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3일 (목요일) A4 종합 서로모르고지내다47년만에상봉한한인입양인크리스틴펜넬씨자매. <마이헤리티지> 47년간모르고지내다극적으로상봉 한 한인 자매의 놀라운 사연이 알려졌 다. 코네티컷주 베를린에 거주하는 한인 입양인여성이47년만에자신의자매와 상봉한사연을보스턴NBC뉴스가최 근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 크리스틴 펜넬은2세때인1971년11월13일대구 에있는한기차역에서발견돼3세에코 네티컷주에 거주하는 한 백인 가정에 입양됐다.이후그녀는고등학생이되서 야한인을처음봤을정도로미국문화 에 깊게 스며든 어린생활을 보냈지만, 늘자신의뿌리에대한탐구심이깊었다 고한다. 그녀는 어릴적부터 한국 문화를 이해 하기 위해 책을 잃었고, 그녀가 버려졌 을 당시 한국의 가부장적인 문화를 깨 우치기도했다. 그녀는가족을찾기위해제3자업체를 통해 유전자 검사를 했고, 2년 후인 지 난 2019년 12월그녀의유일한혈육을 찾았다는놀라운소식을들었다. 펜넬은당시를회상하며“유전자검사 결과화면을보는데내친자매가벨기에 에살고있다는사실을보고놀라펑펑 울기시작했다”며“이후언니와연결돼 페이스타임을3시간넘게했고,지난47 년간 서로의 존재도 모르고 살아왔던 세월들후에만나게돼너무감격스러웠 다”라고전했다. 벨기에에 거주하는 그녀의 언니인 킴 헬렌씨 또한“처음에는 친동생이 있다 는사실을보고도믿을수없었다”라고 놀라움을감추지못했다. 두자매는당 시 같은 기차역에 몇주 간격을 두고 버 려졌던것으로알려졌다. 오랜시간동안서로의존재를모르다 극적으로 상봉한 두 자매는 이후 매달 한번씩서로를방문했고, 오는 6월에도 펜넬씨가언니헬렌씨가사는벨기에를 방문할예정이다. 구자빈기자 한인 입양인 자매 47년만에 상봉 ‘감격’ 코네티컷주 거주 펜넬 기내 탑승객 난동 늘자 여성승객 승무원 폭행도 항공사들 기내 ‘술 제공 금지’ 연장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완화하고 있는 미국 항공사들이 최근 기내에서 탑승 객의불미스러운행위가잇따르고있다 면서기내에서의주류제공금지정책을 당분간지속하겠다고밝혔다. 아메리칸항공(AA)은“지난 한 주 동 안기내에서바람직하지않은상황들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우리는 직원에 대 한어떠한폭력도허용하지않을것”이 라면서기내에서술을제공하지않는다 는 지침을 오는 9월13일까지 연장한다 고 밝혔다고 CNN 방송, AP통신이 29 일보도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 역시 전날인 28일 “기내에서 승객의 영업방해 행위가 최 근업계전반적으로늘고있다”면서“6 월부터재개하기로했던기내술서비스 제공계획을중단하기로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내달부 터단계적으로기내주류제공서비스를 재개할예정이었다.그러나이번발표로 주류서비스재개시점은기약없이미뤄 졌다. 미국 항공사들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지난해 3월부터기내전염을방 지하기위해술제공서비스를중단했으 나 연방 정부의 완화된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발맞춰 최근 주류 제공 서비스 재개를발표했었다.하지만최근한탑승 객이승무원을때려경찰에붙잡히는등 기내에서사건·사고가지속해서발생하 자일부는규제를다시시행하기로한것 이다.사우스웨스트항공노동조합에따 르면지난23일한승무원이비행중28 세여성으로부터폭행당해이가부러지 는등크게다쳤다. 미국의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가급 감하면서하루5,000명대로떨어졌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코로나19 현황 데 이터에따르면1일하루미국내신규확 진자수는5,735명으로집계됐다. 또 CNN은 역시 존스홉킨스 대학 데 이트를지난달 31일기준으로 7일간의 하루평균신규코로나19확진자수가1 만7,248명으로 내려갔다고 전했다. 이 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이던 지난해 3 월이후가장낮은수준으로,하루확진 자가30만310명에달하며정점을찍은 올해 1월 2일과비교하면 10분의 1 이 하로줄어든것이다. CNN은 다만 실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로 아직 통계에 잡히지 않은 환자가있을수있다는것이다. 작년 3월 이후 최저 수준 미 전역 하루 신규 확진자수 5천명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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