린 더 불어민주당 ‘ 초 광역 협력과균 형 발전토 론 회’에도 참 석 해 메 가시 티 를주제로기 조 강연을했다.지난 달 에 는부 산 시 청 을 찾 아신 임 박 형 준부 산 시장을만나부울경 메 가시 티 구축을 위해 협력 하기로 뜻 을모 았 다.김지사 는부 산 시간부급공무원 과 부 산 미 래 혁 신위원회위원들을대상으로 ‘수도 권 과 지역의상생발전을위한 초 광역 메 가시 티 전 략 ’이란주제로강연을하 기도했다. 창원=이동렬기자 김경수(가운데)경남지사가지난 22일경남도민의집에서열린경남청년정책네트워크의 ‘청년고민나 누기행사’에참석해 ‘부울경메가시티’의당위성을설명하고있다. 경남도제공 제주지역화폐인기$ 1000억원추가발행 충남교육청, 5개대학과다문화학생지원협약 서울시, 여성1인가구이중잠금장치^비상벨지원 25개전자치구로확대 21일밤10시20분쯤김포도시철도김포공항역플랫폼.퇴근시간이훨씬지난시간인데도열차를타려는승객들로가득차있다. 박민식기자 경남도의회^청년들찾아설명회 “부산에흡수된다는건기우 청년일자리늘어서울행막아” 제주도 지역화 폐 인 ‘ 탐 나는전 ( 사진 ) ’ 이인기를 끌 면서 조 기 소 진이 예 상되자, 제주도가 1,000 억 원 규 모로 추 가발행 에나선다. 제주도는 탐 나는전 추 가발행을위한 예산 135 억 원을제1회 추 가경정 예산 안 에반 영 해제주도의회에제출했다고 23 일 밝혔 다. 탐 나는전 추 가 발행을위해 선구 매금액 의10% 할 인 혜택 지원을 위한 예산 이 필 요하다. 해당 예산 은 현 재 국비에서80%,지방비에서20%를분 담 하고있다. 지난해 11월 30일 첫 출시한 탐 나는 전은당 초 지난해200 억 원, 올 해1,500 억 원,내년2,000 억 원등3년간 총 3,700 억 원 규 모로 발행 할 예 정이었다. 하지 만 탐 나는전이 크게 인기를 끌 면서지 난 달 말까지 올 해발행 예 정 금액 1,500 억 원 중절 반이 훨씬 넘는 819 억 원이이 미 소 진 됐 다.월 별 로보면지난1월68 억 원, 2월130 억 원, 3월181 억 원, 4월 250 억 원등 매달 판 매 량이 크게늘 고있다. 이같은발행 속 도를 감 안하면오는7월 말 쯤 남은 금액 도 모 두 소 진 할 것으로제주도는 예 상하고있다. 이 처럼탐 나는 전이인기를 끄 는 이 유 는 할 인 혜택 과함께 지역화 폐 를 사용 할 수 있 는 가 맹점 수가 많아졌기때문이다. 탐 나는전을구 매할 경우구 매금액 의10% 를 할 인 받 을 수있다. 1인당 구 매 한도 는월 70만원,연 500만원이다.제주도 내 탐 나는전가 맹점 은 3만7,000곳으로, 출시6개월만에전체가 맹점 의80%가 가입한상 태 다. 최 명동 제주도일자리경제통상국장 은 “ 탐 나는전이 코 로나19로 얼 어붙은 소 비 심 리를회 복 시 키 는데도 움 이되고 있다”며“어 려움 을 겪 고있는골 목 상권 매 출 증대로이어지면서지역경제에 활 력소 가되고있다”고말했다. 제주=김영헌기자 서울시는 홀 로거주하는여 성 들의불 안 감 을해 소 하고 범죄예 방을위해‘여 성 1인가구안 심 지원사 업 ’을지난해11개 자치구에서 올 해25개전자치구로 확 대 한다고23일 밝혔 다. 해당 사 업 은 노후한 원 룸 , 다 세 대주 택 밀집지역등 범죄 에 취약 한 환 경에놓 여있는 소액 전·월 세 여 성 1인가구,여 성 1인 점 포에안전장치를지원하는내용이 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사 업 을 18개자 치구로 확 대하고, 추 경 편성 을 통해하 반기엔 모 든 자치구로 확 대하기로 했 다.오 세훈 서울시장도지난보 궐 선거에 서여 성 1인가구에이 중잠금 장치 및긴 급 벨 지원 확 대를공 약 으로내 놨 다. 지원물 품 은도어록외에이 중잠금 이 가 능 한 현 관 문이 중잠금 장치와 경보 음 이나비상 메 시지전 송 으로비상상 황 을 알릴 수있는 휴 대용 긴 급 벨 , 창 문이 일정정도이상열리지 않 도록 하는 창 문 잠금 장치, 수상한 움 직 임 을 감 지해 스마 트 폰 으로 통보해주는 스마 트 안 전센서등이다.여 성 1인 점 포에는신고 시구 청폐쇄 회로 ( CC ) T V 관 제센터와 연계해 긴 급출동을지원하는비상 벨 을 설 치한다. 지원신 청 은 오는 6월 1일부터 18개 ( 상반기 ) 각 구 청홈페 이지에서신 청 서 를 받 아 작성 한 뒤구비서 류 와 함께 전 자우 편 으로신 청 하면된다.안 심홈세 트 는여 성 1인가구,미혼모,모자가구로서 전·월 세임 차보증 금 기준 금액 등을 충 족 하는단 독세 대주가신 청할 수있다. 여 성 혼자 점 포를운 영 하는경우안 심점 포비상 벨 신 청 을 할 수있다. 김기현서울시여 성 정 책담 당 관 은“증 가하고있는 1인가구의안전정 책 수요 에대 응 해1인가구의불안 감 을해 소할 수있는사 업 을강화 할 계획”이라고말 했다. 변태섭기자 21일경기김포시내에강남직결의수도권급행철도(GTX) D노선계획반영을촉구하는현수막이즐비하 게걸려있다. 이종구기자 충 남도내 빠 르 게늘 고있는 다문화 학 생들을위해 충 남지역교 육 계가 손 을 맞 잡 았 다. 가정 환 경, 가정 소득 수준등 에 따 라다양한발 달 양상을보이는다 문화 학 생은여러문제에노출 돼 있으 며,이들의 욕 구 충족 을위한 맞춤형 지 원정 책 의 필 요 성 이 꾸 준 히 제기 돼 왔다. 충 남도교 육청 은21일도내대 학과 16 개다문화가 족 지원센터와다문화 학 생 교 육 지원을위한 업 무 협약 을체결했다 고23일 밝혔 다. 이번 협약 에는건양대·단국대· 순 천향 대· 청 운대·한서대가 참가했다. 충 남교 육청 은 5개대 학과함께 다문화 학 생 멘 토 링 , 꿈 길 성 장 캠프 운 영 , 학력 신장을 위한 사 업 을 함께 하기로했다. 교 육청 은 또 ‘공 감과 존 중 의다우리다문화교 육 ’을비전으로 학 생 중심 다문화정 책 학 교의기 능 을 강화 키 로 했다. 교 육과 정연계 맞춤형 한국어교 육 , 비차 별 반 편견 의 세 계시민교 육 도 추 진된다. 충 남교 육청 에 따 르면 올 해 도내다 문화 학 생이지난해보다 803명증가한 1만1,989명으로 집계 됐 다. 이에 따 라 다문화 학 생이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해4.26%에서4.62%로급증했다. 교실 ( 20명기준 ) 하나에다문화 학 생이한명 씩 인 셈 이다. 도내전체 학 생수는 25만 9,497명이다. 지난해보다다문화 학 생이 늘 어난곳 은아 산 이269명으로가장많 았 고,이어 천안 ( 181명 ) ,서 산 ( 100명 ) 등으로 조 사 됐 다.다문화 학 생비율은 청 양이13.7%로 가장 높았 다. 금산 ( 12.2% ) ,부여 ( 9.8% ) 등 농 촌지역이상대적으로 높게 나 타났 다. 지자체 별 로는천안이2,582명으로가장 많 았 고,아 산 ( 2,303명 ) , 논산 ·계 룡 ( 1,068 명 ) 순 이다. 천안=이준호기자 “부울경메가시티시급”김경수지사발벗고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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