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1년 5월 28일(금) E 우리 몸의 귓속 중이(中耳)에 있는 피부조직이 커져 청력 이상을 일으 키는‘진주종(眞珠腫·cholesteatoma)’ 은흔한질환은아니다. 고막안쪽에 생긴 종양이 진주 모양 같다고 해서 이같은이름이붙여졌다. 진주종은진단과치료가늦어지면 고막이나소리를전달하는이소골이 손상돼 난청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진주종이 악화할수록 수술 범위가 커지고재발률도30~50%나된다. 진주종은고막이생기는과정에서 고막 외부에 있어야 하는 상피조직 이고막안쪽에남아계속자라면서 발생한다. 진주종이 계속 커지면 청 력이 떨어지고 귓속 뼈를 손상시켜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 심하면 안 면신경이마비될가능성도있다. 진주종은 보통 어린이가 감기나 중이염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 귓속 검사를 하다가 발견된다. 진주종은 수술로 제거하는데 이때 진주종 크 기와 진행 정도(1~4단계)에 따라 수 술범위가정해진다. 가장 보편적인 치료법은 현미경을 이용해 진주종을 제거하는 것이다. 최근 귀 수술에 내시경이 활용되면 서귀의외부절개없이귓구멍을이 용해병변에접근할수있다. 또 내시경이 제공하는 넓은 시야 로 정확하고 빠르게 진주종을 제거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진주종은 완벽히 제거하지 않으면 다시 자라 서 재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 재수술 시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해야 하므로 귀 뒤를 절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때문에 처음부터 제대로 수술하 는것이중요하다. 진주종은진물ㆍ통증등증상이없 다. 난청이생기더라도어린이가난청 증상을 자각하고 표현하기가 어려워 집에서는알아차리기쉽지않다. 따라 서 어린이가 감기ㆍ중이염 등으로 병 원을찾아귓속검사시진주종을발 견하도록 해야 한다. 홍석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이비인후과교수는“진 주종은 치료 시점과 방법에 따라 재 발여부나합병증발병, 흉터유무등 이정해질수있어조기치료및적절 한치료법선택이중요하다”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영ㆍ유아 질환으로 여겼던 백일 해가 성인에게서 지속적으로 늘어 나고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년 전 체백일해발생건수중 60대이상 연령에서 35.2%로, 이는 8세 미만 연령군(25.6%)보다 9.6% 높았다. 독 일에서도 2018년 백일해 환자의 4 명중의 1명이 70세이상고령층에 서발생했다. 백일해는 1958년 정부가 디프 테리아-파상풍 백신이 포함된 DTP(diphtheria, tetanus, pertussis)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1989년 개 량형 백일해 백신이 들어 있는 디 프테리아-파상균-백일해(DTaP) 백 신을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하 면서 발병이 현저히 줄었지만 2~3 년간격으로유행하는선진국형유 행패턴을보이고있다. 백일해(百日咳)는 100일 동안 기침한다고 할 정도로 격렬한 기 침이 장기간 지속되는 감염병이다. 보르데텔라백일해균에의한감염 으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 인 백일해는 어릴 때 걸리면 사망 률이높아영ㆍ유아에게특히위험 하다. 성인백일해는격렬한기침과호 흡곤란을 동반할 뿐만 아니라, 나 이가 많은 환자일수록 폐렴·축농 증·늑골 골절 같은 심각한 합병증 을일으킬수있다. 65세이상환자는젊은환자보다 입원 치료가 더 필요하다. 75세 이 상환자의경우 10명가운데 1명이 입원치료를받았다. 또한질병관리 청은 1세미만영아, 면역력이떨어 진 천식ㆍ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호흡기환자는백일해고위험군 으로분류하고있다. 백일해는 영ㆍ유아 주변 성인이 주된감염원이될수있다. 가족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할 정도로 전염력도높다. 이 때문에 국내외 주요 가이드 라인에서 임신부뿐만 아니라 부모, 형제, 조부모, 영아 도우미 등 영아 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성인에게는 DTaP 접종을권고하고있다. 이효진 의정부성모병원 감염내 과 교수는“면역력이 떨어진 고 령인과 기저 질환자는 백일해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며“국내 DTP 도입 시기인 1958년 이전 출 생자, DTaP 접종 이력이 없는 성 인이나 기록이 분명치 않은 성인 은 DTaP 백신으로 백일해ㆍ파상 풍ㆍ디프테리아 예방을 권장한다” 고했다. DTaP 백신은대한감염학회지침 에 따라 이전에 DTP 백신을 접종 한 18세이상성인은 10년마다 1회 DTaP 접종이 필요하며, DTaP를 한 번도 맞지 않았다면 한 번은 DTaP 접종을권고하고있다. 18세이상성인에서소아기 DTP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기록이 분 명치 않은 경우, 또는 DTP 도입 시 기인 1958년 이전 출생자는 3회를 접종(4~8주후, 이후 6개월뒤다시 접종)하고 10년마다 추가로 DTaP 접종할것을권고하고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영ㆍ유아질환인줄로만알았던‘백일해’ 영유아질환으로여겨지는백일해가60세이상고령인에게서자주발생해예방접종이필요하다. <이미지투데이> Tuesday, May 25, 2021 A21 귓속에 진주 모양의 종양이?$방치하면 난청 60세이상성인환자 35.2%, 8세미만보다 9.6%높아 ■ 진주종 고막안쪽에진주모양처럼생긴진주종은빨리제거하지않으면청력을잃을수있다. <이미지투데이> 진주종1기내시경사진.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 . . . ( ) . . 서귀의외부절개없이귓구멍을이 . 이 . . . . , ” . < > 영ㆍ유아 질환으로 여겼던 백일 해가 성인에게서 지속적으로 늘어 나고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년 전 체백일해발생건수중 60대이상 연령에서 35.2%로, 이는 8세 미만 군(25.6%)보다 9.6% 높았다. 독 일에서도 2018년 백일해 환자의 4 명중의 1명이 70세이상고령층에 서발생했다. 백일해는 1958년 정부가 디프 테리아-파상풍 백신이 포함된 DTP(diphtheria, tetanus, pertussis)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1989년 개 량형 백일해 백신이 들어 있는 디 프테리아-파상균-백일해(DTaP) 백 신을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하 면서 발병이 현저히 줄었지만 2~3 년간격으로유행하는선진국형유 행패턴을보이고있다. 백일해(百日咳)는 100일 동안 기침한다고 할 정도로 격렬한 기 침이 장기간 지속되는 감염병이다. 보르데텔라백일해균에의한감염 으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 인 백일해는 어릴 때 걸리면 사망 률이높아영ㆍ유아에게특히위험 하다. 성인백일해는격렬한기침과호 흡곤란을 동반할 뿐만 아니라, 나 이가 많은 환자일수록 폐렴·축농 증·늑골 골절 같은 심각한 합병증 을일으킬수있다. 65세이상환자는젊은환자보다 입원 치료가 더 필요하다. 75세 이 상환자의경우 10명가운데 1명 입원치료를받았다. 또한질병관리 청은 1세미만영아, 면역력이떨어 진 천식ㆍ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호흡기환자는백일해고위험군 으로분류하고있다. 백일해는 영ㆍ유아 주변 성인이 주된감염원이될수있다. 가족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할 정도로 전염력도높다. 이 때문에 국내외 주요 가이드 라인에서 임신부뿐만 아니라 부모, 형제, 조부모, 영아 도우미 등 영아 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성인에게는 DTaP 접종을권고하고있다. 이효진 의정부성모병원 감염내 과 교수는“면역력이 떨어진 고 령인과 기저 질환자는 백일해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며“국내 DTP 도입 시기인 1958년 이전 출 생자, DTaP 접종 이력이 없는 성 인이나 기록이 분명치 않은 성인 은 DTaP 백신으로 백일해ㆍ파상 풍ㆍ디프테리아 예방을 권장한다” 고했다. DTaP 백신은대한감염학회지침 에 따라 이전에 DTP 백신을 접종 한 18세이상성인은 10년마다 1회 DTaP 접종이 필요하며, DTaP를 한 번도 맞지 않았다면 한 번은 DTaP 접종을권고하고있다. 18세이상성인에서소아기 DTP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기록이 분 명치 않은 경우, 또는 DTP 도입 시 기인 1958년 이전 출생자는 3회를 접종(4~8주후, 이후 6개월뒤다시 접종)하고 10년마다 추가로 DTaP 접종할것을권고하고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영유아질환으로여겨지는백일해가60세이상고령인에게서자주발생해예방접종이필요하다. <이미지투데이> Tuesday, May 25, 2021 A21 60세이상성인환자 35.2%, 8세미만보다 9.6%높아 ■ 진주종 . <이미지투데이> . ‘ ’ , , ! / / ! ( 23 )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 24 )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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