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1일 (화요일) 특집 A10 Friday, May 28, 2021 A14 특 집 태평양너머북미와남미에서 K팝아이돌그 룹이 잇따라 제작된다. 강렬한 비트에 각 잡힌 군무와 중성적인 패션, 이런 K팝 DNA를 갖춘 보이그룹들이현지오디션프로그램을통해아 메리카대륙에서데뷔하는것이다. 그간 K팝 현지화 기획은 중국과 일본 등 아 시아에 집중됐다. 하지만 방탄소년단과 블랙핑 크 등의 활약으로 상황이 급변했다. 아메리카 대륙이 새 K팝 전진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중 국의 한류 제한령인 한한령에 막힌 K팝 기획 사들은 아메리카 시장으로 발을 넓혀 몸집 키 우기에 나서고, 굴지의 북남미 음악·영상 제작 사들은시장개척의돌파구로 K팝을내세우며 변화가 이뤄졌다. 영향력이 커진 K팝이 세계 대중문화산업지형도를바꾸고있는것이다. 미국판‘BTS·엑소’남미판‘워너원’제작 엑소등이속한 SM엔터테인먼트(SM)는미국 MGM텔레비전과손잡고현지를기반으로활동 한K팝아이돌그룹을연내선보인다. 오디션프 로그램으로그룹‘NCT-할리우드’ 새멤버를뽑 는프로젝트다. 오디션을통해선발된멤버들은 SM에서 노래와 춤 등의 트레이닝을 받고 데뷔 한다.‘더보이스’ 등을연출한프로듀서인마크 버넷 MGM텔레비전 의장은“이번 글로벌 오디 션은혁신적인프로그램”이라며“K팝은음악의 장르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문화적인 현상이 고, SM을통해 K팝을미국에이식할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한 K팝 아이돌그 룹 제작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방탄소년단을 거 느린하이브는세계최대음반사인유니버설뮤 직과미국오디션프로그램을통해K팝보이그 룹을 기획한다고 지난 2월 발표했다. 하이브는 미국로스앤젤레스에사무실을두고이프로젝 트를진행하며, 멤버선발과정은 2022년현지 에서 전파를 탄다. 올해와 내년 2년 연속으로 미국 안방극장을 통해 K팝 신인 그룹 데뷔 과 정이세계로소개되는셈이다. CJ ENM은남미판‘프로듀스’를내놓는다. 워 너브라더스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HBO 맥스와멕시코를기반으로한제작사엔데몰샤인 붐독과함께K팝아이돌그룹멤버를뽑는오디션 프로그램을공동제작한다. 이오디션은남미 39 개 지역에서 이르면 내달 말부터 진행된다고 미 국연예매체데드라인이전했다 2019년부터... 유니버설 합작·이타가 인수, 높아진K팝위상 K팝의북남미이식은세계대중문화의권력 이동과밀접하게맞물려있다. K팝은 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은 음악 시 장을 녹이는 핵심 땔감이다. 국제음반산업협회 (IFPI)에따르면지난해기준한국음악시장은 K팝으로 44.8%성장했다. 세계평균 7.4%의 6배 를 웃도는 규모다. 음반 시장 불황에서도 K팝은 홀로성장했다.세계음반시장매출이2013~2019 년연평균5.7%씩줄때,K팝음반시장은같은기 간 되레 27.7% 상승했다. 음악은 글로벌하면서도 무해하고스타일은새로운K팝이세계음악시장 의 뉴노멀로 떠오르며 국적과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받은 결과다. 영국 월간 모노클은“한국의 엔터테인먼트 혁신이새로운기준을세웠다”고했고, 미국경 제지 포브스는“K팝이 비서구권을 보는 방식 을 바꿨다”고 평했다. 이런 변화들은 유니버설 뮤직 등 세계 유명 음반사가 K팝 기획사에 러 브콜을보내미국에서 K팝아이돌을기획하고, 아리아나그란데와저스틴비버를배출한이타 카홀딩스가하이브와전격합병하는밑거름이 됐다. 아메리카대륙에서 K팝아이돌그룹데뷔 프로젝트를진행하는A사관계자는“2019년에 합작제안이들어왔는데코로나19로다소늦춰 진것”이라며“현지에서 K팝프로젝트에더적 극적”이라고귀띔했다. 북미 OTT 업계는 K팝을 남미시장 진출 교 두보로 활용하고 있다. K팝이 남미에서 워낙 인기가 많기 때문이다. CJ ENM과 K팝 오디션 프로그램을합작하는HBO맥스는내달본격적 으로 남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홍준기 CJ ENM 음악콘텐츠본부미주사업팀장은“남미에 서도 2030세대의 K팝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며“HBO맥스가 남미 진출을 앞둬 함께 K팝 DNA를가진그룹제작을계획하게됐다”고말 했다. 트위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K팝 팬이 가장 많은 국가 톱10 중 1위인 미국을 비롯해 7위인 브라질 등 네 나라가 북남미 국가다. 김 성환 음악평론가는“K팝은 2000년대 이후 사 양길을 걸은 영미권 보이 혹은 걸그룹 시장의 블루오션”이라며“북남미에서 뉴키즈온더블록 과 백스트리트보이즈를 즐긴 부모가 안전한 K 팝을자녀와공유하며더영향력을키울수있 을것”이라고내다봤다. 오디션지역서사라진중국... 탈‘차이나머 니’ 중국 시장이 꽉 막히면서 국내 K팝 기획사 는사업다각화를위해북남미진출에더욱힘 을쏟고있다. 중국의문화동북공정등으로반 중 정서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차이나머니’ 눈치보지않고해외자본을유치할수있는것 도장점이다. 하이브 산하 그룹 여자친구를 배출한 쏘스 뮤직은지난해 10월발표한‘플러스글로벌오 디션’ 일정에서 중국을 뺐다. 국내 K팝 기획사 의 한 고위 관계자는“중국 현지 분위기 때문 에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며“우리 회사 소속 연예인도 중국 브랜드 CF를 찍었는데 결국 공 중파에선 전파를 타지 못했다. 여전히 제약이 커 일본과 북남미 시장으로 더 눈을 돌리는 것”이라고말했다. <양승준기자> 중국벗어나북남미로…K팝전진기지바뀌는이유 아시아편중벗어나는K팝현지화 반중정서등고려탈차이나머니 SM, 미MGM손잡고글로벌오디션 북미OTT는K팝을남미교두보활용 국적뛰어넘어세계음악뉴노멀로 그룹NCT(사진)는SM의K팝현지화전략이집약된독특한시스템의보이그룹이다. 서울에선NCT127(서울의 경도)이,중국에선웨이션브이가변형된NCT로활동중이다. <SM제공> 한인장학생모집 제8회 은미국거주우수한인또는한국문화에관심이많은 학생들에게장학금을수여하기위해설립된비영리장학재단입니다. 장학 금액 최소$2,000부터$15,000까지 (장학금수여금액은각응모자의자격요건에따라달라질수있습니다) 총선발인원 총 OO명 지원 대상 미국거주한인대학/대학원재학생또는 2021년대학/대학원신입합격및입학예정자 (유학생포함) 응모 방법 www.otefe.org참고 응모 기간 2021년5월3일~ 6월4일까지 문 의 info@otefe.org 결과 발표 2021년 7월5일 (개별통보및OTEFEwebsite발표) 태평양너머북미와남미에서 K팝아이돌그 룹이 잇따라 제작된다. 강렬한 비트에 각 잡힌 군무와 중성적인 패션, 이런 K팝 DNA를 갖춘 보이그룹들이현지오디션프로그램을통해아 메리카대륙에서데뷔하는것이다. 그간 K팝 현지화 기획은 중국과 일본 등 아 시아에 집중됐다. 하지만 방탄소년단과 블랙핑 크 등의 활약으로 상황이 급변했다. 아메리카 대륙이 새 K팝 전진기지 떠오르고 있다. 중 국의 한류 제한령인 한한령에 막힌 K팝 기획 아메리카 시장으로 발을 넓혀 몸집 키 우기에 나서고, 굴지의 북남미 음악·영상 제작 사들은시장개척의돌파구로 K팝을내세우며 변화가 이뤄졌다. 영향력이 커진 K팝이 세계 대중문화산업지형도를바꾸고있는것이다. 미국판‘BTS·엑소’남미판‘워너원’제작 엑소등이속한 SM엔터테인먼트(SM)는미국 MGM텔레비전과손잡고현지를기반으로활동 한K팝아이돌그룹을연내선보인다. 오디션프 로그램으로그룹‘NCT-할리우드’ 새멤버를뽑 는프로젝트다. 오디션을통해선발된멤버들은 SM에서 노래와 춤 등의 트레이닝을 받고 데뷔 한다.‘더보이스’ 등을연출한프로듀서인마크 버넷 GM텔레비전 의장은“이번 글로벌 오디 션은혁신적인프로그램”이라며“K팝은음악의 장르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문화적인 현상이 고, SM을통해 K팝을미국에이식할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한 K팝 아이돌 룹 제작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방탄소년단을 거 느린하이브는세계최대음반사인유니버설뮤 직과미국오디션프로그램을통해K팝보이그 룹을 기획한다고 지난 2월 발표했다. 하이브는 미국로스앤젤레스에사무실을두고이프로젝 트를진행하며, 멤버선발과정은 2022년현지 에서 전파를 탄다. 올해와 내년 2년 연속으로 미국 안방극장을 통해 K팝 신인 그룹 데뷔 과 정이세계로소개되는셈이다. CJ ENM은남미판‘프로듀스’를내놓는다. 워 너브라더스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HBO 맥스와멕시코를기반으로한제작사엔데몰샤인 붐독과함께K팝아이돌그룹멤버를뽑는오디션 프로그램을공동제작한다. 이오디션은남미 39 개 지역에서 이르면 내달 말부터 진행된다고 미 국연예매체데드라인이전했다 2019년부터... 유니버설 합작·이타가 인수, 높아진K팝위상 K팝의북남미이식은세계대중문화의권력 이동과밀접하게맞물려있다. K팝은 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은 음악 시 장을 녹이는 핵심 땔감이다. 국제음반산업협회 (IFPI)에따르면지난해기준한국음악시장은 K팝으로 44.8%성장했다. 세계평균 7.4%의 6배 를 웃도는 규모다. 음반 시장 불황에서도 K팝은 홀로성장했다.세계음반시장매출이2013~2019 년연평균5.7%씩줄때,K팝음반시장은같은기 간 되레 27.7% 상승했다. 음악은 글로벌하면서도 무해하고스타일은새로운K팝이세계음악시장 의 뉴노멀 떠오르며 국적과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받은 결과다. 영국 월간 모노클은“한국의 엔터테인먼트 혁신이새로운기준을세웠다”고했고, 미국경 제지 포브스는“K팝이 비서구권을 보는 방식 을 바꿨다”고 평했다. 이런 변화들은 유니버설 뮤직 등 세계 유명 음반사가 K팝 기획사에 러 브콜을보내미국에서 K팝아이돌을기획하고, 아리아나그란데와저스틴비버를배출한이타 카홀딩스가하이브와전격합병하는밑거름이 됐다. 아메리카대륙에서 K팝아이돌그룹데뷔 프로젝트를진행하는A사관계자는“2019년에 합작제안이들어왔는데코로나19로다소늦춰 진것”이라며“현지에서 K팝프로젝트에더적 극적”이라고귀띔했다. 북미 OTT 업계는 K팝을 남미시장 진출 교 두보로 활용하고 있다. K팝이 남미에서 워낙 인기가 많기 때문이다. CJ ENM과 K팝 오디션 프로그램을합작하는HBO맥스는내달본격적 으로 남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홍준기 CJ ENM 음악콘텐츠본부미주사업팀장은“남미에 서도 2030세대의 K팝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며“HBO맥스가 남미 진출을 앞둬 함께 K팝 DNA를가진그룹제작을계획하게됐다”고말 했다. 트위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K팝 팬이 가장 많은 국가 톱10 중 1위인 미국을 비롯해 7위인 브라질 등 네 나라가 북남미 국가다. 김 성환 음악평론가는“K팝은 2000년대 이후 사 양길을 걸은 영미권 보이 혹은 걸그룹 시장의 블루오션”이라며“북남미에서 뉴키즈온더블록 과 백스트리트보이즈를 즐긴 부모가 안전한 K 팝을자녀와공유하며더영향력을키울수있 을것”이라고내다봤다. 오디션지역서사라진중국... 탈‘차이나머 니’ 중국 시장이 꽉 막히면서 국내 K팝 기획사 는사업다각화를위해북남미진출에더욱힘 을쏟고있다. 중국의문화동북공정등으로반 중 정서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차이나머니’ 눈치보지않고해외자본을유치할수있는것 도장점이다. 하이브 산하 그룹 여자친구를 배출한 쏘스 뮤직은지난해 10월발표한‘플러스글로벌오 디션’ 일정에서 중국을 뺐다. 국내 K팝 기획사 의 한 고위 관계자는“중국 현지 분위기 때문 에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며“우리 회사 소속 연예인도 중국 브랜드 CF를 찍었는데 결국 공 중파에선 전파를 타지 못했다. 여전히 제약이 커 일본과 북남미 시장으로 더 눈을 돌리는 것”이라고말했다. <양승준기자> 중국벗어나북남미로…K팝전진기지바뀌는 아시아편중벗어나는K팝현지화 반중정서등고려탈차이나머니 SM, 미MGM손잡고글로벌오디션 북미OTT는K팝을남미교두보활용 국적뛰어넘어세계음악뉴노멀로 그룹NCT(사진)는SM의K팝현지화전략이집약된독특한시스템의보이그룹이다. 서울에선NCT127(서울의 경도)이,중국에선웨이션브이가변형된NCT로활동중이다. <SM제공> 한인장학생모집 제8회 은미국거주우수한인또는한국문화에관심이많은 학생들에게장학금을수여하기위해설립된비영리장학재단입니다. 장학 금액 최소$2,000부터$15,000까지 (장학금수여금액은각응모자의자격요건에따라달라질수있습니다) 총선발인원 총 OO명 지원 대상 미국거주한인대학/대학원재학생또는 2021년대학/대학원 신입합격및입학예정자 (유학생포함) 응모 방법 www.otefe.org참고 응모 기 간 2021년5월3일 ~ 6월 4일까지 문 의 info@otefe.org 결과 발표 2021년 7월5일 (개별통보및OTEFEwebsite발표) Friday, May 28, 2021 A14 태평양너머북미와남미에서 K팝아이돌그 룹이 잇따라 제작된다. 강렬한 비트에 각 잡힌 군무와 중성적인 패션, 이런 K팝 DNA를 갖춘 보이그룹들이현지오디션프로그램을통해아 메리카대륙에서데뷔하는것이다. 그간 K팝 현지화 기획은 중국과 일본 등 아 시아에 집중됐다. 하지만 방탄소년단과 블랙핑 크 등의 활약으로 상황이 급변했다. 아메리카 대륙이 새 K팝 전진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중 국의 한류 제한령인 한한령에 막힌 K팝 기획 사들은 아메리카 시장으로 발을 넓혀 몸집 키 우기에 나서고, 굴지의 북남미 음악·영상 제작 사들은시장개척의돌파구로 K팝을내세우며 변화가 이뤄졌다. 영향력이 커진 K팝이 세계 대중문화산업지형도를바꾸고있는것이다. 미국판‘BTS·엑소’남미판‘워너원’제작 엑소등이속한 SM엔터테인먼트(SM)는미국 MG 텔레비전과손잡고현지를기반으로활동 한K팝아이돌그룹을연내선보인다. 오디션프 로그램으로그룹‘NCT-할리우드’ 새멤버를뽑 는프로젝트다. 오디션을통해선발된멤버들은 SM에서 노래와 춤 등의 트레이닝을 받고 데뷔 한다.‘더보이스’ 등을연출한프로듀서인마크 버넷 MGM텔레비전 의장은“이번 글로벌 오디 션은혁신적인프로그램”이라며“K팝은음악의 장르 그 이상의 미를 지닌 문화적인 현상이 고, SM을통해 K팝을미국에이식할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한 K팝 아이돌그 룹 제작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방탄소년단을 거 느린하이브는세계최대음반사인유니버설뮤 직과미국오디션프로그램을통해K팝보이그 룹을 기획한다고 지난 2월 발표했다. 하이브는 미국로스앤젤레스에사무실을두고이프로젝 트를진행하며, 멤버선발과정은 2022년현지 에서 전파를 탄다. 올해와 내년 2년 연속으로 미국 안방극장을 통해 K팝 신인 그룹 데뷔 과 정이세계로소개되는셈이다. CJ ENM은남미판‘프로듀스’를내놓는다. 워 너브라더스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HBO 맥스와멕시코를기반으로한제작사엔데몰샤인 붐독과함께K팝아이돌그룹멤버를뽑는오디션 프로그램을공동제작한다. 오디션은남미 39 개 지역에서 이르면 내달 말부터 진행된다 미 국연예 데 전 2019년부 .. 높아진K팝위상 K팝의북남미이식은세계대중문화의권력 이동과밀접하게맞물려있다. K팝은 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은 음악 시 장을 녹이는 핵심 땔감이다. 국제음반산업협회 (IFPI)에따르면지난해기준한국음악시장은 K팝으로 44.8%성장했다. 세계평균 7.4%의 6배 를 웃도는 규모다. 음반 시장 불황에서도 K팝은 홀로성장했다.세계음반시장매출이2013~2019 년연평균5.7 씩줄때,K팝음반시장은같은기 간 되레 27.7% 상승했다. 음악은 글로벌하면서도 무해하고스타일은새 K 시장 의 뉴노멀로 떠오르며 국 세 뛰어넘어 사랑받은 결과다. 영국 월간 모 은“ 국의 테인먼 혁신이새로운기준을세웠다”고했고, 미국경 제지 포브스는“K팝이 비서구권을 보는 방식 을 바꿨다”고 평했다. 이런 변화들은 유니 뮤직 등 세계 유명 음반사가 K팝 기획사에 러 브콜을보내미국에서 K팝아이돌을기획하고, 아리아나그란데와저스틴비버를배출한이타 카홀딩스가하이브와전격합병하는밑거름이 됐다. 아메리카대륙에서 K팝아이돌그룹데뷔 프로젝트를진행하 A사관계자는“2019년에 합작제안이들어왔는데코로나19로다소늦춰 진것”이라며“현지에서 K팝프로젝트에더적 극적”이라고귀띔했다. 북미 OTT 업계는 K팝을 남미시장 진출 교 두 활용하고 있다. K팝이 남미에서 워낙 인 . CJ EN K팝 오디션 프로그램을합작하는HBO맥스는내달본격적 으로 미 서 시작한다. 홍준기 CJ ENM 악콘텐츠본부미 사업팀장은“남미에 서도 2030 의 K 대한 반응이 뜨겁다” “HBO 미 진출을 앞둬 함께 K팝 DNA를가진그룹제작을계획하게됐다”고말 했다. 트위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K팝 팬이 가장 많은 국 톱10 중 1위인 미국을 비롯해 7위인 브라질 등 네 나라가 북남미 국가다. 김 성환 음악평론가는“K팝은 2000년대 이후 사 양길을 걸은 영미권 보이 혹은 걸그룹 시장의 블루오션”이라며“북남미에서 뉴키즈온더블록 과 백스트리트보이즈를 즐긴 부모가 안전한 K 팝을자녀와공유하며더영향력을키울수있 을것”이라고내다봤다. 오디션지역서사라진중국... 탈‘차이나머 니’ 중국 시장이 꽉 막히면서 국내 K팝 기획사 는사업다각화를위해북남미진출에더욱힘 을쏟고있다. 중국의문화동북공정등으로반 중 정서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차이나머니’ 눈치보지않고해외자본을유치할수있는것 도장점이다. 하이브 산하 그룹 여자친구를 배출한 쏘스 뮤직은지난해 10월발표한‘플러스글로벌오 디션’ 일정에서 중국을 뺐다. 국내 K팝 기획사 의 한 고위 관계자는“중국 현지 분위기 때문 에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며“우리 회사 소속 연예인도 중국 브랜드 CF를 찍었는데 결국 공 중파에선 전파를 타지 못했다. 여전히 제약이 커 일본과 북남미 시장으로 더 눈을 돌리는 것”이라고말했다. <양승준기자> 벗 K 아시아편중벗어나는K팝현지화 반중정서등고려탈차이나머니 SM, 미MGM손잡고글로벌오디션 북미OT 는K팝을남미교두보활용 국적뛰어넘어세계음악뉴노멀로 그룹NCT(사 )는S K . 서 NCT127(서울의 경도)이,중국에 웨이션브이가변 C 로 <SM제공> 학생모 제8회 은미국거주우수한인또는한국문화에관심이많은 학생들에게장학금을수여하기위해설립된비영리장학재단입니다. 장학 금액 최소$2,000부터$15,000까지 (장학금수여금액은각응 모자의자격요건에따라달라질수있습니다) 총선발인원 총 OO명 지원 대상 미국거주한인대학 /대 학원재학생또는 2021년대학/대학원 신입합격및입학예정자 (유학생포함) 응모 방법 www.otefe.org참 고 응모 기간 2021년5월3일 ~ 6월4일까지 문 의 info@otefe.org 결과 발표 2021년 7월5일 (개별통보및OTEFEwebsite발표) 태평양 너머 북미와 남미에서 K팝 아이돌 그룹이 잇따라 제작된다. 강렬한 비트에 각 잡힌군무와중성적인패션, 이런K팝DNA 를 갖춘 보이그룹들이 현지 오디션 프로그 램을통해아메리카대륙에서데뷔하는것이 다. 그간K팝현지화기획은중국과일본등 아시아에집중됐다.하지만방탄소년단과블 랙핑크등의활약으로상황이급변했다. 아 메리카대륙이새K팝전진기지로떠오르고 있다. 중국의한류제한령인한한령에막힌 K팝기획사들은아메리카시장으로발을넓 혀몸집키우기에나서고, 굴지의북남미음 악·영상제작사들은시장개척의돌파구로 K팝을내세우며변화가이뤄졌다. 영향력이 커진 K팝이 세계 대중문화 산업 지형도를 바꾸고있는것이다. 미국판 ‘BTS·엑소’ 남미판 ‘워너원’ 제작 엑소등 속한SM엔터테인먼트(SM)는미 국 MGM텔레비전과 손잡고 현지를 기반으 로활동한K팝아이돌그룹을연내선보인다.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그룹‘NCT-할리우 드’새멤버를뽑는프로젝트다.오디션을통 해선발된멤버들은SM에서노래와춤등의 트레이닝을받고데뷔한다. ‘더보이스’등을연출한프로듀서인마크 버넷MGM텔레비전 장은“이번글로벌오 디션은 혁신적인 프로그램”이라며“K팝은 음악의장르그이상 의미를지닌문화적 인현상이고, SM을통해K팝을미국에이식 할것”이라고말했다. 미국오디션프로그램을통한 K팝아이돌 그룹 제작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방탄소년단 을거느린하이브는세계최대음반사인유 니버설뮤직과미국오디션프로그램을통해 K팝보이그룹을기획한다고지난 2월발표 했다. 하이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무 실을두고이프로젝트를진행하며, 멤버선 발과정은2022년현지에서전파를탄다.올 해와내년2년연속으로미국안방극장을통 해 K팝신인그룹데뷔과정이세계로소개 되는셈이다. CJ ENM은 남미판‘프로듀스’를 내놓는 다. 워너브라더스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 (OTT)인 HBO맥스와 멕시코를 기반으로 한제작사엔데몰샤인붐독과함께K팝아이 돌그룹 멤버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공 동제작한다. 이오디션은남미39개지역에 서 이르면 내달 말부터 진행된다고 미국 연 예매체데드라인이전했다 2019년부터... 유니버설 합작·이타가 인수, 높 아진K팝위상 K팝의북남미이식은세계대중문화의권 력이동과밀접하게맞물려있다. K팝은코로나19로꽁꽁얼어붙은음악시 장을 녹이는 핵심 땔감이다. 국제음반산업 협회(IFPI)에따르면지난해기준한국음악 시장은 K팝으로 44.8% 성장했다. 세계 평 균 7.4%의 6배를웃도는규모다. 음반시장 불황에서도 K팝은 홀로 성장했다. 세계 음 반시 매출이 2013~2019년연평균 5.7% 씩 줄 때, K팝 음반 시장은 같은 기간 되레 27.7%상승했다.음악은글로벌하면서도무 해하고스타일은새로운K팝이세계음악시 장의뉴노멀로떠오르며국적과세대를뛰어 넘어사랑받은결과다. 영국월간모노클은“한국의엔터테인먼트 혁신이새로운기준을세웠다”고했고,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K팝이 비서구권을 보는 방식을바꿨다”고평했다. 이런변화들은유 니버설뮤직등세계유명음반사가K팝기획 사에러브콜을보내미국에서K팝아이돌을 기획하고,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 를 배출한 이타카홀딩스가 하이브와 전격 합병하는 밑거름이 됐다. 아메리카 대륙에 서K팝아이돌그룹데뷔프로젝트를진행하 는A사관계자는“2019년에합작제안이들 어왔는데코로나19로다소늦춰진것”이라 며“현지에서K팝프로젝트에더적극적”이 라고귀띔했다. 북미OTT업계는K팝을남미시장진출교 두보로활용하고있다.K팝이남미에서워낙 인기가많기때문이 . CJENM과K팝오디 션 프로그램을 합작하는 HBO맥스는 내달 본격적으로 남미에서 서비 를 시작한다. 홍준기CJ ENM음악콘텐츠본부미주사업 팀장은“남미에서도 2030세대의 K팝에 대 한반응이뜨겁다”며“HBO맥스가남미진 출을앞둬함께K팝DNA를가진그룹제작 을계획하게됐다”고말했다. 트위터에따르면지난해기준K팝팬이가 장많은국가톱10중1위인미국을비롯해7 위 브라질등네나라가북남미국가다.김 론가는“K팝은 2000년대이후 사양길을걸은영미권보이혹은걸그룹시 장의블루오션”이라며“북남미에서뉴키즈 온더블록과백스트리트보이즈를즐긴부모 가 안전한 K팝을 자녀와 공유하며 더 영향 력을키울수있을것”이라고내다봤다. 오디션지역서사라진중국...탈 ‘차이나머니’ 중국시장이꽉막히면서국내K팝기획사 는사업다각화를위해북남미진출에더욱 힘을쏟고있다. 중국의문화동북공정등으 로반중정서가극에달한상황에서‘차이나 머니’눈치보지않고해외자본을유치할수 있는것도장점이다. 하이브산하그룹여자친구를배출한쏘스 뮤직은지난해10월발표한‘플러스글로벌 오디션’일정에서중국을뺐다. 국내K팝기 획사의한고위관계자는“중국현지분위기 때문에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며“우리 회 사소속연예인도중국브랜드CF를찍었는 데결국공중파에선전파를타지못했다. 여 전히제약이커일본과북남미시장으로더 눈을돌리는것”이라고말했다. 양승준기 Friday, May 28, 021 14 태평양너머북미와남미에서 K팝아이돌그 룹이 잇따라 제작된다. 강 에 잡 군무와 중성적인 패션, 이런 K DNA 춘 보이그 이현지오 프 램 카대 서데뷔하는것이다. 그간 K팝 현지화 은 본 시아에 집중됐다. 하지만 방탄소년단과 블랙핑 등 활약 급변 . 아메 대륙이 새 K팝 전진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중 국 한 기획 사들은 아 리카 시장으 몸집 키 우기에 나서고, 굴지의 북남미 음악 영 사들은시장개척의돌파구로 K팝을내세우며 변화가 이뤄졌다. 영향력이 커진 K팝이 세계 대중문화산업지형도를바꾸고있는것이다. 미국판‘BTS·엑소’남미판‘워너원’제작 엑소등이속한 SM엔터테인먼트(SM)는미국 MGM텔레비전과손잡고현지를기반으로활동 한K팝아이돌그룹을연내선보인다. 오디션프 로그램으로그룹‘NCT-할리우드’ 새멤버를뽑 는프로젝트다. 오디션을통해선발된멤버들은 SM에서 노래와 춤 등의 트레 닝을 받고 데뷔 한다.‘더보이스’ 등을연출한프로듀서인마크 버넷 MGM텔레비전 장은“이번 글로벌 오디 션은혁신적인프로그램”이라며“K팝은음악의 장르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문화적인 현상이 고, SM을통해 K팝을미국에이식할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한 K팝 아 돌그 룹 제작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방탄소년단을 거 느린하이브는세계최대음반사인유니버설뮤 직과미국오디션프로그램을통해K팝보이그 룹을 기획한다고 지난 2월 발표했다. 하이브는 미국로스앤젤레스에사무실을두고이프로젝 트를진행하며, 멤버선발과정은 2022년현지 에서 전파를 탄다. 올해와 내년 2년 연속으로 미국 안방극장을 통해 K팝 신인 그룹 데뷔 과 정이세계로소개되는셈이다. CJ ENM은남미판‘프로듀스’를내놓는다. 워 너브라더스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HBO 맥스와멕시코를기반으로한제작사엔데몰샤인 붐독과함께K팝아이돌그룹멤버를뽑는오디션 프로그램을공동제작한다. 이오디션은남미 39 개 지역에서 이르면 내달 말부터 진행된다고 미 국연예매체데드라인이전했다 2019년부터... 니 설 합 ·이타가 인수, 높아진K팝위상 K팝의북 식은세계대중문화의권력 이동과밀접하게맞물려있다. 1 로 을 핵심 땔감이다. 국제음반산업협회 (IFPI) 따르 해 시장은 K팝으로 44.8%성장했다. 세계평균 74%의 6배 를 웃 . 반 시장 불황에서도 K팝은 홀 . 013~2019 년 7 줄때, 은같은기 간 되레 27.7% 상승했다. 음악은 글 도 무해하고스타일은새로운K팝이세계음악시장 의 뉴노멀로 떠오르며 국적과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받은 결과다. 영국 월간 모노클은“한국의 엔터테인먼트 혁신이새로운기준을세웠다”고했고, 미국경 제지 포브스는“K팝이 비서구권을 보는 방식 을 바꿨다”고 평했다. 이런 변화들은 유니버설 뮤직 등 세계 유명 음반사가 K팝 기획사에 러 브콜을보내미국에서 K팝아이돌을기획하고, 아리아나그란데와저스틴비버를배출한이타 카홀딩스가하이브와전격합병하는밑거름이 됐다. 아메리카대륙에서 K팝아이돌그룹데뷔 프로젝트를진행하는A사관계자는“2019년에 합작제안이들어왔는데코로나19로다소늦춰 진것”이라며“현지에서 K팝프로젝트에더적 극적”이라고귀띔했다. 북미 OTT 업계는 K팝을 남미시장 진출 교 두보로 활용하고 있다. K팝이 남미에서 워낙 인기가 많기 때문이다. CJ ENM과 K팝 오디션 프로그램을합작하는HBO맥스는내달본격적 으로 남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홍준기 CJ ENM 음악콘텐츠본부미주사업팀장은“남미에 서도 2030세대의 K팝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며“HBO맥스가 남미 진출을 앞둬 함께 K팝 DNA를가진그룹제작을계획하게됐다”고말 했다. 트위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K팝 팬이 가장 많은 국가 톱10 중 1위인 미국을 비롯해 7위인 브라질 등 네 나라가 북남미 국가다. 김 성환 음악평론 는“K팝은 2000년대 이후 사 양길을 걸은 영미권 보이 혹은 걸그룹 시장의 블루오션”이라며“북남미에서 뉴키즈온더블록 과 백스트리트보이즈를 즐긴 부모가 안전한 K 팝을자녀와공유하며더영향력을키울수있 을것”이라고내다봤다. 오디션지역서사라진중국... 탈‘차이나머 니’ 중국 시장이 꽉 막히면서 국내 K팝 기획사 는사업다각화를위해북남미진출에더욱힘 을쏟고있다. 중국의문화동북공정등으로반 중 정서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차이나머니’ 눈치보지않고해외자본을유치할수있는것 도장점이다. 하이브 산하 그룹 여 친구를 배출한 쏘스 뮤직은지난해 10월발표한‘플러스글로벌오 디션’ 일정에서 중국을 뺐다. 국내 K팝 기획사 의 한 고위 관계자는“중국 현지 분위기 때문 에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며“우리 회사 소속 연예인도 중국 브랜드 CF를 찍었는데 결국 공 중파에선 전파를 타지 못했다. 여전히 제약이 커 일본과 북남미 시장으로 더 눈을 돌리는 것”이라고말했다. <양승준기자> 바 이유 아시아편중벗어나는K팝현지화 반중정서등고려탈차이나머니 SM, 미MGM손잡고글로벌오디션 북미OTT는K팝을남미교두보활용 국적뛰어넘어세계음악뉴노멀로 그룹NCT(사진)는SM의K팝현지화전략이집약된독특한시스템의보이그룹이다. 서울에선NCT127(서울의 경도)이,중국에선웨이션브이가변형된NCT로활동중이다. <SM제공> 한인장학생 집 제8회 은미국거주우수한인또는한국문화에관심이많은 학생들에게장학금을수여하기위해설립된비영리장학재단입니다. 장 금액 최소$2,000부터$15,000까지 (장학금수여금액은각응모자의자격요건에따라달라질수있습니다) 총선발인원 총 OO명 지원 대상 미국거주한인대학/대 학원재학생또는 2021 대학/대학원신입합격및입학예정자 (유학생포함) 응모 방법 www.otefe.org참 고 응모 기간 2021년5월3일~ 6월 4일까지 문 의 info@otefe.org 결과 발표 2021 7월5 (개별통보및OTEFEwebsite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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