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29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 한인세탁총연, 29-31일 정기 총회서 논의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아 매출 이급격하게줄어들면서업계전반이생 존의위협에처한한인세탁업계가매출 증대와함께비용절감방안을마련하고 연방의회에특별지원금을요청하는청 원서를보내는등자구책을강구하고나 서면서기사회생을위해안간힘을쓰고 있다. 27일 미주한인세탁총연합회(회장 이 동일·이하 세탁총연합회)는 오는 29일 부터31일까지시카고에서정기총회겸 정기이사회를연다고밝혔다. 세탁총연합회이동일회장은“이날모 임에는세탁총연합회이사진과각지역 한인세탁협회장등30여명이참석할예 정”이라고말했다. 이번 정기 총회 겸 정기 이사회에서는 한인세탁협회가직면한생존모색을위 한대안을놓고논의가벌어질것으로보 인다.이번모임의논의대상인자구책은 크게3가지로요약할수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상황 을 반전시키기 위해 매출 증대 방안으 코로나 직격탄 세탁업계, 자구책 마련한다 모바일앱 통한 배달 개시·보험가입 협회 일원화 연방의회 특별지원금 요청 청원서 발송 등 계획 로웹사이트와모바일애플리케이션(앱) 을도입해세탁물의배달서비스를도입 하는것이다. 한인배달업체인‘투고투’ (To-Go-To)와 협업을 위해 상당 부분 논의가진행된것으로알려졌다. 세탁업계의 비용 절감 방안의 하나로 세탁업소들이 개별적으로 가입했던 보 험을 세탁총연합회로 일원화해 보험료 를 낮추는 방안이다. 주류 보험 업체와 협의가 현재 진행중으로 도입이 될 경 우보험갱신을하는세탁업소의경우연 400달러의보험료를절약할수있다는 게세탁총연합회의설명이다. 또다른자구책은연방의회를대상으 로한특별지원금청원운동이다. 필수 업종으로분류되어지난해코로나19확 산상황에서도영업을계속해왔던세탁 업계는요식업계와달리각종현금지원 혜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다는 게 세탁총연합회의 시각이다. 연방 의회에 보낼 청원 내용도 이미 확정해 놓은 상 태다.청원내용은세탁업계가처한경제 적어려움을설명하고요식업계의재활 성화를위해식당재활기금(RRF)이지원 된것처럼세탁업계에게도유사한특별 지원금혜택제도를향후 4차경기부양 지원책에반영할것을촉구하고있다. 세탁총연합회이회장은“전국15개의 한인세탁협회의서명을받아연방상원 과 하원에 청원서를 송부할 계획”이라 며“영김이나미셸스틸박하원의원등 한인의원들을상대로도한인세탁업계 에대한특별지원금혜택필요성에대한 여론형성에노력할것”이라고말했다. 세탁총연합회가자구책마련에적극적 으로나서고있는것은세탁업계가처한 상황이녹록하지않다는현실인식에근 거하고있다. 미국 내 세탁업계가 코로나19 사태로 입은경제적피해에대한명확한자료는 현재없는상황이다. 연방노동부산하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직업별 실업률의 경 우 세탁업계의 실업률이 무려 47.5%에 달했다. 당시전국실업률이14.7%인점 을감안하면매우높은수준이다. 남가주 한인세탁협회(회장 김윤동) 에 따르면 협회에 가입된 회원 업소는 1,200개 정도로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매출이50%가까이급감하며폐업하는 업소들이속출해 150여업소들이문을 닫은것으로추산되고있다. <남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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