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5일 (토요일) D3 검사장급 인사 文정부검찰새황태자이정수 소리없이주요포스트승승장구 이정수 ( 52·사법연수원 26기 ) 법무부 검찰국장이4일단행된검찰 고위직인 사를통해전국최대검찰청인서울중앙 지검의수장으로 발탁되면서명실공히 ‘전국구검사’로이름을알리게됐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심재철 서 울남부지검장,이종근대검형사부장등 현정권핵심인사들이윤석열전검찰총 장과대립각을세우면서존재감을드러 낸것과비교하면,이정수 국장은 그동 안상대적으로조용한행보를이어왔다. 하지만검찰내에서그가거쳐온‘화려한 스펙’을 감안하면 “서울중앙지검장은 될사람이됐다”는평가도적지않다. 이국장은지난해1월추미애전법무 부장관체제에서단행된첫인사 때검 사장으로승진해대검기획조정부장을 맡은뒤핵심요직을잇따라맡았다. 작 년 10월박순철검사장의갑작스런사 임으로 공석이된서울남부지검장으로 부임하더니, 2월박범계장관취임후단 행된첫검찰인사를 통해법무부 검찰 국장으로영전했다. 대검기조부장은검찰총장의비서실장 격이고,서울남부지검은금융·정치권사 건이몰려있어서울중앙지검과함께‘빅2’ 로불리는힘센검찰청이다.법무부검찰 국장은검찰인사와예산에막강한영향 력을행사하는자리로,서울중앙지검장 및대검반부패·강력부장 ( 옛중수부장 ) 과함께‘검사장빅3’로꼽힌다.1년5개월 사이에남들은한번가기도힘든핵심보 직3곳에잇따라발탁되더니,급기야서울 중앙지검장자리까지꿰찬것이다. 그는검사장승진이전에도탄탄한경 력을쌓았다. 2014~2015년서울중앙지 검첨단범죄수사2부장과 1부장을연달 아 맡았고, 법무부 형사사법공통시스 템운영단장 ( 2016년 ) , 대검수사정보정 책관 ( 2018년 ) 등을지냈다.문재인정부 출범직후인2017년엔국가정보원에파 견돼국정원장법률자문관겸적폐청산 태스크포스 ( TF ) 부장검사로도활동했 다.경력만보면지난해부터이어져온승 승장구가이상할건없다는얘기다. 다만이국장이박범계법무부장관의 서울남강고후배라는점은향후서울중 앙지검장으로서수사를지휘할때부담 으로작용할전망이다.박장관은 1978 년남강고에서고교생활을시작해,입학 연도를기준으로하면이국장의고교 7 년선배다.박장관은고교2학년때자퇴 한뒤,27년이지난2007년남강고에서명 예졸업장을받았다. 정준기기자 1년 5개월새핵심보직3곳이어 중앙지검장까지엘리트코스밟아 박범계고교후배$수사지휘부담 서울고등검찰청장으로승진한이성윤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이4일중앙지검에서퇴근하고있다. 뉴시스 박범계법무부장관이4일단행한문 재인정부마지막검찰고위간부인사는 ‘윤석열사단거리두기’와‘친정부성향검 사들요직배치’라는틀에서 퍼즐 을 맞췄 다.윤석열전검찰총장 측 근으로 분류 됐 던 검사장들은 여 전히한직이 나주 요수 사와는거리가 먼 자리에배치됐다. 이 른바 ‘검 언유착 ’의 혹 사건의 피 의자 로지 목 돼두 차례좌천 됐 던 한동 훈 법 무연수원연구위원은이번에도 비 ( 非 ) 수사자리인사법연수원부원장으로발 령났 다. 대검찰청기획조정부장으로일 하면서윤 전 총장을 지근거리에서보 좌 했 던 이원석수원고검 차 장검사는제 주 지검장으로 자리를 옮 기게됐다. 윤 석열전총장이서울중앙지검장으로재 직할때부터핵심 참모 로 분류 됐 던 박찬 호 제 주 지검장은서울이 나 수도권검찰 청으로 오 지 못 하고 광주 지검장으로전 보됐다. 다만‘월성원전경제성평가조작의 혹 ’ 수사를지휘해온이두 봉 대전지검장은 좌천 될것이 란 예상과달리인 천 지검장 으로전보돼비교적‘선 방 ’했다는평가가 나 온다.정통 특 수라인으로 분류 돼정권 눈밖 에난것으로알려 졌던주 영 환 법무 연수원용인 분 원장도‘ 삼 수’ 끝 에검사장 배지를달았다. 김 학의전법무부 차 관을 재수사해구 속 기 소 한‘ 특 수통’ 여환섭광 주 지검장도고검장으로승진했다. 이를두고 당초 청와대와 여 권에서 밀 어 붙 인‘윤석열라인전면배제’라는인 사기조가다 소완 화됐다는평가가 나 온 다. 김오 수검찰총장이전 날 박범계장관 을만 나 ‘마라 톤회 의’를하 며 요구한조정 안이일부반영됐다고해석도 나 온다.법 무부는이 날 인사에대해“박장관은검찰 총장을직 접 만 나 구체적인사의견을 충 분 히 듣 고 신규 및전보인사내용에그의 견이실 질 적으로반영되도 록 했다”고 설 명했다. 현정부의검찰개 혁방 향에문제를제기 했 던 고검장들은사실상‘강등’되는수 모 를 겪었 다.추미애전법무부장관의윤전 총장 징 계청구 당 시이를철 회 해달라는 취지의성명을냈 던 구 본 선 광주 고검장과 강남일대전고검장은 나란 히법무연수원 용인 분 원연구위원으로가게됐다.법무연 수원연구위원은 주 로 좌천 되거 나징 계를 받은검사들이가는자리로, 특 히고검장 급이 옮 기는경우는 흔 치않다. ‘추미애 - 윤석열’ 갈 등 당 시추전장관 에게“한발 물 러 나 달라”고직 언 하고,박 범계장관취임후첫인사를 앞 두고“임 文정부마지막검찰고위급인사 한동훈, 사법연수원부원장에 박찬호, 광주지검장전보 조남관은법무연수원장으로 尹라인완전배제기조는완화 이성윤측근은승진^주요보직에 의적인‘ 핀셋 인사’는하지 말 아달라”고 작심발 언 을했 던 조남관대검 차 장검사 는법무연수원장으로 옮겼 다.윤석열전 총장과 절 친했 던 윤대진사법연수원부 원장은다시한번비 ( 非 ) 수사보직인법 무연수원기획부장으로발 령났 다. 노골 적으로친정부성향을드러낸검찰 간부들은 주 요보직에전진배치됐다.박 범계장관의서울남강고후배인이정수법 무부검찰국장은전국최대검찰청인서울 중앙지검수장을맡게됐고,‘ 김 학의전법 무부 차 관불법출국금지수사’에 외압 을 행사한 혐 의로기 소 된이성윤서울중앙지 검장은서울고검장으로승진했다.이성윤 지검장을보 필 했 던 최성 필 서울중앙지검 2 차 장검사는검사장으로승진해대검과 학수사부장자리를꿰 찼 다.현정부들어 법무부대 변 인등요직을거친구자현서 울중앙지검3 차 장검사는승진과동시에 인사와예산을책임지는핵심보직인법무 부검찰국장으로영전했다. 추미애전장관아들의 군휴 가 특혜 의 혹 사건을무 혐 의 처 리한 김 관정서울동 부지검장은사법연수원26기가운 데유 일하게고검장으로승진했다. 김 관정지 검장 밑 에서해 당 사건수사를지휘한 김 양 수서울동부지검 차 장검사도사법연 수원29기중 처음 으로검사장 타 이틀을 달았다. 안아람기자 Ԃ 1 졂 ‘ 멎칺핳믗 41 졓킇힒 · 헒쫂 ’ 펞컪몒콛 ( ) ( ) ( ) ( ) ( ) 30 ‘친정권’은 요직꿰차고 ‘윤석열 사단’ 변방밀려났다 ( ) ( ) ( ) ( ) ( ) 서울고등검찰청장으로승진한이성윤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이4일중앙지검에서퇴근하고있다. 뉴시스 ( ) - ( ) Ԃ 1 졂 ‘ 멎칺핳믗 41 졓킇힒 · 헒쫂 ’ 펞컪몒콛 ( ) ( ) ( ) ( ) ( ) 30 ( ) ( ) ( ) ( ) ( ) Ԃ 1 졂 ‘ 멎칺핳믗 41 졓킇힒 · 헒쫂 ’ 펞컪몒콛 전국검찰청의권력형비리·부정부패 수사를지휘하는대검찰청반부패·강력 부장은 문 홍 성 ( 53·26기 ) 수원지검장이 맡게됐다. 서울동부지검장에는 심우정 ( 49·26 기 )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 북 부지 검장엔 배용원 ( 53·27기 ) 전 주 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엔이종근 ( 52·28기 ) 대 검형사부장이각각 전보됐다. 이성윤 지검장과 함께 ‘친정권검사’로 꼽히는 심재철 ( 52·27기 ) 서울남부지검장은 유 임됐다. 이로 써 1일취임한 김오 수 신 임검찰 총장의‘1기체제’진용도 꾸 려 졌 다.전 날 박범계장관은 김 총장 의견을 청취한 뒤,일부를반영해이 날 검찰인사를발 표 했다. 올 해1월취임한박장관으로서도지 난2월‘검사장4명순 환 ·전보인사’를제 외 하면,사실상이번이장관으로서단행 한첫번 째 인사다. 검찰인사업무에 밝 은 한 변호 사는 “검찰입장에선대 놓 고반발하 긴 어려 워 보인다”면서도“다만일부승진자의경 우,업무 능 력검 증 이제대로이 뤄졌 는지 의문이드는부 분 은있다”고 말 했다. 법조계“검찰반발어려울듯$일부승진자능력검증에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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