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26일 (수요일) 특집 A10 젊은 나이에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으면 나중에 알츠하이머 질환이나 다른 형태의 치매가 걸릴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 타났다. 제2형당뇨병은점차악화되는만성질환으 로청력및시력상실, 심장병, 뇌졸중, 신장 기능악화,혈관손상에따른팔다리절단등 심각한합병증을유발할수있다. 그련데새 로운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은 이같은 합병 증뿐아니라뇌의노화에도악영향을줄있 는것으로나타났다. 제2형 당뇨병이 알츠하이머 질환이나 다 른치매발병위험도를높이는것과관련이 있고, 당뇨병이생긴연령이낮을수록그위 험도가큰것으로나타난것이다. 이같은연구결과는미국성인들과젊은층 사이에서 당뇨병 발병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와 우려를 낳고 있다. 제2형 당 뇨가 젊은층에 나타날 경우는 주로 비만율 이높아진것과관련이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에따르면약 3,400 만 명의 미국인들이 제2형 당뇨를 앓고 있 으며이중4분의1이상이65세이상연령층 으로추산되고있다. 45~64세사이연령층 가운데제2형당뇨가있는인구는약17.5% 이고, 18~44세사이연령층가운데서는약 4%만이제2형당뇨를가지고있다. 미의학협회저널에발표된새로운연구에 서 영국의 연구진들은 35~55세 사이 연령 층의 남녀 총 1만9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 다.이들은모두연구가시작된시점에제2형 당뇨가없었다. 연구진은 1985년에서 1988 년사이에서부터 2019년까지기간동안매 4~5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은 이들의 데이터를분석했다. 연구진은 또 영국 정부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치매발현여부를확인했는데, 평균32 년간의분석대상기간동안1,710건의제2 형 당뇨 사례와 639건의 치매 사례가 보고 됐다. 분석결과당뇨가 5년일찍시작될때마다 추후 치매가 발병할 위험도가 24%씩 높아 지는것으로나타났다. 당뇨진단을받은지 5년이안된 70세환자의경우치매위험도 가11%늘어난반면, 65세에당뇨진단을받 은경우는치매위험도가53%, 60세에당뇨 가나타난경우는치매위험도가 77%나높 아졌다. 또55~59세사이에당뇨가생긴경우치매 위험도는 같은 연령대의 당뇨가 없는 경우 에비해치매위험도가2배가높았다고연구 진은밝혔다. 이번연구는관찰연구이기때문에당뇨와 치매사이의인과관계를증명하지는못하지 만, 이번연구를이끈컬럼비아메일맨공공 보건스쿨의 대니얼 벨스키 교수는“이번에 분석한데이터는여러가지를말해주고있다 ”며“당뇨가시작된시기와치매증상발현 과의 연관성은 노인들의 뇌기능 질환 관리 가좀더이른시기부터평생이뤄져야함을 보여주고있다”고말했다. 벨스키 교수는“고령화 사회 속에 우리는 치매와 같은 노인들의 뇌기능 질환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며“이를 예방하기 위해 70 대가될때까지기다릴수는없다”고말했다. <NicholasBakalar> 당뇨 일찍 생길수록 노년 치매 위험도 더 높아져 영국 연구진 미 의학협회 저널 새 논문서 밝혀 50대 후반이 당뇨 있는 경우 치매 위험도 2배 “이른 연령대부터 당뇨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야” <삽화: Tony Cenicola/뉴욕타임스> 설탕이많이함유된소다음료를많이마 시는 것이 비만 유발 등 건강에 그리 좋지 않다는것은잘알려진사실이다. 관련해서 유방암환자들에대한새로운연구결과설 탕소다음료를마시는것이유방암환자들 의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 다. 버펄로대학연구팀은유방암을가진여성 927명을대상으로설탕이들어간탄산음료 를얼마나마시는지에대한데이터를분석했 다. 분석대상설탕음료에서과일맛주스나 스포츠드링크, 커피, 차, 또는가향식수등 은제외됐다. 연구대상유방암환자들의연령층은35세 에서 79세사이였고, 연구진은이들을평균 19년동안추적연구를시행했다.그결과이 중386명이사망했다. 암, 바이오마커스&프리벤션학술지에게 재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방사선 치료 및키모세라피시행여부,유방암가족력,심 혈관질환여부, 과일및채소섭취량, 그리고 다른식습관과건강및행동방식등요소를 모두 컨트롤한 채 유방암 환자들의 사망과 설탕이 든 탄산음료 섭취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봤다, 그결과설탕이든탄산음료를전혀마시지 않은환자들에비해 1주일에 5회이상설탕 이든탄산음료를마신환자들은연령을고 려한사망위험도가 62%나높게나타났고, 유방암으로 사망할 위험도는 85%나 더 높 게나타났다고연구진은밝혔다. 연구진에따르면또페경기이전의환자들 과 체질량지수가 높은 비만 환자들은 특히 그렇지않은경우에비해사망위험도가더 높앗다. 이번연구를이끈버펄로대학박사과정의 나디아코이래티는“우리는소다음료뿐아 니라모든가당음료섭취를줄여야한다는 전미 식생활 가이드라인의 권고를 따라야 한다”며“미국 암학회도 설탕이 든 음료를 줄이거나 끊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이래티는 이어“미국인들은 하루에 평 균 17개 티스푼 분량의 설탕을 섭취하는데 이를 12개티스분미만분량으로줄여야한 다”고덧붙였다. <NicholasBakalar> 가당 탄산음료 자주 마시면 건강 ‘적신호’ 버펄로 대학 연구진 유방암 환자들 대상 조사 분석 설탕 든 탄산음료 1주에 5회 이상 마신 환자들 사망 위험도 62% 높아져… 암 사망률은 85% ↑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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