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4일 (금요일) D3 잔여백신 지침 ‘ 오락가락 ’ “백신한 방 맞고 ( 공짜 ) 맥주 한 잔마셔라.” 조 바이든 ( 사진 ) 미국 대통령이 2 일 ( 현지시간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백신접종을강조 하며한 말이다.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미국성인 70%이상에 게백신을최소1회는맞게하겠다는 목표 달성을 독려하는 차원이었다. 그러나 백신접종 속도가 느려지면 서차질을빚는것아니냐는우려도 나오는상황이다. 바이든대통령은이날백악관에서 6월한달을‘국가행동의달’로선포 했다. 미국 국민들에게백신접종을 강조하기위해서였다. 그는“백신을 맞는 사람이많아질수록 코로나19 와의싸움에서더많은성공을거둘 수 있다”며“그러면 미국은 ( 올해 ) 자유의여름, 기쁨의여름, 함께모 여축하하는여름,전형적으로미국 적인여름을경험하게될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미 질병통제예방센 터기준 18세이상 성인의 코로나19 백신 최소 1회 접 종비율은 62.9%, 백신접종이완료 된사람은 51.9%였다.12개주 ( 州 ) 에 서는최소1회접종자가 70%를넘어 섰다. 그결과 하루 확진건수가 18 만4,000건에서하루 1만9,000건대 로감소했고,사망률도85%이상낮 아졌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질바이 든여사, 각 부 장관들도전국 순회 백신접종 홍보 캠페인에나서기로 했다.복권,경기장무료입장권제공 등의백신접종유인책도제시했다. 버드와이저를만드는안호이저부 시가7월4일접종목표달성시맥주 나 탄산수, 알코올없는 음료 등을 공짜로 제공한다고이날 발표하기 도했다.바이든대통령도“바이러스 로부터의독립을 축하하기위해 21 세이상성인모두에게무료맥주가 준비된다”고소개했다. 워싱턴=정상원특파원 “잔여백신맞으려예비명단걸어놨는 데4일부터60세미만제외라서갑자기 취소연락왔어요.퇴근하고기사찾아보 니 9일까지유예기간이라던데뭐가 맞 는건지혼란스럽네요.” “잔여백신예약이언제는 안 된다고 했다가 또 갑자기된다고 했다가$ 도 대체뭐가 맞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하라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분통 터지 네요.” 3일 맘카페를 비롯한 인터넷 커뮤 니티에는 정부의 잔여백신 예약 지침 을두고불만을토로하는글이대거쏟 아졌다. 방역당국이60세미만의위탁의료기 관예비명단접종을 3일까지만 하겠다 고했다가몇시간만에9일까지로바꾸 는등오락가락한태도를보여서다. 단 순히소통의문제로끝 났 으면다행인데, 그사이일부병원들은정부방침에 따 라 발 빠 르게대기자들에게예약취소를안 내 하기도했다.예비명단에이름을올 렸 다예약이취소된 직 장인이모 ( 40 ) 씨 는 “맞으라고독 촉할때 는언제고일을 왜 이 런식 으로 하는지모르겠다”며 울 분 을터 뜨렸 다. 앞 서2일방역당국은 처 음 엔 “60세미 만위탁의료기관예비명단접종이3일에 종료된다”,“이 후 60세이상어르신만예 비명단으로접종가 능 하고60세미만은 카카오나 네이버등 민간 SNS 로 해달 라”고안 내 했다. 심 지어 60세미만이면 서의료기관예비명단에이름을올려놨 던사람들에게“우선접종대상자인어르 신들에게최대한의기회를드 릴 수있도 록 양 보해달라”고당부하기도했다. 하지만 같 은날 밤 10시 쯤 “기 존 위탁 의료기관에서이미마 련 한예비명단은 잔여백신예약서비스 시 범운영 이끝나 는 9일까지유예기간을두고사 용 가 능 하다”며입장을바 꿨 다. 하지만이미취 소를한 곳 도있었고 밤늦 은안 내 라취 소를 번 복 할 여유도없었다. 양 동 교 코로나19 예방접종대 응추 진 단접종시행 반 장은이에대해“의료기관 에서‘이미확보된명단을하루,이 틀 사 이에다해소하기어 렵 다’거나 ‘예비명단 관리방 식변 경에 따른 적 응 기간이 필 요 하다’는의 견 을 냈 다”고 설 명했다.결국 현장의 견 을제대로들어보지도 않 고60 세미만예비명단접종 중 단을안 내 했다 가 부 랴 부 랴 9일까지유예기간을 두기 로한것이다. 9일까지유예기간을두 긴 했지만, 60 세미만이예비명단에이름을올 릴 수있 는건 3일까지다. 4일부터는네이버, 카 카오등 앱 을통해서만잔여백신예약이 가 능 하다. 다만 예비명단에이름을 올 려도접종은선 착 순이아니라 60세이상 우선원 칙 에 따 라진행된다.잔여백신이 발 생 했을 때 예비명단등록순서상31세 A씨 가 1 번 , 67세 B씨 가 2 번 이라해도 B 씨 가 먼 저접종한다. 양반 장은“상 반 기 는기 본 적으로 60세이상어르신들접종 기간이기 때 문에의료기관에 되 도록이 분들을우선접종해달라부탁드리고있 다”고말했다. 유예기간이끝나는 10일부터는 60세 이상만예비명단에이름을올 릴 수있다. 기 존 60세미만예약자들은목록에서제 외된다.이 때 부터는 앱 을통한잔여백신 예약은 다소 어려 워 질 것으로 보인다. 잔여백신이나오면예비명단에있는 60 세이상대기자에게 먼 저 물 어 본뒤 에 야 앱 을 통해예약을 받 아서다. 방역당국 은 “잔여백신 활용 은 폐 기 량 을 최소 화 하기위해만든것이지60세미만접종대 책으로 마 련 한제도가아니다”고선을 그었다. 한 편 , 10일부터접종이시 작되 는 얀 센백신도일부의원들이접종 참 여를취 소하고있는 것으로 나 타났 다. 병의원 이접종 참 여를취소하면대상자들의접 종예약도취소된다.이부분에대해서도 방역당국은실수를인정하면서,취소된 예약자들에게는개 별 적으로연락을취 해접종기관, 날짜등을다시조정하기 로했다. 양 반 장은 “ 얀 센백신접종 계획 이다 소 급박 하게 추 진된 측 면이있다”며“예 방접종관리시스 템 을 통해위탁의료기 관의 참 여의사를 조사했는데, 조사 기 간이 짧았 던데다 접종 참 여를 취소한 기관도있어그 런 것 같 다”고말했다. 김진주기자 “어, 예비명단 취소 전화 받았는데” 잔여백신지침한바탕 소동 “7월 4일은코로나독립기념일” 바이든, 백신접종독려안간힘 화이자 구입하려던대구시, 사기당할뻔 ɒ ໜ K 13.1 % 6,741,993 명(+381,551) 코로나19백신접종현황 ●전체인구대비 대 구 시가민간 무역회사로부터제안 받 은 화 이자백신은정 품 이아 닌 것으로 판 명 남 에 따 라방역당국이해당백신도 입을 추 진하지 않 기로결 론내렸 다. 손영래중앙 사고수 습본 부 사회전 략 반 장은 3일백 브 리 핑 에서“민간 업 체가 제안한백신의정 품 여부를확인해달라 는 우리정부 요 청 에대해 화 이자 본 사 측 회신이왔다”며“공 식 유통경로에해 당하지 않 고 백신 자체의진위여부도 불명확해 도입을 추 진하지 않 기로 했 다”고 밝혔 다. 화 이자사 측 은 “정 품 여부는 백신을 실 물 로보지 않 아 애매 하다”면서도“각 국 중앙 정부와세 계 기 구 에만백신을공 급 하고제3의단체에는 판매· 유통을 승 인한적이없다”고 답 했다. 앞 서대 구 시와 대 구메디 시티 협 의회 측 은외국민간무역회사를통해바이오 엔테크 사에서제조한 화 이자백신수 천 만 명분을 공 급받 는 방안을 독자적으 로 추 진했다. 또 “글로 벌 본 사에서해당 무역 업 체 진위여부를 파 악 중 이고, 조사 결과에 따 라 가 능 한 법 적조 치 를취 할계획 ”이 라며“조사과정에서관 련 국제수사기 구 와도 적 절 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 였다. 김진주기자 성인70%이상 1차접종목표 이달‘국가행동의달’선포 입장권^공짜맥주등유인책 60~74세연령층에대한백신접종사전예약마지막날인3일서울영등포구영등포아트홀코로나19예방접종센터에서접종대상자들이백신주사를맞기위해대기하고있다.뉴시스 내차례는언제오나… | | | | | | | 27 28 29 30 31 1 2 430 587 681 주간코로나19확진자발생현황 ●3일(목) 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사망 1,968명(+3) 5월 6월 오늘부터잔여백신지침변경 60세미만‘예비명단’활용금지 “4일부터불가”서“9일까지가능” 오락가락사이이미취소통보도 60세미만은앱으로만예약해야 일부의원‘얀센접종’참여취소 예약자엔병원변경등개별연락 정부“정품여부불명확, 수사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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