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26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코로나19에 대한 백신 접종 확산으로 해외여행에대한수요가증가하고있는 가운데국적항공사의한국행항공기의 비즈니스석판매가급증하고있는것으 로나타났다. 한국행 항공 수요가 정상화로 회복해 가고있는신호로업계는받아들이고있 다. 24일 국적항공사와 한인 여행업계에 따르면 LA-인천간 노선의 비즈니스석 이상의 소위‘하이 클래스’(high class) 항공권판매가최근들어급격하게증가 하고있다. 아직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만큼은 아니지만 올해 1월에 비해 비즈니스석 판매량은 30% 가량 증가했다는 게 관 련업계의공통된말이다. 항공권 판매 전문업체인 태양여행사 의 써니 최 대표는“한국행 비즈니스석 판매는지난해말에비해 40%, 올해초 에비해30%정도증가했다”며“비즈니 스석판매속도가빨라지면서 9월과 10 월출발비즈니스석예약도급증하고있 는상황”이라고말했다. 대한항공과아시아나항공의미주본부 “이제 한국 가볼까… 비즈니스석 판매↑ “코로나 속 이왕이면 쾌적하게” 선호 두드러져 올초 비해 수요 급증… 가을 예약도 꾸준히 늘어 에따르면LA-인천노선간비즈니스석 전체판매예약률도크게증가했다. 5월LA-인천노선의비즈니스석판매 는주간편의경우60%수준을넘어섰고 야간편도50%에달하고있다.특히6월 의특정일비즈니스석판매분은전체의 70%수준까지도달한경우도있는것으 로알려졌다. 전체 비즈니스석의 80%를 판매해야 손익분기점인것을감안하면여전히부 족한상황이지만지난해급감했던것과 비교하면상당부분회복됐다는게국적 항공사관계자들의설명이다. 국적항공 기의비즈니스석판매증가현상은한인 들의한국여행수요가그만큼상승하고 있다는현실이반영된것이다. 평소1년에2~3회방문했던한국행수 요가코로나19사태로억눌렸다가코로 나19백신접종확대와함께되살아나고 있다.여기에한국의2주간의무자가격 리조치가완화될조짐을보이면서이를 대비해미리항공권구입에나서는수요 까지더해지고있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좌석간 사이 가넓고쾌적한항공여행을즐기려는욕 구도비즈니스석판매증가에또다른요 인으로작용하고있다. 비즈니스석수요 가증가하자항공료인상가능성이업계 안에서나오고있다. 한인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적 항공기의LA-인천노선비즈니스석평 균 항공료는 3,799달러. 현재 판매되고 있는 비즈니스석 항공료는 3,950달러 수준으로150달러정도상승한상태다. 앞으로 코로나19 백신의 해외 접종자 도한국내의무자가격리가완화될경 우 한인들의 한국행 항공 수요가 폭발 하면서비즈니스석가격도인상될가능 성이농후하다는게업계관계자들의전 망이다. 비즈니스석 중심으로 한인들의 한국 행항공수요가늘어나자국적항공사들 은LA-인천노선을비롯해미주노선에 대한증편을검토하기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 미주본부의 경우 이 르면 오는 7월부터 늦어도 8월부터는 LA-인천노선과함께미주노선을늘린 다는계획을세워놓고있는것으로파악 됐다. 매월미주노선운항계획을세우고있 는 대한항공 미주본부도 한국행 항공 수요변화에따라능동적으로대처한다 는 기본 계획을 갖고 수요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있다. <남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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