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4일 (금요일) D5 니준석 돌풍 부러운 與 윤석열전검찰총장이본격적인검증 시험대에선모양새다.국민의힘과접촉 하며몸을풀자,여권은윤전총장가족 이연루된사건을고리로의혹제기를시 작했다.‘가족검증’이라는대선주자의피 할수없는숙명이시작된셈이다. 시선을붙드는건윤전총장의즉각적 인반응이다.올해3월검찰총장에서물 러난뒤철저히잠행해온그는곧바로‘대 응사격’에나섰다.3일측근명의의입장 문에서“도를넘었다”며격앙된목소리 를냈다. 정치권에선윤전총장이‘가족을건드 리면참지않겠다’는선전포고를한것으 로보고있다.최대정치적자산인‘공정과 정의’브랜드가훼손되는것을막기위해 서로풀이된다.그러나자기가족의불공 정논란에지나치게예민하게반응하는 것은 ‘정의앞에성역은없다’는윤전총 장의소신과어긋난다는지적도있다. 윤전총장의측근이자윤전총장장 모최모씨를변호중인손경식변호사는 3일입장문을통해“최근최씨의공판이 종료됐고,재판부의판단이임박했음에 도일부정치인들의도넘은언행이계속 되고있다”며“잘못된점이있으면 ( 재판 에서 ) 충분히가려질수있다”고말했다. 손변호사는“사건의구체적내용도알 지못하면서비방을퍼붓는사회의일부 세력은오해라고선해해넘어갈수있지 만,재판제도의가치를잘알고존중하 는태도를견지해야할법조인출신정치 인들마저도를넘는언행을반복하고있 다”고했다.변호사출신인송영길더불 어민주당대표를직접겨눈것이다.송대 표는전날‘조국사태’를사과하면서“조 국전장관가족에대한수사기준이윤 전총장의가족비리에대해서도동일하 게적용돼야할것”이라고했다. 윤전총장은가족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에대한반감도드러냈다.‘가족관 련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발언과관련해손변호사는 “그것은우리가할얘기다.수사중인상 황만계속무한정끌어프레임을씌우는 게이성윤의서울중앙지검이벌이는 행 태”라고주장했다. 또 “재판제도및재 판부에대한예의를지키는범위내에서 적절한 대응에나서겠다”는 경고도 덧 붙였다. 윤전총장은최근사석에서“장모는 누구한테10원한장피해줄사람이아니 다”라고엄호한것으로알려진다. 여권은윤총장의태도를비판했다.박 주민민주당의원은“10원한장피해준적 없다’고발언하는것은적절하지않고,대 통령후보가되겠다는사람이라면더욱 그렇다”라고꼬집었다. 김현빈^김지현기자 친문에막힌소신$민주당에 ‘이준석’이없는 이유 이준석“탄핵정당” 나경원“석방추진” 주호영“사면필요” 국민의힘당대표선거에출마한이준석(왼쪽부터),조경태,나경원,주호영후보가3일대구북구엑스코에서열린대구·경북합동연설회에서주먹인사를하고있다. 대구=뉴스1 “초선들의당권도전이지금의이준석 을만들었다.” 국민의힘의한재선의원은 3일 ‘이준 석현상’에대해이렇게말했다. 19 85년생 원 외 정치인인이준석전최 고위원이지난 달 국민의힘대표경선출 마를선언했을 때 ‘ 미풍 에그 칠 것’이란 관측이정치권 엔많았 다.19 7 0 년 대 생 초 선인 김웅·김 은 혜 의원이연 달 아도전장 을 내며국민의힘당권경 쟁 은신구 ( 新 舊 ) 세대대 결 구도가됐고, 흥 행에성공 했다.이전최고위원은 1위로예비경선 을통과했다.여권관계자는“보수 혁 신 에대한갈 망 ,소장 파 초선그 룹 의 등 장, 이준석이란 돌 출적인물이라는3박자가 맞 아 떨 어 졌 다”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상황이다 르 다. 4·7 재 · 보 궐 선 거 참 패 직후 치러진 5·2 전 당대회는 새인물 ·혁 신 ·흥 행이없는 ‘3 무대회’로불 렸 다. 또전체국회의원의 46 . 5% ( 8 1명 ) 를 차 지하는초선중대중 적주목을 받 는의원은 별 로없다. 김남 국 ·김 용민의원 등 이인지도가 높 지만, 당내주 류 인 친 문재인 ·친 조국성 향 이라 는점에서소장 파 로 보 긴 어 렵 다. 박용 진민주당의원은 2 일언 론 인 터뷰 에서 “민주당은언제 ( 변 화 의바람이 ) 터 질지 모 르 겠다”고했다. 민주당에선 왜 이전최고위원 같 은신 진 소장 파 세력이 등 장하지못하는 걸 까 . 우선여야내부의권력구도가다 르 다. 국민의힘은 2 01 6년 2 0대총선 패배 후 박근 혜 전대통령 탄핵 사태를 겪 었 다.이후대선 ( 2 01 7년 ) → 지방선 거 ( 2 01 8 년 ) →2 1대총선 ( 2 0 2 0 년 ) 에서 잇달 아 패 했다.19 87년 민주 화 이후전국단위선 거 에서 거 대정당이 네번 연속진건 처 음이었다.이과정에서 친 이명박 ·친 박근 혜 계양대계 파 가 궤멸 하며,전체의원의 56% ( 58 명 ) 를 차 지하는초선들이자 유 롭 게 움 직일수있는공 간 이열 렸 다. 반면민주당은 친 문세력의‘리더 십 ’이 여전히견고하다.윤태 곤 더모아정치분 석 실 장은 “문재인정부 들어 노 무현정 부출신들이계속중용되는 등 세대 교 체 가이 뤄 지지않으면서민주당에선초선 들이더욱목소리를내기어려 운 구조가 됐다”고했다. 당내분위기도민주당이더경직돼있 다.수도권의한민주당초선의원은“당 에서소신목소리냈다가 잘된전 례 가 있 느냐 ”고 반문했다. ‘조국 사태’ 당시 조국전법무부 장관을비판하고 고위 공직자범 죄 수사 처 ( 공수 처 ) 법 안처 리 때 기권표를 던 진금태 섭 전의원은 ‘문자 폭탄 ’에시 달 리다 당의 징 계를 받 고 탈 당했다. 최근일부초선의원들은서울 · 부산시장보 궐 선 거패배 원인으로‘조국 사태’를 꼽았 다는이 유 로 ‘초선 5 적 ( 敵 ) ’ 이란공격을당했다. 반면국민의힘은지난해총선이후중 도 정당으로의변신을 꾀 한 김 종인전 비상대 책 위원장체제에서‘태 극 기부대’ 와 의절연에성공했다.“박근 혜 전대통 령 탄핵 은정당했다. 이명박 · 박근 혜 전 대통령 특별 사면에 찬 성하지않는다”고 비 교 적자 유롭 게말할 수있는것이 요 즘 국민의힘이다. 집권여당의‘무게’ 때 문에민주당초선들이언행을조 심 하는 측면도있다. 한 초선의원은 “’말 잘못 하면당에피해를줄수있다’는 생 각에 자기검열을 많 이한다”고했다. 송영길대표체제가시작된후민주당 초선의원들도점 차 세력 화 를시도하며 자기목소리를 내고있다. 최근 더민초 ( 민주당초선의원모임 ) 는송대표에게 ‘조국사태에대해사과해야한다’는 취 지의입장도전 달 한것으로알려 졌 다. 박준석^조소진기자 與신진소장파실종 국민의힘은친이^친박궤멸되고 태극기부대와도절연세대교체 與는참여정부출신들계속중용 초선넘쳐나는데‘새인물’없어 저마다쓴소리피하고자기검열 송영길체제서일부소신목소리 대권도전선언뜸들이는윤석열 與의‘장모공세’엔격앙된목소리 尹측근“의혹비방, 도넘었다” 텃밭 대구 · 경 북 ( TK ) 을 찾 은 국민의 힘당권주자들은입을 모아 박근 혜 전 대통령을소 환 했다.국민의힘전체당원 중 28% 가집중된 TK 당 심 을 잡 아 유 리 한고지를선점하기위해서다. 3일 대구 벡스코 에서열 린 국민의힘 전당대회대구 · 경 북합 동연 설 회에서당 권주자들은 박전대통령사면과 탄핵 에대한입장을피력하면서지지를호소 했다. 이날오전경 북 구 미 에있는박정 희 전 대통령 생 가를 찾았던 나경원전의원은 “ ( 이명박 · 박근 혜 ) 두 전직대통령이고 령인 데 도 불구하고 장기 간 구금돼있 다”며“사면을 애걸 하진않겠지만반드 시석방되도 록 하겠다”고 강 조했다. 주 호영의원도“이 곳 출신대통령 두 분이 기 약 없이감 옥 에있다”고 사면 필요 성 을제기했다. 홍 문표의원도“박전대통 령사면에대해문재인정부가치 졸 하고 치사하다”면서“즉각사면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중진후보들과 달 리이준석전최고위 원은 “사면을 공식적으로 추 진할 의사 가없다”면서 차별화 를시도했다. 그는 “ 탄핵 은 그 시점에정당했다”면서“이 준석의이 런생 각을대구 · 경 북 이 품 어주 실 수있다면다시는 배 신과 복수라는 무 거운 단어가 통용되지않을 것”이라 고 강 조했다.이전최고위원은 그러면 서“당대표직을 수행하는 동 안 공적인 영역에서는사면 론 을 꺼낼생 각이없다” 고덧붙였다.이전최고위원발언에주 의원은 “ 유승 민전의원과 함께 자기를 발 탁 한사람을 배 신하고 탄핵 에 찬 성한 것”이라고각을세 웠 다. 후보들은 TK 지역발전방 안 도앞다 퉈 내 놨 다.나전의원은“우리의원들이 동의해주시면대구 · 경 북 신공 항 을박정 희 공 항 이라이 름 붙여신속히 추 진하겠 다”고말했다.주의원은신공 항 법과영 일만대 교등 지역현 안 을 거론 하며“대 구 · 경 북 이힘을 합쳐 지역현 안 을 해 결 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 였다. 조경태의원도 “대구 · 경 북 신공 항 과영 일만 대 교 를 반드시 추 진하겠다”고 약 속했다. 이날 합 동연 설 회에서도 서로를 향 한 ‘ 빅 3’ 주자들의날 선견제가이어 졌 다. 나전의원은이전최고위원을겨 냥 해“불신과 불공정의씨 앗 이보이는 당 대표는 안 된다”며“ 설익 은 밥솥뚜껑 여 는리더 십 이아니라 안 정적리더 십 이 필 요 하다”고날을세 웠 다. 주의원도나전의원을 향 해“본인재 판 때 문에법정에나가면서어 떻 게전대 를 바로이끌겠단것이 냐 ”고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전 투 구를 넘어 패싸움 이 벌어지고있다”며선 두 권후보들을 싸 잡 아비판했다. 대구=박재연기자 국민의힘, 대구서합동연설회 박근혜탄핵^사면, 핵심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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