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5일 (토요일) B3 경제 Friday, June 4, 2021 B2 Postmaster :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r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2022년카니발은 2015년이후 6 년 만에 기존 세도나 미니밴을 대 체하는 완전히 새로운 4세대 모델 로 기아는 미니밴이 아닌 MPV(다 용도 차량)로 분류했으며 모델 이 름까지바꿔가며심혈을기울인제 품이다. 카니발 MPV는 기아 미주법인 (KMA)의 캘리포니아 디자인 스튜 디오에서 제작된 대담하고 웅장한 박스형의 외관이 텔루라이드와 쏘 렌토, 셀토스 등 기아 브랜드의 최 근 성공 모델 라인업에서 엿볼 수 있는비주얼적인감각을따르고있 다. 앞부분은 박자와 리듬을 시각 적으로 형상화한 주간주행등과 심 포닉 아키텍처 라디에이터 그릴이 배치돼 세련함을 더했다. 기아의 시그니쳐‘타이거 노즈’ 그릴과 첨 단 LED 전조등이 고급 SUV 느낌 을준다. 3열 7~8인승의 차량 내부는 프 리미엄 급의 고급스러움과 첨단 기능, 그리고 여유로움을 제공한 다. 동급 최대 168.2큐빅피트의 넉 넉한 실내 및 적재 공간, 다양한 좌석 옵션은 일상생활부터 장거리 여행까지만족시킨다. 특히카니발 은 기아의 새로운 로고를 달고 미 국에서판매되는최초의기아차로 도주목을끌고있다. 카니발의최고출력 290마력 3.5 리터 V6 엔진은 동급 최대의 구동 력을 발휘한다. 파워트레인은 트레 일러나 보트의 견인, 혹은 캠핑에 적합한최대3,500파운드(lbs.)의견 인 능력을 갖췄다. 카니발 MPV는 4가지트림(LX, EX, SX, SX-프레스 티지)으로출시된다. 기자는 이날 최상위 트림인 SX- Prestige 트림 모델을 운전했다. 직 접운전해보니가속도나주행성. 핸 들링 등에서 충분하고도 남을 강 력한 힘과 성능을 발휘했다. 특히 3.5리터엔진과첨단 8단자동변속 기는우수한변속응답성과부드러 운변속감을제공했다. 이날 주행코스는 산악 언덕길과 오르막길, 로컬과 프리웨이 등 다 양한 도로상황을 제공했는데 카니 발의 강한 엔진과 첨단 변속기, 19 인치 대형 타이어의 콤비네이션은 차와 도로가 한 몸이 되는 것처럼 느껴지면서 안전한 느낌으로 운전 할 수 있었다. 12.3인치 대형 내비 게이션 디스플레이, 9개 USB 포트, 스마트폰 무선충전, 공연장에 와있 는 느낌을 주는, 12개 스피커로 구 성된 최고급 보즈 스피커 등이 편 리함을제공한다. 후방석탑승자경고시스템은어 린이나애완동물을차에두고내렸 을 경우 알려준다. 좁은 주차 공간 에서 4대의 카메라로 주변 360도 시야를 제공하는 서라운드 뷰 모 니터도 있다. 소소한 것 같지만 체 험해보니 굉장히 편리하고 중요한 기능들이다. 여기에 방향 지시등과 연동, 인접 차선의 차량 통행을 계 기판에 실시간 비디오로 제공하는 기능도 사양으로 제공한다. 카니발 은 동급 최고 무려 12가지의 운전 자보조시스템을탑재했다. 카니발 소비자 가격(MSRP)은 3 만2,100달러부터시작하며가격경 쟁력도갖추고있다. 기아차 북미권역본부 윤승규 본 부장은“SUV와 유사한 특징을 지 닌 기아 카니발 MPV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기아차의 최첨단 기술력, 그리고첨단기능과안전성이집약 된 모델“이라며 ”자동차 시장에서 미니밴과 MPV 차량의 미래를 보 여주는 선도자 역할을 할 것“이라 고말했다. <글·사진조환동기자> 기아카니발,이름까지바꾸며놀라운성능·가성비 기아차가3일LA에서새로탄생한2022년카니발MPV를소개하는시승회행사를개최했다. 카니발은7~8명3열좌석기본 옵션에넓은실내·적재공간을제공한다. 애플9월에사무실복귀시 적어도주3일근무종용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가 2일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과 소평가하고있을수있다면서“꽤큰 충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 버그통신이 2일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핑크 CEO는 이날 도 이체방크가 주최한 화상 행사에서 대부분의 사람은“지난 30여년간 물가 하락만 봐왔다”면서 이처럼 말 했다. 이어 그는 물가가 걱정거리가 되 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현재 ‘제로’ (0) 수준의기준금리와자산매 입 등 통화 완화 정책을 재평가해야 할수있다고지적했다.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9월부터는사무실로복귀 하기시작해적어도1주일에3일은출 근해야한다고2일공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팀 쿡 CEO 명의 의직원공지문을인용해애플이수· 금요일은원격근무를선택지로허용하 지만 월·화·목요일은 사무실 근무를 종용하고있다고전했다. 쿡 CEO는이공지문에서“대면협 업을위한시간을최적화하기위해사 무실근무일을정하려고한다”며특정 요일을못박은이유를설명했다. 다만그는이번사무실복귀는시범 적으로추진하는것으로, 내년에재평 가할것이라고말했다. 블랙록CEO‘큰충격될것’ 최근세계주요국의집값상승률이 14년여만의 최고 수준이라고 블룸버 그통신이 3일부동산정보업체나이 트프랭크의‘1분기글로벌주택가격 지수’ 조사결과를인용해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 대상 56개 국가 의 3월 현재 주택가격은 1년 전보다 평균7.3%올랐다. 이는 2006년 4분기 이후 연간 상 승률로 최고치라고 블룸버그는 전 했다. 나라별로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터키는 1년간 32.0%나 급등했고 뉴 질랜드(22.1%), 룩셈부르크(16.6%), 슬 로바키아(15.5%), 미국(13.2%), 스웨 덴(13.0%), 오스트리아(12.3%), 네덜 란드(11.3%), 러시아(11.1%), 노르웨이 (10.9%) 등의상승률도높은편이었다. 한국은 5.8% 올라 조사 대상국 중 29번째였으나 아시아권에서는 싱가 포르(6.1%)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상 승률을 보였으며 일본(5.7%), 중국 (4.3%) 등이그뒤를이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후 주요국의 대규모 재정·통화 정책이 자산 가격 상승을자극해거품우려까지키우고 있다며 뉴질랜드와 중국 등 일부 국 가는부동산세제나대출규제등대 응책에나선상황이라고설명했다. 세계주택가상승률14년여만에최고 1분기글로벌주택가격지수 미국13.2%,한국5.8% 투자가들인플레가능성과소평가 ■기아2022카니발공개·시승회행사 강력한 290마력V6엔진·3,500lb 견인능력 동급최대실내·적재공간, 첨단안전사양 기아자동차가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2022년 카니발(Carnival)을 본보 등 아시안 미디어에 선보이는 공개 및 시승회 행사를 3일 LA 그리피스 팍 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예전의 단체 프레젠테이션 행사는 줌 웨비나로 대체하고 기자들이 터헝가 댐까지 60마일 왕복 구 간을주행하면서직접성능을체험해보는방식으로진행됐다. 문의:LA (323)692-2121 의 주택붐이 모기지 신청건수 가 줄어들면서 서서히 냉각되는 것 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진단이 제기 되고있다. 지난주 30년 정모기지 금리는 3.17%를기록한가운데주택 구입을위한모기지신청건수는 3% 가 하락한 것으로 모기지 뱅커스 협 회조사결과집계됐다. 모기지 뱅커 협회의 조엘 칸 수 석 경제학자는“주택재고가 워낙에 없는데다 새로운 건축이 용 하지 않고, 주택가격이 빠른 속도로 오름 에따라구매활동도부진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결국 높은 주택 가격과 낮은 공급이 결국 주택 시장의발목을잡고있는형국이다. 전국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현재 거래가 진행중인 주택건수는 지난 4월에4.4%가하락했다. 바이어들은또한주택을구입할수 있는 능력을 표시하는 가용성 지수 (affordability)의벽에부딪혀있다. 현재 3%대로비교적낮 저금리에도불구 하고재융자수요도신통하지않은것 으로나타났다. <박흥률기자> “식당홀, 주방직원찾습니다.” 한인 요식업계의 구인난이 좀처럼 풀릴기미가보이지않고있다. 오는 15일 가주 경제의 완전 재개 방 조치를 앞두고 경제 활동이 크게 늘면서 식당 방문 수요도 급증하고 있지만한인요식업계는두달여가 까이 필요 인력을 충원하지 못해 본 격 영업 재개를 앞두고 구인난에 시 달리면서고민이깊어지고있다. 3일 한인 요식업계 관계자들 사이 에서 화두는 단연 구인난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백신접종이확산되면서식당수 요가늘어난것과동시에한인요식업 계는구인난에봉착한지두달이지 난현재도구인난은현재진행형이다. 한일식전문점업주는“간신히지 인을통해직원을구해일단급한불 은껐지만스시맨과홀서빙직원등 2명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구인 난을늘겪어왔지만올해와같이사 람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 려운적은없었다”고하소연했다. 올림픽가 선상에 위치한 한식당 업주는“주방과 홀 서빙 직원을 구 하기위해광고를냈지만연락한통 오지않고있다”며“경제가재개방되 면 식당 운영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 같다”고우려의목소리를냈다. 한인식당들이구인난에봉착하게 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실내 식사 서비스가재개되면서부터다. 실내 영업과 패티오 야외 영업으 로 영업장이 분리 확장된 데다‘투 고’ 주문도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상 황이 겹쳐지면서 일손이 더 필요하 게됐다. 특히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기점으 로 경제 활동에 나서는 한인들의 수 가 크게 증가하자 식당 수요도 함께 급증하자 사람을 구하지 못한 한인 식당들은 손님 맞기에도 벅찰 정도 로구인난후유증에시달리고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에 70~80%정도까지매출이회복된한 인 요식업계는 이번 달에 있을 경제 완전 재개방을 앞두고 웃지 못하는 이유는 이유도 사람 제때 구하지 못하는데있다. 일부한인식당들의 경우 성인 직원 구하기가 어렵다 보 니이제고등학교를졸업한틴에이저 들을 대체 인력으로 뽑아 활용하기 도 하지만 업주의 만족도는 그리 높 지않은편이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업주는“직 원 50~60% 정도 밖에 유지하고 있 지 못해 틴에이저들을 고용해 카페 를 운영하고 있다”며“성인에 비해 상황 처리 능력에서 차이가 크다 보 니답답한경우가많다”고말했다. 한인 식당 업주들은 구인난의 근 본적인원인으로실업수당을꼽고있 다. 직원이 새로 들어오더라도 풀타 임으로 근무하 것은 꺼리는 경향 도 나타나고 있다. 일을 하더라도 파 트타임으로 하면서 실업수당도 챙기 는실속파들이많아졌다는것이다. 그 마도 직원이 들어오는 것은 다행이다. 아예 찾아오는 지원자가 없다고하소연하는업주들이상당수 에이른다. 여기에 등교하지 않는 아이를 돌 보기 위해 식당으로 복귀가 늦어지 는것도한인식당들이겪고있는구 인난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는 또 다 른요인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식당의 서비 스가 예전만 못하다는 한인 고객들 의 불만도 속출하고 있다. 물이나 반 찬의 가 요구를 하기도 어렵고 기 다리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음식 을 주문하고 30~40분씩 지연되는 사례들도나타나고있다. 한 한인은“최근 들어 식당 서비 스의질이크게떨어진것을매번방 문때마다느끼고있다”며“업주와도 안면이 있다 보니 불만을 드러내기 도못해참아내고있지만많이아쉽 다”고불만을토로했다. <남상욱기자> Friday, June 4, 2021 B 다우지수 34,577.04 ▼ 23.34p ┃ 나스닥 13,614.51 ▼ 141.82p ┃ S&P 500 4,192.85 ▼ 15.27p ┃ 환율 1,113.6원 ▲ 0.3원 ┃ 금값 $1,872.50 ▼ $37.40 ┃ 코스피 3,247.43 ▲ 23.20p ┃ 코스닥 990.19 ▲ 9.09p 광고내도감감…일부는아예 10대고용 주문늘어도처리못해서비스불만가중 ● B1~4 경제 ● B6~12 업계·특집 ● B15~19 한국판 ● B23~31 안내광고 ■ 지면안내 “이런구인난은처음”한인식당들깊은한숨 코로나19확산세가급격하게줄어든여파로식당수요가크게증가하고있지만한인식당들은사람을제때구하지못해구인난으로 어려움을겪고있다.부에나팍‘더소스몰’내의한식당의모습. <박상혁기자> 미국의경제재개속도가빨라지면 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코로 나19 초기이후처음으로40만건밑 으로떨어졌다. 3일 CNBC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5월 23∼29일) 신규 실 업수당 청구 건수가 38만5,000건으 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CNBC는 40 만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해 3월 둘 째주(25만6.000건)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코로19 백신 예방 접종이 확 산하고 경기 재개 움직임이 본격화 하면서고용시장도회복세를보이고 있는나타났다. 날 발표된 ADP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부문 고용은 전 달대비 97만8,000명늘었다. 지난해 6월이후가장큰폭이다. 매물부족에모기지신청도뒷걸음 지난주 3% 하락 실업수당 40만건 미만 팬데믹 초기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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