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3일 (목요일) D4 송영길 조국 사태 사과 조국 사태에 대한 송영길 더불어민 주당 대표의사과를 두고 당사자인조 국전법무부장관과일부친문성향지 지자들이정반대의반응을 보였다. 조 전 장관은 “송 대표의 사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한 반면, 당원일부는 송 대표의사퇴를 촉구하며거세게반 발했다. 송대표는 2일‘민주당국민소통·민심 경청프로젝트 대국민 보고’에서조국 사태에대해“국민과 청년들의상처받 은 마음을헤아리지못한점을 다시한 번사과드린다”고밝혔다.민주당당대 표가 조국 사태에대해고개를 숙인건 2019년 10월 당시이해찬 대표에이어 두번째다. 송대표의사과에조전장관역시자 세를 낮췄다. 민주당이더는 조국 사태 에얽매이지않았으면한다는입장도전 했다. 또자신과검찰의싸움이더는여 권에부담이되지않길바라는 뜻도 내 비쳤다. 조전장관은이날자신의사회관계망 서비스 ( SNS ) 페이스북에“민주당은이 제저를잊고부동산,민생,검찰,언론등 개혁작업에매진해주시길 바란다”며 “민주당은저를밟고전진하십시오”라 고적었다. 그러면서“저는공직을떠나 사인으로,검찰의칼집에도륙된집안의 가장으로자기방어와상처치유에힘쓸 것”이라고강조했다. “ 뫃멷팖퍊혾묻힎 ” 핞훟젢킪힎솒 그러나 조 전 장관의입장에도 당원 게시판과SNS에선송대표에대한비판 글이잇따라 올라왔다. 오히려당이조 전장관을‘토사구팽’한다고반발했다. 일부는 ‘송영길탄핵’까지주장했다. 트 위터에는 ‘#못난당대표대신당원이사 죄합니다’란해시태그가확산됐다. 한 당원은 당게시판에“민심의흐름 도못읽는당대표는사과하고당장사 퇴해야한다”며“조국을지키지못한것 을사과해야할판에무슨잘못을했다 고사과하느냐”고성토했다.친문성향 누리꾼이많은온라인커뮤니티에선“명 분없이조국을 죽이고 윤석열을 살렸 다”며송대표에대한비판을쏟아냈다. 민주당내부에서도송대표를비판하 는 메시지가 나왔다. 김한정의원은 페 이스북에“골라패도정도가있지. 부관 참시도아니고당까지나서서또밟아야 하느냐”고목소리를높였다. 그러나 송 대표에대한 공격이조 전 장관에게돌아올 수있다며비판을 자 중해야한다는글도올라왔다. 정경심교수변호인단으로활동했던 김성필변호사는자신의SNS에“송대 표의사과는조국교수자 체 에대한 사 과가아 닌 자 녀 문제에원 칙 을지 켰 는지 하는반성”이라며“송대표를공격하는 건 조국 교수 사건을 정치적인이 슈 로 변 질 시키는 행 동”이라고지적했다. 류호·손효숙기자 송영길더불어민주당대표가 2일 ‘조 국 사태’에대해사과하자, 당 내부에서 는 대 체 로 수용하자는 쪽 의분위기가 감 지됐다. 다 만 친조국성향의원등과 일부강성지지 층 을중심으로는반발여 론도있었다. 당 지도부는이날 오전까지도 ‘조국 사태’에대한 송대표의사과에의 견차 를 좁 히지못했다.친조국의원으로 꼽 히는김용민 최 고위원은 tbs 라 디 오인 터 뷰 에서“이 미 조국전장관이개인적인 부분에대해서는 충 분히사과를했다” 며“민주당이사과할 부분은아니라고 생 각 한다”고반대목소리를냈다. 하지 만 송대표는 “전날비공개 최 고위원회 의를 통해공 감 대가 만 들어 졌 다”면서 예 정대로사과에나 섰 다. 송 대표 사과 직 후 민주당 내부에 서는 “수용해야 하지않겠느냐”는 기 류 가 대 체 적이었다. 당 지도부 관계자 는 한국일보와의통 화 에서“전날 비공 개회의에서도 입장이 갈 렸지 만 , 송 대 표가 ‘여러의 견 을 감 안해서정리하겠 다’라며 희 생한 것”이라며“대선이1년 도 남 지않은상 황 에서‘ 결 단’이필 요 했 고, 이시점에서당이 쪼 개지면안 되는 만큼 이를 존 중하는 분위기”라고 말 했다. 조국전장관역시강성지지 층 의 반발을의 식 한 듯 송대표 보고회직 후 “ 말씀 을 겸허히받아들인다”며 “민주 당은 이제나를 잊고 부동산, 민생, 검 찰,언론 등개혁작업에매진해주길바 라마지않는다”고적었다. 조전장관을적 극감쌌 던민주당대 선주자들도 송 대표 사과를 존 중한다 는입장을냈다.이 낙연 전대표는“지도 부의입장을 존 중하겠다”라고 말 했고, 정세 균 전 총 리 측 도“지도부입장을 존 중하겠다. 다 만 정전 총 리입장에는변 함 이없다”고 답 했다.‘조국사태’에대해 침묵 으로일관중인이 재 명경기지사는 이날도 특별 한언 급 을하지않았다. 다 만 일부 의원들은 굳 이송 대표의 사과까지필 요 했느냐는불 만 도내비쳤 다. 김한정의원은페이스북을통해“이 제조전장관을 좀놓 아주자”며“당까 지나서서부관참시도아니고 밟고 또 밟아야하겠느냐”고비판했다. 국민의힘도송대표사과에“진정성이 없다”는 취 지로 혹평 했다. 김 예령 국민 의힘대변인은 “조국 사태로 등떠 밀 리 듯 했던이해찬전대표의대국민사과 를제 외 하고는지난 4 년 간 진심이담 긴 사과나 통 렬 한 반성한번없던정권이 었다”며“송대표의사과역시영 혼 이없 었다”고비판했다. 특 히송대표가조전 장관의회고 록 을 ‘반론 요 지서로이해 한다’고언 급 한점을두고“자기변명과 궤 변의 연 장선상그이상도이하도아니 다”라고 꼬 집었다. 조소진기자 강성친문 “잘못없는데 왜 사과$ 송영길사퇴를” 게시판 도배 與“당대표희생존중”野“궤변의연장선상” 송영길더불어민주당대표가 2일국회에서국민소통·민심경청프로젝트대국민보고에앞서조국전법무부장관자녀입시비리및전직시장들의성추행의혹 에대해사과하고있다. 오대근기자 민주당,의견차있지만수용분위기 이낙연·정세균“지도부판단존중” 이재명은이번에도별도언급안해 국민의힘은“영혼없는사과”혹평 與조국사과 ‘후폭풍’ 부나 宋,이해찬이어두번째당대표사과 조국“날밟고전진하라”입장에도 “명분없이윤석열살렸다”비판쇄도 “오늘사과는원칙에대한사과$ 宋공격땐조국이곤란”자중론도 2일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조국 전법무부 장관의회고록 ‘조국의시간’ 품절안내문이붙어있다. 뉴스1 매진된 ‘조국의시간’ 宋, 민심과당심사이고심 “조국가족향한수사기준 윤석열가족과도동일해야” ☞ 1면’송영길,조국사과’에서계속 송대표는200자원고지 3 매가 량 을할 애 하면서수위와강도를높였다. 송대표 측 관계자는“중도·청년 층 은 여당이조전장관을 옹 호하는 모습 을보 며‘아직도정신을못 차 렸다’며지지를 철 회하고있다”며“내년대선을 앞 두고조 국사태를 털 고가야한다”고했다.친문 계·강성지지 층 의 예 상된반발에도송대 표가 외연 확장을 위해 악 역을 자처한 셈 이다. 다 만 송대표는조전장관을 둘 러 싼 법 률 적 논 란에대해선“ 재 판 결 과를지 켜 봐 야한다”며유보적인입장을 취 했다. 또“조전장관가 족 에대한검찰수사의 기 준 은윤석열전검찰 총 장의가 족 비리 와검찰가 족 의비리에대해서도동일하 게적용 돼 야한다”고했고,조전장관의 회고 록 에대해선“일부언론이검찰의주 장을일방적으로받아 쓰 기하면서 융 단 폭 격해온것에대한반론 요 지서로이해 한다”며검찰과언론을 각각 비판했다. 송대표가조국사태를사과하면서도 윤전 총 장을 끌 어들인것은당 주 류 인 친문계와의전면전을 피 하겠다는 현실 적 인판단에따 른 것이다.이를두고민심과 당심 양측모 두 만족 시키지못한어정 쩡 한사과라는지적도나온다. 짣풞쿪 · 폲먾솖컿찒퓒펞 “ 숞몮숞몮콛횒 ” 민주당소 속박 원 순 ·오거 돈 전시장사 건에대해선‘권 력형 성 범 죄’라고 규 정했 다.송대표는“권 력형 성비위사건에단 호히대처하고 피 해자를보호하는기 본 적인조치조 차취 하지않은무 책임함 으 로인해 피 해자와국민여러분 께너 무나 도 깊 은상처와 실 망을 남긴 점두고두고 속 죄해도부 족 하다”고사과했다. 또“정부정 책 의 미흡함 으로인해집 값 이올 랐 다”며문 재 인정부의부동산정 책 실 패를인정했다. 주 택 공 급 을위한 ‘누 구나집’프로젝트시 행 도 약속 했다.청년· 신 혼 부부등무주 택실 수 요 자가집 값 의 10 %만 있으면 최초 분 양 가로집을살수 있는정 책 이다.검찰·언론개혁필 요 성도 언 급 했으나구 체 적시기는밝히지않아 ‘ 속 도조 절 ’을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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