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2일 (수요일) D4 尹 국민의힘 입당 초읽기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취 임한달을맞는다.그간하고싶은말을 내뱉는대신각계각층의목소리를듣는 데주력해온 송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어향후당운영방향에대해밝힐예 정이다. 특히송대표는조국전법무부장관 의회고록 ‘조국의시간’ 발간으로다시 돌출한 ‘조국사태’와관련,직접반성의 메시지를 낼것으로알려졌다. 주요 국 면마다 재소환돼쇄신의발목을 잡는 악순환을, 당 내부의반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이번 기회에 끊고 가겠다는 의지다. 송대표의첫달은 ‘경청’으로요약된 다. 1일한국일보가지난한 달간송대 표가 참석한 공식회의발언을 분석한 결과,소통 ( 21번 ) ,경청 ( 19번 ) 등‘귀기울 여듣겠다’는뜻의단어를하루한번꼴 로언급했다.그는이날까지약 1주일간 문화예술인, 2030세대청년, 여의도직 장인등다양한분야와연령대의시민들 을만나고충을청취하는 ‘민심경청프 로젝트’를진행했다. 송대표는 2일민심청취결과보고를 겸한 취임한 달기자간담회를연다.이 자리에서그는 최근 조전장관의회고 록출간으로다시당안팎을달구고있 는 ‘조국사태’에대한입장도언급할예 정이다. 송대표는특히입시문제등자 녀교육과 관련해조전장관에게제기 된의혹에대해민주당이더공정하고엄 격하지못했던점을 사과할 것으로알 려졌다. 다만 송 대표는 ‘조국 사태’를 관통하는 불공정문제와 검찰의표적 수사는분리해서봐야한다는입장이라 이부분에대한언급도 할것으로 보인 다.민주당관계자는“당의부족한대응 에대해서는반성하되,검찰개혁은흔들 림없이추진돼야한다는것이송대표의 소신”이라고전했다. ‘조국사태’ 사과를둘러싼당내찬반 은여전히팽팽하다.“민주당의길은 ‘민 생의길’이라며지금 분명하게긋고 갔 으면좋겠다” ( 이동학청년최고위원 ) 는 의견이있는 반면,“민주당쇄신의지점 에서‘조국사건’을놓고사과를한다는 것은맞지않다” ( 김남국의원 ) 는반론도 만만치않다. 그럼에도송대표가직접매듭짓기로 한것은이문제가 ‘쇄신의바로미터’로 여겨지고있어서다. 4·7 재·보궐선거참 패요인으로지목된‘조국사태’를선명 하게정리하지않고넘어간다면,민주당 을에워싼 ‘불공정’ 비판은내년대선까 지따라붙을수있다. 또쇄신을기치로 내걸고선출된그의리더십에도 타격이 불가피할수있다. 이서희^조소진기자 윤석열 ( 사진 ) 전 검찰총장이잠행을 깨 고국민의 힘 입당을선언할것이 란 관 측 이 커 지고있다. 측 근들은 아 직말을 아끼 고있지만, 윤전총장이국민의 힘 의원들과직접접 촉 해대 권 도전의의지를 강 하게피력한 것으로 확 인되면서다. 윤전총장은 4·7 재·보궐선거국면에 서도국민의 힘 의등판요구를 받았 지만, 움 직이지않 았 다. 부 친 인윤기 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투 표한것 외엔 메시지를내 지않 았 다. 국민의 힘 당대표 선거가 흥 행하는시점에맞추어윤전총장의메시 지발신이 잦아 지고있다. 윤전총장은지난달 24일장제원국 민의 힘 의원과 통화하면서“고민이 많 았 는데, 이제 몸 을 던지겠다”고 했다. “정 권 교 체 와 국민 염 원에대해 책 임 감 을가졌으면좋겠다”는장의원의조언 에대한대 답 이 었 다.장의원은1일한국 일보에“국민의 힘 대표 경선이 끝 나면 움 직일것 같 단 느낌 을 받았 다. 본 인결 심은내 린 것 같 다”고전했다. 윤전총장의정치적 아킬레스 건으로 꼽 히는 처 가 의혹과 관련해 선제적으 로선을긋기도했다.지난달 2 5 일정진 석국민의 힘 의원과식사하면서“내장 모 가 사기를 당한 적은있어도 누 구한 테 10원한장 피해 준 적이없다. 내가 약점 잡힐 게있 었 다면 아 예정치를시 작 도하지 않 았 을 것”이라고 피 력했다고한다. 윤전총장이거리 두 기를 끝 내고 국 민의 힘 과접 촉 면을 늘 리는 배 경으로‘국 민의 힘 위 상 변 화’를 꼽 는시각이있다. 4·7 재·보선 승 리이후당대표경선이달 아오르 면서최근당지지 율 이 크 게 뛰었 다. 당내대선주자를 키 워도대선에 승 산 이있다는 ‘자 강 론’에 힘 이 실 리기시 작 했다. 바 람 을타고있는당대표후보 인이 준 석전최고위원이자 강 론의대표 주자이기도하다. 국민의 힘 관계자는 “당의 호 재가 계 속 되면윤전총장이 설곳 이없어 질 지도 모른 다.윤전총장이‘입당’메시지로 존 재 감 을나타내야한다고 봤 을것”이라 고말했다. 윤전총장이재보선국면에서놓 친 입 당기회를다시잡으려는것이 란 분석도 있다.또다 른 국민의 힘 관계자는“당대 표선거에서도 꿈쩍 하지않는다면‘무 혈 입성을 노린 다’는비판을들을수있다” 며“ 두 번의 실 기 ( 失期 ) 에대한부담이있 었 을것”이라고했다. ‘제3지대무 용 론’도윤전총장의행보 를 앞 당 긴 요인으로 꼽힌 다.윤전총장 도최근“제3지대는 아니 다”“신당 창 당 은하지않는다”는입장을국민의 힘측 에 전달한것으로알려졌다.한야 권 인사는 “윤전총장 측 에선한 때창 당도 염두 에 뒀 지만,최근접은것으로안다.‘리 스크 관리’를위해선국민의 힘 을등에 업 는게 낫 다고판단했을것”이라고말했다. 김현빈^원다라기자 野 지지율 오르는데등판 실기할라$ 윤석열 “이제몸던지겠다” 송영길취임한 달$오늘‘조국사태’사과할 듯 “정치적으로다시일어서 긴 어려울 것이다.” 4·7 재·보궐선거패 배 직후더불어 민주당의한 중 진의원은이 낙 연 ( 사 진 ) 전민주당대표에대해이 렇 게말 했다.지난해한 때 40 % 를넘 겼 던이 전대표의대선주자 지지 율 은 올 해 초 ‘이명 박 - 박 근 혜 전 대통령사면 론’을불 쑥 제기한후 10 % 대까지추 락 했다.이전대표가지 휘 한재보선 에서민주당이참패한 이후 엔 대선 주자로서의정치적생명이위태로워 졌다는 평 가까지 받았 다. 실 제 상황 은 다 르 게 흘 러가고 있다. 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기 관 4 곳 이 5월 24 ~ 2 6 일 실 시한 조사 ( NBS ) 에따 르 면,이전대표지지 율 은10 % 로 집 계 됐 다.선거이후4, 5월 내내지지 율 이한 자 릿 수 ( 7, 8% ) 수 준 까지추 락 했다가최근 두 자 릿 수 지지 율 을회 복 한것이다.매달말 실 시되는 오 마이 뉴스 ·리 얼 미터조사에 서도이전대표지지 율 은 4 월 9 % 에 서 5월 11.1 % 로 올랐 다.한여론조사 전문가는 1일“선거참패에따 른 하 락 세가 멈춘 건분명하다”고 했다. 이전대표 측핵 심관계자는“지지 율 이10 % 대 중 반까지반등했다고 자 체 분석하고있다”고했다. 배 경은 복합 적이다. 우 선이전대 표의정치적기반인 호 남 민심이 살 아 나고있다. 지난달 24 ~ 2 6 일 NBS 조사에서 호 남지 역 의이전대표지 지 율 은 21 %였 다. 5월 3 ~5 일조사당 시 10 % 로 최 저 치를 찍었 다가 3주 만에 20 % 대를 회 복 한 것이다. 5월 13 ~ 1 6 일 광 주에 머물 며 아침 마다 5 ·1 8 묘역 을 찾아 묘 비를 닦 고 전직 대통령사면론을공식사과한것을 비 롯 한 호 남구 애 행보가영향을미 친 것으로 풀 이된다. 엄경영시대정신연구소장은“민주 당을이 탈 했다최근다시 복 귀한 중 도성향 유권 자들이개혁적인이재명 지사보다안정적인이전대표를선 호 하며지지 율 이 오르 는 측 면도있 다”고했다.여 권 관계자는“ 호 남출 신에문재인정부 국무총리를 지내 며이전대표와 ‘ 캐릭 터’가 겹 치는정 세 균 전국무총리가이전대표의지 지층을 빼앗 지못하고있는 셈 ”이라 고했다. 이전대표 측 은 크 게고무돼있다. 대선 캠 프 핵 심관계자는“경제, 균형 발전, 외 교안보등분야 별 정 책 을순 차 적으로 발표해이달 말까지지지 율 을 10 % 후반대까지 끌 어 올 리고, 이재명지사와의격 차 를 한 자 릿 수 로 좁 히는게목표”라고했다. 다만 당내일부에서는 우 려의목소리도 나온다. 민주당의한 중 진의원은“야당은 ‘이 준 석돌 풍 ’에 힘 입어 2030세대로 외 연을 넓 히는데,이전대표나정전 총리는 친노 · 친 문· 호 남 구 애 에만 집 중 하고있다”며“경선 흥 행에따 른 외 연 확 장 효 과는 없고, 한정된 파 이를 두 고서로 땅 따 먹 기만하고있 다”고했다. 박준석^조소진기자 사면론사과‘호남구애’먹혔나 이낙연지지율두자릿수반등 국민의힘의원들과접촉,입당촉각 尹과통화장제원“전대후움직일듯” 尹“약점있었다면정치시작안해” 정진석과식사,처가의혹선그어 이준석돌풍에국민의힘위상변화 제3지대무용론$“창당접은듯” 7, 8%로추락했다 11%대올라 정의용“P4G 평양영상유감$경위조사필요” 정의 용외 교부장관은1일‘2021 P 4 G 서울 녹색 미 래 정 상 회의’ 홍 보영 상 에서 울대신 평 양지도가 등장한것과 관련 “매 우유감스럽 게생각한다”고밝 혔 다. 정장관은이날서울정부청사에서열 린 P 4 G 정 상 회의결과에대한 관계부 처 합 동 브 리 핑 에서‘영 상 을제대로 확 인하 지않은 당국의 책 임여부’에대한 질 문 을 받 고이 같 이말했다. 정장관은 “행사 직전까지영 상물 을 편집 하고수정하는과정에서 착오 가발 생한것으로보고를 받았 다”며“ 준 비기 획 단에서 끝 까지세 밀 하게 챙 기지못했 다”고 설 명했다. 이어“ 앞 으로이러한 착오 또는 실 수 가 재발하지않도록 하기위해선 우 선 어 떻 게그러한 상황 이발생했는지에대 해더구 체 적인 경위조사가 필 요할 것 같 다”고 덧 붙 였 다. 지난달 30일열 린 P 4 G 정 상 회의개 회식영 상 에서울이 아닌평 양 능 라도가 등장하는위성사진이사 용 돼 논란 이 됐 다.야당을 중 심으로는 ‘ 외 교참사’라는 비판까지제기 됐 다. P 4 G 정 상 회의는당 초 참석이예 상됐 던 조 바이 든 미국 대통령이불참하는 등주요국가정 상 들이 빠 진 탓 에‘이 름 뿐 인정 상 회의’라는지적도 받았 다.이에 대해정장관은 “기 본 적으로정 상 급인 사를 초 청했지만어 느 분이참석하는지 는각국정부의판단에따 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시진 핑 ( 習近平 ) 중 국국가주 석대신리 커창 ( 李克强 ) 총리가 참석한 데대해선“리총리는 중 국 국가행정기 관의수장”이라면서“ 중 국은 국제회의 에국가 주석과 총리가 교 차 참석하는 관행을 갖 고있다”고 설 명했다. 조영빈기자 “수정과정착오, 세밀하게못챙겨” 당대표취임후민심경청행보 “검찰개혁은계속추진돼야”입장 송영길더불어민주당대표가 1일오후인천부평역5번출구앞에서열린국민소통민심경청프로젝트- 국민속에서듣겠습니다에서인사말을하고있다. 뉴스1 Ԃ 1 졂 ‘ ⻌헪 1 찒컪힏 킮컲 ’ 펞컪몒콛 오랜 기간 김총비서를 ‘그림자 수행’ 해온조 용 원은 8차 당대회 때 조직비서 겸당 정치국 상 무위원으로 초 고 속 승 진했다. 기 념 열 병 식에선김여정· 현 송 월 당 부부장과 함께 김총비서의선 물 로 추정되는가 죽롱코 트까지입고등장해 눈 길을 끌었 다. 아 직공석일 가 능 성도 있다. 직 함 의 상징 성이 너 무 커 서다.김총비서는 집권 초 기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영원한 당 총비서’로추대하고, 201 6 년 5월 까지직 접제1비서직 함 을사 용 했다.이직 책 을 부 활 시 킨 이 유 가행정목적이 아닌 후계 작업 의일환이라면‘로열패 밀 리’를위해 비워둘수있다. 북 한은김정일시대 핵 심 키 워 드였 던 ‘선 군 정치’표 현 도당 규 약서문에서 삭 제 한것으로알려졌다. 군 이당의영도를 받 는다는점을분명히하고,인민대 중 제일 주의정치를사회주의기 본 정치방식으로 내세 웠 다.선대와구 별 되는김정은식 애 민정치, 노 동당 중 심의국정운영시 스템 을구 축 하겠다는의지가반영된것으로 볼 수있다.또서문에서‘당의당면목적’ 을“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과 업 수행”에 서“사회의자주적이고민주적인발전 실 현 ”으로대 체 한것으로전해졌다. 김정은式애민정치^노동당중심국정시스템구축 Ԃ 1 졂 ‘ 莃 5 핺빪힎풞믖멎 ’ 펞컪몒콛 대선주자인이 광 재의원등이미여당 일부에서‘이재 용 사면’주장이제기돼있 다.다만민주당원내관계자는“경제계 사기진 작 을 위해이부회장 사면을 해 야 한다는 의견이있지만, 전적으로 대 통령의 권 한”이라고말을 아꼈 다. 민주당은부동 산 정 책 에도 변 화를시 도 중 이다.송영길민주당대표는이날국 회에서열 린 당부동 산 특 별 위원회에참 석해 종합 부동 산 세과세대 상 을‘공시가 격9 억 이 상 ’ ( 상 위3. 8% ) 에서‘ 상 위2 % ’로 개 편 하자고주장했다.지난달27일의원 총회에서당부동 산 특위가제안했다가 ‘부자 감 세’비판을 받아 결정을미 뤘 지만 추진의지를재 차 피력한것이다.민주당 부동 산 특위는수도 권 일부지 역 그 린벨 트 완 화방안도검 토중 이다. 민주당의이 런흐름 은내년 3 월 대선 을 앞두 고 ‘일 상 회 복 ’ 분위기를고조시 키 기위한 차 원으로 풀 이된다.한 편 으로 는최근야 권 에부는 ‘인 물 바 람 ’에‘정 책 물량 공세’로 맞서겠다는 전 략 도 깔렸 다.민주당관계자는“4·7 재·보궐선거에 서 확 인된정 권 심판론을달 래 지않고는 내년대선 승 리를장담할수없다”면서 “ 코 로나19 극복 과경제회 복 을위해총 력전에나서야한다”고했다. 종부세^그린벨트완화검토$‘정권심판론’달래기 국민의힘당대표후보들이1일서울중구MBN스튜디오에서열린토론회에앞서포즈를취하고있다.왼쪽부터이준석,주호영,조경태,홍문표,나경원후보. 국회사진기자단 ꅿ 당권주자2차 TV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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