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9일 (수요일) B3 경제 남가주 토랜스에 거주하는 한인 최모씨는최근한국에사는형으로 부터 연락을 받았다. 직장에서 휴 가를 받아 코로나 백신도 맞을 겸 휴가차부부가미국을방문한다는 계획을통보받았다. 또 미 시민권자이지만 주로 한국 에 거주하는 정모씨도 이달 LA를 방문, 1차코로나백신을맞았으며 2차백신을맞은후한국으로돌아 갈예정이다. 이같이최근몇달간한국에서미 국으로소위‘백신여행’을오는한 국인들이급증하고있다. 코로나로한국에서해외여행이1 년 이상 사실상 불가능했던 상황 에서미국으로백신도맞고여행도 하는 백신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 다. 한국의경우백신공급이딸리면 서 백신 접종률이 미국에 비해 크 게 낮은 상태이고 65세 이하인 경 우아직도수개월을기다려야하는 상황이다. 또한국의경우 65세이하에게는 미국에서접종해주는화이자나모 더나 코로나 백신에 비해 효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아스트라제 네카또는존슨앤존슨백신을주로 놔주기때문에화이자나모더나백 신을 맞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것도 무시 못 할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해 외여행을못간상태에서이왕이면 가족이나친척이있는미국이인기 를끌고있는것이다. 가주의 경우 미 시민권자가 아니 더라도미국을방문하는외국방문 객까지‘가주주민’으로간주해백 신을접종해주고있다.그만큼미국 은백신공급이차고넘칠만큼여 유가있기때문이다. 1차로화이자백신을맞고2차백 신을곧맞을예정인정모씨는“한 국에서도화아지나모더나백신을 선호하는데 물량이 딸려 주로 노 인 위주로 접종을 해주고 있다”며 “코로나로 1년간 못 본 자식들도 보고 가장 좋다는 화이자 백신도 맞을수있어미국에오길정말잘 했다고생각한다”고말했다. 이들한인들은1차접종후3주기 다리면2차를맞을수있는화이자 백신을압도적으로선호한다. 빠르 면한달내에백신접종을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 다.시간여유가있는한인들은4주 간격의 모더나 백신도 많이 맞는 다. 한인 여행업계와 요식업계에 따 르면 이같이 백신과 관광, 가족상 봉을 위해 미국으로 오는 한국인 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당 분간 이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 로예상되면서‘미니특수’까지누 리고있다. 한인 관광업계는 지난달부터 가 주 내 경제 봉쇄가 한층 완화되면 서 한국 백신 관광객이 부쩍 늘기 시작했으며오는15일경제봉쇄가 사실상 완전히 풀리면 또 한 차례 미국 방문 붐이 일 것으로 분석하 고있다. 한인 여행사 관계자는“최근 미 국내여행상품을예약하는고객중 상당수가한국에서미국을방문해 백신을맞으면서여행과휴가즐기 는한국인”이라며“최근일부미국 여행 상품 경우 3분의 1에서 많게 는 2분의 1이이같은한국백신여 행객”이라고말했다. <조환동기자> 한국인들‘미국에서 백신맞고 여행도 즐기자” 한국 접종 지연· ‘이왕이면 화이자·모더나’ 수요 껑충 가주 방문객도 접종…타운 여행·요식업계 ‘반짝 특수’ 가주의 경우 방문 자라도 누구나 백 신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미국으로‘ 백신여행’을오는 한국인이 최근 급 증하고있다. LA한 인타운 서울국제 공원에서 한인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한국일보> 올여름원유시장이더욱뜨겁게 달궈질전망이다.광범위한백신접 종으로 그간 팬데믹(전염병 대유 행)으로 억눌렸던 수요가 늘면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를 넘길 수 있다고전문가들은예상한다. 경제매체 CNBC 방송은 이같은 전문가들의 전망을 전하며‘유가 가뜨거운여름을앞두고있다’고 표현했다.경제활동이서서히재개 되면서유가는올들어이미 40% 가까이올랐다. 하지만미국에서인적, 물적이동 이 활발해지는 여름을 향하면서 유가에 상방 압력이 더 가해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프란시스 코블랑크전략가는“모두가운전 을 하고 있다. 유럽까지 다시 열리 고 있어 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 할 것”이라며“인도 역시 감염이 절정에 달해 이동성이 재개될 수 있다”고말했다. 블랑크 전략가는 브렌트유가 이 미 분기 목표인 70달러를 돌파했 지만,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 고봤다. 그는“앞으로3년안에유가가다 시 100달러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넘치는 수요에 공급측인 석유수출국기구(OPEC)가사실상 모든카드를들고있다. 또, 어디서든지 인플레이션이 목 격되고 있고 유가는 경제 전반의 가격상승에 후행해왔다고 블랑크 전략가는설명했다. 하지만 IHS마킷의 다니엘 예르 긴은“유가가 80달러까지갈수도 있겠지만다른대응을불러올것” 이라며“수요뿐아니라정치적반 발이있을것”이라고말했다. 그는“조 바이든 대통령은 누가 대통령이든지간에기름값이오르 면 항상 문제가 된다는 것을 익히 알고있다”며“에너지전환기시대 에도 유가상승이 문제라는 것은 진실”이라고설명했다. 또한수요와유가상승에미국의 셰일이 생산을 늘려 유가 상승을 제약할 가능성도 있다. 씨티그룹 의에릭리애너리스트는“영세한 민간셰일업체들은기민하게대응 한다”고말했다. 유가 여름에 80달러까지 간다 팬데믹에 억눌렸던 수요 폭발, 가격 상승세 제너럴모터스(GM) 자회사인 크 루즈가 캘리포니아주에서 승객을 태운‘완전’무인택시를운행한다. 미국에서 안전 요원 없이 오로지 승객만 태운 무인 택시 운행이 승 인된업체는구글웨이모에이어크 루즈가두번째다. 4일경제방송CNBC에따르면캘 리포니아공공사업위원회(CPUC) 는“크루즈무인택시의승객운송 시험 사업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앞서크루즈는지난해10월캘리포 니아주 차량국(DMV)으로부터 안 전 요원을 태우지 않은 완전 무인 차량 운행 시험을 승인 받았는데 이번에승객까지탑승할수있도록 허가가난것이다. 크루즈는 승객에게 요금을 받지 않을예정이며분기마다자율주행 차량 운행 관련 보고서와 승객 안 전계획을CPUC에제출해야한다. 미국에서최초로승객을태운완 전 무인 택시 운행이 승인된 업체 는구글웨이모다. 가주, GM 자회사 승인 승객 태운 ‘완전무인택시’ 달린다 GM자회사크루즈가개발중인자율주행 차오리진. <크루즈홈페이지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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