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27일 (목요일) A6 종합 미국내아시아계를대상으로한차별과증 오범죄가급증하고있는가운데, 한NFL구 단이코치면접과정에서전직 NFL 선수와 코치를 지낸 한인 지원자를 아시안이라는 이유로인종차별했다는주장이제기돼NFL 이공식조사에착수했다. 25일 CNN은 보스턴글로브지를 인용해 1990년대NFL선수로활약한뒤NFL팀에 서코치로도활동했던한인유진정( 사진 )씨 가올오프시즌에한NFL팀코치면접에서 구단측의면접관으로부터인종차별적인발 언을들었다고주장해 NFL이이에대한조 사에착수했다고보도했다. CNN과보스턴글로브에따르면정씨는이 번오프시즌한NFL팀코치면접과정에서 “당신은 소수 인종도 아니다(You‘re really not aminority)”라는발언을들어야했다.이 에정씨가“코리언인내가왜소수계가아니 냐”고 되묻자 이 면접관은“우리가 원하는 소수계가아니다(You are not the right mi- nority we’re looking for)”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면접과정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인종차별 적인발언을들은정씨는“2021년에그같은 대화가이뤄질수있다는것에믿을수없을 정도로 놀라웠다”며 면접 과정에서 자신이 인종차별을당한것이라고주장했다. 이에대해‘프리츠폴라드얼라인언스’측 은성명을통해“유진정씨에대한구단면접 관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NFL이 그간 인종 다양성을위해변화를추구해왔음에도불구 하고 NFL의실제채용관행이여전히차별 로가득차있다는명백한증거가될수있다 ”는입장을밝혔다. 프리츠폴라드얼라인언 스는 NFL 내 인종다양성 증진을 요구하며 NFL 내부의 인종차별 관행 조사를 주장해 온단체이다. NFL규정에따르면각구단은코치진을채 용할때반드시소수계를면접대상에포함시 켜야한다. 코치면접과정에서황당한인종 차별적경험을한유진정씨는지난 1992년 NFL신인드래프트때전체1라운드로뉴잉 글랜드의지명을받아아시아계로는처음으 로 NFL 1라운드 지명을 받아 1997년까지 선수로활동했던전직NFL선수다. 또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캔자스시티 칩 스 구단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로도 활약해 NFL에서 이름이 알려진 대표적인 한인 선 수중한사람이다. 김상목기자 1990년대 선수·코치 지낸 유진 정씨 올 오프시즌 코치 면접과정 피해 주장 ‘당신은 우리가 원하는 소수계가 아니다’ NFL출신한인인종차별구단고발 12년전스님살해혐의 60대한인대배심기소 “자식은 없지만, 팔순 잔치에 아버지라고 생각하고찾아올차세대100명을만드는것 이목표입니다.” 남기만(75· 사진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 옥타)상임이사는“여생을차세대양성에전 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애틀랜타지회 장을맡았던그는24∼27일대전컨벤션센터 (DCC)에서열린월드옥타주최‘제22차세 계대표자대회·수출상담회’에 참석차 방한 했다. 남상임이사는인터뷰에서“20년내한인2 ∼3세가운데미국대통령이나올수있도록 열정을쏟겠다”며“차세대들에꿈을찾아주 고, 심어주는 일이 내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밝혔다.이달초고국을찾은그 는 2주간의자가격리 를 마치고 가톨릭관 동대를찾아1천만원 의 발전기금을 내놨 다. 애틀랜타를 방문 했던 이 대학 문준섭 경찰행정학부교수와 의 인연으로 최근 방 문했다가어려운처지에있는학생들이학업 의꿈을잃지않도록해달라며기금을전달 했다. 그는코로나19이완화하면이대학학생 2 ∼3명을 방학 기간에 미국으로 초청해 3주 동안지미카터센터, 마틴루터킹목사기념 관,헬렌케어생가등을돌아보도록하고,글 로벌가치함양을위한교육현장도견학시 킬계획이다. 미국내한인차세대들이창업 을할수있는여건도만들어줄생각이다. 그 는그동안애틀랜타와고국에서열린‘차세 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에 창업 기금 5만 달러를 쾌척했다. 남 상임이사는 지금까지 여기저기장학금내놓고단체를후원했지만, 앞으로는차세대양성에만몰두하기로목표 를세웠다고했다. 그는1971년국내한병원에서3∼4개월시 한부선고를받은이후의삶이‘덤으로주어 졌다’고표현했다. 화가나고악착같이살고 싶어져미국이민을택한그는애틀랜타의한 병원에서2년가까이투병했다. ‘병은 의사가 고치는 것이 아니고 내가 스 스로고쳐야한다’고생각한그는1979년건 강식품점‘굿뉴트리션’을차렸다. 현재애틀 랜타지역에8개의체인점을두고있다. 이 사업을 통해 건강을 찾고, 부를 축적한 그는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미국 동 남부한인무역협회장, 월드옥타청년창업위 원장등을역임하며한인사회를위해봉사했 다. 남기만월드옥타상임이사 “여생, 차세대 양성에 전념” 대전 세계대표자대회 수출상담회 참석차 방한 지난 2008년 버지니아주에서 발생한 목 우스님 살해사건의 용의자 정원용씨가 13 년만에살해혐의로기소됐다. 버지니아 퍼퀴어카운티 순회법원 대배심 은 24일목우스님(본명박두칠, 당시 56세) 살해사건의 용의자 정원용(62)씨를 2급 살 해혐의로기소했다고밝혔다. 정씨는지난해말거주지인조지아주귀넷 카운티의둘루스에서체포된바있다. 정씨는보석없이수감중으로오는6월10 일법정에출두할예정이다. 유죄가인정될경우최대40년형이처해질 수있다. 검찰등에따르면정씨는2008년6월23일 혹은24일정토사에서목우스님을여러차 례칼로찔러살해한혐의를받고있다. 수사결과 정씨는 당시 여자친구의 빚 3,000달러를 갚기 위한 돈을 빌리기 위해 목우스님을만났던것으로드러났다. 또정 씨는이미 2010년이번살인사건과관련해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받은 적이 있었 던것으로나타났다. 이번살인사건과무관한혐의로라스베가 스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정씨를 인터뷰한 FBI 요원은법정에출석해정씨가 6월23일 밤목우스님과맥주18병등술을마셔당시 피해자가 살해당했던 상황을 기억하지 못 한다고증언했다고밝혔다. 또 이 요원에 따르면 당시 정씨가 아침에 일어나침실에갔을때목우스님이피를흘 린채사망한채누워있었다고증언했으며, 그뒤밖으로나와담배를피우고현장을빠 져나왔다고증언했다. 정씨는왜사건을경 찰에 신고하지 않았냐는 FBI의 질문에 답 하지않았다. 목우스님은그해6월29일경찰에의해숨 진채발견됐다. 하지만이후증거가발견되 지않아수사에난항을겪었으며, 지역의 8 대미제사건중하나로분류됐다. 한편목우스님은 1998년도미한이후버 지니아주페어팩스카운티스프링필드에서 정토사를운영했으며그뒤2004년사찰을 퍼퀴어카운티마샬로옮긴것으로알려졌 다. 당시목우스님은혼자사찰에기거하면서 지역 한인들에게 침과 뜸으로 한의 치료를 제공해 한인 사회에서 존경받는 인물로 알 려졌다. 조진우기자 여친빚빌리기위해스님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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