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28일 (금요일) D10 경제 ‘불가리스 논란’으로 벼랑 끝에몰린 남양유업이국내사모펀드 한앤컴퍼니 에팔린다. 2013년대리점갑질, 2019년 외조카황하나마약사건등수년에걸 쳐이미지에타격을입고경영환경이악 화되면서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 다. 이로써창업주인 홍두영 명예회장 이1964년남양유업을설립한이후 57 년 만에오너일가가 경영권을 내려놓 게됐다. 남양유업은 한앤컴퍼니와 홍원식전 남양유업회장 등 오너일가지분전체 를포함한경영권을인수하는주식매매 계약 ( SPA ) 을체결했다고 27일공시했 다. 홍 전회장 지분 51.68%를 포함한 오너일가지분은 53.08%으로 매각가 는3,107억2,916만원이다. 대금 지급 시기는 당사자들끼리 합 의할 수 있지만 합의가 없는 경우 오 는 8월 31일안에대금지급이이뤄질예 정이다. 한앤컴퍼니는 “집행임원제도 도입과 적극적인 투자 및 투명성강화를 통해 소비자와딜러들의신뢰를회복하고사 랑받는 새로운 남양으로 거듭나도록 경영쇄신을이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집행임원제도는 이사회의감독기능과 집행부의책임경영을 강화하기위해이 사회와별도로전문업무집행임원을독 립적으로두는것이다. 남양유업이한앤컴퍼니에 매각되면 서장기간이어진불매운동기업의이미 지를벗고기사회생할수있을지이목이 쏠리고있다.업계한관계자는“남양유 업문제의근본은 ‘오너리스크’이지제 품력에있는것이아니기때문에오너경 영이막을내린후에는회사역량이나경 영방식에따라실적회복의가능성도있 다고본다”고말했다. 한앤컴퍼니는식 품기업을인수한경험도있다. 2013년 적자였던웅진식품을인수해흑자전환 한후재매각한바있다. 남양유업은지난달13일‘코로나시대 항바이러스식품개발’심포지엄에서자 사제품불가리스가코로나19 바이러스 를 77.8%저감하는효과를나타냈다고 발표해논란을빚었다.질병관리청이인 체대상의연구가아니라효과를예상하 기어렵다고지적하면서소비자들사이 에서불매운동이확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남양유업을 식 품표시광고법위반혐의로경찰에고발 하고,세종공장 2개월영업정지처분을 요청했다.홍전회장은지난 4일기자회 견을열어회장직사퇴를선 언 하면서자 녀 에게경영권을 물 려주지 않겠 다고약 속 했지만경영실적악화를막지 못 했다. 남양유업은이달 7일비상대책위원회 를 꾸 리고 오너일가 중 심으로 짜 인지 배 구조 개선을 위한 논의를이어 왔 다. 정재연남양유업비상대책위원장은“ 현 이사회내오너일가인지 송죽 ,홍진 석 이 사 2명은 등기이사에서사임하고,전문 성 갖춘 사외이사확대를이사회에요청 할것”이라 며 “대주주지분구조 까 지모 든 방안을심도있게 검토중 ”이라고밝 힌 바있다. 이소라기자 벼랑끝 몰린남양유업, 결국 오너일가 경영권내놓다 대리점갑질^마약사건^불가리스$ 잇단논란에경영악화못막아 3100억원에일가지분전체인수 기업이미지회복^회생여부관심 농협유통이27일서울서초구하나로마트양재점에서올해첫출하된매실을선 보였다.매실은체내독소제거와피로해소,칼슘흡수에도움을줘여름철건강식 품으로알려져있다. 농협유통제공 매실첫출하 삼 성전자는 27일 백색 발광다이오드 ( LED ) 광원의광효 율 을업계 최 고수 준 인 235 루멘 퍼와 트 ( lm/W ) 를 달성한 LED패키 지 ( LM 301 B EVO^ 사진 ) 를공 개했다. 이제품은 업계 최 고 수 준 의광효 율 에사무실, 높 은 천 장의공장등다양한 실내환경에 최 적화 된색 품질을구 현 한 게 특징 이다. 유 럽 은 2019년 LED 기구 의에너지효 율최 고등급기 준 ( Er P ) 을 210 lm/W 로 끌 어 올 리면서기 존 A등급 LED 조명기구가 C 등급으로내려 갔 다. 삼 성전자가이 번 에개발한 LED 제품을 조명에끼우면 Er P A등급을받을수있 다.미국의조명 규 격에서도 최 고등급을 만 족 한다. 삼 성전자가세계 최 고의광효 율 을달 성할 수있었던건독자적인설계 노 하 우를 적 용 한 LED 플 립 칩 기 술 덕 분이 다. 플 립 칩 기 술 은 반도체 칩 을회로기 판 에끼 울 때금 속 리드 ( 와이어 ) 와 같 은 선대신전극 패턴 으로 잇 는 방식인 데 , 이를통해 빛 이외부로퍼지는광 손 실을 최 대한 줄 였다. 삼 성전자관계자는“8년 동안의 플 립 칩패키 지 노 하우를이제품 에적 용 했다”고말했다. 빛 을 내는 반도체인 LED 는 다양한 조명에서 사 용 되는 데 , 삼 성전자는 현 재실내외조명 용 , 차 량 용 , 디 스 플레 이 · 모바일등에들어가는 LED 를 만들고 있다.업계에따 르 면전세계 LED 시장 은 2015년143억달러 ( 약 16조원 ) 에이 를 것으로 전 망 되는 데 , LED 시장에서 의주 축 은 조명시장 ( 36% ) 으로, TV· 모 바일 ( 20% ) 이나 차 량 용 ( 18% ) 을 크게 앞 선다. 현 재 삼 성전자는조명 용LED 시장에 서2위 ( 10.6% ) 를 차 지하고있다. 2018 년 4위였지만 ( 6.5% ) 매년점유 율 을 높 여 지난해 글 로 벌 1위인 ML S ( 11.4% ) 와 격 차 를 0.8%포인 트까 지 좁 혔다.업계에 선 삼 성전자가이 번 에 최 신기능의신제 품 출 시를계기로선두업체와간격도 줄 일것으로점 치 고있다. 삼 성전자 LED 사업 팀김언 수전무는 “이 번 제품은 심화되는 효 율 경 쟁 에서 독보적인 차 별력을 갖춘 제품이다”라 며 “ 앞 으로 글 로 벌친 환경 규 제와에너지 이 슈 에선제적으로대 응 해나 갈 계획”이 라고말했다. 김동욱기자 삼성,광효율세계최고LED공개$조명용시장1위노린다 235루멘달성한‘EVO’ 실내환경최적화색품질구현 유동성확보를 위해 추 진 중 인대한 항공의1,000억원대 왕 산 레 저개발 매 각이난항을 겪 고있다. 매각 과정에서 입찰을 멈춰 달라는가처분소 송 이제기 되면서다. 27일업계에따 르 면 디 원시 티 는지난 18일 대한항공을 상대로 왕 산 레 저개 발 매각재입찰 중 지가처분 소 송 을 제 기하고, 24일 매각 주간사인 삼 성 증 권 과 삼 정 K P MG 측 에내 용증 명서를 발 송 했다. 대한항공은지난해11월 왕 산 레 저개 발매각우선 협 상대상자로 칸 서스자산 운 용· 미 래 에 셋 대우 ( 현 미 래 에 셋증 권 ) 컨 소시엄을선정했지만,지난달 2일본계 약체결에이 르 지 못 하고우선 협 상대상 자 지위를 종 료 했다고 공시했다. 이 번 가처분 소 송 은 대한항공이 같 은 달 19 일 낸 재입찰공고에대한것이다. 이 번 분 쟁 은 2011년으로거 슬 러 올 라 간다. 디 원시 티 는 2014년인 천 아시안게 임 준 비 차 원에서2011년3월대한항공, 인 천 시와함 께왕 산해수 욕 장인근공유 수면을 매립하고이 곳 에요 트 장 및 관 련 시설을설립한다는내 용 의업무 협 약 을 체결했다. 디 원시 티 는 2009년부 터 공유수면매립 승 인을 추 진해 온 것으 로 알 려 졌 다.이후 2011년 11월대한항 공은 100%자회사인 왕 산 레 저개발을 설립,인 천 경제자유구역내요 트 등해양 레 저 용 소 형 항구인마리나사업을 추 진 하게 된 다. 현 재 왕 산 레 저개발은 왕 산 마리나 부지및 관 련 인 허 가권을 보유 하고있다. 문제는 3자 협 약 당시‘각 당사자는 다 른 당사자 전원의서면 동의를 받지 않 으면 협 약서상의지위,권리,의무의전 부 또 는일부를양도 · 이전할수없다’고 명시 돼 있다는 데 서비 롯된 다. 디 원시 티 는대한항공이1 차 매각당시에도인 천 시와 디 원시 티 의동의를구하지 않았 고, 재입찰공고이후에도 협 약당사자들의 서면동의를받지 않았 다고주장한다. 디 원시 티 의법 률 대리인인법무법인선 해의 민헌변호 사는 “ 협 약 당사자들끼 리개발계획등에합의했는 데 ,이에대한 이해가없는업체가개발권을 갖 게되면 계획이어 긋날 수있다” 며 “당 초 개발계 획을실 현 할수있는업체와매각이이뤄 지려면 협 약서상양도 규 정이제대로지 켜져야 한다”고주장했다. 대한항공 측 은 왕 산 레 저개발매각 절 차 에문제가없다는입장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2011년 협 약 당사자 엔디 원 시 티 가없었다” 며디 원시 티 는 왕 산 레 저 개발과아무 관 련 이없다고 주장했다. 디 원시 티 의 박 성 현 대표가 2011년 협 약 당사자였던P MC 의공동대표였을 뿐 , 그 가설립한 디 원시 티 가P MC 의지위를 이어받은것은아니라는것이다.대한항 공관계자는“ 왕 산 레 저개발의지위 변 경 이아 닌 대한항공보유지분매각이기때 문에당사자전원동의에해당하지 않 는 다” 며 “정상적으로입찰을진행할예정” 이라고말했다. 김경준기자 대한항공,왕산레저매각에‘암초’$유동성확보차질우려 인천요트장설립협력디원시티 매각재입찰중지가처분소송 “협약당사자동의안받아”주장 대한항공“디원시티당사자아냐” 홍원식남양유업회장이4일오전서울강남구남양유업본사에서 ‘불가리스사태’와 관련대국민사과 기자회견을하고있다.남양유업은한앤컴퍼니와오너일가지분전체를포함한경영권을인수하는주식 매매계약(SPA)을체결했다고27일공시했다. 오대근기자 한화시스 템 은 27일영국도심항공모 빌 리 티 ( U A M ) 전문기업인스카이포 츠 와 ‘에어 택 시’인 프 라개발기 술 을 돕 는 업무 협 약 ( MOU ) 을체결했다고밝혔다. 앞 서기체개발에 착 수한한화시스 템 이 인 프 라 구 축까 지나서면서 U A M 시장 공 략준 비를본격화하고있다. 스카이포 츠 는 에어 택 시를 타고 내 릴 ‘도심공항’을 만드는 회사다. 2019 년세계 최초 로 싱 가포 르 에에어 택 시 용 시 범 도심공항을 만들었다. 운항을 위 해 싱 가포 르 민 간항공청 ( C AAS ) , 미 국 연방항공청 ( F AA ) , 유 럽 항공안전 청 ( E ASA ) 과에어 택 시운항 허 가 · 인 증 협 의를 진행 중 이다. 미국항공우주국 ( N ASA ) 의 U A M 인 프 라 규 제논의‘ 그 랜 드 챌 린지’에 참여 하면서도심공항기 술 을세계적으로 검증 받 았 다. 한화시스 템 은지난해2월미국의개인 항공기 ( PA V ) 전문기업‘오 버 에어’와 손잡 고에어 택 시기체‘ 버터플 라이’공동개발 을시 작 했다.2024년기체개발을마 치 고, 2025년국내에서‘서 울~김 포 노 선’시 범 운항을시 작 할계획이다.기체개발과함 께 도심공항을위한 작 업도본격화하면 서한화시스 템 은국내외 U A M 시장에서 한걸 음앞 서나가게됐다. 도심공항의기 준 은 까 다 롭 다. 승객 동선과소 음· 조 류 등주 변 환경을 검토 해위 치 를 잡 고효 율 적인 노 선을설계해 야 한다.기체정비와 배터 리 충 전, 야 간 운영을위한조명도 맞춤형 으로제 작 해 야 한다. 스카이포 츠 는이모 든 기 술 에 서가장 앞 선기업으로 평 가받는다. 한화시스 템 은운항안전에 필 요한관 제기 술 을스카이포 츠 에제공할계획이 다.던 컨워커 스카이포 츠 대표는 “세계 최 고수 준 의 U A M 인 프 라기업스카이 포 츠 와우주항공산업전반에 첨단 기 술 을 갖 고있는한화시스 템 의 협 력으로 더 넓 은 U A M 시장진 출 을기대하게됐다” 고말했다. 한화시스 템 은지난해11월한국공항 공사와 김 포공항에에어 택 시 용 버티허 브 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버티허브 는 도심공항의상위개 념 이다.1월 엔 S K텔 레콤 , 한국공항공사, 한국 교 통연구원 등과 U A M 사업화를위한업무 협 약을 체결했다. 한화시스 템 의2030년 U A M 관 련 매 출 목표는 11조4,000억원이다. 글 로 벌 투자은행모건스 탠 리는 전 세 계 U A M 시장이지난해 70억달러 ( 약 7 조9,000억원 ) 에서2040년 1조5,000억 달러 ( 약1,690조원 ) 까 지성장할것으로 전 망 했다. 류종은기자 한화시스템,英스카이포츠와에어택시기술협력 에어택시용도심공항건설회사 기체개발이어인프라구축착수 한국타이어는 말 레 이시아 국 민차 기 업으로 알 려진 페 로두아의간 판차 종인 ‘악시아 ( 사진 ) ’와 ‘ 베 자’에타이어 ( OET ) 를공급한다고 27일밝혔다. 페 로두아 의자국내시장점유 율 은약 50%로,1위 를질주하고있다. 2014년 페 로두아 최초 의독자 출 시 모 델 인악시아와 2016년 출 시한 국 민 세 단 베 자는 높 은 판 매량으로이미 히 트 상품반열에 올랐 다. 두 차 량은모두 유 엔 ( UN ) 의유 럽 경제위원회 ( ECE ) 에서 규 정한제101 호 를 충족 ,국제기 준 을 맞 춘친 환경 차 량으로인정받고있다. 한국타이어가두모 델 에공급하는타 이어는 ‘ 키 너지 EX ’다. 마 르 거나 젖 은 노 면등 을 포함한어 떤 주행환경에서 도 뛰 어난 주행성능과 편 안한 승차 감 을제공한다.‘비주 얼 소 음 기 술 ’ 시 뮬레 이 션 적 용 과소 음 감소에 최 적화 된 5 단 계 패턴디 자인설계로저소 음 구 현 등 을 비 롯 한 최 적의만 족 도를 선사한다. 또특 수재질을적 용 , 젖 은 노 면제동력 을 높 이고 마모도도 낮춰 경제성을 강 화했다. 한국타이어는이 번 말 레 이시아 공급 을시 작 으로,인도 네 시아, 태 국등아세 안 시장 까 지 OET 포 트폴 리오 확장을 노 리고있다. 류종은기자 한국타이어,말레이국민차타이어공급 페로두아간판차종 2종신차에 저소음구현‘키너지EX’적용 한앤컴퍼니에매각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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