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29일 (토요일) A6 종교 남침례교단 지난해 팬데믹으로 ‘헌금·교인·출석률’ 감소 SBC의 연례 교회 보고서에 따 르면가장큰타격을입은부문은 침례횟수다. 전통적으로침례의식을중시여 기는 남침례교단 교회들이 지난 해침례를실시한교인수는약12 만 3,160명으로 2019년 침례 교 인 수인 약 23만 5,748명에 비해 절반수준으로줄었다. 남침례교단의침례횟수는현재 9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 는데 지난해 실시된 침례 횟수는 전 세계적으로 독감이 유행했던 1918~1919년과 비슷한 수준이 다. 기독교계여론조사기관라이프 웨이 리서치는 스콧 맥커넬 디렉 터는“대면 예배 중단, 사회적 거 리두기등코로나방역지침이침 례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며“온 라인 예배로 전환한 교회가 많지 만 침례 의식은 대면으로 실시해 야 하는 특성상 감소가 불가피했 다”라고설명했다. 주로 신규 교인을 대상으로 실 시하는침례의식이큰폭으로감 소하면서 남침례교단 교인 감소 에도영향을미쳤다. 보고서에따 르면 지난해 남침례교단 교인 수 는 전년보다 약 43만 5,632명(약 3%)감소한약1,400만명으로집 계됐다. 남침례교단 교인 수는 지난 2006년 약 1,630만 명으로 최고 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14년 연속 감소세를겪고있다. 라이프웨이리서치측은침례감 소,예배등대면행상감소외에도 코로나19 감염자 및 사망자 증가 가교인수감소에영향을미친것 으로보고있다. 남침례교단예배출석률도코로 나 여파를 피해 가지 못했다. 대 면 예배 중단의 직접적인 영향으 로 지난해 대면 예배 참석 교인 수는매주평균약 440만명으로 2019년에 비해 약 15.44% 감소 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에 따르면 대 면 예배 재개 후에도 남침례교단 교회 예배의 평균 출석률은 코로 나이전수준을회복하지못한것 으로나타났다. 준최객원기자 미국에서가장큰교단중하나인‘남침례교단’(SBC·Southern Baptist Convention) 이지난해코로나팬데믹으로큰타격을입은것으로조사됐다. 대면예배중단, 사회 적거리두기시행등으로남침례교단소속교회들이교인수, 침례횟수, 헌금규모, 예배출석률감소등의어려움을겪었다는조사결과가최근발표됐다. 침례 실시한 교인 수 1년 사이 절반으로 줄어 교인 수는 약 1,400만명으로 2006년 이후 최저 지난해코로나팬데믹여파로남침례교단의활동과규모가감소한것으로나타났다.사진은기사내용과직접관계없음. <로이터> 한인 목사가 담임하는 다인종 교 회에가주정부가거액의합의금을 지불해야한다는법원의명령이나 왔다.크리스천포스트에따르면연 방지방법원은최근가주정부를대 상으로 패사디나에 위치한 하베스 트록처치(담임목사체안)에소송 에 따른 변호사 비용과 기타 법률 비용으로 135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하라고명령했다. 연방 법원은 합의금 지불 명령과 함께교회예배를대상으로다른다 중집회보다엄격한제한조치를두 는주지사의행정명령을금지하는 명령도함께내렸다. 하베스트록처치는지난해7월코 로나19방역을근거로예배제한조 치를내린개빈뉴섬가주주지사를 상대로주지사의행정명령이종교 적자유를침해했다며소송을제기 했다. 그러나 연방순회항소법원 지 난해 9월가주정부의행정명령은 정당하다고 결론 지으며 하베스트 록 처치가 패소한 바 있다. 이 같은 판결은지난해12월연방대법원이 교회측이제기한가처분신청을승 인하면서극적으로뒤집혔다. 이후각주정부의예배제한조치 가부당하다는법원판결이잇따르 면서가주정부는올해4월교회예 배 제한 조치를‘의무 사항’에서‘ 강력권고사항’으로완화했다. 한인목사 담임 하베스트 록 처치 예배 제한 주지사 명령에 맞서 ‘종교 자유 침해’주장 소송 법원, ‘가주정부, 교회에 135만 달러 지급’ 명령 ‘미국장로교단’(PCUSA)에서 도지난1년사이5만여명의교인 수가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 왔다. 최근남침례교단(SBC)이같은기 간약40만명의교인감소를발표 한 데 이어 나온 발표로 개신교단 내의 뚜렷한 교인 감소 추세를 보 여주는조사결과다. 개신교단내교인감소추세는동 성애를 옹호하는 교단과 다른 입 장의 교회와 소속 교인이 교단을 탈퇴하면서지난수년간이어지고 있다. 동성애입장문제로내분을겪고 있는‘미국연합감리교단’(UMC) 역시내년분립을결정하는총회를 앞두고 있어 대규모 교인 감소가 예상되고있다. PCUSA 총회 사무소가 최근 발 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교인수는약 124만 5,000명으 로 2019년 130만 2,000명에서약 5만6,689명감소했다. 또 지난해 PCUSA 소속교회 중 폐쇄를결정한교회도100여곳이 넘는것으로조사됐다. PCUSA 역시 다른 개신교단과 마찬가지로지난수년간교인감소 현상을겪고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도교인수는전년대비약 5만명 감소했고 120곳에달하는교회가 문을닫았다. PCUSA를비롯한주류개신교단 교인 감소 현상은 코로나 팬데믹 외에도 교단 내 진보적 성향의 지 도자증가, 미국내무종교론자증 가등에따른것으로교계는보고 있다. PCUSA의 이번 조사는 교 단내 82%의교회를대상으로실 시됐다. 미국 장로교회도 대규모 교인 감소세 지난해 5만여명 줄어 100여 개 교회 폐쇄 동성애 지지 교단 탈퇴↑ 무종교론자 증가도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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