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5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식당홀,주방직원찾습니다.” 한인 요식업계의 구인난이 좀처럼 풀 릴기미가보이지않고있다. 가주한인요식업계경우오는15일가 주 경제의 완전 재개방 조치를 앞두고 경제활동이크게늘면서식당방문수 요도 급증하고 있지만 한인 식당들은 두 달 여 가까이 필요 인력을 충원하지 못해 본격 영업 재개를 앞두고 구인난 에시달리면서고민이깊어지고있다. 3일 한인 요식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화두는단연구인난이다. 코로나19에대 한백신접종이확산되면서식당수요가 늘어난것과동시에한인요식업계는구인 난에봉착한지두달이지난현재도구인 난은현재진행형이다. 한 일식 전문점 업주는“간신히 지인 을통해직원을구해일단급한불은껐 지만스시맨과홀서빙직원등2명이더 필요한상황”이라며“구인난을늘겪어 왔지만올해와같이사람구하기가하늘 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 적은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LA 한인타운의한식당업주는“주방 과 홀 서빙 직원을 구하기 위해 광고를 냈지만연락한통 오지 않고 있다” 며“경제가 재개 방되면 식당 운영 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 같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인 식당들이 구인난 에봉착하게된것은아이러니하게도실 내식사서비스가재개되면서부터다. 실내영업과패티오야외영업으로영 업장이분리확장된데다‘투고’주문도 동시에처리해야하는상황이겹쳐지면 서일손이더필요하게됐다. 특히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기점으로 경제 활동에 나서는 한인들의 수가 크 게 증가하며 식당 수요도 함께 급증하 자 사람을 구하지 못한 한인 식당들은 손님 맞기에도 벅찰 정도로 구인난 후 유증에시달리고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에 70~80% 정도까지매출이회복된한인요식업계 는 이번 달에 있을 캘리포니아 경제 완 전 재개방을 앞두고 웃지 못하는 이유 는 이유도 사람을 제때 구하지 못하는 데있다. 일부한인식당들의경우성인직원구 하기가어렵다보니이제고등학교를졸 업한틴에이저들을대체인력으로뽑아 활용하기도하지만업주의만족도는그 리높지않은편이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업주는“직원 50~60%정도밖에유지하고있지못해 틴에이저들을 고용해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며“성인에비해상황처리능력에 서 차이가 크다 보니 답답한 경우가 많 다”고말했다. 한인식당업주들은구인난의근본적 인 원인으로 실업수당을 꼽고 있다. 직 원이새로들어오더라도풀타임으로근 무하는것은꺼리는경향도나타나고있 다.일을하더라도파트타임으로하면서 실업수당도 챙기는 실속파들이 많아졌 다는것이다. 그나마도 직원이 들어오는 것은 다행 이다. 아예 찾아오는 지원자가 없다고 하소연하는업주들이상당수에이른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식당의 서비스 가 예전만 못하다는 한인 고객들의 불 만도 속출하고 있다. 물이나 반찬의 추 가 요구를 하기도 어렵고 기다리는 것 은 물론이고 심지어 음식을 주문하고 30~40분씩지연되는사례들도나타나 고있다. 한 한인은“최근 들어 식당 서비스의 질이 크게 떨어진 것을 매번 방문 때마 다느끼고있다”며“업주와도안면이있 다 보니 불만을 드러내기도 못해 참아 내고있지만많이아쉽다”고불만을토 로했다. <남상욱기자> “이런 구인난은 처음”식당들 깊은 한숨 광고내도감감…일부는아예 10대고용 주문늘어도처리못해서비스불만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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